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
'이것' 덜 먹은 엄마, 얼굴 갸름한 아기 낳는다?…산모들 혹할 이 실험
세상의 모든 사람은 얼굴이 제각각이다.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다. 형제 간에도 모두 얼굴이 조금씩 다르다. 사람들은 어떻게 얼굴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한 연구진은 어머니가 임신 중 먹은 음식 때문에 뼈 골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궁에서 임신 기간 섭취되는 영양분에 따라 사람의 두개골 모양부터 코 연골 양까지 모양이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 기간 ...
2024.03.28 15:11
김소연 기자
-
"봄만 되면 우울"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스프링 피크' 막으려면
[정심교의 내몸읽기]'스프링 피크(Spring Peak)'. 1년 중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스프링 피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 피크의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봄철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봄철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관련 있다. 입학·졸업·취업 등 변화가 많은 시기에 적응을 못 하거나...
2024.03.27 18:41
정심교 기자
-
"앗, 김선생님"…리딩방 리더가 나만 알려준 '특별한 정보' 실체는
[리헐리즘][편집자주] [리헐리즘]기자가 대신 경험해본 손실 선행학습-리스크 체험 저널리즘 현금 인출 중단 등에 따라 '가짜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라는 논란이 제기된 한 가상자산거래소(이하 A거래소)에 대한 투자를 이끈 '리딩방 리더'가 "3월 50배 수익이 가능한 좋은 거래가 있다"며 '일대일 육성 레슨'에 나섰던 정황이 포착됐다. 대외적으로 행적이 묘연한 상태에서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폭등하자 A거래소에 투자금을 입금하라고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시장에서 리딩방 등 변종 투자 유치...
2024.03.27 14:40
김지훈 기자
-
젊은 남성과 여성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PADO]
세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종류의 '양극화' 중 최근 눈에 띄는 것은 젊은 남녀의 현실인식의 양극화입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현상이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이코노미스트의 2024년 3월 13일 기사는 폴란드, 중국, 미국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젊은 남녀 독자들은 한국의 사례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 수 있을 겁니다. 이코노미스트가 열거하는 젊은 남녀의 현실인식 양극화의 원인 중 PADO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SNS의 역기능입니다. 한국에서도 소위 '남초',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향실'(echo cha...
2024.03.23 09:15
김수빈 에디팅 디렉터
-
[TheTax] 아들 대출금 부모가 대신 갚으면 증여세 패싱?
[증여세]세금과 관련된 개념적 정의부터 특수한 사례에서의 세금 문제 등 국세청과 세금 이슈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려드립니다.자녀가 받은 대출금을 부모가 대신 상환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될까. 정답은 사실이 아니다. 우선 채권자나 제3자가 채무를 없애주거나 대신 갚아줄 경우 채무자는 감소된 채무만큼 증여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증여세가 과세된다. 이를 채무면제에 따른 증여세라고 한다. 채무면제에 따른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람이 세금을 낼 수 없을 때 증여한 사람이 대신 세금을 내야하는 의무인 연대납세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이...
2024.03.23 09:11
세종=오세중 기자
-
LG사위 윤관, "나는 한국 거주자가 아니다" 주장하는 이유
[선임기자가 판다]과세당국, "가족, 사적관계 지인에 학비·생활비와 아파트 무상 제공해 거주자 맞다" 주장 대립고 구본무 LG 선대 회장의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제너럴파트너(대표)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청구'의 세번째 변론기일인 21일에도 쟁점은 여전히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 여부였다.과거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했던 윤 대표의 현재 국적은 미국이다. 미국 시민권자인 윤 대표가 우리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로 분류되면 내국인과 동일한 납세의무를 진다. 소득세법 제1조의 2에는 외국인의 ...
2024.03.22 13:54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
LG 맏사위 윤관은 과테말라인이었다...왜?
[선임기자가 판다]2008년 썬텔 등기 이사 때 과테말라 국적....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평가차익 2조원 넘어고(故) 구본무 LG 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캐피탈매니지먼트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 변론이 30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다. 강남세무서가 부과한 종합소득세 123억7758만원이 부당하다며 지난 3월 제기한 소송의 변론은 지난 9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 행정소송의 핵심은 미국 국적인 윤관 대표가 국내에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거주자' 지위냐의 여부다. 윤 대...
2024.03.22 08:55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
[TheTax]"엄마한테 2억 빌려요" 증여세 피하려 쓴 차용증…잘못했다간
[증여세]세금과 관련된 개념적 정의부터 특수한 사례에서의 세금 문제 등 국세청과 세금 이슈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려드립니다.부모와 자녀 간 금전 거래에 있을 경우 증여가 아닌 차입금으로 인정되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28일 국세청이 발간한 '상속·증여 세금상식'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간의 금전거래를 증여가 아닌 차입금으로 인정받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차입금으로 인정될 경우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다수의 판례를 살펴보면 부모와 자녀 간 돈이 오고 갈 경우 제3자 간에 주고받는 통상적인 차용증과 같은 형식과 내용을...
