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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참모도 저녁 먹다 화들짝...윤 대통령 '비상계엄' 막전막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극소수 참모 등을 제외한 그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던 대통령실 주요 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참모들 역시 지난 3일 긴급 담화 발표 전까지 그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4일 여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 관련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던 대통령실 참모들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부속비서관 등과만 소통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2024.12.04 15:44
한정수 기자, 민동훈 기자, 안채원 기자,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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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놀랐지만" 돈 빼러 온 고객 없었다…가슴 쓸어내린 은행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에도 은행 일선 창구는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수요는 전혀 없다고 은행권은 설명한다. 4일 오전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일선 지점 창구는 평상시와 같은 영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에도 고객들이 예금을 대규모로 인출하는 뱅크런(Bank Run) 같은 유동성 위기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오전 10시쯤 기자가 방문한 서울 내 A은행 지점도 한산했다. 창구에는 상담을 받는 고객이 한 명 있었고 대기석에도 한 명이 앉아 있었다. ...
2024.12.04 13:54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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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증거 남기자" 탱크 몸으로 막고 계속 촬영…국회 지킨 시민들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령' 선포에 온 나라가 비상이 걸렸다. '비상계엄령'을 해제한 것은 국회였지만, 그에 앞서 국회 의결을 위해 시간을 벌어준 건 시민들이었다. 4일 SNS(소셜미디어)와 언론 등에는 비상계엄 선포에 출동한 군부대, 경찰 등 공권력에 맞서는 시민들의 모습이 조명됐다. 시민들은 국회의 비상계엄령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국회의사당 앞으로 속속 집결하는 군부대 차량을 자신의 차로 막아서거나, 차량 바로 앞에 둘러앉아 진입을 몸으로 막았다. 또 섣부른 무력 진압을 하지 못하도록 군부대 버...
2024.12.04 13:54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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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계열사 협업 했더니 불황에도 '대박'
#롯데홈쇼핑이 롯데호텔과 손잡고 '최유라쇼'에서 선보인 롯데호텔 김치 누적 판매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 10회 방송 기간 동안 누적 주문건수만 5만건에 달한다. 시청인구 감소로 홈쇼핑 업계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계열사 간 협업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여행, 식품, 자동차 등 그룹사 상품을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며 홈쇼핑과 계열사 모두가 이득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을 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날 롯데하이마트 PB(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선보인다. 롯데...
2024.12.03 18:09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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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2.3억 황당"…정준하, 36억 집 경매에도 "못 준다" 왜?
개그맨 정준하(53)가 20여년간 보유한 서울 강남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갔다. 2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월26일 정준하가 지분 절반을 보유한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 152.98㎡(약 58평)에 대해 강제 경매 개시를 결정했다. 1차 매각 기일은 이달 10일로 예정됐다. 경매는 정준하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만 진행된다. 감정가는 17억9500만원이다. 현재 이 집엔 정준하의 부친 정씨가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자는 유한회사 태경으로, 이 회사는 소주와...
2024.12.03 16:47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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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HBM 중국 수출통제…SK하이닉스는 전량 엔비디아에, 삼성은?
미국이 대중 수출통제 대상에 인공지능(AI) 개발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추가한 가운데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전망이다. 한국 기업의 HBM 대중 수출 비중이 낮은 덕분이다. 정부는 반도체 장비 추가 수출통제도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미국의 대중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 "우리 기업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미국 규정이 허용하는 수출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2024.12.03 14:30
세종=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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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진화시킨 테슬라·화웨이…"기술 있지만" 한국선 미루는 까닭
최근 테슬라와 화웨이가 보다 발전된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공개하면서 운전자의 개입이 더 줄어드는 기술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는 아직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인데 현대차·기아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적용에는 보수적이라는 입장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율주행 지원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v13의 배포를 시작했다. v12가 나온 지 약 1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의 변화다. v13의 주요 개선 사항은 △주차 상태에서 버튼 하나로 FSD 시작...
