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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거품 물고 쓰러진 마라톤 참가자…신입순경 우사인볼트처럼 달렸다 [오따뉴]
"제가 존경받을만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라톤 대회에서 갑자기 쓰러진 참가자의 생명을 구한 신입 경찰관 박현호 순경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이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소중한 생명을 살렸음에도 겸손이 앞섰다. 시민들은 "자랑스러운 경찰"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 순경이 마라톤 대회에서 쓰러진 참가자를 살린 건 우연이 아니었다. 주변을 꼼꼼히 살피고,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한 임기응변이 빛을 발했다. 지구대로 배치된 지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입 경찰관이라곤 믿기 어려운 활약...
2025.03.20 14:54
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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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전기차가 5분 충전해서 470㎞ 달린다고? BYD 주가도 달렸다
BYD가 4월부터 내연 가관차 만큼 빠른 속도로 충전하는 전기차(EV) 충전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히자 주가가 날고 있다. BYD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왕추안푸는 지난 17일 5분 충전으로 470㎞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 시스템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4만달러 미만의 인기 스포츠 유틸리티 모델 EV 2종에 다음달부터 신규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8일 BYD 주가는 4% 상승해 401.40홍콩달러에 마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85%에 달한다. 19일...
2025.03.19 14:18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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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금값 뛰자 '황금 변기' 18억→90억으로…5인조 절도단의 최후
90억원이 넘는 황금 변기를 불과 5분 만에 훔쳐간 일당이 5년 만에 처벌 받게 됐다. 19일 로이터 통신과 AP는 영국 옥스퍼드 형사법원 배심원단이 18일(현지시간)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에서 480만 파운드, 한화로 90억원이 넘는 '황금 변기'를 훔친 마이클 존스과 이를 이전 받은 프레데릭 도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황금 변기는 2019년 9월 14일 새벽 5인조 절도단에 의해 도난 당했다. 황금 변기는 처칠 전 총리의 생가인 영국 블레넘궁에서 열린 미술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중 하나였다....
2025.03.19 14:15
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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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美원자로 자료 韓에 유출 시도 적발"…'민감 국가' 지정, 이것 때문?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이유로 보안 문제가 거론된 가운데, 2년 전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직원이 한국으로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에너지부 감사관실이 지난해 상반기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한국에 가려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직원이 적발됐다. 구체적인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보고서 작성 기간인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 사이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계약직원(contracto...
2025.03.18 14:57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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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케네디 암살' 미스터리 풀릴까?…트럼프 "8만쪽 원본 자료 공개"
존 F. 케네디(JFK)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 사건과 관련한 미공개 파일이 추가로 공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행정명령으로 공개를 지시한 뒤 FBI가 추가로 발견한 사건 기록이 원본 그대로 공개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내일 모든 케네디 파일을 공개할 것"이라며 "나는 내 사람들에게 내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지시했고, (자료는)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암살사건 문서 공개는 트럼프의...
2025.03.18 14:57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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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상품권 뿌린 이시바, 코너 몰렸다…'지지율 와르르' 퇴진 위기
상품권 스캔들에 휩싸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면초가 신세다. 소속 정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은 물론 여소야대 정국 속 유일한 연정 관계인 공명당마저 "총리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론에 힘을 싣는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상원) 전 사퇴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전날 아오모리 현 아오모리 시 행사에서 이시바 총리의 상품권 스캔들에 대해 "내각 불신임이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나는 쉽...
2025.03.17 17: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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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빽다방 플라스틱 '빵 용기' 녹아내려"…직원이 전자레인지에 '휙'
요리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한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빽다방에서 있던 일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빽다방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 빵을 구매하며 데워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빽다방 직원은 용기 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린 뒤 꺼내 그대로 A씨에게 내밀었다. A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플라스틱 용기가 전자레인지 열을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린 상태였는 데 직원이 그대로 준 것이다. 실제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용기가 찌그러진 모습이 확...
