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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풀린 잠실, 단숨에 8000만원 '껑충'…"집값 더" 신고가 속출
서울시가 5년간 지속된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 단지의 신고가가 속출, 서울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송파와 강남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 주(2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5주만에 상승 전환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송파구를 비롯한 강남 3구의 가격 강세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0.02%)했다. ...
김효정 기자  |  2025.02.13 16:01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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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축 5천만원 깎아도 '텅텅'…"집값 더 떨어질텐데" 지방 비명
지방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침체에 빠졌다.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축 아파트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이 5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폭락했지만, 여전히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기준 1만7229가구에 달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도입된지 불과 4개월 만에 3589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지방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급격히 감소했고, 결국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김평화 기자  |  2025.02.13 14:32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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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억' 신고가는 예고편?…"갭투자 풀렸다" 주목받는 이곳들
잠실·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 아파트 상당수에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가능해진 만큼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이곳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로 인해 기대감이 한풀 꺾여 큰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반론도 있다. 12일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허제 지정을 해제하는 토허제 조정(안)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잠삼대청 4개 동 내 305개 아파트 중 291개가 해제됐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14곳만 투기 과열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이용안 기자  |  2025.02.13 14:31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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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잠·삼·대·청' 토지 규제 풀렸다…압구정·여의도 남겨
서울시가 5년여째 묶어놨던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토지 규제 효과를 상실했다고 판단하면서다. 해당 지역 내 아파트 300여곳 중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 14곳만 '핀셋 지정' 방식으로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2027년까지 신속통합기획 등 정비사업 지역 59곳도 순차적으로 규제 해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규제 해제 결정은 지난달 14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재...
이민하 기자  |  2025.02.12 17:57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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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로또 청약 역사속으로…무주택자만 '줍줍' 된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며 청약홈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렀던 무순위 청약 제도가 개편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했던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필요시 거주지역 요건을 추가해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로또 청약' 등으로 비판받던 무순위 청약을 본래 취지에 맞게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보다 실효적으로 확인해 위장전입 유인을 원천 근절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신청이 미달하거나 청약 접...
김효정 기자  |  2025.02.11 16:30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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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구릉 노후주거지, 신통기획 확정…숲세권 7500세대
4호선 미아역 인근 오패산 자락 구릉지 노후 저층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7500세대 규모 '숲세권' 주거단지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2개소의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접 대상지 2개소 기획을 동시에 추진, 보행·녹지·경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대상지는 오패산 자락에 면한 제1종주거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토지등소유자가 많아 그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런 사이 노후가 진행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시급한 정비 필요성과 오패산에 맞...
홍재영 기자  |  2025.02.11 13:48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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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줄줄이 폭락" 손절? 물타기?…반등은 언제쯤
비트코인이 미국발(發) 관세 전쟁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10만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초에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자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코인)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7일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7.39% 내린 9만6996.34달러(약 1억4039만원)를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10만5000달러대였으나, 이튿날부터 10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3일 한때는 9만2000달러대까지 내리...
박수현 기자  |  2025.02.08 12:54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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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더니 집값 빠져" 난리인데…끄떡없는 '이 동네', 가격 쑥
경기 부진, 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했다. 특히 강남, 서초, 용산 등 도심 주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눈에 띈다. 8일 KB부동산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는 지난주 대비 -0.06%, 전세 -0.01%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1% 상승, 전세는 0.00% 보합을 보였으며, 경기도 매매는 0.05% 하락, 전세 0.03% 상승, 수도권 매매는 0.03%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37.9보다 상승한 42.0이다. 지역...
홍재영 기자  |  2025.02.08 12:53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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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33평 11억" 광화문 10분·여의도 30분 '이 아파트' 어디?[부릿지]
아파트를 살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는 직주근접이다.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인 이유도 이와 같다. 서울의 3대 상업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아파트를 ☞머니투데이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다녀와 봤다. 저는 지금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이 다니는 청구역 앞입니다. 유모차 원정대로 갔던 약수역과 한 정거장 떨어진 곳인데요, 약수편에서도 교통이 정말 좋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에 크게 3개 업무지구가 있죠, 그중에서도 종로나 광화문 같은 C...
이용안 기자, 이상봉 PD, 이현진 PD, 신선용 디자이너  |  2025.02.07 14:23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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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로또' 세종 아파트에 57만명 우르르…줍줍 '막차' 오늘 떠난다
3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에 약 57만명이 접수했다. 이르면 이달 중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강화될 전망인 가운데, 마지막 당첨 기회를 노리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3블록 전용 84㎡ 1가구 모집에 56만 8735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에 294만4780명이 몰린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2023년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
김평화 기자  |  2025.02.07 14:22눈에 보이는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