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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한국계 영 김, 美 연방 하원의원 '3선' 성공
한국 출신 공화당 정치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62) 의원이 하원 3선에 성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김 의원은 캘리포니아 제40선거구에서 민주당 조셉 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AP는 개표율 74% 시점에서 김 의원이 56.4%를 득표, 43.6%를 얻은 커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한국 인천 출신으로, 서울에서 자라 1975년 가족과 함께 괌으로 건너가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 입학해 미국 본토로 자리를 옮겼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
2024.11.08 13:23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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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마음 훔치더니…" 사격 김예지,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가 됐다. 김예지는 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 선정 사진을 공유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 측도 "김예지 선수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언급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 올림픽에서 김예지의 경기 모습을 본 머스크는 SNS(소셜미디어) 댓글을 통해 "김예지는 액션 ...
2024.11.01 13:29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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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80만원' 청소하며 요리 배운 흙수저…손님이 싹 비운 우동, 인생 바꿨다
"아량, 도량 생각하시는 뜻 맞아요. 넓은 마음가짐을 갖고 살자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8인에 들지 못했음에도 대중의 뇌리에 각인된 사람이 있다. 1대1 대결에서 패한 선배 셰프에게 큰절을 올리고, 방출 미션에서 다른 팀원을 배려해 "나를 찍어"라고 언급한 뒤 4단계 문턱을 넘지 못한 '철가방 요리사'다. 초지일관 엿보인 보기 드문 인성에, 중식집 배달부로 시작해 셰프의 자리에 오른 진짜 '흙수저'에게 많은 대중은 몰입하고 ...
2024.10.23 14:36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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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전철 누워 '쿨쿨'…"무서워" 피하다가도 '이 사람' 보이자 "든든"[르포]
"선생님 괜찮으세요? 일어나보세요." 지난 16일 밤 10시20분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순찰 복장을 한 경찰관 2명이 열차에 탑승한 후 술에 취한 채 잠이 든 40대 남성을 흔들어 깨웠다. 남성 주변으로는 짙은 알코올 냄새가 풍겼다. 남성을 깨운 박승재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신도림역 센터 경장은 "술에 취한 승객은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떨어뜨려 부축빼기 같은 범죄의 타깃이 되거나 다른 승객과 시비가 붙기도 한다"며 "범죄 예방에 초점을 두고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9 08:43
최지은 기자, 이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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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200억' 기부 아쉬워한 이유 "그렇게 벌었는데…"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누적 기부액이 200억원을 넘긴 것에 대해 "그렇게 벌었는데 그것밖에 못 했나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지난 6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장훈은 "제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재단을 만들어 대한민국에 밥을 배불리 못 먹는 아이는 없었으면 하는 걸 목표로 치열하게 살아보고자 한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한테 사명감을 부여하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버는 게 쓰려고 버는 거지 쟁여놓으려고 버...
2024.10.07 14:20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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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객은 국민"…발품 팔아 '서비스 정신' 끌어올린 경찰
형사, 수사, 경비, 정보, 교통, 경무, 홍보, 청문, 여청 분야를 누비던 왕년의 베테랑. 그들이 '우리동네 경찰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행복 가득한 일상을 보내도록 우리동네를 지켜주는 그들.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는 경찰서장들을 만나봅니다."경찰의 고객은 국민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생각입니다."경찰에서 '대민 서비스'라는 개념이 조직 바닥까지 닿지 않았던 2013년. 당시 경찰청 미래발전담당관실 고객만족계장은 발품을 팔아 기업들을 만났다. 민간 기업의 '고객...
2024.10.01 15:14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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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즐겨" 커서 뭐 될래(?)…28세에 화이트해커팀 이끈다
[화이트해커 인사이트]④ 김동민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핵심연구팀장#컴퓨터 게임을 즐기던 아이는 처음으로 핵(Hack) 프로그램을 접했다. 간단한 코드 변용만으로 게임 속 캐릭터의 능력치가 확 올라가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대학 전공도 컴퓨터공학과로 택했다. 20세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베스트 오브 베스트)에서 만난 이들과 해킹 대회에 참가하면서 화이트해커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일본 세콘 CTF(온라인해킹대회) 우승, 국가정보원 해킹 방어대회 CCE 우승 등 이력을 쌓았다.사이버보안 전문기업 라온시큐...
2024.09.30 13:37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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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인터뷰] 김유수 IBS 양자변환연구단 단장(GIST 화학과 교수)"전 세계적으로 자원 경쟁이 심화하며 기초과학의 미래도 어두워질 겁니다. 개별 과학자가 국경을 뛰어넘어 연구 자원을 공유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온 겁니다" 지난 12일 GIST(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에 문을 연 IBS(기초과학연구원) 양자변환연구단을 이끄는 김유수 단장의 말이다. 김 단장은 일본 최고의 국립 기초과학연구기관이자 '노벨상의 산실'로 불리는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6개월 계약직 연구원으로 시작해 연구자로서 최고 직위인 수석 ...
