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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만원→7만원 뛰어도 "저평가"…주주환원에 진심인 '이 회사'[밸류업 대해부]
[밸류업 대해부]⑧'주주환원의 진심' SK스퀘어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오히려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릅니다. 짠물배당, 소액주주에게 불리한 지배구조 재편, 밸류트랩 같은 주가 역선택 등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 기업들의 본질가치가 재조명되고 주가수준도 한단계 레벨업 될 것입니다.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을 밸류업 종목들의 현황과 디스카운트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보겠습니다.최근 BNK투자증권은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8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당초 대비 29% 높인 금액이다. 이외에도...
2024.03.05 15:48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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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 손 뻗자 "이곳 뜨자" 짐 싼 회사들…홍콩 경제 무너졌다
[MT리포트]갈림길에 선 홍콩(上)빠르게 중국화 하는 홍콩의 모습은 자유가 사라진 시장경제가 한순간에 몰락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글로벌 경제가 블록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산업과 금융 양측면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유지해야 할 한국에도 시사하는 점이 크다. '아시아의 용' 홍콩은 왜 '아시아의 금융허브 유적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됐을까. 홍콩의 현주소를 짚어본다.━떠나는 기업·토박이, 채우는 중국인…'가난한 도시' 된 홍콩━#. 홍콩특별행정구 재무장관 폴 찬(Paul Chan)은 지난 연말 현지 언론에 "202...
2024.03.05 15:42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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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박스, 이게 돈이 된다고?"…배당도 팍팍 꽂히는 이 기업은?
[밸류업 대해부]⑤정책보다 빠른 아세아제지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오히려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릅니다. 짠물배당, 소액주주에게 불리한 지배구조 재편, 밸류트랩 같은 주가 역선택 등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 기업들의 본질가치가 재조명되고 주가수준도 한단계 레벨업 될 것입니다.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을 밸류업 종목들의 현황과 디스카운트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보겠습니다.급등락을 반복하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랠리에서 아세아제지가 조용히 우상향한다. 사양산업으로 치부되는 골판지 제조...
2024.03.05 11:31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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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원vs30000원…인플레이션이 몰고온 '버거 양극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으로 버거 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고물가로 지갑이 가벼워진 소비자들은 주로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 반대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더 좋은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로 나뉜다. 업계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버거 시장의 양극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올해 1~2월 세트 메뉴 기준 5000원 이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메...
2024.03.04 15:21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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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금융주 급락…"당첨되면 20억 벌어" 이 곳 몰려갔다
[MT리포트]금융주 디스카운트, 해결책은(上)금융주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 주식이다. 은행들이 사상최대 이익을 거뒀지만 자본시장에서 금융지주는 대접을 못 받았다. 이자장사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로는 배당 확대의 한계가 뚜렷하다. 새 회계제도 덕분에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보험권에선 배당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주환원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로 금융을 공공재로 보는 당국의 이중적 시선도 문제다. 디스카운트된 금융주 해결책을 찾아봤다.━"한방 없는 밸류업 실망"…금융주 팔고 강남아파트 '줍줍'한 국민...
2024.03.03 15:07
권화순 기자, 김남이 기자,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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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이게 진짜 날까"…UAM 직접 타봤더니
"우와! 진짜 조용하네요. 언제 직접 탈 수 있나요?"650kg, 전장 6.2m의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체가 수직으로 조용히 날아올라 사람들 위를 지나갔다. "이게 진짜 날까" 반신반의하던 이들은 약 10분간의 비행이 끝나자 UAM이 도시 위를 날아다닐 미래가 한 걸음 가까워졌음을 체감했다. 한반도 남쪽 끝, 바다로 둘러싸인 전라남도 고흥의 한 개활지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산업이 태동하고 있었다.지난달 28일 전남 고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 내 UAM 실증단지를 방문했다. 'K-U...
2024.03.03 15:03
고흥=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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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건 왜 이리 힘겨울까 [PADO]
한국의 출생률이 또다시 최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게 종종 지적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지 않으면 한국의 육아 부담이 얼마나 큰지 알기 어렵습니다. 통계 수치만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각 사회만의 특징들도 중요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며 결혼까지 했지만 남편의 직장 문제로 영국에 살고 있는 필자가 애틀랜틱 2024년 1월 5일 자에 기고한 이 글은 미국의 육아 현실을 읽으며 한국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줍니다(한국의 교육열이 미국에 비해 그리 특이할 게 없다...
