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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더 높아진 코리아 디스카운트 위험…밸류업 영향은
간밤의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증시 하방 압력이 이전보다 확대된 시점에서 정책 성격 자체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이다. 4일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비상계엄 선포는 6시간가량의 소동으로 마무리됐다"라며 "독단적이고 비이성적인 행보로 평가되는 이번 조치로 국내 정치 리스크가 부각됐다. 비상계엄 직후 환율 및 한국 증시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간밤 변동성을 키웠던 만...
박수현 기자  |  2024.1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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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혼란, 이재명·한동훈·조국·김동연 테마주 '불기둥'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6시간 만에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51분 기준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4330원(29.99%) 오른 1만87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자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은 신승영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컴퓨터 제조업체로,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둔 일성건설은 전일 대비 466원(29.89%) 오른 2025원을 기록 중이...
천현정 기자  |  2024.1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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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여파에 금융주 '급락'…외국인 수급 이탈 영향
비상계엄 여파로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커지며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금융주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KB금융은 전일 대비 5900원(5.83%) 내린 9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일 대비 7%대 내린 9만4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지주(-5.91%), 신한지주(-4.61%), BNK금융지주(-4.21%), 우리금융지주(-3.43%), JB금융지주(-3.42%), 제주은행(-3.2%), 기업은행(-1%), DGB금융지주(-1.5%) 등 대부분의...
천현정 기자  |  2024.12.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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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한국 주식 다시 던지는데…"정치 리스크 영향 단기적" 왜?
비상계엄 여파로 국내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과거 한국의 주요 정치 불확실성이 극대화됐을 당시를 살펴보면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정치 리스크가 당분간 외국인 매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4일 오전 11시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97포인트(1.76%) 내린 2454.88을 나타낸다. 이날 전일 대비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 안팎의 낙폭을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
천현정 기자  |  2024.12.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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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이후 첫 개장…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동반 약세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약세를 나타낸다. 4일 오전 9시14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93%) 내린 5만3100원을 나타낸다. 이날 삼성전자는 2.99% 하락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줄여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24위권 내에서 고려아연을 제외한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금융은 4%대, 삼성생명은 3%대, 네이버(NAVER), 신한지주, POSC...
박수현 기자  |  2024.12.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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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직격탄' 맞은 증시…"정치 불확실성 완화 전까지 정상화 제한적"
비상계엄 사태가 불러온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 국내 증시의 정상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증시의 펀더멘털을 뒤흔들 변수가 없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하방 지지선인 2400선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4일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선은 미국 또는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 당시의 극한의 심리/수급 충격을 반영한 투자전략 측면 마지노선에 해당한다"라며 "보수적 견지에서 이번 정치 불확실성 극대화 관련 추가 여진을 상정하더라도,...
박수현 기자  |  2024.12.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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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290% 급등…"네이버도 뜬다" 증권가가 꼽은 국내 종목들
AI(인공지능) 랠리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산하고있다. 미국 국방부를 주요고객으로 두고있는 나스닥 상장사 팔란티어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서만 290%가량 상승했다. 이에 발빠른 투자자들은 국내에 어떤 AI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있는지 분주히 찾고있다. 국내 주요 AI 소프트웨어 관련주로 꼽히는 NAVER는 2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45%) 하락한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존비즈온(-4.10%), 한글과컴퓨터(-2.96%), 루닛(-5.1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은 하락 마감했지만 이들 ...
김창현 기자  |  2024.1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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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후끈, 서학개미도 '이 종목' 쓸어 담았다…"한달간 68% 급등"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가상자산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도 미국 대선 이후 가상자산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관련 종목에 자금이 몰린다. 2일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11월1일~11월29일) 서학개미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를 1억5619만달러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가상자산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의 2배 수익을 내는 ETF(상장지수펀드)인 '이더리움 2배...
천현정 기자  |  2024.1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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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존버'할 걸" 개미 떠나자 30% 쑥…'줍줍'한 기관 웃었다
지속된 하락으로 주주들의 시름을 키워온 카카오가 최근 상승세를 유지한다. 3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550원(1.3%) 상승한 4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만2950원까지 올라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연중 저점(3만2550원)과 비교해서는 30% 넘게 올랐다. 깊은 낙폭에 저가 매수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한 달(11월 1~12월 2일) 동안 기관 투자자는 카카오 주식을 1314억원어치 주워 담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도 2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
김진석 기자  |  2024.12.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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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또 '급등', 4만2000원 회복… 외국인·기관 돌아왔다
카카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 넘게 올랐다. 2거래일 연속 급등에 성공하면서 주당 4만2000원을 회복했다. 다만 카카오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돌아서진 않았다. 2일 코스피에서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5.11%(2050원)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지난달 29일에도 4.97% 급등한 바 있다. 카카오 종가가 4만2000원을 넘어선 건 올해 7월12일(4만2250원) 이후 4개월 만이다. 현재 증권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4만9000원대에 형성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
서진욱 기자  |  2024.12.0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