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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작년 블랙먼데이 이후 8개월만
한국거래소가 7일 오전 9시12분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이하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지난해 8월 이른바 '블랙먼데이' 이후 8개월만이자 올해 첫 발동이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대비 5% 하락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날도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329.15에서 312.05로 5.19%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시점으로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정지가 발생한다. 발동...
2025.04.07 14:39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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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대선 출마 "나는 개헌 대통령…중도 확장성 갖춘 필승 후보"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7일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에 왜 출마하느냐 묻는다.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출마한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선거결과가 예정된 선거는 정치후진국에나 있는 일. 예정된 선거결과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면 윤석열 같은 후보에게도 패배하는 결과가 또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 김두관은 중도 확장성과 본선...
2025.04.07 14:39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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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 영업이익 3747억…美 IRA 혜택 4577억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8.2%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컨센서스 매출 5조9425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2255억원)을 낸 것에선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
2025.04.07 14:32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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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1분기 잠정 실적 코앞…희비 엇갈린 삼성·LG
전자업계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1분기 전망이 어두운 삼성전자와 달리 물류비 하락과 기업간거래(B2B) 사업 선전에 힘입은 LG전자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오는 7일과 8일 올해 1분기(1~3월)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77조2208억, 영업이익 5조114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2025.04.06 16:42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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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다음은 또 어디?..'퇴로' 없는 보험사 구조조정
MG손해보험이 손해보험사 상위 5개사로 계약이전을 통해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 차례 매각이 불발되자 금융당국 주도로 사실상 '계약 떠넘기기'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해외처럼 계약이전을 전문으로 하는 '런-오프(Run-of) 전문 보험사' 설립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식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MG손보를 금융산업구조개선법에 따라 '강제 계약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계약이전은 부실 전 단계에서 보험업법상의 '임의 이전'과 부실화 이후 금산법상 '강...
2025.04.06 16:30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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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대선-개헌투표 동시 시행 제안…부족하면 2차 개헌 추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기 대선 투표와 헌법 개정(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동시에 진행할 것을 각 정당에 제안했다. 우원식 의장은 6일 오후 개헌 관련 긴급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게 개헌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며 "위헌·불법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개헌의 시급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 선고로 국가적 혼란은 ...
2025.04.06 14:44
김훈남 기자,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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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국 유학생, 대만 번화가서 '피습'…용의자 30분만에 체포
대만 타이베이시 번화가에서 20대 한국 유학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대만 TVBS 등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 A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 22분쯤 타이베이시 시먼딩 도로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도주한 용의자는 약 30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용의자 저우(39)는 혈중 알코올 수치가 0.95mg/L(알코올 농도 0.095%)에 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저우는 경찰에 "한국인 유학생 무리가 노려보고 있다고 생각해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
2025.04.06 14:40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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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 6월3일 뽑는다?...'예비후보 등록' 대선 레이스 시작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하면서 6월3일 조기대선이 유력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즉시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등 기타의 사유로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뽑아야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60일 뒤인 6월3일까지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조기대선을 치러야 한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시 전례를 고려하면 조기대선일은 헌법상 ...
2025.04.05 10:02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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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보스턴다이내믹스 방문…美 사업장에 로봇 투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로봇 개발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해 차세대 제조 전략의 핵심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강조했다. 4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있는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직접 임직원 앞에 나서,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로보틱스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타운홀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임직원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 회장과 함께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
2025.04.05 09:51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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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에 민생현안은 뒷전?...추경·국민연금 구조개혁 어쩌나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시작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민생 현안들이 논의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내수경기 대응이나 산불 피해 수습 등 과제가 산적했지만 두 달 내 치러야 하는 대선 일정 속에서 동력을 얻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선고기일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111일 만이다. 대통령이 파면되면 헌법 제68조에 따라...
2025.04.04 15:5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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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누가 집 사요" 외면당한 제주만 뚝…전국 아파트 거래량 쑥
2년 동안 전국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제주도만 유일하게 거래량이 감소했다. 특히나 제주는 코로나19(COVID-19) 당시 과잉 투자로 인한 미분양 물량까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서울 다음으로 높아 당분간 미분양 문제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아파트 거래량은 2544건으로 2년 전(3006건)보다 462건 줄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9만2052건이었는데 ...
2025.04.04 13:14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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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우호적 대우'도 못 받았다…정부 "관세율 인하 협상"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우호적 대우 요청에도 미국의 상호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우호적 대우는 커녕 평균 대비 높은 26%의 관세가 적용됐다. 미국이 상호관세에 대해 '상한선'이라고 언급한 만큼 정부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율 인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3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며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과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2025.04.03 16:52
세종=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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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인도에 'K9 자주포' 추가 수출계약…3700억원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도에 K9 자주포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700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T(Larsen & Toubro)와 함께 인도 육군에 자주포를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인도 뉴델리 주(駐)인도 한국대사관에서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손재일 대표이사, 아룬 람찬다니(Arun Ramchandani) L&T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체결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성공적으...
2025.04.03 16:47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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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편의점 '1000원 커피'에 반했다...매출 2배 쑥
고물가 속 편의점 '천원 커피'가 통했다. 특히 고물가 속에 지갑 사정이 어려운 2030대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3월 진행한 '천원 커피' 행사의 높은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4월 천원 커피 행사를 한 달 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GS25는 지난 3월 '카페25' 핫 아메리카노(M)를 1300원에서 1000원으로 23% 할인 판매했다. 할인 판매 기간 핫 아메리카노(M) 점포별 일평균 판매량은 전월 대비 44.4%,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카페25 이용...
2025.04.03 16:45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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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중대한 위헌·위법이면 '파면'…윤 대통령 탄핵심판 5대 쟁점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를 가를 쟁점은 크게 다섯가지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요건 △포고령의 위헌·위법성 △국회 봉쇄와 장악, 해산 시도 △정치인 체포 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 등의 여부다. 다섯가지 탄핵 소추 사유에 더해 절차적 쟁점도 있다.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내란죄를 따지지 않겠다고 한 점과 비상계엄 관계자들의 검찰 조서를 탄핵심판 증거로 인정할 수 있는지를 두고 윤 대통령 측은 절차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비상계엄 선포 요건과 국무회의의 적법성━윤 대통령 탄핵을 소추한 국회 ...
2025.04.03 16:44
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