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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앞세워 4차 '퀀텀 점프'…최태원 "AI 적응에 기업 생존 달려"
SK그룹이 AI데이터센터(AI DC)를 통해 네번째 도약에 나선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울산시와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을 갖고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다.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시프트 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만에 거둔 첫 결실이다. 울산 AI D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7...
2025.06.22 17:29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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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으로 귀 파면 괜찮다더니…오히려 더 안좋은 이유
영국 한 이명 치료 전문가가 면봉으로 귀를 파면 고막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명 치료 전문가 프랭크 맥가스는 면봉 사용이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가스는 "면봉이 어디까지 찌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위험하다"며 "오히려 더 많은 귀지가 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귀를 팔 때는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귀나 청력에 손상을 입고 이명을 얻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했다...
2025.06.22 13:59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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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못 하는데 항암제마저 독해…70대 이상 완치율 "5%" 극악의 이 암
5년 생존율이 15~24%에 불과한 암이 있다. 70세 이상은 95%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췌장암을 떠올리겠지만 아니다. 전체 백혈병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얘기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극악의 생존율을 보이는 이유는 암만큼 '항암제'가 독하기 때문이다. 백혈병은 혈액암이라 위암·대장암 등 고형암처럼 수술로 치료하지 못한다. 빠르게 증식하는 암세포를 타깃하는 항암제를 쓰는데 전신에 작용하는 만큼 부작용이 상당하다. 항암치료는 한 번으로 끝나...
2025.06.22 13:54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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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당뇨병 환자 는다는데…이 병 겹치면 "자살 위험 3배" 큰일
비만과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인 2형 당뇨병 환자는 정신질환을 앓을 때 자살 위험이 최대 3.2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한상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내 2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87만여명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87만5671명을 2021년까지 12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2형 당뇨병 환자는 조현병 동반 시 일반인보다 자살...
2025.06.22 13:53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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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일자리'의 시대는 갔다... 英이코노미스트가 꼽은 미래의 직업 [PADO]
트럼프주의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미국에 공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들이 "외국 지도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훔치고, 외국의 사기꾼들이 우리 공장을 약탈하고, 외국의 약탈자들이 한때 아름다웠던 우리의 아메리칸 드림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것을 고통 속에서 지켜봐야 했다"고 말한다. 그의 무역 보좌관인 피터 나바로는 관세가 "절반쯤 비어있는 공장들을 모두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한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가장 만화 같은 발언을 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아이폰...
2025.06.21 08:27
김수빈 에디팅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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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한국 워라밸, 60개국 중 31위…미국은 간신히 꼴찌 면해
한국이 워라밸 지표인 '일과 삶의 균형지수' 조사에서 60개국 중 3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인사관리(HR) 플랫폼 '리모트'는 지난 18일 국내총생산(GDP) 상위 6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글로벌 일과 삶의 균형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지수 평가 항목엔 국가별 △법정 유급 휴가일 △최소 병가일 △출산휴가일 △출산휴가 급여 비율 △최저시급 △의료 제도 △행복지수 △주당 평균 근무 시간 △성 소수자 포용성 △공공 안전성 등이 포함된다. 각 항목을 특정 기준에 따라 지수로 측정한 뒤 점수로 환산해 총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2025.06.21 08:24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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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장마' 온다…"저수지 물 품은 비구름, 언제 터질지 몰라"
더 강력한 장마가 온다. 단시간 내 폭우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더욱 빈번할 전망이다.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배경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6~8월) 시간당 최다강수량이 50㎜를 넘기는 집중호우 발생 빈도는 1973년 이래 52년간 점차 늘었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26년간 발생한 집중호우 발생 빈도는 총 457회로 직전 기간(1973~1998년) 대비 47.4% 늘었다. 지난해 여름철엔 장마 이후에도 시간당 100㎜ 이상 ...
2025.06.20 15:30
박진호 기자,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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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10억" 자식은 "20억 있어야"…'부자 기준' 눈높이 달랐다
"얼마를 가져야 부자일까?" 부자의 기준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는 부자라고 여기는 기준이 이전 세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당한 부자' 설문조사에서 집을 포함한 가구의 총자산이 10억원 이상이면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2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20억원 이상(21.2%) △50억...
