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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형 벤처펀드 '수탁 거부' 문제 풀었다…전담 2개사 선정
한국AC협회, '협력 수탁사'로 신한투자증권·유안타증권 선정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와 중소형 벤처캐피탈(VC)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던 소형 벤처펀드(벤처투자조합) 수탁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한국액샐러레이터협회가 수탁을 전담할 2곳의 기관과 협약을 맺으면서다. 한국액샐러레이터협회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수탁사 의향서를 제출한 기관들 중 신한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을 전담 수탁사로 최종 결정했다. 이들 2곳의 수탁사는 벤처투자조합의 규모와 상관없이 0.3% 이하의 수수료율로 수탁 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소속...
2023.05.25 16:34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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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 울산공장 전면개조...LNG 버리고 수소 라인 만든다
친환경 '수소버너 기술' 연내 개발...26년 울산· 27년 북미 신공장 순차 적용현대차가 울산과 미국 공장 중 일부를 온실가스 배출 '제로' 라인으로 전면 개조한다. 차체에 페인트를 칠하는 도장공장을 LNG(액화천연가스)버너 방식에서 수소버너로 전환해 CO2(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수소버너는 일본 등 주요 완성차 업체가 개발에 열을 올리는 새로운 친환경 기술이다. 현대차가 연내 기술 개발을 완료할 경우 글로벌 IP(지적재산) 선점효과를 비롯해 자동차 제조 공정에 일대 변화를 몰고 ...
2023.05.24 17:17
이정혁 기자,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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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김치코인 추적시스템 구축 착수…전세계 최초
검찰이 국내 거래소에만 상장돼 있는 가상자산, 이른바 '김치코인'의 거래내역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김치코인 거래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어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외국산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수작업으로 거래내역을 일일이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번에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가상자산 추적시스템' 사업성검토를 위한 컨설팅용역을 올 하반기 발주한다. 검찰은 용역 결과...
2023.05.22 15:31
조준영 기자,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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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 2030년까지 위성 80기 더 쏜다
[MT리포트- '우주경제' 카운트다운] ① 위성수요 급증, 전후방 산업효과 기대감'30년간 29기→7년來 80기' 위성 발사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임박했다. 이번 발사는 우주에서 동작할 실용위성을 싣고 떠나는 첫 실전이자 누리호 기술이 민간 기업에 이전되는 첫 무대다. 정부 주도를 넘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뉴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하는 셈이다. 누리호 3차 발사 이후 한국의 우주개발 방향과 관련 산업,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민간 우주기업과 협업해 발사하는 인공위성이 80기 이상...
2023.05.20 11:40
김인한 기자,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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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우크라 '첫 서명', '1200조원 시장' 제2마셜플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과 우크라이나에서 '제 2 한강의 기적'을 일구기 위한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재건 관련 MOU(양해각서)를 맺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원 장관은 오는 22∼23일 폴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후 재건사업 정보공유·협력 등을 위한 양자 간 MOU 서명을 최종 조율 중이다. 원 장관은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찾을 예정이다.이번 정부...
2023.05.18 19:21
김지훈 기자,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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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반포2차 시공사 "49층 설계 조합수익 2050억 는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두고 조합원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층수를 49층으로 올릴 경우 일반 재건축보다 수익이 2050억원 늘고 기간도 3년 단축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을 회신했다.현대건설은 신통기획안을 추진하는 것이 사업성 면에서 유리하다고 봤다. 신통기획을 통해 증가되는 조합의 순수익은 약 2050억으로 예상했다.추가 확보한 구역면적 2000평에 용적률 300%를 적용하면 연...
2023.05.18 18:30
김효정 기자,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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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기들과 판 키웠다…라덕연 일당, 시작부터 달랐다
[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149약 3년에 걸친 시세조종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 대표는 자신의 출신 대학, 대학원 사람들에게 접근해 조직을 꾸렸다. 일반적인 주가조작 사례와 달리 대주주와 사전 공모는 없었다. 공개적인 투자자 모집이 아닌 자산가 중심으로 다단계 방식을 동원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것 역시 기존 사건과 차이점이다.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라 대표는 동국대 정보관리학과(경영정보학과) 00학번 출신으로 파악됐다. 그의 측근 중에도 동국대 출신이 있었다. 투자자문업체 호안에프지의 감사로 있었...