2024.12.03 14:29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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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커피는 타먹자"…내리막 타던 '믹스 커피', 10년 만의 반전
달달한 사무실 커피의 대명사, 믹스커피는 원두커피의 등장 이후 판매량이 서서히 감소해 왔다. 하지만 올해 믹스커피 판매량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불경기 영향으로 사무실과 가정에서 믹스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이 공급하는 맥심모카골드·슈프림골드 등 믹스커피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연말에 판매량이 다소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도 올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커피시장은 크게 액체로 된 RTD(즉석음용음...
2024.12.02 18:22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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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많이 먹는 '세계 2위' 이 나라 "규제 풀게"...K라면 신났다
한국산 라면에 대한 인도네시아 수출 문턱이 낮아졌다. 정부가 라면 수출 통관 과정에서 요구된 규제 해제를 이끌어내면서 라면 소비 2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K라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에틸렌옥사이드(농산물 살균제·이하 EO) 관련 시험·검사 성적서 요구 조치가 지난 1일부터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통관 과정에서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져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진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2021년 8월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한 한...
2024.12.02 18:19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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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서 3관왕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Korea Advertising Awards)'에서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는 이번 시상식에서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와 PR부문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Branded Contents & Entertainment) 부문 금상을 차지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3관왕을 달성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2024.12.02 14:51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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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짜리 토지거래가 되다니"…중국 '부동산 띄우기' 성공할까
중국 정부가 공기업을 앞세운 토지 매입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뚝 끊긴 부동산 거래를 일단 재개해 시장 회복 마중물을 붓겠다는 의도다. 규제 해소에 따라 추가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힘이 떨어진 민간까지 매매 심리가 옮아갈지는 미지수다. 2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조양)구는 지난달 29일 구 보유 14만7000㎡ '복합부지'를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COSCO) 자회사인 중해기업발전그룹유한공사(중해부동산)에 총 153억3200만위안(약 3조원)에 매각했다. 153억3200만위안은 역대 베이징 ...
2024.12.02 14:46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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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직원 73%, 적대적 M&A로 '불안' 토로"
고려아연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상당수가 영풍·MBK의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로 인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본사 임직원 약 2000명을 상대로 온라인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전체 임직원 중 60%인 1175명이 응했다. 설문 문항은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요인 기본형 측정도구를 참고해 경영권 분쟁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량 증가 수준, 직·간접적 피로도와 스트레스, 업무 몰입과 고용의 불안정성에 대한 인식 ...
2024.12.02 14:44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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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조직 뒤흔들까? 트럼프, '충성파' 파텔 국장에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충성파'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명했다. 30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시 파텔이 차기 FBI 국장으로 일할 것"이라며 "캐시는 뛰어난 변호사이자 수사관이며, '미국 우선주의'의 투사로 부패를 들춰내고 정의를 수호해 온 인물" 이라며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일로만 경력을 꾸준히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파텔이 국장이 되면) FBI는 미국...
2024.12.01 14:43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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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에 산 '벽에 붙은 바나나' 꿀꺽…"다른 바나나보다 맛있어"
일명 '벽에 붙인 바나나'로 불리는 유명 설치미술 작품을 약 87억원에 구매한 암호화폐 사업가가 이를 벽에서 떼어낸 뒤 먹어 치워 화제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중국 출신 암호화폐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은 홍콩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벽에 붙인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바나나를 다 먹은 뒤 "다른 바나나보다 훨씬 맛있다"면서 웃어 보였다. 다만 선이 먹은 바나나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620만달러(86억6000만원)에 낙찰받은...
2024.12.01 14:39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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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으면 1억 준다고?" 젊은층 몰리더니…이곳, 출생아 증가율 '1위'
올해 전국에서 인천의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 1~9월 출생아 수가 1만13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3.5%) △대구(3.2%) △충남(2.7%) 등을 크게 앞질렀다. 전국 평균 출생아 증가율은 0.7%로 집계됐다. 인천 지역 혼인 건수도 올해 1∼9월 9661건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합계 출산율도 상승세다. 지난해 3분기 0.67명이던 인천 출산율은 올해 3분기 0.8명으로 늘어 전국에서는 세종시에 이어 2번째로 ...
2024.11.30 16:34
류원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