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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위해" 대출 최고금리 12%로?…오히려 불법 사금융 내몬다
[MT리포트]흔들리는 금융, "제발 이 법만은..." (下)금융권이 사면초가다. '돈'을 버는데 여론은 싸늘하다. 정치권도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벗어난 법안으로 금융권을 옥죄고 있다. 서민들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부작용도 우려된다. 반면 꼭 필요한 법안은 잠자고 있다. 금융권 토로와 법안 발의 이유를 직접 들어봤다.━대출 최고금리 20%→13%?…"서민 살리자" 제안한 법 "서민 죽인다"━최고 대출금리를 현행 20%에서 13~15%로 낮추는 법안이 국회에 다수 계류 중이다. 서민의 이자 부담을 덜겠다...
황예림 기자, 김세관 기자, 김남이 기자  |  2023.05.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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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 함께 읽는 이번주 국제정세[PADO]
[評천하] 중국,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외교적 성과를 올릴 수 있을까?최근 이란-사우디 외교관계 복원을 중재한 중국이 이번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해 중재에 나섰습니다. 한 달 전 푸틴 대통령을 만난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주 26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젤렌스키는 중국의 러시아 경도를 막고 싶어하고, 시진핑은 자신이 중재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또 하나의 외교적 성과를 올리려 합니다. 전쟁은 시작하는 것은 쉬울지 몰라도 끝내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한국전쟁 역시 거의 3년간 진행되었지만 ...
김동규 국제시사문예지 PADO 편집장  |  2023.04.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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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 한 명을 '공매도' 친다면?"…버핏의 인생 조언 3가지[김재현의 투자대가 읽기]
버핏 워너비를 위한 워런 버핏 이야기④대가들의 투자를 통해 올바른 투자방법을 탐색해 봅니다. 이번에는 버핏 워너비를 위해, 버핏의 투자와 삶의 지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우리는 워런 버핏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투자의 귀재'를 떠올리지만, 버핏은 인생에 대해서도 번뜩이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1998년 버핏이 플로리다 대학에서 MBA 학생들에게 한 강연은 지금도 자주 회자되고 있습니다. 오래돼서 그런지 인터넷에는 화질이 안 좋은 영상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볼수록 버핏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을 만큼 버핏의 말은 재치가 번뜩였습니다....
김재현 전문위원  |  2023.04.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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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이어받은 빅테크 랠리…GDP가 금리 잡을 수도 [뉴욕마감]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프라이즈를 메타가 이어받자 빅테크들이 진격을 재개했다. 다우존스 지수(DJIA)가 500포인트 이상 치솟고, 나스닥은 2% 넘게 타올랐다. 미국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예상치의 절반인 1.1%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런 침체조짐이 다음주 기준금리 인상을 막을 변수라는 해석이 나오자 주가는 더 탄력을 얻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24.79포인트(1.58%) 상승한 33,826.6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79.36포인트(1.96%) 오른 4,135.35에 마감했다. 나스...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3.04.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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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를 바라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시선[PADO]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TSMC를 갖고 있는 대만은 오늘날 벌어지는 '반도체 전쟁'의 최일선에 서 있습니다. 업계 내 독보적인 지위로 인해 TSMC는 대만의 경제와 안보 양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슷한 입장인 삼성전자와 한국이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과 대만의 양안(兩岸)관계는 경제는 물론이고 안보 차원에서도 한반도의 미래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때문에 TSMC를 삼성과 SK의 반도체 라이벌로만 보는 편협한 시각을 넘어 동아시아 및 글로벌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넓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김수빈 PADO 매니징 에디터  |  2023.03.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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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외인한테 또 당해"…강세장 온다는 '여의도 족집게' 투자법은
[부꾸미]편득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전문위원 인터뷰②"코스피 지수는 올해 안에 3000 근처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강세장 마인드를 갖고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정확한 증시 전망으로 '여의도 쪽집게'로 불리는 편득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최근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미국보다 미국 외 국가의 증시가 더 좋고 그 중에서도 한국 증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편 전문위원은 "증시 사계절 이론에 따르면 한국...
김사무엘 기자, 김윤희 PD  |  2023.03.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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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최측근에게 듣는 우크라이나 전쟁 뒷이야기[PADO]
지난 1년간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예상보다 못한 러시아군의 '졸전'입니다. 전쟁은 한 나라의 국운을 결정하는 사안으로 러시아는 러일전쟁 패전 이후 혁명을 겪었고, 1차세계 대전 졸전 이후 공산혁명을 겪었습니다. 무모한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철군 이후 페레스트로이카를 걸쳐 소련 해체를 겪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가 어떻게 될지, 전세계적 권력균형 지도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에 아직은 이릅니다만, 큰 변화가 분명 나타날 것입니다. 푸틴의 독단적 통치가 이번 전쟁과 관련해 어떻게 드러났는지 그 몇몇 장면...
김수빈 PADO 매니징 에디터  |  2023.03.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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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크]인터넷은행은 '메기'인가 '미꾸라지인가'
금융당국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챌린저 뱅크'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경쟁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시중은행들은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 이유로 '메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던 인터넷전문은행의 부진이 꼽힌다.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해도 '그들만의 리그'를 지켰다는 의미다. 물론 인터넷은행들은 강하게 반발한다. 은행산업 구조 변화를 촉진했다는 점을 내세운다. 금융업계에서도 인터넷은행이 기대만큼 '메기' 역할을 했는지, 아니면 '미꾸...
김상준 기자  |  2023.03.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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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필수품' 코발트…1년 만에 -60% 폭락한 이유는?
[원자재로 살아남기]코발트 가격 급락…왜?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전세계 증시가 충격을 먹었습니다.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넘쳐 났지만 한편에선 원자재 수퍼사이클을 기회삼아 투자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꼼꼼히 분석해 '원린이'들의 길라잡이가 돼 드리겠습니다.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코발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1년 만에 60% 하락하는 한편 2년 전 가격 수준으로 돌아갔다. 공급 과잉에 전세계적 경기침체 여파로 배터리 수요가 줄어든 여파다. 시장 안팎에선 코발트 가격의 하락세...
홍순빈 기자  |  2023.03.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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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리스크는 시진핑 본인'[PADO]
세계의 주도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다투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개혁·개방을 추진하며 전지구적 자유시장경제 발달에 기여했던 중국의 갑작스런 태세 전환의 원인을 두고 혹자는 중국 정치경제 체제가 본질적으로 자유시장경제에 적대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최고지도자 시진핑 개인의 성격을 지적하는 이도 있습니다.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지식인 차이샤(蔡霞)도 이런 관점인데 작년 10월 시진핑의 3연임을 확정지은 당 대회를 앞두고 포린어페어스(...
김수빈 PADO 매니징 에디터  |  2023.02.04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