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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경제 수비력' 뒤…푸틴이 사표 막은 '최종병기 그녀'
러시아 '경제총사령관' 엘비나 나비울리나 연방중앙은행 총재…전쟁 뒤 사의 표했지만 반려돼"모스크바의 가공할 비밀병기." (폴리티코)"모든 중앙은행 총재들의 롤모델." (리차드 포르테스 런던 비즈니스스쿨 교수)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경제 전쟁'을 진두지휘 중인 엘비라 나비울리나 연방중앙은행 총재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사람을 좀처럼 믿지 않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나비울리나 총재에 대해서는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나비울리나 총재 본인의 사의를 뿌리치고 세 번째 총재 임기를 명령할 정도다.나...
김종훈 기자  |  2023.05.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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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말고 투자할 만한 글로벌 AI주 뭐가 있을까
AI(인공지능) 열풍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하루만에 24% 폭등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AI 관련주 찾기에 나섰다.CNBC는 엔비디아가 AI시장을 둘러싼 경주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선두주자이긴 하지만 유일한 AI 수헤주는 아니라며 투자할 만한 AI주를 소개했다.우선 AMD다. 이날 AMD는 엔비디아 급등세에 힘입어 11% 동반 상승했다. AMD도 엔비디아처럼 생성형 AI에 사용되는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투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댄 로엡이 운영하는 써드 포인트는 올...
권성희 기자  |  2023.05.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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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값 못한 돈나무 언니…엔비디아 싹 팔자마자 주가 폭등
서학개미 사이에서 일명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월가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기 전인 1월 초 간판 펀드에서 엔비디아 지분을 몽땅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우드가 이끄는 아크이노베이션의 대표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ETF(ARKK)의 엔비디아 지분은 제로(0)라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만 해도 ARKK는 엔비디아 주식을 75만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대부분 팔아 11월 말엔 3만9000주 밑으로 줄였고 나머지도 1월 중순 전에 다 처분했다. 이 시...
윤세미 기자  |  2023.05.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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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부도 D-7, 협상 금액차 93조원…진전 있지만 '산 넘어 산'
NYT "양측 2년간 한도 상향· 국방 제외 지출삭감 합의 접근"…단 아직 풀어야 할 문제 많아 '조기 합의' 기대는 힘들 듯내달 1일로 예상되는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 관련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합의 기대감을 키웠다.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향후 2년 동안 부채한도 상한을 높이는 대신 국방과 보훈을 제외한 모든 연방정부 지출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로...
정혜인 기자  |  2023.05.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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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비서 최종 승자가 구글·아마존 밀어낸다" 빌게이츠의 예측
"검색엔진·쇼핑 사이트 갈 필요 없어" 기존 테크 거물 위협…"스타트업이 승자될 확률 50%, 인플렉션AI '파이' 인상적"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빌 게이츠가 최고의 AI(인공지능) 비서가 향후 검색엔진과 쇼핑 사이트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비서 시장에서 원톱이 되는 자가 기술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란 예측으로,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빅테크의 위세가 추락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게이츠는 2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그룹과 SV엔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최한 'AI 포워드 2023' 행사에서 "기술 경...
김희정 기자  |  2023.05.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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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존재감 '글로벌 사우스', G7은 이들을 잡을 수 있을까?
이번에 G7(주요 7개국,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정상회의를 개최한 일본의 외무성 홈페이지는 이번 회의 '세션 4'에 대해 일본어 제목으로 "파트너에 대한 관여 강화"라는 설명을 붙이고 괄호 안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라는 표현을 넣었다. 남반구에 주로 위치한 신흥국들을 가리키는 이 문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낮춰보는 뉘앙스가 담겨 G7 공동성명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번 모임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이들과의 관계 강화였다. 20일 공동성명에서 G7은 "파...
김주동 기자  |  2023.05.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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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韓 신용등급 낮춘다"…세계 3대 신평사들의 경고
인구구조 악화가 연금·의료비 등 재정 부담 키워…피치 최근 佛등급 강등 "2050년 韓·中 등 최악", S&P "2060년엔 세계의 절반이 '정크등급' 강등"장기 해결 과제로 여겨졌던 인구의 고령화가 세계 각국의 신용등급을 끌어내리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연금과 의료 비용 증가에 따른 재정적자폭이 커지면서 국가 신용도에 이미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은 연금개혁을 비롯한 특단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2060년 세계의 절반이 투기등급 국가로 전락한다고 경고했다. ━금리인상에 연금·의료 재정부담 커져… &q...
김희정 기자  |  2023.05.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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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경미' 시대, 한중관계는 어디로 가야 하나?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나요?" 2000년 초 필자가 면접을 볼 때, 국내 자동차 대기업의 임원이 던진 질문이다. 당시 중국은 1999년 11월 미국과의 WTO 가입 협상을 타결한 후 WTO 정식 가입을 준비하고 있던 차였다.그때 필자가 뭐라고 대답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중국의 WTO 가입이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 중국은 2001년 WTO에 정식 가입한 후 국제 분업구조에 ...
김재현 전문위원  |  2023.05.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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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실업률, 54년 만 최저…연준, 내달 기준금리 또 올릴까
4월 비농업 일자리 예상 훨씬 웃돈 25.3만개 증가…임금 상승률, 전월비 0.5%, 지난해 7월 이후 최고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계속된 통화긴축과 지방은행 파산사태로 한층 높아진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 노동시장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했던 연준이 오는 6월에 11번째 연속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외신은 진단했다.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5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
정혜인 기자  |  2023.05.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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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說]'수준미달' 중국형 챗GPT…반도체 수요 3배 급등할 것
세계 반도체 수요의 60%, 150조원 규모의 가전시장을 가진 중국은 글로벌 IT시장의 수요 공룡으로 꼽힙니다. 중국 267분의 1 크기인 대만은 세계 파운드리 시장을 호령하는 TSMC의 본거지입니다. 미국·유럽 등 쟁쟁한 반도체 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것은 물론 워런 버핏, 팀 쿡 등 굵직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죠. 전 세계의 반도체와 가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화권을 이끄는 중국·대만의 양안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중국과 대만 현지의 생생한 전자·재계 이야기, 오진영 기자가 여러분의 손 안으로 전해 드립니다."웬신이얀(어...
오진영 기자  |  2023.05.06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