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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나도 모르겠다"…전세계 CEO들, 13년 만에 최악 전망
PwC, 다보스포럼서 연례 설문결과 공개…글로벌 기업가 40% 생존위기 우려 내비쳐…경제학자·CEO "올해 세계 경기 침체" 한 목소리글로벌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상당수가 '혁신하지 않으면 향후 10년 내 기업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을 내비쳤다. 전 세계 유명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국과 유럽에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세계 105개국 주요기업 CEO 441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 실시...
2023.01.17 16:22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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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美 워게임이 남긴 것들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그동안 미국 국방부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를 가정한 '워게임(War game·가상 전쟁 실험)'을 시행해 왔으며 미국이 자주 질 정도로 중국의 군사력이 강화된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자세히 공개된 워게임은 여태 없었다. 지난 9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2026년 중국의 대만 침공을 가정한 워게임 '다음 전쟁의 첫번째 전투(The first battle of t...
2023.01.15 14:40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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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절주·다이어트… 새해 '갓생' 목표 지키려면 알아야할 것
고령화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79) 새해 건강다짐과 검진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최근 '갓생'이라는 말이 트렌드다. '갓생'은 God과 생(生)의 합성어로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며 하루를 계획적이고 생산적으로 알차게 사는 삶을 말한다. 새해를 맞아 '갓생러'로 살기 위한 '새해 계획 세우기'가 한창이다.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금연, 절주, 체중 감량이 대표적이다. 이번 기회에 이 계획들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전하고자...
2023.01.15 14:38
한실비 대림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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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MZ "이재용은 훈남"…한국의 '재벌집 아들'에 꽂혔다[중대한 이야기]
세계 반도체 수요의 60%, 150조원 규모의 가전시장을 가진 중국은 글로벌 IT시장의 수요 공룡으로 꼽힙니다. 중국 267분의 1 크기인 대만은 세계 파운드리 시장을 호령하는 TSMC의 본거지입니다. 미국·유럽 등 쟁쟁한 반도체 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것은 물론 워런 버핏, 팀 쿡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죠. 반도체와 가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화권을 이끄는 중국·대만의 양안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중국과 대만 현지의 생생한 전자 이야기, 여러분의 손 안으로 전해 드립니다."인상도 중국에서 말하는 '슈와이거'(훈남)...
2023.01.14 09:10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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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횡령해도 '쉬쉬'…40년 '전투' 노조, 탈피의 시간 왔다
[MT리포트] 4만달러 시대의 열쇠 '노조 혁신' (上)윤석열 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노동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를 공정과 법치의 노동개혁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는 기업의 힘만으론 갈 수 없다. 노조의 탈법적 몽니가 횡행한 나라에 국내외 어떤 기업이 마음놓고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뿐 아니라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도 함께 고민할 때다.━파업 강요하고 조합비 슬쩍…1980년대에 갇힌 노조 ━#1. 2018년 11월 A기업의 임금 협상 중 사측이 노측...
2023.01.13 13:50
정진우 기자,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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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삼성 나서자 매출 6배·직원 4배 껑충…중소기업의 설날 함박웃음
"명절 물량이 평소보다 5배 이상 늘어서 힘들지만,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직원도 더 뽑아 매출을 늘릴 겁니다."11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건강보조식품 공장. 흰색 위생복과 모자,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분주하게 손을 놀리면서 끊임없이 생산 라인을 오갔다. 설 명절을 10일 앞두고 쉴 틈 없이 몰려드는 주문에 제품 상자가 창고 천장까지 쌓여 있었으나 직원들의 눈빛은 밝았다. 이 공장의 전 직원은 8명에 불과하지만,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 효율화를 달성하면서 연매출이 6배 이상 뛰고 해외 수출까지 성공시켰다. 이 기...
2023.01.12 18:33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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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등 부를 '큰 거 한방' 남았다…이때 집 사야"[부릿지]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가 5년 전 수준으로 완화됐다. 미분양이 늘고 집값 하락 속도가 빨라지자 정부가 긴급 처방에 나선 것. 주택 경기 하강이 경제 위기로 번질 위험성을 막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정부가 기대했던 대로 수요자들의 퇴로가 열리고 얼었던 거래가 회복되면 주택시장이 안정화될까.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진행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집값 하락은 계속될 것이며 미분양 주택이 해소되는 시점이 반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장했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김 대표와 함...
