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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전략 앞세운 현대차…1분기 순조로운 출발
전기차 '퍼스트 무버'로 나섰던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 영향 때문이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현대차는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총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판매량 규모가 2022년 대비 13.2%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국내에서는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
2024.04.25 18:28
강주헌 기자, 김도균 기자,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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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형제자매에도 무조건 상속은 불합리"…유류분 일부 위헌 결정
헌법재판소가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상속인에게 상속분을 보장해주는 유류분 제도 일부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25일 유류분 제도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심판에서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유류분을 받지 못할...
2024.04.25 17:31
박가영 기자, 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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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전분기 대비 734%↑
(상보)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올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11조3055억원)보다 10%, 전년 동분기(5조881억원) 대비로는 1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3460억원)보다 734%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적자를 탈출한 바 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동분기 기준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
2024.04.25 14:36
유선일 기자,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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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업계 캐파, 연말돼도 과거 피크 수준 못 미칠 것"
SK하이닉스가 25일 "올해 말 D램 업계의 캐파(생산능력)는 과거 피크 수준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팹 가동률이 100%를 회복하더라도 선단 공정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웨이퍼 캐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SK하이닉스는 "낸드는 아직 일반 응용처 수요 개선이 의미 있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같이 공급상 제약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D램에 비해서는 보다 신중하...
2024.04.25 14:36
유선일 기자,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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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 진출…김동원 사장 '역할'
노부은행 지분 40% 인수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다. 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인도네시아 은행 지분 투자에 이어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사 인수까지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를 매입하는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
2024.04.24 18:15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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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실물 무인수상정 전시
LIG넥스원은 24일부터 4일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LIG넥스원은 해군이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해양의 수호자)의 핵심 전력인 무인 수상정과 해궁, 130mm 유도로켓-Ⅱ,비궁 등 유무인 복합체계 종합 설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해검-II, 해검-V, 자율무인 KIT 적용 고속단정을 실물로 전시한다. 해검-II, 해검-V는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시리즈다. LIG넥스원은 2015년 방위사업청 및 ...
2024.04.24 14:29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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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이탈 시나리오는?…하이브, 이틀만에 시총 8500억 증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내분에 휩싸이면서 2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8500억원이 증발했다. 하이브 본사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논란까지 불거졌다. 하이브 주장처럼 어도어 경영진이 글로벌 국부펀드에 회사 매각을 검토한 정황도 포착됐다. 증권가는 내분 사태로 인한 실적이나 기업가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2거래일 만에 시총 8538억 사라져… 매각 검토 정황 포착━23일 코스피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1.2%(2500원) 내린 21만원에 거래...
2024.04.23 18:38
서진욱 기자,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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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층' 세계서 가장 높이 올렸다…삼성전자, 업계 첫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적층(셀을 쌓아올린 것)단수를 적용한 9세대 V(vertical·수직) 낸드플래시를 업계 최초로 양산하며 기술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AI(인공지능)시대 도래로 서버용 저장장치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글로벌 낸드플래시 점유율 1위를 20년 넘게 지키고 있다.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양산하는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V9)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 가능한 최고 ...
2024.04.23 17:23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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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블 스택 최고 단수'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삼성전자가 TLC 9세대 V낸드 'V9'을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 가능한 최고 단수로 구현해냈다고 23일 밝혔다. 업계에선 단수를 280~290단 사이로 추정한다. TLC(Triple Level Cell)는 하나의 셀에 3bit(비트)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삼성전자는 채널 홀 에칭 기술로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300단 안...
2024.04.23 16:52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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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공세에도 '반전'...네카오 1분기 호실적 전망, 비결은
5월 첫째주 올 1분기 실적발표네이버, 역대 두번째 실적 달성카카오, 영업익 78% 증가 전망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알리, 테무 등 중국 커머스의 공세가 거셌지만, 자체 서비스 및 경쟁력 강화로 낙폭을 방어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카카오는 이번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내달 초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5월 3일, 카카오는 5월 9일이다. 금융정보업...
2024.04.22 14:31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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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탈퇴 강요' SPC 허영인 회장 구속 기소
허영인 SPC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허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5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SPC그룹 계열사 PB파트너스 전·현직 임원과 노조 관계자 등 16명과 PB파트너즈 법인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허 회장이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PB파트너즈에 근무...
2024.04.21 16:34
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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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SK온, 2년 연속 美 최고 권위 발명상 받았다
LG이노텍과 SK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발명 시상식 '에디슨 어워즈'는 LG이노텍이 개발한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올해의 은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했다. SK온의 코발트 프리 배터리도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돼 온 발명상이다. 미국 전역 각 산업 분야의 경영진 및 학자로 구성된 3000...
2024.04.21 16:34
오진영 기자,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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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이나플러스서 '친환경·고부가' 제품 공개
LG화학은 '차이나플라스2024'에서 친환경 소재와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 첨단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다. 전 세계 4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방문객은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LG화학은 올해 전시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테마로, 60여종이 넘는 친환경 제품과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이상으...
2024.04.21 15:07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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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Tax]아들에 주택 증여 후 세대분리했는데…세금만 1억 넘어?
[양도소득세]세금과 관련된 개념적 정의부터 특수한 사례에서의 세금 문제 등 국세청과 세금 이슈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려드립니다.#주택 2채를 가진 A씨는 2022년 5월 B주택 한 채를 20대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후 아들과 세대를 분리한 후 남은 C주택을 2023년 9월 12억원에 팔았다. 당시 A씨는 원래 가지고 있던 C주택을 팔면서 1세대 1주택자라고 생각해 비과세 신고를 했다. 이미 아들에게 한 채(B주택)를 증여하고 세대분리를 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세청에서 세대분리를 인정받지 못했다. 별도 세대로 인정이 안되면서...
2024.04.21 09:04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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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쇼크에 '3월 물가정점론' 위태...하반기 고물가 이어지나
중동 쇼크 등 여파로 올해 물가가 예상 경로를 이탈할 우려가 나온다. 당초 전망과 달리 4분기에 들어서야 2%대 물가상승률이 현실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당장 정부가 거론했던 '3월 물가 정점론'도 위태롭다. 그동안 물가상승 압력을 키웠던 국내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가 기대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수입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년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1월 2.8%를 기록한 이후 2·3월 모두 3.1%를 기록했다. 관심은 앞으로의 물가경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2024.04.20 09:08
세종=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