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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집값 '반토막' 났는데…서울도 아닌 '이 동네' 신고가
경기도 과천·판교 등 일부 지역은 서울 핵심 지역이 아닌데도 집값이 연일 오름세다. 강남 옆 동네 이른바 '준강남'으로 꼽히며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일부 지역은 같은 서울이지만,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집값은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노원·도봉·강북구 일대가 부진하자 2021년 전후 집값 급등 시기에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집을 구매했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집주인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출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해 급매물을 ...
이민하 기자  |  2025.02.17 17:50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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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아파트가 '반토막' 폭락" 이럴 수가…세종시 집주인 '패닉'
#. 2020년 8월 1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썼던 세종시 대평동 '해들6단지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 전용 99㎡는 지난달 23일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한솔동 첫마을3단지퍼스트프라임 전용 84㎡는 지난달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곳은 4년 전인 2021년 1월 10억2500만원에 거래됐던 곳이다. '서울급'으로 치솟았던 세종시 부동산 가치가 3년여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반등세로 돌아섰고 부산, 광주, 대구 등 다른 지방 역시 하락폭을 줄였지만 세종은 오히려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
김평화 기자  |  2025.02.16 15:20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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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보험료만 월 80만원…"이걸 몰랐네" 카드 혜택까지 받는 법
#40대 직장인 A씨는 보험료도 카드 납부가 가능한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A씨 가족은 아이를 포함하면 매달 보험료만 약 8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나 포인트 적립 등 실적을 챙길 수 있어 보험료 납부 방식 변경을 고민 중이다. 카드사는 매달 일정 금액을 사용해야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보험회사와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험료도 카드 납부가 가능하다. 손해보험 상품은 저축성을 제외하면 대체로 가능하고 생명보험 상품은 만기 시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보험이 주로 해당한다. 연금 등 저축성보험과 환급금이 ...
배규민 기자  |  2025.02.15 09:45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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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Tax] 주식 팔아 양도세 냈는데…왜 내 세금은 남들의 3배?
#A씨는 주식 양도후 중소기업 소액 주주의 주식 양도차익에 적용되는 10% 세율을 적용해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했다. 그러나 A씨가 양도한 주식은 일반 누진세율(6~45%) 적용대상인 특정주식이었다. 결국 A씨는 과소신고로 가산세 등을 추징당했다. A씨는 주식을 양도하면서 양도소득 과세표준 1억원을 예정신고했다. 세율 10%를 적용해 1000만원을 냈다. 문제는 A씨가 양도한 주식이 특정주식이라는 점. 특정주식은 자산총액 중 부동산 등의 가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법인의 과점주주가 그 법인의 주식 등의 ...
세종=오세중 기자  |  2025.02.15 08:59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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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날렸다" 한순간 휴지조각…개미 울리는 이 '부실 코인' 수백개
국내 가상자산(코인) 거래소에 상장된 단독 상장 코인은 216개. 단독 상장 코인은 한 곳의 거래소에만 상장된 코인으로,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량이 적어 가격 급변동에 취약하다. 투자자 보호가 안 된다는 지적이 수년간 나왔지만 여전히 신규 거래지원은 활발하게 이뤄졌다. 15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중 단독 상장 코인을 가장 많이 거래지원하는 거래소는 코인원이었다. 코인원에는 지난해 말 기준 66개의 단독 상장 코인이 있었다. 이어 빗썸(59개), 고팍스(42개), ...
박수현 기자  |  2025.02.15 08:53TOM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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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풀린 잠실, 단숨에 8000만원 '껑충'…"집값 더" 신고가 속출
서울시가 5년간 지속된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 단지의 신고가가 속출, 서울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송파와 강남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 주(2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5주만에 상승 전환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송파구를 비롯한 강남 3구의 가격 강세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0.02%)했다. ...
김효정 기자  |  2025.02.13 16:01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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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축 5천만원 깎아도 '텅텅'…"집값 더 떨어질텐데" 지방 비명
지방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침체에 빠졌다.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축 아파트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이 5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폭락했지만, 여전히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기준 1만7229가구에 달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도입된지 불과 4개월 만에 3589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지방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급격히 감소했고, 결국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김평화 기자  |  2025.02.13 14:32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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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억' 신고가는 예고편?…"갭투자 풀렸다" 주목받는 이곳들
잠실·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 아파트 상당수에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가능해진 만큼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이곳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로 인해 기대감이 한풀 꺾여 큰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반론도 있다. 12일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허제 지정을 해제하는 토허제 조정(안)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잠삼대청 4개 동 내 305개 아파트 중 291개가 해제됐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14곳만 투기 과열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이용안 기자  |  2025.02.13 14:31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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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잠·삼·대·청' 토지 규제 풀렸다…압구정·여의도 남겨
서울시가 5년여째 묶어놨던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토지 규제 효과를 상실했다고 판단하면서다. 해당 지역 내 아파트 300여곳 중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 14곳만 '핀셋 지정' 방식으로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2027년까지 신속통합기획 등 정비사업 지역 59곳도 순차적으로 규제 해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규제 해제 결정은 지난달 14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재...
이민하 기자  |  2025.02.12 17:57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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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로또 청약 역사속으로…무주택자만 '줍줍' 된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며 청약홈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렀던 무순위 청약 제도가 개편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했던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필요시 거주지역 요건을 추가해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로또 청약' 등으로 비판받던 무순위 청약을 본래 취지에 맞게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보다 실효적으로 확인해 위장전입 유인을 원천 근절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신청이 미달하거나 청약 접...
김효정 기자  |  2025.02.11 16:30눈에 보이는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