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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이어 또…"노숙인에 써달라" 1500만원 건넨 어르신
익명의 노인이 부산 지역 노숙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을 기부했다. 28일 부산시는 지난 25일 익명의 노인이 부산시 사회복지국을 직접 찾아 현금 1500만원을 전달하고 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으며 신원은 공개하지 않길 원했다고 한다. 노인은 2022년에도 같은 목적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시 노숙인 시설에 부식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한평생 우리 사회 일원...
류원혜 기자  |  2025.04.28 14:51이야기가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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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 수 없이 수많은 명곡…'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66년 마지막 무대
'엘리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83)가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26~27일 이틀간 '맥(脈)을 이음'을 연다. 이미자가 전통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개최하는 헌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이미자가 가수로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오르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자는 지난 3월초 열린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흔히 은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결단을 내리는 것은 경솔하지 않나. 그런 말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
황예림 기자  |  2025.04.26 14:03Culture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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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만화 주인공?"...'지브리풍' 저작권 걱정된 이들, 몰려간 이 곳
챗GPT가 '지브리풍'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네이버(NAVER)웹툰이 자체 보유한 웹툰 IP(지식재산)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보는 곳'에서 '노는 곳'으로 변화시키며 웹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2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3월 마지막주(24~31일) 5만1224건에서 4월 첫째주 5만7866건, 둘째주 5만9154건, 셋째주 6만4621건으로 증가했다. 챗GPT에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출시된 3월25일 이후 네이버웹툰 앱 ...
김소연 기자  |  2025.04.26 13:56Culture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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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출신' 여배우, 24세 나이로 사망…"뱃속에 아이 있었다"
미국 여배우 소피 니웨이드(24)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23일 피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니웨이드의 부고를 알렸다. 유족은 "니웨이드가 내면에 품고 있던 트라우마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약을 복용했고, 그 결과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니웨이드는 친절하고 믿음직한 소녀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며 "가까운 지인들과 치료사 등 많은 이가 니웨이드를 도우려 했지만 그를 운명에서 구해내지 못해...
전형주 기자  |  2025.04.24 17:45Culture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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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남자 배우들 '미투급' 음담패설" 폭로…"방송국 가기 싫었다"
배우 배종옥이 과거 연예계 실태를 폭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녀녀녀'(노처녀×돌싱녀×유부녀)에는 '"전남친 생각나?" 언니들의 대환장 진실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한 숙소로 MT를 떠났다. 이들은 게임을 하며 사랑에 관해 이야기했다. '커플 젠가'로 진실게임에 나선 이들은 '이성에 대한 환상이 깨졌던 순간'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배종옥은 "늘 깨지지 않나"라며 "솔직하게 난 이성에 대한 환상을 탤런트...
마아라 기자  |  2025.04.24 14:25Culture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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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지붕 수리 중 추락" 정 많던 70대 뇌사…3명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 3월24일 경북대병원에서 정대순씨(73세)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13일 마을회관 지붕 수리 도중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후 정씨는 가족 동의로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평소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떠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던 정씨는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아왔다. 정씨 가족은 그...
홍효진 기자  |  2025.04.22 13:23이야기가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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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경비원에서 빈자의 성자로…'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은 누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이탈리아를 떠나 아르헨티나에 온 노동자 부부의 아들이었다. 몸이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공장에서 청소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학비를 충당하려 건물 청소와 잡일은 물론 나이트클럽에 경비원으로도 일했다고. 젊은 시절 경위가 불분명한 폐렴 합병증으로 폐 일부를 절제했고, 이에 오랜 기간 호흡기 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올 2월부터 폐렴 합병증으로 위독한 상태였다. 이달 20일(현지시간) 부활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미사에 마지막...
변휘 기자  |  2025.04.21 17:44Culture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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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장례중 "전세보증금 5000만원 달라"…누군가 빼 갈 시도
배우 고(故) 김새론이 생전 거주한 다세대주택 보증금을 모 교육업체 임원이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고인이 숨지자 누군가 이 보증금을 몰래 빼내 가려고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모 교육업체 고위 관계자 A씨가 김새론의 빌라 보증금을 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새론은 2023년부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지난해 5~6월쯤 반전세로 거주하던 빌라 월세까지 밀리게 됐다. 그는 주변에 "월세가 밀렸다"며 돈...
전형주 기자  |  2025.04.18 15:13Culture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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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농장서 생활" 전원일기 '일용이' 근황 깜짝…80억 사기 피해 고백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이로 유명한 배우 박은수가 사기 피해로 80억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박은수는 지난 16일 공개된 웹 예능 '클레먹타임'에서 "내가 귀가 얇고 사람을 잘 믿는다. 남의 말만 믿고 뭘 하다가 80억~100억원 금방 날렸다"고 털어놨다. 박은수는 "돈이라는 게 금방 날아간다. 사기를 당했는데 한 80억원의 돈이 쫄딱 날아가 집도 절도 없어졌다. 내가 당시 장모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오갈 데가 없으니까 여관을 왔다 갔다 했다"고 떠올렸다. 집을 잃은 박은수는 결국 아는...
전형주 기자  |  2025.04.17 14:51Culture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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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송비 '3800만원' 못냈다…'120억 손배소' 무산 위기
배우 김수현 측이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인지대와 송달료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끝까지 인지대를 내지 못한다면 소송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정하정)는 지난 2일 김수현 측에 인지대·송달료 보정 명령을 내렸다. 보정이란 소장이나 서류 등에 결함이 있어 이를 바르게 고치는 것을 뜻한다. 당초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12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지만, 법원에 접수한 소송가액은 ...
전형주 기자  |  2025.04.17 14:50Culture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