2023.01.11 15:28
조한송 기자, 김아연 PD, 김이진 PD,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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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폰과 뭐가 달라?" 굴욕…삼성 갤럭시 10년 만에 위기론
[MT리포트-위기의 삼성폰, 돌파구 찾아라] ① 전문가들이 진단한 '갤럭시 위기'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위기에 빠졌다. 수년째 '스마트폰 세계 1위'를 지키지만, 최근 프리미엄폰은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폰은 중국업체에 쫓기는 이른바 '넛 크래커(nut-cracker)' 신세가 됐다. 특히 삼성만의 기술 경쟁력, 브랜드 충성도가 빠르게 하락한다는 우려도 크다. 전문가들을 통해 삼성 스마트폰 위기론과 반전을 위한 해법을 진단해본다. 삼성전자가 지난 6일 '어닝쇼크' 수준의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반도체 수요부진이 주 요인이나 스마...
2023.01.10 16:07
변휘 기자,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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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가전이 전부 아냐...스포츠·푸드 신산업 총출동[CES+]
[CES 2023]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는 가전에서 시작해 모바일·모빌리티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경계를 허물며 규모를 키웠다. 이번 CES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인류의 미래를 주도할 비전과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행사장 한편에서는 CES의 차세대 주류를 꿈꾸는 다양한 영역의 기술력이 관람객을 맞았다.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는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국내 주요기업 전시관이 밀집한 메인 전시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대는 '테크 이스트(East)'다. 이곳에서 약...
2023.01.08 15:09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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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작업하느라 현장 갈 새 없어.." 격무 시달리는 안전관리자
[안전은 현장경영이다-건설현장 이것만은 고치자]⑥안전관리자 운영 이대로 안된다최근 건설 현장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워진 직군 중 하나는 '안전관리자'다. 지난해 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장 수요가 몰린 결과다. 안전관리자의 주요 업무는 공사 현장의 최전선에서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순회하며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하지만 안전관리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곳은 사무실이다. 형식적 서류 작업을 소화하는 데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다. 5일 산업안전보건법...
2023.01.06 09:48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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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면 멈춰"... 작업중지권 도입 늘어난다
[안전은 현장경영이다-건설현장 이것만은 고치자]⑤건설업계 '작업중지권' 손실 커도 적극 활용 독려 "위험한 작업은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멈추세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현장 근로자에게 '작업중지권'을 부여하는 추세다. '작업중지권'은 현장 근로자 중 누구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들에게 1차적인 안전관리 권한을 일부 위임한 것이다. 하지만 작업중지권은 기업 입장에선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건설 현장 특성...
2023.01.06 09:48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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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애플카?'…LG이노텍 '핵심 기술' 담은 모형차
[CES 2023]LG이노텍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참가해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혁신 기술 및 제품을 공개했다. CES 2023에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분야는 자율주행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다. 특히 자율주행은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부품 등 LG이노텍이 보유한 핵심 기술들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블루오션' 영역이다. LG이노텍이 'CES 2023' 첫 오픈 부스를 모빌리티 기업들의 부스가 밀집한 웨스트홀(West Hall)에 ...
2023.01.06 09:45
라스베이거스(미국)=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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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밀리고 부동산까지 내 놔…돈줄 끊긴 바이오 "다 죽어" 비명
[신년기획]미래산업? 바이오 생태계 무너진다…해법은①바이오가 흔들린다. 시장가치는 급락했고 자본시장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시장에 돈이 돌지 않는다. 특히 생태계의 한 축인 바이오벤처는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노출됐다. 직원 월급이 밀리고 자산을 팔고 급기야 법인을 청산하는 사례도 나온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주도권 다툼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산업의 뿌리인 기술 벤처가 살아야 바이오가 산다. 새해 바이오벤처는 다시 미래산업의 총아로 우뚝 설 수 있을까.#2020년 국내 유수 의과대학의 교수가 설립한 항암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
2023.01.03 16:58
김도윤 기자, 박미리 기자,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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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로 통일·2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2023년 달라지는 것
[2023년 달라지는 것]새해부터 나이를 따지는 방식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최저임금은 전년(9160원)보다 5% 오른 9620원이 적용된다. 소득세·법인세·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담이 완화된다. 2주택자는 종부세 중과세율을 더 이상 적용받지 않고 1주택자는 집값이 12억원 이하면 종부세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 중소기업 '염원'이었던 납품단가연동제가 시행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납품대금을 올려받을 수 있게 된다. 2023년 변하는 주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행정·고용·보건복지━○만(滿) 나이 시행 : 2022년 12월 2...
2023.01.01 08:24
세종=유선일 기자, 세종=안재용 기자,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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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으로]내부 승진 금융권 CEO 속속 등장…'관치' 논란 여전
차기 기업은행장에 내부 인사인 김성태 전무가 내정됐다. 앞서 BNK금융그룹 회장 1차 후보군에도 내부 출신이 대거 포함된 직후라 '낙하산 인사'로 대표되는 관치 논란이 잠시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전체 금융사의 사례를 고려하면 관치의 그림자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30일 금융위원회는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전무를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전무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지낸 내부 인사다. 당초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
2022.12.31 13:33
김상준 기자, 이용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