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
"대출 안된대" 너도나도 월세 살더니…귀해진 전세가 부를 후폭풍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1년 반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전세대출 규제 등에 지난달 전세가격 상승세는 주춤했지만, 일각에선 월세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날수록 전세가 부족해지며 전세가격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월세 간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월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23년 8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2월에는 90.45까지 올랐다. 지난달에는 90.42로 0.02 잠시 주춤했지만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란 지적이다. 특히 서울 지역 전세...
2025.02.20 14:32
홍재영 기자
-
입학선물 만능 '올영' 기프트카드 판매 150%↑..."화장품부터 없는게 없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카를 둔 40대 직장인 박 씨는 최근 조카의 입학 선물로 20만원 상당의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를 구매했다. 가방이나 문구류 등을 고를까도 고민했지만 조카의 취향을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박 씨는 "요즘 올리브영에 가지않는 고등학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고민없이 선물을 골랐다"며 "주변에 봐도 신학기 선물로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상품권 등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학기 실속형 선물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 기프트카드가 인기 ...
2025.02.19 18:04
조한송 기자
-
"LG 창업주 손자, 한국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WSJ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이 추진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LG 창업주 손자가 이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G 창업주의 손자인 브라이언 구(Brian Koo·한국명 구본웅) 등이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는 한국 남서부 지역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규모가 3기가와트(GW)에 달한다. 투자 비용은 최대 350억 달러(약 50조 5...
2025.02.19 14:58
김하늬 기자
-
'4조 클럽' 넥슨, '퍼디' 반등도 노린다…새 전략에 거는 기대
게임사 최초로 4조 클럽에 가입한 넥슨이 지난해 7월 출시한 3인칭 루트 슈터 액션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퍼디)' 심폐소생에 나섰다. 퍼디는 출시 초기 동시접속자 수 26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장기 흥행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동시접속자 수가 최대 95% 떨어졌다. 넥슨은 콘텐츠 볼륨 확대 및 대형 IP(지식재산권) 컬래버레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근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수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초기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정교한 그래픽과 과감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2025.02.19 14:50
이정현 기자
-
삼성전자,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 84조…전년비 2배↑
삼성전자의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메모리 매출액은 84조4630억원에 달했다. 2023년 메모리 매출액(44조1253억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둔화 등 영향으로 2023년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를 포함한 전체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매출이 66조5900억원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업황 개선으로 DS 부문 매출은 111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
2025.02.18 18:10
유선일 기자
-
'갤럭시 신화' 노태문 사장, 이사회 3년 더 이끈다...사내이사 연임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며 이사회를 3년 더 이끌게 됐다. 그간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모바일 사업부의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덕이다. '최연소' 타이틀을 독식하며 '갤럭시 신화'를 이끈 노 사장에게 회사가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사회 재선임...2028년까지 사내이사━삼성전자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안건을 확정했다. 2022년 3월부터 이사회에 참여한 노 사장은 이번...
2025.02.18 18:05
김승한 기자
-
윤 대통령 측, "尹 비상계엄 당시 술 냄새 났다" 주장 김종대 전 의원 고발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 대통령에게 술 냄새가 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한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결심 지원...
2025.02.18 18:01
이혜수 기자
-
"우리 아기는 한국산 먹일래" 이 나라 엄마들 들썩…수출 대박 났다
국내 우유업계가 저출산 여파로 분유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주요 무대인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열풍과 한국산은 안전하다는 인식에 힘입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으로의 분유 수출액은 3070만달러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자 1050만달러를 기록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3배 늘어난 수치다. 수출량은 2465t으로 2014년보다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분유는 우유나 다른 유제품에 비해 이동, 신선도의 제약이 적...
2025.02.18 18:00
유예림 기자
-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추가 매입…'소각 여부'는 빠졌다
삼성전자가 3조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다만 자사주 소각이 결정됐던 1차 자사주 매입(3조원)과 달리 두 번째 자사주 매입에서는 소각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오는 5월16일까지 보통주 4814만9247주(2조6963억원), 우선주 663만6988주(3036억원) 등 총 3조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1년간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매입한 보통주 5...
2025.02.18 14:10
김남이 기자
-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SKT 미등기임원 합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산하 SK경제경영연구소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18일 SKT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올 초 SK경제경영연구소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돼 SKT 상근 미등기 임원으로 합류했다. 최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5년 이상 맡았던 자리다. 최 수석부회장은 2021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을 물적분할한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에 선임돼 SK온을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6월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2025.02.18 14:06
윤지혜 기자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40조 돌파…'원리금보장'에 88% 몰렸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이 1년 간 3배 이상 불어나며 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상품명에서 '위험'이란 단어를 없애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이 40조67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5520억원) 대비 21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정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631만명을 기록했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아도 일정 시기가 지나면 사전에 지정한 대로 퇴직연금을 금융...
2025.02.18 14:03
세종=김사무엘 기자
-
SK하이닉스, 미국 첫 패키징 공장 수장으로 이웅선 부사장 선임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위치한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법인 대표로 이웅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0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패키지 제품 연구개발(R&D)과 패키징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회사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실리콘관통전극(TSV) 및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등 패키징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2013년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양산했다. 그는 또 2020년부터 12인치 웨이퍼 클린룸을 활용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의...
2025.02.17 18:00
김호빈 기자
-
美 출장간 정의선 회장,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 회장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과 미국 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됐...
2025.02.17 17:54
강주헌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수주 7.1조원 달성…"올해 10.7조 목표"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 실적에서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스터빈과 기자재 공급 및 관련 서비스, 시공 등을 포함해 연간 누계 수주 실적은 7조1314억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15조8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주 목표는 10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이 중 체코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가 4조9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스·수소 분야 3조4000억원 △일반 건설·주단조 등 기타 사업 부문 1조4000억원 △신재생에너지 1조원 등이다...
2025.02.17 17:53
김지현 기자
-
K원전, 유럽 주도권 빼앗기나…한수원 "체코수주 문제없다"
100% 본계약을 확신했던 폴란드 원전 수주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에 빠졌다. 폴란드 정부가 '원전 재검토' 입장을 밝히면서다. 근본 원인은 폴란드 내부 사정이다. 폴란드 정권이 교체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신구권력의 충돌이 계속된다. 특히 현재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신재생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원전 프로젝트에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2년여전만 해도 낙관 전망이 우세했다. 2022년 10월 한국을 찾은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한국과 폴란드간 원자력발전(원전) 건설 본계약 체결과 관련 확신한다는 ...
2025.02.17 15:11
세종=김사무엘 기자, 세종=조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