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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정과제라더니...'519억→309억' 반토막난 블록체인 예산
[the300]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을 200억원 넘게 감액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편성한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다. 다가오는 국회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안이 그대로 통과할 경우 국내 블록체인 산업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블록체인 관련 지원사업 예산 및 국비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은 총 309억여원으로 올해 예산(약 519억원...
2024.09.19 18:49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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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MBK 공세에 입연 최윤범, "도움 받아 계획 마련…온힘 다해 이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장씨 일가 측의 지분 공개매수 선언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온힘을 다해 이길 것"이라며 우호 집단의 도움을 받아 이를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19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고려아연과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에서 "우리는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MBK와 영풍 장씨 일가 측은 추석 연휴 ...
2024.09.19 15:12
안정준 기자,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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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치권 나서도…아이돌 성적묘사 '알페스 용의자' 다 풀려났다
[MT리포트-디지털 성폭력]①다양해지는 디지털 성폭력, 법적 대응 위한 사회적 공감대 시급성폭력은 물리적 공간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언어 성희롱부터 실존 인물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까지 다양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범죄일지, 어떤 처벌이 적당할지 아직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았다. 실제 성폭력에 버금가는 수준의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의 현황과 처벌 가능성, 이에 필요한 사회적 논의를 짚어본다. 디지털 성폭력의 일종으로 여겨지는 '알페스' 용의자들이 기소유예 처...
2024.09.13 18:43
최우영 기자,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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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홍원식, 남양유업과 '수백억' 고가 미술품 소유권 분쟁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과 수백억 원 가치로 평가받는 미술품들을 놓고 소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쟁 대상에는 '행복한 눈물'이란 작품으로 유명한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등이 포함됐다.1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남양유업은 법원에 홍 전 회장이 소유 중인 미술품 3점에 대한 유체동산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했고, 최근 인용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 작품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Still Life with Lamp'(제작연도 1976년), '모빌의 창시자'로도 불리는 알렉산더 칼...
2024.09.12 18:21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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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과천 이미 반포급?'…과천 8·9단지 재건축 공사비 5000억 증액 협상
'준강남'으로 꼽히는 과천 지역 부림동 주공 8·9단지 통합재건축 사업이 공사비 증액 '암초'를 만났다. 최근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비 5000억원을 증액해 달라는 요청을 조합 측에 전달하면서다. 현대건설이 요청한 금액은 현재 시공을 맡은 반포 지역 사업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달 초 과천 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사비 증액을 공식 요청했다. 기존 3.3㎡당 550만3000원이던 공사비를 775만3000원으로 50.8% 인상 요구안이다. 설계변경과 원자재 등 자재비 상승, 공사 기...
2024.09.12 14:20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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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허윤홍 GS건설 대표 "기본으로 돌아간다…'자이' 리뉴얼"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일대 변화를 예고하며 '기본'을 강조했다. 지난해 부실 시공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은 만큼 건설업의 본질에 집중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GS건설은 허 대표의 자이 브랜드의 리뉴얼 구상을 토대로 본격적인 혁신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허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2024) 참석에 앞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지금 계속해서 리뉴얼 작업을 하고 있고 조만간 관련 성과가 나올 ...
2024.09.10 14:31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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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묘지관리·미술품도 회삿돈으로…남양유업 前회장의 씀씀이
200억원대 횡령 의혹을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회삿돈을 자기 돈처럼 광범위하게 사용한 사실이 검찰에 포착됐다. 5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홍 전 회장이 묘지관리, 해외여행, 미술품 구매 등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차량과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횡령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2일 홍 전 회장과 전직 경영진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
2024.09.05 15:03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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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브라질에 '코리안밸리' 생긴다…韓 스타트업 중남미 교두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브라질 파라나 주정부 '맞손' 파라나주 내 4개 주요 경제도시에 '코리안밸리' 공동 조성 추진브라질 파라나주에 '코리안밸리(Korean Valley )'가 들어선다. K-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이들과의 공동 R&D(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이곳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지식산업의 메카로 개발한다는 게 브라질 파라나주의 구상이다. 첫 번째 사업 예정지로 브라질 이바이포라시가 선정됐다. 파라나주는 이곳에 코워킹스페이스(공유업무공간)와 연구소를 구축한 후 ...
