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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없다"재확인…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반도체 정면승부
삼성전자가 인위적 반도체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글로벌 불황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급 실적을 냈지만 미래 수요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정면 승부를 택했다.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보고 이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7%, 68.5% 감소했다.2022년 연간 매출은 전년도 보다 8.08%...
2023.01.31 17:43
한지연 기자, 오문영 기자,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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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매출 142.5조·영업익 9.8조..."역대 최대"(종합)
4분기 영업이익 3조3592억원...전년비 119.6% 증가{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42조 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2%, 47.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394만 2925대다. 현대차는 "차량 판매 증가 뿐만 아니라 환율 및 고부가가치 차량으로의 믹스 개선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
2023.01.26 15:57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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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목동·6월 잠실' 토지거래허가제 풀어줄까...고민 커진 서울시
규제완화 후속 대책 주목...'갭투자' 증가 우려에 서울시 신중 모드정부가 부동산 거래 정상화를 위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4개 자치구 외에 규제지역을 일괄 해제한 뒤 후속 대책에 관심이 높다. 대출, 세제, 청약 등 각종 규제가 풀려 유주택자도 자금 여력이 된다면 주택 추가 매입이 수월해져서다. 시장 관계자들은 후속 조치로 서울시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에 주목한다. 현실적으로 거래를 위축시키는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다.━4월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6월 삼성·청담·대치·잠실 기간 만료…재지정 여부 촉각...
2023.01.24 15:56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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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자마자 '70만원' 들어온다…부모급여 첫 지급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5일 부모급여가 처음 지급된다. 부모급여는 기존 보육수당을 개편해 신설한 제도다. 만 0세와 만 1세는 각각 월 70만원, 월 35만원을 받는다. 내년 이후에는 지원액이 각각 월 100만원, 월 50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부모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약 1만2000명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는 기존 영아수당 수급자까지 포함할 경우 오는 25일 약 25만명이 부모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부모급여 신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기존 보육수당은 ...
2023.01.22 06:32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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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5억 집값 반토막, 서울 맞아?"…부동산 전화통 불났다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가격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주인과 매수자 사이 희망가격 차이만 더 벌어져 거래절벽이 이어진다.━50% 하락 거래에 대기 수요자들 또다시 '관망' ━2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는 0.54%, 전세는 0.79% 각각 하락했다. 매매와 전세 모두 전주(-0.38%, -0.80%)보다 낙폭을 키웠다. 자치구별로 보면 모든 구가 하락했고 특히 서대문구(-1.77%), 성동구(-1.52%), 강서구(-0.82%), ...
2023.01.21 15:21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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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40대·10대 母子…'다발성 골절'로 숨졌다
지난 15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의 직접 사인은 다발성 골절로 잠정 확인됐다.19일 세종 남부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들의) 직접 사인이 다발성 골절이라는 구두 통보를 받았다"면서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한 (부검) 결과는 2~3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폐쇄회로(CC) TV와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15일 오후 10시 38분쯤 도담동의 한 아...
2023.01.19 15:44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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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으로]"주담대랑 뭐가 달라?"…'4%대' 특례보금자리론, 흥행할까
서민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의 세부조건이 발표됐다. 하지만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금리가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금리 상단이 5%를 넘어 사실상 시중은행에서 받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차이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우대금리 조건을 마련했지만 소득기준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안심전환대출이 지난해 공급액의 40%를 채우지 못 한 것처럼 특례보금자리론의 흥행도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1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신청받는 특례보금자리론을 두고 금리가 너무 높아 흥행 성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
2023.01.14 07:36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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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금리인상 끝났다...이르면 10월부터 되레 내릴 수도"
2021년 8월 이후 1년 5개월 동안 이어진 기준금리 연속 인상 행진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설령 연내 추가 인상이 있더라도 적어도 당분간 두 차례 이상 연달아 금리를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둔화를 고려해 이르면 오는 10월 한은이 오히려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한은은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관에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인상하면서 한국의 ...
2023.01.13 17:42
세종=안재용 기자, 유효송 기자,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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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터트렌드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 자동차 산업 영향력 1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12일 정의선 회장이「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2023.01.12 17:03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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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급매 막자"...새집 사면 기존 집 3년내에만 팔면 된다
정부가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금리인상과 주택거래시장 위축으로 주택 처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일시적 2주택자를 돕고, 급매물 출회에 따른 집값 폭락을 막기 위해서다. 정부는 발표일과 시행일 간 시차에 따른 매물동결을 막기 위해 해당 조치를 오늘(12일) 거래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세제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해당 방안에서...
2023.01.12 15:30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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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와 거리두는 애플, 반도체 이어 디스플레이 홀로서기
애플이 모바일 기기 전용 디스플레이를 직접 개발해 아이폰, 애플워치 등에 탑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부터 자체 디스플레이를 개발,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 장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는 그간 삼성과 LG에 디스플레이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제작을 통해 제품 최적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재 애플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진행 중이며, 향후 마이크로 LED를 아이폰을 포함한 다른 기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2023.01.11 15:28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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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첫 두자릿수 점유율 기록..10% 보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고 자동차 시장 미국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의 금자탑을 쌓았다. 1986년 '엑셀'을 앞세워 처음 미국땅에 한국산 자동차를 수출한 이후 미국 로컬기업은 물론 유럽·일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지 37년만에 이룬 성과다. 반도체 공급난과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악재도 있지만 전동화와 현지화 전략이 구체화하는 만큼 점유율은 차츰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47만대 판매…두자릿수 점유율 전망━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보다 1% 감소한 147만422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역...
2023.01.05 16:52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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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인수 발표…드디어 올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되나요?
[위기에 맞선 K-기업들]3-항공 ③ 합병 필수 승인 국가 중 중국 승인…미국, EU, 일본도 심사 속도새해가 밝았지만 경제 상황은 어느때보다 어둡다. 퍼펙트스톰(복합 경제 위기) 앞에 소비, 투자, 생산, 수출 모두 앞이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대한민국이다. 그 선봉에 기업들이 있다. 희망의 2023년, 산업 현장을 찾아 위기 극복의 해법을 모색한다. 한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빅 이벤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양 사의 합병이 올해엔 마무리될 것이란 예측이 조심스레...
2023.01.04 15:35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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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시 나흘만에 "반도체 稅혜택 2배로"...巨野 변수
정부가 최근 6%에서 8%까지 올린 대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세액공제율을 다시 15%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사실상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법인세 인하를 재추진 하기가 어렵고 올해 반도체 등 주요 산업 경기 둔화로 기업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는 시기가 늦은 감이 있지만 경쟁국과 비교해 만족할만한 수준의 지원안이라며 이번 대책을 환영했다. 그러나 정부와...
2023.01.03 16:11
세종=안재용 기자, 세종=유선일 기자,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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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 맨유-리버풀서 눈독…이적료 최대 '1082억'
'괴물'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9일(한국 시각) 맨유와 리버풀이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두 클럽은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계획이다. 바이아웃은 선수와 구단이 특정 금액을 정해놓고 이 금액 이상 지불하는 팀으로 곧바로 이적을 진행하도록 하는 계약 조항이다.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최소 5000만유로(676억원)에서 최대 8000만유로(1082억원)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
2022.12.30 14:47
전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