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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회사야" 삼성맨 이 악물고 일하더니…"반도체 올해는 다르다"
삼성전자 반도체(DS)사업부가 위기 정면돌파에 박차를 가한다. 반도체 업사이클(호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벗어나고, 사업 혁신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다. 일부 부서에서는 자발적 근무 확대까지 도입하면서 '올해는 다르다'는 분위기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사업부 일부 부서 구성원들의 근무 시간이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 차원의 권고가 아닌 업무량 증가에 따른 업무 시간 확대다. 삼성전자는 자율적 출퇴근제를 도입하고 있어 자발적인 근무 시간 증가는 자연스럽다고 설명한...
2024.04.26 14:14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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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헬스케어 전성시대…후발주자 韓, 이미 기술력 독보적"
[2024 키플랫폼] 총회2_'AI 시대의 도래, K-혁신기업의 도전과 기회'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원장"국내 상장 기업 수는 2687개, 전체 시가총액은 2575조 원입니다. 미국 기업 시총은 마이크로소프트(MS) 4185조 원, 애플 3593조 원, 엔비디아 2742조 원이죠. 하나의 기업만 봐도 우리나라 기업의 시총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 ...
2024.04.26 14:08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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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을수록 행복?…'자산 50억' 넘는 부자들, 삶 만족도는 의외네
[하나금융, 대한민국 웰스리포트②]30분 먼저 일어나 신문 보고, 식사는 주스로금융자산 100억 이상 슈퍼리치, 연 20권 독서#60대 전문직 남성 A씨는 보통 새벽 5시30분에 눈을 뜬다. 일어나 종이신문을 보고, 여러 생각을 정리한다. 아내가 만들어주는 주스와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출근 준비를 한다. 지인과 모임은 자주 나간다. 이제는 돈을 내야하는 위치에 있어서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주말은 무조건 가족과 보내려고 노력한다. 부자들은 일반 대중보다 30분 일찍 일어나 종이신문이나 뉴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10명 중 ...
2024.04.25 14:41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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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돈 벌겠다"는 부자 줄었다…올해 투자 계획 봤더니
[하나금융, 대한민국 웰스리포트①]부자 10명 중 7명은 부동산 경기 '부정적'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 10명 중 7명은 올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보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 수익률은 5~10%로 잡은 부자가 많았다.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예금'이었다. 25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관망)는 응답이 70%로 가장 ...
2024.04.25 14:40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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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지금 너도나도 오션테크 경쟁 중...게임체인저는 누가 되나
[조선해양의 미래, 영국에서 찾는다]영국의 조선해양 산업은 글로벌 기술과 규제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살피는 것은 한국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규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영국은 한국 조선해양산업과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영국 조선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 본다.영국 런던에 위치한 서스테이너블 벤처스는 탈탄소 디지털 기술 도약의 꿈을 키우는 벤처가 모인 클러스터다. 지난 17일 이곳에 조선해양 산업에 적용할 네트워크(5G, IoT),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혁신 기업 8곳이 모...
2024.04.25 14:34
런던(영국)=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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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도쿄 집값 840조 날아간다"…한국에도 섬뜩한 경고
한국이 2040년부터 가구수 감소와 함께 집값이 장기 하락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국보다 저출산·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의 경우 2045년까지 도쿄권 전체 집값이 840조원 이상 증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국도 부동산 관련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3일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과 함께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일본과 한국의 부동산시장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인구구조 변...
2024.04.24 14:36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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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굳은살?" 긁었다가 손까지 번졌다…봄에 급증하는 '이것'
등산이 취미인 45세 박모씨는 따뜻해진 날씨에 주말마다 근처 산을 찾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온 하얀색 각질의 딱딱한 결절을 발견했다. 티눈이 생겼나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졌다. 병원을 찾은 박씨는 그제야 자신이 티눈이라 생각했던 피부 병변이 '사마귀'란 사실을 알게 됐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돼 발생한다. 주로 손과 발에 생기지만 두피나 얼굴, 몸통 부위 ...
2024.04.24 14:31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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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후]하이브 시총 '8500억 순삭'… 민희진, 도대체 누구길래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 vs 민희진 "뉴진스 카피가 본질"…갈등 이어져뉴스와 이슈 속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뉴스와 이슈를 짚어봅니다.하이브와 그룹 '뉴진스'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인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했고, 민희진은 갈등의 본질이 하이브 신생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라고 받아치며 대립각을 세웠다.'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뉴진스 엄마'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대립에 업계는 물론 대중도 술...