2024.03.22 07:53
세종=오세중 기자
-
'OLED 1위' 삼성디스플레이 잘 나가는 비결은
[MT리포트]'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 ①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기업의 2차전이 시작됐다. 대형패널을 만들던 LG디스플레이와 달리 중소형에 집중했던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박'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를 내 온 LCD를 정리하고 OLED 시장에 전력투구해 역전을 노린다. 다른 길을 걸었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OLED시장에서 마주친 것이다."다양한 초소형 디스플레이가 미래에 나올 것 같은데, 잘 준비하겠다. 올해부터 폴더블(접히는) 패널도 다른 국면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최주선...
2024.03.20 16:11
오진영 기자
-
"간식 배 따로 있지" 밥 잔뜩 먹고 또 당겨…'식욕' 탓 아니었다
UCLA밥을 배불리 먹고 돌아서자마자 입이 궁금한 건 단순 식욕 때문이 아니라 뇌 속 뉴런(신경세포)의 작용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뉴런의 활동을 제어하면 폭식이나 거식을 막을 수 있어 섭식 장애를 해결할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심리학과 연구팀은 쥐의 뇌간에서 배가 고프지 않을 때도 음식을 갈망하게 하는 뉴런을 최초로 발견해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배부르게 식사하고 얼마 지나...
2024.03.20 15:01
박건희 기자
-
"100억원, 생명보다 중요합니까"…경찰 수상훈련 설득한 '이 사람'
[우리동네 경찰서장③]정한규 서울 도봉경찰서장, 매주 화 주민속으로 "보이는 도봉경찰 될 것"형사, 수사, 경비, 정보, 교통, 경무, 홍보, 청문, 여청 분야를 누비던 왕년의 베테랑. 그들이 '우리동네 경찰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행복 가득한 일상을 보내도록 우리동네를 지켜주는 그들.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는 경찰서장들을 만나봅니다.# "100억원이 생명보다 중요합니까." 2021년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 '종합실습 훈련센터'를 짓는 계획이 수립됐다. 순경 공채에 합격한 예비...
2024.03.19 14:44
김미루 기자
-
"화석 빼고 다 동원해야" 2050탄소중립 위한 마지막 수단
[MT리포트 - 지구온도 1.5℃ 위한 첫걸음 CFE]"2050년까지 1.5도(℃)"전세계가 2015년 프랑스 파리에 모여 설정한 지구 기온 상승 억제 목표다. 그로부터 8년여간 지난 2023년 확정된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차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09도 올랐다. 6년 안에 '1.5도' 목표를 넘을 것이란 경고도 담겼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선 현재의 노력만으론 불가능하다는 게 결론이다. 지난해 12월 U...
2024.03.17 18:19
최민경 기자, 김훈남 기자
-
최대실적 행진, 몸값 높아진 보험사…M&A 큰장 열린다
[다시 막 오른 보험사 M&A]①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보험사의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다시한번 M&A의 장이 열린다. 매각 성사 가능성과 보험 시장의 변화 등을 짚어본다.알짜 매물이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다시 보험사 M&A(인수합병)의 큰 장이 열릴 예정이다.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몸값이 높아진 가운데 보험사 M&A로 유력 인수자로 꼽히는 금융지주사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은 주요 금융지주사를 포함해 잠정 매수자에게 투자설명서(...
2024.03.17 15:02
배규민 기자
-
1년에 40% 수익? "미국채 보다 좋은 ○○○ 채권 사세요"
[부꾸미]서준식 숭실대 교수 인터뷰②1년에 40%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이 있다?20여년 간 채권 펀드매니저로 활동해 온 서준식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채권 투자법을 소개했다. 연 13%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브라질 채권에 관한 설명이다.그는 지난해 초 금리 13%짜리 브라질 국채 10년물에 투자했다. 이후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10년물 금리는 11%로 내려왔고 금리 하락분만큼 자본이득을 얻었다. 듀레이션(채...
2024.03.16 08:42
김사무엘 기자, 김윤하 PD
-
14년 만의 호황에도 "샴페인 따기 일러"…K-조선 고삐 죄는 이유
[MT리포트] 슈퍼사이클을 넘어서 (上)오랜 적자행진이 끝났다. 앞으로 3~4년치 일감도 쌓아뒀다.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K-조선 얘기다. 하지만 기업들은 '샴페인'을 경계한다. 정부와 힘을 합쳐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려고 시도한다. 그래야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단독]"슈퍼사이클 이어가자"…조선3사-정부 '기술 협의체' 추진━-CTO급 협의체 통해 수소, 자율운항, SMR 등 논의조선 3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손을 잡고 '기술 협의체'를 만든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지속을 위한 '미래 기술 ...
2024.03.14 15:07
최경민 기자, 최민경 기자, 박미리 기자, 이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