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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속출, 순식간에 4억 쑥"…'토허제 고삐' 푼 잠삼대청, 거래량 폭발
서울 강남권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부동산 상승을 억누르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고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치동과 청담동에서 거래량이 3배가 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3일 머니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참고해 '잠삼대청' 지역의 지난 1월16일~이달 12일까지 8주 간 아파트 실거래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토허제 해제(2월12일) 이후 4주(28일) 간 이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49건으로 해제 이전 4주(97건)보다 약 50...
김평화 기자  |  2025.03.13 17:11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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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는 이 아파트, 공시가 200억 넘겼다…1년 새 72억 '껑충'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464.11㎡의 올해 공시가격은 200억6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72억원이 올랐다. 1개 동 29가구짜리 이 아파트는 가수 아이유 등 유명 인사가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올해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더펜트하우스청담'으로,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이 172억10...
이정혁 기자  |  2025.03.13 14:28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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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뛴 건 좋지만…"보유세 1340만→1848만원" 강남 최대 40%↑
서울 강남3구 주택 소유자의 올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 초 송파를 중심으로 강남 일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고가 주택의 보유세가 최대 4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3.65% 오른 가운데 서울은 7.86%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1.63%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11.19%), 송파구(1...
이정혁 기자  |  2025.03.13 14:27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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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파트 전성시대…'얼죽신' 가고 '얼죽재' 온다
신축 가격 급등에 따라 구축 아파트로 수요가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건축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오르는 추세다. 1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2021~2024년 서울 아파트 연식 구간별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준공 10년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2021~2024년까지 4년간 연평균 9.1%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정비사업 건축 연한에 해당하는 30년 초과 아파트가 연평균 3.7% 오르며 10년 초과 30년 이하 재고 아파트보다 가격 변동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평화 기자  |  2025.03.13 14:22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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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신 금 샀는데 순식간에 '뚝'…"지금 더 사도 될까요?"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나 '금(金)테크'로 단기 차익을 얻겠다는 기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7일 '진짜 금값이 된 금, 얼마까지 갈까?'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작성한 백종호 연구위원은 "금 가격이 오른 배경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금값에 대해 백 연구위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불안까지 겹치며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 때문에 국내...
채태병 기자  |  2025.03.12 14:16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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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살았더니 12억 쑥"…서울 아파트 '이 평형', 가격 상승률 최고
서울 아파트 평형 중 10년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평형은 중대형이었다. 부동산플랫폼 다방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토교토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은 보인 아파트 평형은 전용 85㎡ 초과 102㎡ 이하 중대형 평형이었다. 이 평형의 아파트 가격은 2014년 평균 6억2424만원이었는데 2024년 18억8701만원으로 202%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60㎡ 초과 85㎡ 이하 평형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평형은 같은 기간 4억4847만원에서 12억4038만원으로 17...
이용안 기자  |  2025.03.11 17:36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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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잘 버는 반포 집주인?…12일 만에 '껑충' 신고가, 시급 따져봤더니
최근 강남 아파트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16㎡에서 잇달아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 강남권의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초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16㎡는 지난 17일 8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는 같은 달 5일 71억원으로 역시 신고가였으나, 불과 12일만에 9억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9억원을 288시간(24시간X12일)로 나눠서 계산하...
김평화 기자  |  2025.03.10 16:11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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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번호표 뽑으세요"…27억 집도 없어서 못 산다? 난리 난 이 동네
"보여줄 매물은 없는데 매일 매수 문의가 와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전한 말이다. 그는 "온라인에 존재하는 매물은 대부분 이미 계약이 끝났거나 허위매물"이라며 "매물이 하나라도 나오면 일단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집을 볼 수 있다"고 현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은 지난달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토허제로 묶이진 않았지만 더 비싼 강남권의 아파트 매수문의까지 확 늘었다고...
이용안 기자  |  2025.03.09 20:38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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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 32억 됐다"…'오쏘공' 토허제 해제 눈총에 서울시 반박
지난달 12일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이후 해당 지역 집값이 폭등한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상황"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 해제 전후 22일간의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해제 전 78건에서 해제 후 87건으로 9건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중형 아파트(전용면적 84㎡)의 경우 거래량은 해제 전 35건에서 해제 후 36건으로 단 1건 증가했으며...
김평화 기자  |  2025.03.09 19:09눈에 보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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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올인, 20억 벌어" 30대 회계사男 자신감…투자법 뭐길래
"확률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주식 투자로 20억원의 자산을 일군 30대 회계사 줍씨는 자신의 투자법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감에 의존하기보다 기업과 외부 변수를 면밀히 분석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그 결과 8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20%를 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줍씨는 "투자에 대한 기댓값을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왜 그 주식을 샀는지 납득할 만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줍씨는 우선 관련 증권사 리포트 등을 수시로 읽고 메모하면서, 투자 ...
정한결 기자, 김이진 PD  |  2025.03.06 06:00눈에 보이는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