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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세계 15위 밖으로…30년뒤 인도네시아에도 밀린다"
골드만삭스 '2075년 경제전망 보고서'…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경제와 직결…세계 '톱5' 경제대국도 지각변동… 세계 12위 한국, 성장 멈춰 순위 밀리고…인니·나이지리아·이집트·파키스탄 등 도약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전 세계 경제 순위를 뒤바꿔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산율 세계 꼴찌'인 한국의 경제 규모는 오는 2050년 세계 15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반면 인도네시아·멕시코·나이지리아 등 인구 대국이 약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2075년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경제 ...
2022.12.12 15:46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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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치킨집" 언제적 얘기…편의점에 돈 몰린다
[MT리포트]편의점의 재발견①편의점 5만개 시대다. 편의점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으며 불황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먹거리에서 생활용품까지 아우르며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성장스토리를 쓰고 있는 편의점 산업을 조망해 본다. 고금리·고환율로 소비와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은 호황을 맞으며 10%대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비 자영업자들이 편의점을 선호하고 MZ(밀레니얼·Z)세대는 편의점 제품에 열광한다. 극단적인 '소비양극화' 속에 편의점의 고공행진은...
2022.12.11 15:39
김은령 기자,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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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고했습니다…지금 한국은 IMF보다 심각"[부릿지]
최근 한국 경기,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와 흡사하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시장의 흐름을 주기적으로 움직인다며 일명 '사이클'을 주장한 이들도 10년 주기 침체 가능성을 제기하곤 했다. 경제 위기가 도래하고 있음은 확실하지만 그 정도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이어진 것인데, 데이터로 본 현재의 위기 수준이 1997년 IMF 외환위기와 맞먹는다는 분석을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는 내놓았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초장기 침체, 부동산 시장 경착륙까지 우려된다는 김 대표의 시장 전...
2022.12.09 14:51
조성준 기자, 이상봉 PD, 방진주 PD, 김윤희 PD,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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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도 군침"…착공 전부터 입주기업 줄 세운 韓의 '이것'
[MT리포트]데이터센터가 부족하다(上)디지털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가 부족하다. AI(인공지능), 메타버스, 클라우드 확산 등으로 데이터의 생성·유통·축적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서다. 여기에 카카오 먹통사태 이후 기업들의 이중화 수요도 급증했다. 데이터센터 부족의 원인과 여파, 개선방안을 짚어본다.━착공도 안했는데 "우리 먼저 입주할게요"...수도권 데이터센터 입주경쟁 불붙었다━"데이터센터 착공 전부터 주요 기업들의 사전 입주약정이 빗발칩니다. 최소 절반 이상의 입주물량이 예약된 상태...
2022.12.04 15:48
황국상 기자,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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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서비스 개발하다 말고 퇴근할 판"…52시간에 갇힌 혁신
['52시간'에 갇힌 대한민국]1-①일하고 싶은 스타트업들의 한숨대한민국 산업현장이 기술혁신과 디지털혁명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과 노동 구조의 변화, 해외 인력 수급, 고령화에 따라 노동시장이 대변혁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주 52시간제'로 정해진 근로시간제도는 여전히 과거 패러다임에 머물고 있다. 기업들은 이 틀에선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근로시간제도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머니투데이가 실제 산업현장의 현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해본다.#ICT플랫폼...
2022.12.04 14:56
고석용 기자,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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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었을 때…돈에 대해 가장 후회하는 5가지[줄리아 투자노트]
젊었을 때는 실수를 해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나이가 들면 그 기회가 줄어든다. 재정 문제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어 돈 떨어지면 로또에 당첨되는 것 외엔 비참한 노후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예루살렘 히브루 대학의 경제학자 애비게일 허비츠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의 경제학자 올리비아 미첼은 최근 50세 이상의 미국인 1764명을 대상으로 재정적으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조사에 참여한 미국인들의 평균 연령은 72세였다. 이 결과 50세 이상의 미국인들이 돈과 관련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
2022.12.03 09:06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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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분양 흥행? 택도 없다"…데이터로 본 실패이유[부릿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이 오는 5일 특별공급자 대상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서는 드문 4000가구 가까운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각계에서 여러 전망을 하는 가운데,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주변 시세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둔촌주공의 실패 가능성을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김 대표와 함께 둔촌주공의 일반분양 성공 가능성을 진단해봤다.▶조성준 기자오늘 아무래도 지금 주목받는 부분 중의 하나는 둔촌주공 관련 이슈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일반분양 공고가 시작됐고...
