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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한중일 공동성명 "포괄적 다자무역체제 지지…3국 FTA 협상 속도"
한중일 3국이 포괄적이며 차별 없는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는 데 합의했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 경제통상장관은 30일 서울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경제통상장관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는 지난해 5월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국의 경제통상장관이 모인 것은 2019...
2025.03.30 14:50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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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한·일·중 통상장관 "보호무역주의 불확실성 확대…교역·투자 활성화"
한국과 일본, 중국이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교역과 투자 등 3국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공통의 글로벌 이슈에 함께 대응해야 나가야 한다"며 "현재 경제 통상환경은 글로벌 경제의 파편화와 인공지능(AI)와 같은 신기술의 등장, 그린·디지털 전환...
2025.03.30 14:38
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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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이재용 회장도 찾은 샤오미 공장…"이렇게 잘 팔릴 줄은" 24시간 풀가동[르포]
"조명을 다 꺼도 공장은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로봇으로 조립하고 로봇으로 운반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7일 찾은 베이징 이좡산업단지 내 샤오미 첫 전기차공장. 프레스로 차체를 통째 찍어내는 '하이퍼캐스팅' 공장 내부는 로봇팔(ARM)의 숲이었다. 그 사이를 AGB(무인운송로봇)가 바삐 움직이며 자재를 옮겼다. 불량 제품을 녹여 재사용하는 구간에만 일부 인력이 눈에 띄었고 대부분 공정이 로봇팔과 AGB로 이뤄졌다. "불을 다 꺼도 공장이 정상 가동된다"는 말이 이해됐다. 이제 샤오미를...
2025.03.30 13:36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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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휴대폰 잃어버렸어요"…375명 탄 비행기 돌렸다, 왜?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이륙 1시간 만에 급히 회항했다. 한 승객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는 이유였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유명 휴양지인 카리브해 과들루프로 가던 AF750편 비행기가, 프랑스 서부 해안 상공에서 급선회했다. 이륙 후 1시간이 지난 시점에 한 승객이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해서였다. 휴대폰이 좌석 틈에 끼면 압력이 가해져 과열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승무원들은 승객 휴대폰을 찾기 위해 비행기를 수색했지만 휴대폰을 찾지 못했다. 결국 안전을 위해 파리 오를...
2025.03.30 11:50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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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비자 면제" 중국인 단체로 올텐데…'기대반 우려반' 면세점 업계, 왜?
정부가 3분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면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긴 침체에 빠졌던 면세점 업계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면세점 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트렌드가 바뀐 것이라 면세점 업계가 제대로 된 수혜를 입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3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분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 면제를 시행한다.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한 관광객...
2025.03.30 11:30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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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9배 올랐다가 39% '뚝'…"기괴" 가격 급등락, 한국인이 쥐고 흔들었다
"소형주에 돈이 쏟아져 들어오면, 그 결과는 기괴하고 격렬한 가격 급등입니다."(오웬 라몬트 아카디안 수석 부사장) 이 말의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인이 사랑한 주식 아이온큐(IONQ)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8월 6.22달러에서 지난 1월 54.74달러까지, 5개월여간 9배 가까이 올랐다. 주가는 레일의 꼭대기에 올라간 롤러코스터가 낙하를 시작하듯 이튿날 39% 폭락했다. 현재까지도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한다. 아이온큐 급등락의 배경에는 한국인이 있었다. 한국인은 양자컴퓨터 테마가 뜨자 관련주를 대거 매수했고, 특히...
2025.03.30 11:29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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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더차트]'페이커 보유국', 게임시장 점유율은?…이 나라에 밀렸다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22조964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4년 연속 4위를 유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게임시장의 규모는 2051억8900만 달러로 전년(2012억2390만 달러) 대비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미국(22.4%), 중국(20.9%), 일본(9.0%)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2025.03.29 14:13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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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거의 모든 건물 폭삭, "살려달라" 비명소리만…'악몽'의 미얀마
"무너진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지만 인력과 기계가 부족해 빨리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그래도 구조작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낮 12시50분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으로 대규모 사망자와 매몰·실종자가 발생하면서 맨손 구조 사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이 강타한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 인근 아라마푸라에서 출동한 한 구조대원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무너진 아파트 ...