2024.03.02 17:29
김수빈 에디팅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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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 함께 읽는 이번 주 국제정세 [PADO]
[評천하] 트럼프 공화당 장악 가속화, 헤즈볼라 남미 활동 강화 外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 열린 워싱턴 근교의 집회에서 자신을 핍박받는 "반체제파"로 부르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재 민형사 소송을 치르고 있는 트럼프는 러시아 반체제 인사 나발니의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자신도 미국 주류 정치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의 민주당 정부를 '주류' 체제로 만들고 자신을 억압받는 '반체제' '비주류' '저항세력'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트럼프 선거 전략의 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공화당 ...
2024.03.02 17:29
김동규 PADO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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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 위험에 처할 것" 바이든, 중국산 스마트카에 칼 뽑았다
"바퀴달린 스마트폰, 민감정보 수집 가능"… 상무부에 조사 지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커넥티드 카(통신 연결 차량)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시장을 향한 중국의 위협이 커지자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중국, 전기차 미래 장악할 결심"━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은 불공정 관행을 포함한 여러 수단으로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장악하기로 결심했다"며 상무부에 중국산 커넥티드 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
2024.03.02 17:23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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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그게 표가 됩니까"?...내 삶을 바꿀 여야 총선 공약들
[the300] [MT리포트] 세대별 총선공약①총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구도가 7, 인물이 3'이라고 한다. 그동안 '정책'이 설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유권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건 구도도, 인물도 아닌 '정책 공약'이다. 주요 정당의 공약을 청년, 중년, 노령 등 세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 경쟁에 한창이다. 정당들은 특히 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개발하고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목표는 같지만, 각 정당...
2024.03.01 15:03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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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시장 '독주' SK하이닉스, 풀어야 할 과제는 '생산능력 부족'
[MT리포트]AI시대 '핫템' HBM, 2라운드 승자는 누구②영원한 '형님'은 없다. 1인자 삼성전자와 후발주자 SK하이닉스·마이크론 구도는 옛말이 됐다. AI 열풍이 몰고 온 HBM 바람엔 SK하이닉스가 먼저 탑승해 앞서 나가고 있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HBM이 가져온 메모리 빅3 판도 변화를 살펴본다.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엔 부담스러워했던 '1위'라는 수식어를 스스럼없이 사용할 만큼 자신감이 붙었다.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이어 '세계 최초 개발' 타...
2024.02.27 15:20
유선일 기자,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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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전자' 제거했더니… 친구도 몰라봤다
충남대·하버드대 참여 국제공동연구팀, 자폐증 원인되는 'ZFX' 유전자 규명ZFX 유전자 제거된 물고기, 사회성 잃고 독단적 행동 보여… 발달장애 치료제 실마리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발달·지적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았다. 자폐증,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질환을 치료할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연구재단은 충남대, 미국 하버드대 등 9개국 45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뇌신경계 발달에 필요한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ZFX 유전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철희 충남대 생...
2024.02.26 18:03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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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시장 카지노 같다"…투자할 곳 없다는 버핏
유명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현재 주식 시장을 '카지노'에 비유하며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현금 보유와 자사주 매입을 늘린 가운데 버크셔 주가는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의 별세 이후 첫 서한에서 버핏 회장은 그의 단짝에 대한 헌사도 담았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버핏 회장은 별도로 주주들에 대한 '연례 서한'을 띄웠다.버크셔의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375억7400만달러(약 50조673억원...
2024.02.25 15:57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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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6G도 미-중 경쟁·눈치보는 유럽…한국 갈 길은?
MWC 2024 미리보기① 6G 표준화 앞두고 전략의 시간미·중 어느 곳도 외면하기 힘들어…유럽 전략 참고할 수도올해로 37회차를 맞은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도 중국의 기세가 강렬하다. 5.5G 기술을 내세우며 6G 주도권을 잡으려는 중국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미국 통신사업자는 기조연설에도 나서지 않는 등 잠잠한 모습이다. 미국은 위성통신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택했다. 글로벌 패권을 잡으려는 미·중 간 기싸움이 통...
2024.02.25 14:4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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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달성률 1%…'바람 타고 온' 수십조 투자 '유턴'하나
[MT리포트]그린비즈니스 '쩐의 전쟁': 해상풍력 ①불확실한 인허가에 발 묶인 외인투자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7배 급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시장. 중국이 최근 3년새 전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며 유럽을 추월했고, 대만·베트남·일본·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나섰지만 한국은 제도 부족 등으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유럽의 대형 개발사들은 한국의 공급망·전력수요를 근거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지만 정책 방향 불확실 등으로 투자가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 형성이 늦춰지는 데 따른 기회비용을...
2024.02.24 21:34
권다희 기자, 김훈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