2023.05.16 17:49
홍순빈 기자, 김진석 기자,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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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근길 반바지 금지령은 인권침해"…법원 공익 손들어준 인권위
근무시간 외 출퇴근길에서의 반바지 착용을 규제한 사회복무요원 관리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라고 결정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권위 군인권보호위원회(위원장 김용원)는 지난 8일 윤준 서울고등법원장에게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 복장을 법원 직원들이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도록 직무교육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서울고법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사복 차림으로 출근해 제복으로 갈아입은 뒤 일과를 시작한다. 이들은 대법원 행정예규에 따라 근무 중 제복을 착용해야 한다. 근무시간 이외엔 법원 청사 밖에서 제복을 입...
2023.05.15 15:25
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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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강 보이는 6억 로또"…수방사 255가구 이달말 사전청약
서울의 몇 안되는 공공주택 예정지로 높은 관심을 끌었던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사전청약이 이달 말 시작될 전망이다. 물량은 총 255가구로 당초 계획보다 8가구 줄었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르면 이달말 동작구 수방사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청약 접수는 6월 중 진행된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는 국방부 소유 국유지로 LH가 사행시행을 맡는다. 2021년 당시 신혼희망타운으로 검토됐으나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으로 전환해 분양한다. 공급 위치는 서울 동작구 ...
2023.05.13 07:19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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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나銀, '신잔액 코픽스' 전세대출 도입…금리 확 내렸다
전세대출도 코픽스 적용, 대출금리 0.63%p 낮아져"금리변동 리스크 줄여 고객 부담완화·선택권 확대"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과 고금리 지속에 따른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변동성이 작은 대출 기준금리 도입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전세자금대출에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준거금리를 추가로 도입했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1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전세대출 대표상품인 '원큐 주신보 전세자금대출'의 준거금리로 금융채 6개월 외에 신잔액 코픽스 6개월을 추가했다...
2023.05.13 07:16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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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14억 횡령·187억 배임' 이화그룹 회장·총괄사장 구속영장
(상보)이화그룹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과 김성규 이화그룹 총괄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지난 8일 조세포탈·횡령·배임·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공급여 명목으로 비자금 114억 원을 조성한 혐의(횡령)를 받는다.또 2015년부터 ...
2023.05.10 17:45
조준영 기자,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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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부, CF100 국제 표준화 시동...삼성·SK·현대차 동행
정부가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과 CF100(무탄소전원 100% 사용)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CF100은 전체 사용전력을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공급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보다 현실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9일 관계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CFE(Carbon Free Energy) 정책 포럼을 발족한다. 이 포럼엔 삼성전자, SK,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전력 ...
2023.05.09 16:39
세종=최민경 기자, 임동욱 기자,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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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번엔 안동댐 인근 '족집게' 투기 의혹…환경영향평가 발표 직전 매입도
안동 국가산단 후보지에 이어 자연환경보전지역까지… 토지 매입자는 '동일인물'경북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이어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주변에서도 투기세력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지역은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가 결정되기도 전에 벌써 부동산 투기꾼들의 표적이 됐던 곳이다. 9일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가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필지 등을 분석한 결과 상아·석동·성곡동 일대에 투기가 의심되는 부동산 거래면적은 2만 3775㎡(축구장 2.4배)에 달한다. 의심거래 필지 중에는 지난달 5일 대...
2023.05.09 15:01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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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엔지니어링, 32년 만에 사명 바꾼다
삼성어헤드·삼성퍼스티브·삼성인스파이어 등 사명 변경 검토 삼성엔지니어링이 32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기존 플랜트와 건설 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 에너지 그린 솔루션 등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에 맞춘 시도다. 특히 이번 '개명'이 그룹 내 비전자 관계사의 체질개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삼성엔니어링, 1970년 설립 코리아엔지니어링 이후 '첫 개명'━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외부 컨설팅 업체 등을 통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명은 △삼성어헤드 △삼성퍼스티브 △삼성인스파이...
2023.05.09 15:00
이정혁 기자,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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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드사 채용부정…남녀 성비 7:3 맞추려 점수조작
[theL] 변호인 "성비불균형 탓…금지된 차별 아냐" 혐의 부인신한카드가 신입사원을 뽑는 서류 심사에서 합격자 성비를 정해놓고 남성 지원자의 점수를 무더기로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지난 4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한카드 법인과 현직 부사장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신한카드와 A 부사장을 지난해 10월 약식기소했고 법원이 서면심리 끝에 올해 1월 정식공판에 회부하면서 이번 공판이 열렸다.신한카드는 2017년 9월 신입사원 공...
2023.05.08 17:31
성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