2024.09.04 16:52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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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손태승 친인척' 우리금융 지방·계열사까지…사실상 '대출 쇼핑'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대출이 우리은행 여러 지점은 물론 계열사에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이 좀 더 쉽게 이뤄지기 위해 지방 법인을 이용하거나 지점을 내는 방식도 활용됐다. 하나의 건물을 두고 대출을 돌려막기 한 정황도 파악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장모씨가 대표로 재직한 A법인은 지난 1월 경기 수원시에 소재한 건물을 담보로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부터 7억원을 대출받았다. A법인은 경기 광주시에 본점이 있으나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대출받기 10여일 전 충남에 충청지점을 냈다. 이후 충청권을 ...
2024.09.03 16:56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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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감원, 국민연금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논의한다
금융감독원이 오는 12일 국민연금공단과 열린토론회 형식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두산그룹의 구조개편 등 주주권익 침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토론회에 직접 나서는 만큼, 앞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거란 전망이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관에서 국민연금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연...
2024.09.02 23:30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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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최악 폭염 끝나가는데..."블랙아웃 위험이 도사린다"
[MT리포트] 최악 폭염에 또 블랙아웃 공포①'뉴노멀'이 된 역대 최대 전력수요전기가 더 필요하다. 냉난방에, 자동차에, 공장에 필요한 전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탓에 너도나도 펑펑 쓴다. 연일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하지만 전기가 끊길 것이란 두려움은 없다. 가용 자원과 인력을 최대치로 활용하고 있어서지만 어디하나 삐긋하면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송배전망 확충과 전기요금 현실화를 통해 미래 자원에 대한 투자와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역대 최악의 폭염과 최장기 열대야. 이제는 한반도의 '뉴노멀'이 됐...
2024.09.01 15:23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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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대규 롯데손보 이사, 우리금융 동양생명 인수추진단장 맡는다
성대규 롯데손해보험 이사회 의장이 우리금융지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의장은 과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경험을 살려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작업을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대규 의장은 이번 주 중 롯데손보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고 우리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긴다. 우리금융에서는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추진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1조5000억원에 패키지로 인수한다.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의결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
2024.09.01 15:22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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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000곳이 사라졌어요"…전세사기 2년만에 벌어진 일
[MT리포트]빌라는 죄가 없다①비(非)아파트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전세사기로 촉발된 '빌라 포비아'에 공급과 수요가 뚝 끊겼다. 수요가 쏠린 아파트 전세·매매가격은 부풀어 올랐다.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비아파트 수요·공급 활성화에 나섰다. 빌라 포비아에 잠식된 시장과 이후 대책을 짚어봤다.비(非)아파트 시장이 무너지며 약 2년 새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 회원사 1000곳 이상이 줄어들었다. 주건협은 주로 빌라 등 소규모 주택을 짓는 소형 주택사업자로 구성됐다. 고금리 장기화에 전세사기까지 불거지며 빌라를 찾는 발길이 뜸해지자...
2024.08.28 17:38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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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선대회장 맏사위 윤관, 위조여권으로 병역면탈 의혹
[선임기자가 판다]윤관 블루런 벤처스 대표, 2000년 취득했다는 과테말라 여권 등 위조로 드러나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과거 취득했다고 주장한 과테말라 국적이 위조된 서류로 만든 허위국적으로 밝혀졌다.25일 머니투데이가 외교부, 병무청, 국세청 등을 취재한 결과 윤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주장한 것과는 달리 과테말라의 영주권(1993년)이나 시민권(2000년)을 획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과테말라 이민당국에 의해 확인됐다. 윤 대표는 2004년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한 것처럼 속여 국...
2024.08.26 14:57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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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 맏사위 국적 위조..."병역회피 정황, 美시민권 취소 가능성"
[선임기자가 판다]미 영주권 취득시 허위서류 냈다면 국적 박탈, 추방될 수도고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과테말라 여권 등 서류를 위조해 허위국적을 취득한 후 병역의무 등을 피한 의혹이 뒤늦게 제기되면서 처벌이 가능한지에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머니투데이가 최근 입수한 외교부 문서에 따르면 2020년 4월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이 국세청의 요청을 받아 과테말라 이민청에 문의한 결과 '윤관 대표의 과테말라 거주신분증(Cedula de Vecindad), 출생증명서(Certificado de Nacimi...
2024.08.26 14:57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심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