2022.12.02 14:19
조성준 기자, 방진주 PD, 김윤희 PD, 이상봉 PD,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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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전기차 2위…"일본차 고객이 이제 아이오닉5 산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9월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을 제패 중인 일본 브랜드의 충성 고객들이 현대차 소비자로 유입되는 등 미국 내 지위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9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4%, 기아의 점유율은 5%를 기록하며 각각 공동 4위, 단독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점유율 65%의 테슬라, 2위는 7%인 포드가 차지했으며 쉐보레가 현대차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9%로, 테슬라에 이은 2...
2022.11.30 16:55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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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해체 기술? 확보 완료"...우리 원전, 우리 손으로 부순다
[MT리포트] 550조 원전해체 시장 열린다②내년부터 우리나라의 첫번째 원전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시작된다. 전 세계에서 지어진 원전 600여기 가운데 지금까지 해체된 건 21기 뿐이다. 약 550조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이 '원전 강국' 대한민국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원전해체 기술의 현 주소와 과제를 살펴본다.우리나라에서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해체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방사선 관리, 방사성폐기물 처분, 초음파 제염 등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 절차에 들어갔다.27일 산업통...
2022.11.28 09:35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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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못팔면 이자만 수천만원.."역풍맞은 갭투족 [부릿지]
전세를 끼고 적은 돈을 투자해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는 부동산 투자의 성공 방식으로 소개돼 왔다. 지난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갭투자 비중은 43.5%. 절반 가까이가 전세를 끼고 집을 샀다. 그런데 최근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역풍을 맞은 갭투자자가 늘고 있다. 전세 시세가 하락하면서 보증금 일부를 되돌려줘야 하는데 자금줄이 막히고 신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것. 결국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한 갭투자자가 전세 보증기관 혹은 세입자에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이자를 지불하는 사례가 나타난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
2022.11.25 14:24
조한송 기자, 이상봉 PD,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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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산 낸드 포기하고 삼성 제품 산다"…이유는?
애플이 중국 YMTC(양쯔메모리)로부터의 낸드플래시 구매를 포기하고 대신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을 것이라고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 기술업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YMTC는 다음 달 초 수출규제 블랙리스트에 포함될 전망이다.21일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YMTC가 지난 10월 7일 미국 상무부의 "미검증 명단(unverified list)"에 등재된 이후 오는 12월 초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4일 로이터통신도 미국 정...
2022.11.21 16:20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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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밥풀 스티치'에 MZ 열광…신명품 뜨자 해외브랜드 모시기
[MT리포트]신명품시대①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신명품이 뜨면서 수입 의류 시장이 사상 최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의류 수요가 폭발했고 가성비보다는 가심비에 무게들 두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이 맞물렸다. 바야흐로 신명품 시대다."명품 or nothing". 경기가 침체 양상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명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라네즈 네오쿠션, 현대카드, 헬리녹스 등의 공통점은 신명품 메종키츠네, 메종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과 협업 제품을 냈다는 것이다. 젊은 감성과 고...
2022.11.20 13:22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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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더 뛰겠네"…'RE100' 기업들, 삼성 등판에 근심 커진 이유
[MT리포트]'힘겨운' RE100, '현실적' CF100(上)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하는 'RE100'을 선언하는 우리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재생에너지 여건이 열악한 한국 현실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원자력 등 다른 무탄소 에너지원을 포함하는 'CF100'의 대안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실화를 위해 풀어야 과제를 짚어본다.━삼성전자가 국내 태양광·풍력 절반 쓴다…기업 발목 잡는 RE100━국내 최대 전력소비 기업인 삼성전자가 RE100(재생에너...
2022.11.19 12:59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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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로 시동 거는 제2중동붐…"19억 이슬람 시장 내다본다"
[MT리포트-'네옴시티' 들고 온 사우디 왕자]①네옴시티 수주 총력전 나선 정부가 노리는 것사막 한가운데 170km의 수직 직선도시를 건설하고 바다엔 팔각형 모양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다. 누구는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지만 전세계 기업들은 670조원에 달하는 '네옴시티'에 참여하기 위해 뛰고 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네옴 프로젝트를 짚어본다."연 500억 달러 수주, 세계 4위 건설강국." 정부가 내세운 해외건설 목표다. 최근에는 고유가시대 중동시...
2022.11.16 17:21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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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섰지만 계속되는 '돈맥경화'…증권사 구조조정 시작?
"흑자도산 가능성은 낮지만…일부 중소형사 위태"정부가 잇달아 유동성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돈맥경화"는 여전하다. 금리인상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지속되는 등 증권사에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장기화되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과 M&A(인수·합병)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ABCP(자산유동화증권) 중 이달말 만기가 도래하는 ABCP 규모는 16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47.5%에 달한다. 다음 달 만기 규모는 4조9000억원이다. 연말까지 총 2...
2022.11.12 10:55
김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