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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버티면 상속세 0원"…초대형 베이커리카페의 비밀
인스타그램 맛집으로 유명한 '초대형 베이커리카페'들이 가업승계지원제도를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일부 초대형 베이커리카페의 가업승계지원제도 악용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실태파악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대형 베이커리카페가 지난 10년간 4배 넘게 늘었다. 그 중 일부는 10년만 버티면 '상속세 0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업승계지원제도'를 악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그러...
2024.10.11 13:33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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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코딩 독학' 한 한국인, 노벨상 '핵심' 제1저자로 성장
"한국이 노벨상을 배출하려면 '원조(오리지널리티·originality)'격 연구를 키워야죠. 지금 당장 꽃 피우진 못하더라도 10년, 20년 뒤 토대가 될 작은 씨앗 연구를 지원해야 합니다." 화학을 너무 좋아해 화학도가 됐지만 정작 화학 실험은 체질에 맞지 않아 대안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했고 약 3년 후 단백질 구조 예측 AI(인공지능)인 '로제타 폴드(RoseTTAFold·RF)'를 세상에 내놓은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34)의 이야기다. 그가 제1저자로 개발을 주도한 로제타폴드는 2021년, 국...
2024.10.10 18:47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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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력난 해결사 떴다...세계 첫 초절전 3진법 반도체 개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AI(인공지능) 반도체는 많은 전력을 소모해 '전기 먹는 하마'로 알려져 있다. 반도체는 전류가 흐르는 상태를 1로, 흐르지 않는 상태를 0으로 인식해 처리한다. AI가 학습과 논리계산을 할 때 1과 0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스위칭(변화)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열이 발생한다. 데이터센터(IDC) 전기의 40%가 열을 식히는 냉각에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기존에 서버에 찬 바람을 불어넣어 열을 낮추는...
2024.10.10 14:38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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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더 빛난다...태양광 발전 판도 바꿀 '이 기술'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2024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우수 ...
2024.10.10 11:23
대전=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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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팔뚝 디스플레이' 현실로…'늘어나는 光반도체' 나왔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2024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우수 R...
2024.10.10 11:21
울산=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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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주를 던진 이유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하면 기술적 반등에 기대서 삼성전자를 살지 모르지만, 우리처럼 장기투자를 하는 외국인들은 지금이 이 종목을 계속 들고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외국계 증권사 아시아헤드인 A 임원이 약 한달 전에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1주일 정도 지속될 즈음에 한 말이다. 그는 단타가 아닌 수십년간 하나의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외국인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미래성장성이 불투명한 삼성전자를 더 보유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그후에도...
2024.10.10 08:26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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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최소 75조원 국채자금 들어온다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2022년 9월 WGBI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오른 후 네 번째 도전 만에 이룬 성과다. 정부는 WGBI 편입으로 최소 75조원 수준의 국채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WGBI를 관리하는 영국 런던거래소 산하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은 9일 한국을 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GBI는 한국을 제외하고 25개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선진채권지수다. 추종자금...
2024.10.09 15:00
세종=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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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은 친환경 풍력, 저탄소 오피스솔루션…GBW에서 보세요
미래 에너지와 모빌리티 기술을 다루는 국내 최대 민간주도 전시회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이하 GBW 2024)'가 관람객들의 사전등록을 오는 12일 까지 받는다. 이 기간 사전등록을 한 관람객에겐 전시회 무료 입장과 파크 하얏트 숙박권 등 경품 당첨(자동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포럼이 주최하는 'GBW 2024'는 오는 16일~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에서 GS E&S의 자회사 GS풍력발전은 풍력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공개한다. GS E&R 은...
2024.10.09 14:56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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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시나리오 결말은 '종말'"…한반도 위험 상황 경고한 美전문가
한반도 상황이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래 가장 위험하고 불안정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기고문을 통해 "당장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북한의 지정학적 전략 조정으로 향후 6~18개월 안에 북한의 극적인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매닝 연구원은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라는 장기 목표를 포기하면서 지정학적 전략 재편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북한은 중국과 관...
2024.10.08 16:14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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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도 걸리면 사망률 뛴다…암 환자들 '체중 관리' 필수인 이유
암을 진단받은 뒤 체중을 줄이면 당뇨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는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재발률을 높이는 만큼 체중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암 환자가 당뇨를 동반할 경우 사망률이 1.4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구혜연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체중 변화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2016년 암을 진단받은 환자 26...
2024.10.07 14:22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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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녀는 왜 고려아연 주식을 기부하려 했을까?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사진, 47세)가 약 15억원 규모의 고려아연 주식을 지난달 LG복지재단에 기부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구 대표는 지난 5월 10일 오전 LG마포빌딩에서 열린 '2024년 2차 이사회'에서 의약품제조 코스닥 상장사인 메지온의 주식 약 12억원어치(3만주)를 기부하기로 한 것 외에 고려아연 주식(약 15억원어치)도 기부하려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메지온 주식의 재단 기부 사실은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적이 있지만...
2024.10.07 08:29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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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이런 짓을" 과거 세탁하려 우르르…디지털 장의사 '명과 암'
온라인 세상에서 '잊힐 권리'는 디지털 장의사라는 직종을 만들어냈다. 디지털 장의사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긴 온라인상 흔적을 지워주는 것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일한다.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삭제에서부터 범죄 등 부끄러운 과거를 지우려는 사람들이 핵심 고객이 됐다.━"딥페이크 범죄자 박제될라"…증거 지우려 가해자 부모가 찾아간 이들━-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주된 고객"문의 많았죠. 대부분 자녀를 둔 부모였어요.""딥페이크 논란 초기에는 문의하는 사람...
2024.10.06 14:06
박효주 기자,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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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도 아프면 여기로…중국 의료개혁 아직 멀었다[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왜 여기 의사들은 누렇게 된 가운을 입고 있을까?" 2010년 초반 중국에서 살 때,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가 입고 있는 누렇게 변색된 가운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지금은 그때보다 나아졌겠지만, 공적 의료보장 위주인 중국의 의료 시스템은 한국과는 적잖은 격차가 존재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칸빙난, 칸빙꾸이(看病難, 看病貴)', 즉 "병원가서 진료 받는 것도 어렵고 병원비도 비싸다"는 말이 중국인들이 느끼는 의료 문턱을 잘 나타낸다. 인민해방군3...
2024.10.06 14:05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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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38시간' 레바논 교민 철수작전…특수부대까지 투입한 첩보전[르포]
지난 5일 낮 12시50분 서울공항. 레바논에 체류하던 국민 96명과 레바논 국적 가족 1명을 태운 공군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활주로에 착륙하자 이들을 기다리던 가족과 지인 40여명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안도의 한숨과 박수도 흘러나왔다.곧이어 1시5분쯤 시그너스 출입문이 열리고 만 4세·6세 딸의 손을 잡은 김서경씨(39)를 중심으로 교민들이 수송기 계단을 내려왔다. 교민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과 지인들이 달려가 포옹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김서경씨는 "밤마다 폭탄이 떨어지는 레바논에서 한국으로 무사히 도착할...
2024.10.06 14:05
성남(경기)=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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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터질까 전전긍긍…병력만 알아도, 정신질환 위험 높이는 '병'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약해지고 부풀어 오른 병변으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는 질환이다. 그런데 자신에게 이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질환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에게서 정신건강 문제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뇌혈관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다.5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신경과 이향운, 신경외과 양나래 교수(공동 교신저자), 신경외과 김영구, 융합의학연구원 안형미 교수(...
2024.10.05 13:58
정심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