2024.04.24 14:31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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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종'만 하다 한국 허 찔린다"…배터리 전문가 경고
재중 한국인 연구자 6인 "중국과 협력 모색하며 기술자강으로 우위 점해야"압도적 R&D투자와 인력 양성으로 이미 중국이 반도체와 수소 등 일부를 제외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대부분 한국을 앞서고 있다는 중국 현지 우리 연구자들의 진단이 나왔다. 상황을 인정하고 대응하는 한편, 강점이 있는 분야에선 기술 우위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KOSTEC)는 19일 오전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중국 첨단기술 경쟁력과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행아 KOSTEC 센터장과 중국 대학에서 연구 중인 한국인 교수...
2024.04.22 14:32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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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층?..20층부터 고비"…123층, 2917개 계단 올라보니[르포]
6회째 맞은 수직마라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취재기"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평소에 틈틈이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답변을 방불케 하는 정석적인 답변이었다. 20일 진행된 '2024 스카이런'의 경쟁 부문 남성부 우승자 안봉준씨(35)의 기록은 19분 27초. 이날 오로지 완주 목표로 비경쟁 스카이런에 참여한 기자 기록 59분 48초의 1/3 수준이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부터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6회째...
2024.04.21 15:12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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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이 코골이 때문이었어?…31가지 합병증 [한 장으로 보는 건강]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부부가 밤에 따로 자는 '수면 이혼'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코골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숙면을 방해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골이는 왜 할까요? 잠자는 동안 근육이 이완되고 늘어지면서 기도(공기통로)의 일부분이 막히거나 좁아진 경우 그 사이로 공기가 통할 때 기압이 낮아져 기도 점막이 떨리는데, 이때 점막이 진동하는 소리가 코골이입니다. 중요한 건 '단순 코골이'와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 장애'를 감별하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 장애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중추성 수면무호흡...
2024.04.20 14:38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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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재석도 뒷목잡은 '그 놈'…'진짜 얼굴'로 잡아낸다
[MT리포트-'사칭'과의 전쟁]①구글, AI 기술로 AI 범죄 차단유명인 사칭 온라인 사기 광고가 전세계에서 기승을 부린다. 이에 홀린 일반인들은 물론 범죄에 얼굴을 도용당한 유명인들까지 피해를 호소하지만 사기범들은 가면을 바꿔 쓰고 플랫폼을 갈아타며 암약중이다.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하던 빅테크 플랫폼도 '신뢰의 위기'에 직면하자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사칭과의 전쟁 최일선에 나선 테크기업과 관계당국의 노력을 점검한다.구글이 '사칭'과의 전쟁에 나섰다. '딥페이크(Deepfake)'를 활용한 사칭 영상이 유튜브에서 범람하는 가운데...
2024.04.20 11:37
변휘 기자,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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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창이 55세에 TSMC를 창업해 성공시킨 비결 [PADO]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크 기업들의 경우 청년들이 창업한 사례가 두드러지다 보니, 중년의 창업은 농담처럼 그저 '치킨집' 뿐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TSMC의 모리스 창은 좋은 반례가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3월 29일 자 기사를 읽어보시면 모리스 창이 30년간 반도체 업계에서 쌓은 경륜이 바로 TSMC의 성공 비결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내 창업자들의 연령과 성과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성공한 창업자는 청년보다 중년이 많다고 합니다. 업계의 생태를 속속들이 이해하고, 통념을 깨부수는 비즈니스 모...
2024.04.20 09:07
김수빈 에디팅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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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1년 뒤 "50세가 직장인 평균연령"…'금쪽이' 신입도 귀해진다
[MT리포트]2020년생이 온다(上)2020년은 출생아수가 사상 처음 20만명대로 내려앉은 해다. 사망자수보다 출생아수가 적어지면서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올해는 2020년생이 만 3세로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사회 조직에 첫발을 들이게 된다. 2027년엔 초등학교 입학, 2039년엔 대학교에 들어가거나 직장을 찾게 된다. 2020년생이 서른이 되는 2050년엔 국민연금 고갈이 예상된다. 국민연금을 더 내고도 덜 받는 대표적인 세대가 되는 셈이다. 초저출생 시대에 2020년생이 가진 사회적 상징과 파생될 문제를 짚어봤...
2024.04.19 11:33
정인지 기자,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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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돈 돌려준다더니" 울먹…여대생 노린 피싱 '가스라이팅'
[다시 울리는 그놈목소리①]몰아치는 가스라이팅…'기관사칭형' 피싱 피해자 중 20대 이하 59.6%한동안 감소 추세였던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 1인당 피해액은 3000만원을 넘어섰고 범죄 대상은 10·20대로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신종 범죄 수법을 파헤치고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한다.※ 이 기사는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늦은 저녁 새내기 대학생 이가연씨(가명)가 식당 아르바이트 후 귀가하던 중이었다. 오전부터 수업도 연이어 들어서 몸도 마음도 피곤했다. 바로...
2024.04.19 11:30
이강준 기자, 이상봉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