2025.06.19 14:55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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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빠져라"…산업정책 실종, 빛과 그림자
우리나라 산업정책은 1990년대 후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전후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산업은 국가 주도의 계획 경제 틀 안에 있었다. 하지만 위기 이후 산업 주도권은 시장과 기업으로 넘어갔다. 이 변화는 기업의 자율과 창의를 자극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핵심 제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됐다 그러나 그 대가도 있었다. 산업 간 불균형, 시너지 저하 같은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수십년간 이어진 산업정책 부재의 결과였다. 주요국들이 앞다퉈 첨단산업을 보호하고 육성...
2025.06.19 14:54
세종=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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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 병원가면 이미 '3기'…무섭게 늘더니 1년새 남성암 '2위'
지난달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이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전립샘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다. 그런데 한국 남성 사이에서도 전립선암 신규 환자가 유독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립선암을 새로 진단받은 2만754명을 포함, 전립선암 환자 수는 모두 합해 14만7684명으로 남자 암 유병자(113만2485명)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 암 4위에서 1년 새 2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심지어 2000년(1372명)과 비교하면 20여년 새 전립선암 환...
2025.06.18 17:36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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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절할 수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다 '픽'…왜?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습관이 실신이나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의 혈관 건강 전문의 맥스 마다할리(Max Maddahali) 박사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할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욕실 바닥이나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로 이어질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다할리 박사는 "뜨거운 환경은 피부 내 혈관을 확장시키며 이로 인해 체온을 낮추려는 생리적 반응이 일어난다"고...
2025.06.18 14:20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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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닉 보려고 3억짜리 여행…"전원 사망" 113년 전 비극 되풀이 [뉴스속오늘]
2023년 6월18일. 과거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기 위해 잠수정 '타이탄'이 심해로 출발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잠수정은 실종됐고 4일 뒤 파편만 덩그러니 발견됐다. 당시 잠수정에는 5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사망했다. 심해를 탐험하는 과정에서 마주칠 수 있는 극한의 위험과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고란 평가가 나온다. ━심해 3000m서 실종된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당일 오전 10시2분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심해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이 캐나다 뉴펀들랜드 연안 북대서양에서 잠항에 나섰다. 19...
2025.06.18 14:19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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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임대 딱지네"…갈 곳 잃은 골목 사장님 100만 명 시대
━[단독]"IMF보다 힘들어" 여기저기 임대 딱지…폐업자 100만명 넘었다 ━ 최악의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커피와 제과 등 주요 업종에서만 최근 1년간 점포 8600개가 줄었고, 지난해 폐업을 신청한 개인·법인 등 모든 업종의 사업자는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6일 머니투데이가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간이주점·기타외국식·기타음식·분식·일식·제과·중식·커피음료·패스트푸드·한식·호프주점 등 전국 11대 외식업종의 매장수는 ...
2025.06.17 15:31
정진우 기자,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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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뽑아 사라진 모녀, 주검으로…"수상한 차" 동네 주민이 건넨 쪽지[뉴스속오늘]
2008년 6월17일. 고등학생 딸아이를 등교시키러 나간 엄마가 딸과 함께 사라졌다. 행방이 묘연해지기 직전, 20대 남성들과 함께 딸을 조퇴시켜 차를 타고 이동한 엄마는 은행에서 1억원을 인출했다.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겨 버린 모녀는 14일 만인 그해 7월1일 강화도의 한 수로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함께 있던 20대 남성들은 누구였을까. ━집 나간 며느리·손녀, 수중 5억원 중 1억원만 인출하고는 사라져━ 경찰에 모녀의 실종 신고를 한 건 함께 살던 시어머니였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A씨(당시 47세)가 집을 나가서 돌아...
2025.06.17 15:29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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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붓고, 소변에 거품이 잔뜩"…'이 병' 알리는 신호였다
우리 몸의 콩팥(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필요한 물질은 보존하는 정교한 장기다. 이런 신장이 손상돼 나타나는 '단백뇨'(Proteinuria)는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병으로 신장은 물론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다면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장에 합병증이 진행할 가능성이 커 정기적인 소변 검사로 단백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백뇨는 일반적으로 하루 전체 소변 중 단백질의 총배출량이 150㎎ 이상일 때 진단한다. 요시험지봉 검사...
2025.06.17 15:24
박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