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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업무상 배임' 고발당한 민희진, '무혐의' 처분
경찰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5일 민 전 대표 측은 "1년 이상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의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이날 경찰로부터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4월 22일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민희진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돌입한 데 이어 4월 26일 민희진 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
박다영 기자  |  2025.07.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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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행 주장한 후배에 일부 승소…1억 배상받는다
축구선수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성폭력 가해 논란 폭로자를 상대로 제기한 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소장 접수 4년 만이다. 9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정하정)는 기성용이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축구부 후배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기성용 측이 청구한 배상액 중 1억원을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판결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변론기일에서 원고 측은 A씨와 B씨의 성폭행 주장이 허위 ...
마아라 기자  |  2025.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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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 2년 확정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9)에 대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3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해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을 일부 유죄, 일부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
양윤우 기자  |  2025.07.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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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공황장애 약 먹고 운전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
약을 먹고 운전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이경규(65)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경규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경규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5분쯤 강남구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자기 차량과 같은 차종의 타인 차량을 몰고 자기 회사로 이동했다. 이경규가 몰았던 차량 주인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했는데 주차관리 요원이 차량을 착각해 이경규에게 잘못 전달했다고 경찰은 파악했다. 이경규는 당일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이경규를 상대로 진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
김미루 기자  |  2025.07.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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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도 최윤범 손 들어줘…고려아연 "경영권 방어에 최선"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항고심에서 기각됐다. 25일 고려아연은 전날 서울고법 제25-3 민사부가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로 신청한 가처분이 1심에 이어 2심 재판에서도 기각된 것이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재판부는 상호주에 의해 영풍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 것이 위법·부당하다는 영풍 측 주장을 모두 배척했다. 또 "고려아연의 일련의 방어 행위가 방어권 남용에 해당하거나 상식과 신뢰(신의...
최경민 기자  |  2025.06.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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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내란특검 추가 기소 불복한 김용현 집행정지 신청 '기각'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내란특검의 추가 기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이의신청이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21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용현 전 장관이 신청한 집행정지 사건은 기각됐다"라고 밝혔다. 조은석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내란특검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 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한 바 있다. 수사 개시 이후 첫 대상자다. 이에 김 전 장관 측은 20일 서울고등법...
정기종 기자  |  2025.06.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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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회삿돈 횡령' 황정음, 재산 처분해 전부 갚아…재판은 계속
회삿돈 4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이 횡령액 전액을 변제했다. 17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개인회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은 43억원을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상환했다. 황정음은 보유 재산을 처분해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황정음씨는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가지급금 전액을 모두 갚았다. 훈민정음엔터와 황정음씨간 금전적 관계는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 소유주...
전형주 기자  |  2025.06.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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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 150억 요구" 소문내고 모친 협박…예천양조 대표 유죄 확정
상표권 분쟁 과정에서 가수 영탁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막걸리 제조업체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예천양조 대표 백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확정했다. 예천양조는 2020년 영탁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영탁 막걸리를 출시 및 판매했다. 이후 예천양조와 영탁 측 사이에 막걸리 상표권 양도 협상이 결렬되자, 백씨와 예천양...
양윤우 기자  |  2025.06.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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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나온 개그맨 출신 배우, 사기혐의로 벌금형
코미디언과 배우로 활동했던 60대 이모(65)씨가 2000만원대 사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씨는 2020년 11월 22일 인천시 강화도 소재 펜션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속여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씨는 B씨에게 "아내가 옷가게를 운영하는데 요즘 코로나로 좀 힘들다고 한다"며 "옷가게 운영에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2000만원만 빌려주면 바로 갚겠다...
구경민 기자  |  2025.06.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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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회장, 1심 징역 3년 법정구속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심에서 3년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29일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졌던 조 회장은 이날 법원 선고로 보석이 취소, 다시 구금되게 됐다. 조 회장은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
이혜수 기자  |  2025.05.2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