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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 캐즘·중국·미국 '3각 파도'…K-배터리, '차세대 기술'로 넘는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의 올해 화두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중국의 저가 공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 주요 배터리사들의 '돌파 전략'이었다. 이들은 차세대 배터리 전략을 소개하며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추진중…하반기부터 실적 회복━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에서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 CEO들은 비상경영체제 속 효율성을 강조하면서도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하반기부터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 2025.03.05 20:04
  김지현 기자, 김도균 기자
• 한국 국민들, 대만·일본 또 제쳤다…1인당 국민소득 3만6624달러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624달러를 기록했다. 11년째 '3만달러대'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증가폭이 깎였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시기도 불투명해졌다. ━고환율에 1인당 국민소득 증가폭 축소…"4만달러 달성에도 환율 중요"━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6624달러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지만, 달러 기준으로 바꿔보면 1.2... 2025.03.05 18:29
  김주현 기자
• 한경협·민주당 대표 10년 만 회동…류진 회장 '신속한 입법 지원' 요청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한국경제 성장 동력을 되살리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속한 입법 지원을 요청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국회에 표류 중인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해 "(주 52시간 예외 적용 등) 일부 쟁점이 있지만 대타협의 물꼬가 터지길 바란다"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경협은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이같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경협 회장과 민주당 대표 간의 회동은 2015년 9월 허창수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2025.03.05 17:21
  최지은 기자, 이승주 기자
• 삼성전자 임금인상률 5.1%+자사주 30주…잠정합의안 가결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 지급하는 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5일 전삼노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완우 삼성전자 DS 부문 피플팀 부사장과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달 24일 2025년 임금·단체 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전삼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 2025.03.05 16:32
  최지은 기자
• 50조 첨단기금 신설…최상목 "급변하는 산업환경, 시간 선점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는 무엇보다도 시간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5일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첨단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선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한다. 기금 재원은 정부보증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발행으로 조달한다. 최 권한대행은 &qu... 2025.03.05 14:41
  세종=정현수 기자
• 노태악 선관위원장 "자녀 특혜채용 통렬한 반성…외부 통제방안 검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자녀 특혜 채용 문제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나아가 선관위의 조직 운영에 대한 불신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5일 발표한 '고위직 자녀채용 관련 대국민 사과문'에서 "선관위는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 2025.03.05 14:38
  유재희 기자
• 인도 찾은 구광모 LG그룹 회장 "새로운 30년 위해 도약하자" 구광모 LG그룹 회장(㈜LG 대표)이 인도를 방문해 '새로운 30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주문했다. LG는 지난 1996년 처음 인도 시장에 진출해 올해 햇수로 30년을 맞았다. 최근 LG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상장을 추진하는 등 LG그룹은 인도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인도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우선 인도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현지 시장 변화, 생산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 2025.03.04 17:24
  유선일 기자
• 美에 삼성·SK보다 4배 더 쏜다…"TSMC에 고객 뺏길 판" 발등에 불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1000억달러(146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받는 압박이 커졌다. 관세정책뿐만 아니라 트럼프 정부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반도체의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는 것도 부담이다. 관세와 영업 전쟁을 동시에 치를 수도 있다. 4일(현지시간) 대만 TSMC가 1000억달러를 미국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했고,웨이저자 TSMC CEO가 옆에 섰다. 신규 투자는 3개의 반도체 제조시설(팹)과 2개의 패키징 시... 2025.03.04 16:44
  김남이 기자
• 캐나다·중국, 미 관세 '맞불'…"삼성·현대차만 문제 아냐" 한국도 날벼락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상대로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중국이 즉각 맞불을 놓으며 '글로벌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멕시코 등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 기업 피해가 우려된다.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무역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경우 우리 수출 기업 상당수가 피해를 볼 수 있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중국에 추가 10% 관세 부과를 각각 시행했다. 캐나다·멕시코는 종전까지 대부분 품목이 무관세였지만 이번에 새로 25%를 적용받게 됐다. 중국은 지난달 시행된 10% 추가 관세에 이번에 10... 2025.03.04 16:43
  유선일 기자, 이태성 기자, 강주헌 기자
• 트럼프와 나란히 선 TSMC 회장…'146조 투자발표' 선공 뺏긴 삼성 대만 파운드리업체(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6조원)를 추가 투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친(親)트럼프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TSMC의 한발 빠른 결정에 삼성전자도 글로벌 전략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TSMC의 신규 투자... 2025.03.04 14:18
  뉴욕=심재현 특파원
• 中 양회 "美 일방적 관세부과, WTO 위반..글로벌 안정성 저해"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3차회의 대변인 러우진첸은 4일 정오 베이징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윈윈"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가기를 바라며 평등한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우 대변인은 "미중 수교 46년간 양 국 무역규모는 200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양방향 투자규모는 약 2500억달러(약 334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양국 국민에 실질적 이익을 제공했으며 글로벌 경제... 2025.03.04 14:16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 마은혁 '임명 기로' 최상목…국무회의에선 언급 없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가 파행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국무회의에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마지막까지 임명 문제를 고심했지만 결국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 여당의 반대와 국무위원들의 반응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변론이 지난달 19일과 25일 각각 끝나면서 탄핵심판 선고가 얼마... 2025.03.04 14:15
  세종=최민경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될 것"…'KE Way' 선포 대한항공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존재이유(Purpose)와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알리는 '보딩데이(Boarding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선 대한항공의 새로운 비전, 미션 등을 담은 신규 기업 가치 체계 'KE Way'가 공개됐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KE Way'... 2025.03.04 14:11
  임찬영 기자
• 나달과 함께한 기아, 스페인서 86만대 판매..."이제는 전기차로" "라파엘 나달을 오랫동안 후원 하면서 스페인에서의 기아 인식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스페인 북동부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기아 인테그랄 딜러점 아구스티 가르시아 살라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의 기아를 설명할 때 나달을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나달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로, 2004년부터 기아와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심지어 그가 부상당해 은퇴를 고려했던 때에도 10년 장기계약을 맺었고, 이는 스페인에서 오랫동안 동행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살라 사장은 이... 2025.03.03 17:14
  바르셀로나(스페인)=이태성 기자
• 미국 여심 홀린 K뷰티, 이젠 UAE 타고 중동으로 간다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K뷰티가 올해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뷰티업계가 주목하는 지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중심으로한 중동이다. 유통 플랫폼부터 브랜드·제조사까지 30대 미만 인구가 많은 중동 시장 여심 잡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UAE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K뷰티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실제로 UAE가 수입한 국내 화장품 규모는 1억7000만 달러로 전년(9000만 달러) 대비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2025.03.03 17:12
  조한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