2025.03.29 14:13
뉴욕=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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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삥뜯는 그림 그려줘"…'장안의 화제' 챗GPT 4컷 만화, 그려봤더니
"이 캐릭터가 삥뜯는 그림을 그려줘", "말하는 고양이의 모험을 네컷으로 그려줘" 최근 SNS(소셜미디어)에서 챗GPT를 이용한 4컷 만화 그리기가 놀이처럼 번지고 있다. 초고화질에 스토리까지 탄탄해 이 기능을 수행해본 누리꾼들은 찬사를 이어간다.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해 창의성까지 덧붙인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놀란 이용자들이 챗GPT 유료 결제에 나서고 있다. 오픈AI가 다양한 AI가 공존해온 현 AI 생태계를 얼마나 뒤흔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미쳤다" 장안의...
2025.03.29 12:24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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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LNG 초대장' 협상 시작됐다…트럼프 에너지 정책에서 주목할 주식은?[부꾸미]
2025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며 트럼프 2.0 시대가 열렸다. 트럼프 2.0 시대의 정부 정책은 트럼프 1.0 시대보다 빠르고 강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슬로건처럼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정책과 중국을 전략적 위협으로 보고 미·중 패권전쟁에 기반한 정책이 계속 나올 전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주목해야 할 섹터 중 하나로 '에너지'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환경 규제를 완화해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내 에너...
2025.03.29 07:33
천현정 기자, 김윤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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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벚꽃연금 받아볼까" 시즌송 저작권료, 3개월간 374% 상승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이른바 '겨울 시즌송'으로 불리는 가수 가인의 '머스트 헤브 러브'(Must Have Love(Feat.에릭남)) 저작권료가 3개월간 35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느낌을 담은 이 곡의 월평균 상승률은 374%를 기록했다. 29일 뮤직카우가 공개한 지난 2월 저작권료 정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저작권료 상승률 1위 곡은 가인의 '머스트 헤브 러브'였다. 이 곡은 추운 계절에 음원 소비가 늘어나는 '겨울곡'으로 불리며, 3개월간 저작권료가 3438.46% 증가...
2025.03.29 07:32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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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결국 車관세 현실화, 가격도 상승?…현대차그룹 타격은[이슈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 생산량 확대로 최대한 관세를 피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주요 시장인 미국의 신차 시장에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무차별적 관세 부과로 미국 자동차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차 구매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중고차 수요가 늘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시장 연구기관 CAR에...
2025.03.29 07:32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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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전기차 괜찮나" 캐즘 여전, 관세 압박…이차전지 소재, 그래도 기대하는 이유
미국이 다음달부터 자국에 수입되는 모든 차량에 25% 관세부과를 결정하면서 관련 산업이 계산기를 두드리기에 바쁘다. 미국 판매량 중 미국내 생산 비중이 40% 대 수준인 현대차와 기아차에게는 부정적인 재료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관련 산업군은 납품 비율에 따라 반사이익을 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는 주요 거래 대상이 어디냐에 따라 수혜주로도 구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이자 이차전지 소재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주가가 4.34% 하락한 10만3500원에...
2025.03.29 07:31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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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TheTax] 집 살때 엄마가 준 2억원…"그냥 빌렸다고하면 안 되나요?"
#A씨는 주택 취득자금 중 일부인 2억원을 엄마에게 빌리려 한다. 자녀가 주택구입을 할 때 부모로부터 집 살 돈을 지원 받으면 증여세 신고를 해야할까. A씨 역시 그냥 부모님한테 빌린 것으로 하면 안 되는지,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추후에 문제가 되는 지 궁금하다. 원론적으로 말하면 A씨는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한다. 부모님에게 금전을 빌린 경우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 '증여'란 재산이 무상으로 이전되는 경우에 부과되는 세금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와 자식간의 금전 거래는 특수관계인 만큼 과세당국에서 더 꼼꼼히 살필 ...
2025.03.29 07:31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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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뇌진탕 1년 지났는데 이럴 수가"…'이 병' 위험 2배 이상 높았다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포함한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국립교통재활병원 연구소)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은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뇌졸...
2025.03.28 11:10
박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