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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내고 무인매장 꽃다발 가져간 할아버지…반전 결말 '뭉클'
이른 아침 한 꽃집에서 꽃다발을 결제하지 않고 가져간 할아버지가 다시 돌아왔다는 사연이 누리꾼의 마음을 움직였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경남 진주시의 한 꽃집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새벽 무인 매장에 모자 쓴 할아버지께서 결제도 없이 그냥 꽃다발을 가져가셨다"며 영상을 올렸다. 지난 4일 오전 6시 가게 CCTV(폐쇄회로TV)에는 주황색 외투를 입은 한 할아버지가 꽃집에 들어와 한참을 둘러보다 진열대에서 꽃다발을 들고 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해당 꽃집은 24시간 유·무인으로 운영되며, 직원이 없는 ...
민수정 기자  |  2024.03.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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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챙기고 오다 뇌사…떠나는 길에도 2명 살린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 일을 하며 10년 넘게 시어머니를 보살펴 효자상을 받는 등 누구보다 따뜻한 삶을 살았던 60대 여성이 2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에서 임봉애(62)씨가 뇌사장기기증 후 숨졌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11일 요양보호사 임 씨는 설 연휴에 홀로 있는 노인들 식사를 챙기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가족은 의료진에게 회생 가능성이 없는 뇌사 상태라는 것을 듣고, 뇌사일 때는 삶...
박효주 기자  |  2024.03.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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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콘서트에 초등생 혼자 보낸 부모, 옆자리 관객에 '감동' 편지
아이유 콘서트장에 혼자 온 어린아이가 옆자리 팬에게 간식과 편지를 전달한 사연이 소개됐다. 편지는 아이의 부모가 쓴 것으로 '아이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아이유 콘서트장에서 만난 옆자리 초등학생 B양과 있었던 일을 소개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A씨는 콘서트장에서 혼자 온 것으로 보이는 B양을 만났다. 초등학생으로 추정됐던 B양은 A씨에게 간식을 주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콘서트가 끝나자 A씨는 B양이 짐 챙기는 것을 도왔고 인사를 전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
민수정 기자  |  2024.03.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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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있는' MS의 마음을 훔친 남자…미국 AI 독주 저지할까 [월드콘]
유럽의 AI 신성 '미스트랄' 저비용·고효율 전략으로 챗 GPT 맹추격…마크롱 대통령도 "천재" 극찬전세계에서 활약 중인 '월드' 클래스 유니'콘', 혹은 예비 유니콘 기업들을 뽑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상에 이런 게 있었나 싶은 기술, 이런 생각도 가능하구나 싶은 비전과 철학을 가진 해외 스타트업들이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독자 여러분들이 듣도보도 못했을 기업들을 발굴해 격주로 소개합니다.오픈AI, 구글, 메타 등 미국 기업들이 지배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업계에 프랑스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직원 34명, 자본금...
김종훈 기자  |  2024.03.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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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에 MS 입사·CIA도 인정한 'IT 천재'…보험업 뛰어든 이유[월드콘]
'해킹 막아주는 보험사' 컬리션 창업…"기술 무료 공개할 것"━컴퓨터 인질로 잡고 "돈 내놔" 해킹에 중소기업 대책은 보험뿐━#2017년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해킹 공격에 뚫리는 사건이 있었다. 해커는 가짜 입사지원서 파일에 악성 바이러스 코드를 숨겨 빗썸에 심은 뒤 고객 3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0억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고객들의 가상화폐를 전부 삭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해커는 빗썸 고객센터를 사칭, 고객들에게 접근해 암호화폐 70억원어치를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랜섬웨어는...
김종훈 기자  |  2024.03.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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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사업 실패로 인생 위기…장애 얻은 사고보다 더 힘들었다"
가수 강원래가 오토바이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클론 강원래가 출연했다.이날 강원래는 클론 시절에 대해 "데뷔 한 달 만인 7월에 1위를 했고 8월14일에 골든컵을 받았다. 서울가요 대상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강원래는 "대만, 홍콩 등으로 이어진 한류 열풍의 주인공이 우리였다. 하지만 '초련' 후 인생 큰 위기가 왔다. 교통사고"라며 "2000년 부모님 댁으로 가는 길이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 중앙선을 넘어온 불법 유턴 승용차가 들이박았다&q...
마아라 기자  |  2024.02.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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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환경미화원→어부 변신…도다리 잡고선 "보람 있다" 감격
배우 최강희가 어부로 변신해 도다리잡이에 나섰다.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는 지난 28일 '예쁜 어부 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충남 당진에 방문해 고기잡이에 함께했다.최강희는 자신을 태워줄 배의 선장과 만나 "오늘 낚시하고자 왔다"고 했다. 선장은 주꾸미와 도다리를 잡을 계획이라며 "어복이 있으면 (최강희가) 오늘 많이 잡을 것"이라고 답했다.다만 선장은 "근데 시기적으로 3월이 돼야 성수기"라며 "아직은 준비하는 과정이라 조금 이를 수...
채태병 기자  |  2024.02.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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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이 위해 희귀병 수술 미룬 엄마…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뱃속 아이를 위해 뒤늦게 희귀 질환 수술을 받은 뒤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40대 여성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하진씨(42)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좌우 신장, 간장, 폐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숨졌다.두 아이 엄마인 이씨는 2020년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았다. 이후 증상이 악화한 그는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당시 둘째 아이를 밴 상태여서 수술을 미뤘다.이씨는 둘째 아이가...
류원혜 기자  |  2024.02.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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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살면서 덕분에 행복"…이사 가는 윗집이 남긴 딸기와 메모
"10년 동안 덕분에 행복했다"는 이웃의 짧은 편지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훈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A씨는 전날 퇴근 후 집 앞 문고리에 걸린 까만 봉지를 발견했다. 봉지 안에는 딸기 한 상자와 메모가 담겨 있었다. 내용을 보니 위층에 살던 이웃이 놓고 간 선물이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엔 딸기 상자 위 짧은 위층 이웃 B씨의 메모가 붙어있다. B씨는 3월 중순 이사를 한다는 소식과 함께 "10년을 살면서 덕분에 행복했다"며 &q...
민수정 기자  |  2024.02.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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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또 추첨 '황금손'은 공효진 엄마...무슨 일 하길래?
20년간 소외된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한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17일 로또 추첨에 나선다.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MBC는 17일 오후 8시35분 방송되는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1107회에 김 이사장을 '황금손'으로 초청했다. 로또 추첨에 나서는 이를 가리킨다. 김 이사장은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를 20년 동안 이끌었다. 2008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당시 현장에서 매일 1500명의 식사를 책임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취약계층에게 ...
양성희 기자  |  2024.02.1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