2025.03.17 16:14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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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18년 만에 연금개혁 가시권...막판 발목 잡은 문구, '합의 처리'가 뭐길래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모수개혁(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에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문구 하나가 발목을 잡고 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문구다. 여당은 연금특위를 구성할 때부터 '여야 합의 처리'를 못박자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굳이 '여야 합의 처리'를 명시하지 않아도 여야 합의없이는 처리가 어려운 구조인데 국민의힘이 굳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맞선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
2025.03.17 14:45
차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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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미국 빠진 '의지의 연합국' 정상들 "우크라 평화유지군 파견"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후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의지의 연합' 참여국들이 평화유지군 파병을 추진하기로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약 30개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마친 후 런던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소리를 멈춰야 한다"며 다국적 평화유지군 수립의 "'작전 단계(operational phase)' 전환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논의에 따라 참가국 군 관계자들이 오는 20일 런던에서 만날 계획이며, 스타머 총리는 "의지의 연합을 통...
2025.03.16 14:50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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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계란 전쟁'…트럼프 2기 첫 시험대
계란값이 호기롭게 시작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정책을 흔들고 있다. 미국 내 계란값이 이례적으로 폭등하자 물가에 대한 국민 불만도 다시 커졌고 관세전쟁에만 몰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예상치 못한 변수에 뒷덜미를 붙잡혔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관세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정치를 위해 유럽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까지 계란 수급을 긴급 요청하고 있다. <선데이모닝 인사이트>는 미국의 계란값 파동이 관세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짚어보고 향후 이들의 대응과 미국 경제의 향방을...
2025.03.16 14:50
최성근 전문위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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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169cm 45kg' 윤은혜, 헬스장서 240㎏도 '번쩍'
윤은혜가 타고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15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38회에서는 윤은혜가 새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루 앞두고 부기 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윤은혜는 매니저와 함께 헬스장을 향했다. 팔 벌려 뛰기로 몸을 풀고 바로 복근을 비틀며 땀을 쏟아냈다. 이어 레그 프레스에서 200kg가 넘는 무게를 쉽게 밀어냈다. 매니저는 "일반 여성은 몇 kg 정도 밀어내냐"고 물었고 헬스트레이너는 "본인 체중의 두 배 이상 밀면 잘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윤은혜는 ...
2025.03.16 14: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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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골판지 씹는 맛? 그건 옛말…"천천히 늙을래" 매출 '빵' 터졌다
# 직장인 A씨는 요즘 건강빵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집근처 베이커리 가게에서 통곡물빵이나 호밀빵 등 소화가 잘되고 몸에 좋은 빵을 고른다. 이들 건강빵엔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성분이 많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건강빵에 손이 간다. 건강빵을 찾는 사람들이 늘자 A씨는 최근 베이커리 가게에 헛걸음 할때가 많다. 이른 시간에 모두 팔려서다.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건강빵이 베이커리 업계에 효자 노릇을...
2025.03.13 18:09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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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미궁 속으로…칼자루는 다시 법원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이 재차 상호주 제한 카드를 꺼내 들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미궁 속으로 빠져 들었다. 고려아연 자회사에 영풍 지분을 넘겨 상호주 제한 고리를 다시 만들었다는 게 최회장측 주장이다. 반면 MBK·영풍은 해당 고려아연 자회사와 영풍이 상호주 관계에 있지 않으므로 달라진 건 없다고 맞선다. 이달 말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총을 앞두고 다시 법원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
2025.03.13 18:06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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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삼성전자, 미국 특허만 '10만건' 육박…이유는
삼성전자의 미국 특허 등록이 2년 연속 늘었지만 같은 기간 한국 특허 등록은 줄었다. 미국 내 지식재산권 분쟁 가능성을 고려해 현지 특허 등록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연간 미국 특허 등록 건수는 2022년 8500건에서 2023년 8958건, 지난해 9228건으로 2년째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 특허 등록 건수는 9136건에서 8908건, 7804건으로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등록에 집중하며 지난해 말 기준 국가별 특허 보유 건수는 미국이 총 9만90...
2025.03.12 14:11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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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美트럼프 심기 안 건드리던 北김정은…탄도미사일 기습 발사, 왜?
북한이 약 2개월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 반발은 물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협상 대비 등의 목적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 들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처음이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북한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여러발 포착했다. 이 미사일은 60~100㎞ 내외의 거리를 비행한 뒤 서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 300㎞ 미만의 근거...
2025.03.10 18:21
김인한 기자, 민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