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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윤호 이어 최주선도 '자사주 매입' 카드 꺼냈다
삼성SDI의 최주선 대표가 전임자인 최윤호 사장에 이어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주가폭락, 유상증자 이슈 속에서도 책임경영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20일 삼성SDI에 따르면 최주선 대표는 전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직후 자사주 1000주를 장내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SDI 주가는 전날 대비 5.52% 오른 20만2...
2025.03.20 17:20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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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조 눈앞 이마트 '노브랜드' 신제품 앞세워 성장 가속화
이마트가 올해 연매출 1조50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PB(자체 브랜드) '노브랜드' 신제품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외부 업체와 협업도 강화하고 판매처도 늘린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가 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함께 지난달 28일 단독 출시한 단백질바와 양갱, 라떼 등 콜라보 상품 5종이 20일 만에 16만개 이상 판매됐다. 1차 생산 물량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다른 브랜드와의 첫 협업 상품이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상품 개발 기간만 6개월 이상 걸릴 정도로 공을 들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5.03.20 17:19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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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면 꼭 먹어" 외국인 입소문…편의점서 매출 22배 '대박'
편의점 CU가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식사 대용 간편식 '한손한끼 시리즈'가 외국인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고공 행진했다. 2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한손한끼 시리즈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22배 늘어났다. 지난해 6월 선보인 한손한끼 시리즈(초코·곡물·말차·고구마·피스타치오)는 5종은 휴대가 간편한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의 단백질 쉐이크 제품이다. K푸드 특화 편의점인 CU 명동역점에서 한손한끼 시리즈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80%로 집계됐다. 현재 CU 명동역점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내국인보다 높은 제...
2025.03.20 17:18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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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M&A 규제 8년만에 풀린다..10여곳 대상에 추가
저축은행 사태 이후 엄격히 제한했던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합병(M&A) 규제가 사실상 8년여 만에 풀린다. 향후 2년간 한시적으로 부실 저축은행이 아니더라도 자기자본비율이 12%에 미달하거나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의 '그레이존'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수도권을 포함해 최대 4곳까지 M&A가 허용된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수도권 취약 저축은행의 M&A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10여곳이 신규 M&A 대상 ...
2025.03.20 17:17
권화순 기자,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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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코리아 2025' 개막…"AI로 헬스케어 산업 한 단계 더 도약"
"AI(인공지능)는 광범위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서서 일상에서 건강 정보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2층 아셈볼룸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5' 개막식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개막한 메디컬코리아 2025는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 의료 컨퍼런스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2025.03.20 17:16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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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국민연금 개혁…여야,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합의
여야가 국민연금의 모수개혁과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합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국민연금에 낼 돈과 받을 돈에 대한 모수개혁이 이뤄지는 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재로 연금개혁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이날 국민연금 중 모수 개혁과 연금특위 구성에 대한 합의 내용을 도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모수 개혁은 연금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13%로 상향하며 2026년부터 매년 0.5%씩, 8년간 인상하고, 소득...
2025.03.20 15:01
조성준 기자,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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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상목 탄핵소추 추진' 결정…"더 이상 묵과 않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키로 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탄핵소추하는 일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19일) 의원총회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탄핵소추를 진행하자고 하는 의견을 표출했고, 최종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했다"며 "저희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
2025.03.20 15:00
오문영 기자,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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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과 76분 함께 한 이재명 "정부, AI에 직접 투자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지금껏 정부가 AI(인공지능) 지원에 그쳤다면 이제 정부도 직접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 한국 기업들을 위한 공공 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SSAFY(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교육생들과 간담회에서 "알맞은 AI 정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국민이 AI(인공지능)를 사용...
2025.03.20 14:58
이원광 기자,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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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만난 이재명 "삼성이 잘돼야"…52시간·상법 논의는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났지만 당초 예상됐던 '주 52시간 예외' 반도체특별법, 상법 개정안 등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에서 이 대표는 이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남 후 10분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는데, 예상됐던 반도체특별법이나 상법 개...
2025.03.20 14:51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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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빠르면 2분기 HBM3E 전환…HBM4는 하반기 양산 목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빠르면 올해 2분기, 늦으면 하반기부터 HBM3E 12단 제품으로 인공지능(AI) D램 시장을 전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19일 경기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주가 부진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AI 반도체인 HBM이 주가 부진의 큰 영향을 주는 걸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HBM3E 8단의 퀄 테스트 통과가 늦어지며 SK하...
2025.03.19 18:17
김호빈 기자,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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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지난해 연봉 81.8억원…전년 대비 1.8% 감소
구광모 LG그룹 대표이사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81억7700만원으로 나타났다. 18일 ㈜L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600만원과 상여 35억100만원 등 총 81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구 회장의 2023년 연봉(83억2900만원)과 비교하면 1.82% 감소했다. ㈜LG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시장 위축과 함께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
2025.03.19 18:17
김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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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급식업 고민 여기서 해결하세요" CJ프레시웨이, 푸드솔루션 페어 성황
CJ프레시웨이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B2B 식음 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은 산업 관계자, 20일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전 집계에 따르면 올해는 산업 관계자 참석 규모가 전년 대비 2배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O2O(Online to Offline)' 및 '키친리스(Kitchenless)' 키워드를 제시했다. O2O는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해 식자재 유통 사업 영역을 확대하...
2025.03.19 17:23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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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매출 가파른 성장"...시장조사기관도 놀랐다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수익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이 선정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동통신업계의 매출 성장률이 미미한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지난해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는 등 AI 사업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최근 '연결성(Connectivity)을 넘어서는 매출 성장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과 이앤(E&) 그룹, 보다콤, AIS, DU 등 글로벌 5개 이통사의 사업 다각화 전략을 소개...
2025.03.19 17:21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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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삼성동 GBC 새 디자인 공개..."대규모 녹지 조성"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건설할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의 새로운 디자인을 내놨다. 녹지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으로 서울시와 이번달부터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디자인 변경으로 수정 보완된 GBC 개발계획 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기존의 높이, 외관 중심의 랜드마크 디자인 양식에서 벗어나 주변 지역과의 조화로운 ...
2025.03.19 15:56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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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용산' 아파트 전체 토허제...한 달 만에 번복한 부동산 정책
정부가 강남·서초·송파·용산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 지난달 서울시가 토허제를 해제하면서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에 대한 특단의 조치다. 특히 이번에는 용산 소재 전체 아파트도 포함해 시장 과열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 토허제 기간은 6개월로,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진정되지 않으면 이를 연장하고 마포 등 이른바 상급지 전체로 확대한다. 서울 주요 지역에 한해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원천 금지 등 모든 규제를 총동...
2025.03.19 14:21
이정혁 기자, 김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