2024.09.20 09:37
광주=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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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폐지 150kg 주워 9000원 벌었다[남기자의 체헐리즘]
'생계 위해 폐지 줍는 불쌍한 할머니·할아버지'라고만 바라봤다면그 이면에 숨겨진 일의 가치와 진한 삶의 기록들새벽 3시 25분. 좁다랗고 고요한 서울 중랑구 골목 끝자락. 거기 놓인 안매영 할머니(70)의 폐지 손수레에 '강제 정비 예고 통지서'가 붙어 있었다. 빨간 글씨 경고장엔 이리 적혀 있었다. 알아서 안 치우면 1제곱미터당 10만원씩 부과하겠다고. 고발하면 2년 이하 징역과 2000만원 이하 벌금이라고.차곡차곡 해체해 접어 쌓은 큰 상자들, 과자나 달걀이 담겼던 작은 상자들. 흰 비닐에 가지런히 모인 맥주와 음료수 캔들. 형...
2024.09.11 19:51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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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변신한 하지원, 키아프 첫 출품에 '완판'…"작품 선택 감사"
배우 하지원이 미술작가로 변신한 가운데, 처음 출품한 '2024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 작품 완판 쾌거를 이뤘다.하지원은 지난 4일부터 8월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아트페어 '2024 키아프 서울'에 작가로 참여했다. 하지원이 출품한 작품은 국내외 폭넓은 컬렉터들의 선택을 받아 출품 2일 만에 완판됐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지원은 일본의 스노우 컨템포러리 갤러리를 통해 자신의 미술 작품을 출품했다. 하지원 작품을 접한 스노우 컨템포러리가 먼저 출품 제안을 했으며, 당시 하지원이...
2024.09.10 14:23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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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 여전하네'…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장에 깜짝 등장한 이 사람
홍콩 액션 스타 청룽(성룡)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장에 깜짝 등장했다.청룽은 29일(현지시간)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가 펼쳐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를 찾았다. 이날 청룽은 지팡이로 바닥을 세 번 내려쳐 경기 시작을 알리는 의례를 맡았다.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청룽을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만났고 태권도 경기를 보고 싶다고 해서 초청했다"며 "시상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청룽은 태권도 남자 58㎏급...
2024.08.31 08:37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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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옷 사지 마세요"…그래서 삽니다[체헐리즘 뒷이야기]
지갑 열기 전에, 꼼꼼히 따지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들은 '소비 줏대' 기업 철학까지 따져…장애인 고용 적극적인 회사 쿠키와, 멸종위기 동물 돕는 화장품 구매"비싸도 삽니다, 기업은 소비자 행보를 따라간다 믿으니까요"2018년 여름부터 '남기자의 체헐리즘(체험+저널리즘)'을 쓰고 있습니다. 해봐야 깊이 안다며, 동떨어진 마음을 잇겠다며 시작했지요. 격주 토요일 아침이면 오래 품은 기사들이 나갑니다. 꾹꾹 담은 맘을 독자들이 알아줄 때 행복합니다. 여전한 숙제가 많으니, 차마 못 다한 뒷이야기를 가끔씩 풀려 합니다.※ 이 기사는 특...
2024.08.26 16:52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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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위해 90㎞ 뛴 션, 의사도 놀란 무릎 상태…"이런 사람 처음"
광복절을 맞아 100㎞ 마라톤을 완주한 가수 션(51)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공개했다. 무릎과 허리는 물론 근육까지 나이에 비해 월등히 좋은 수준이었다. 션은 26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재활의학과를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션은 "많은 분이 제 무릎 건강을 우려해주셔서 제 건강 상태를 체크하러 왔다"며 "무릎은 괜찮은데, 이게 내가 괜찮다고 스스로 주입해 그런 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몸이라는 게 정말 신기하다. 안 아프다고 계속 주입하면 정말 아픈 곳이 있어도 안 아파지고 나...
2024.08.26 14:50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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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위해"…가수 션, 발톱 빠진 채 81.5㎞ 달렸다
가수 션(51)이 올해도 광복절을 맞아 81.5㎞ 마라톤을 완주했다.션은 지난 15일 새벽 5시 서울 성동구 옥수역 하부 한강변에서 출발해 뚝섬선착장을 거쳐 다시 옥수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81.5㎞를 9시간 1분 11초 만에 완주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전 축구선수 이영표(47), 조원희(41)와 배우 윤세아(46) 등이 8.15km씩 1~4번을 션과 함께 뛰면서 힘을 보탰다. 션은 이날 한쪽 엄지발톱이 빠진 채 81.5㎞를 뛰었다. 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치 않은 발 사진을 공개하며 "...
2024.08.16 18:48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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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차 사흘만…해리스, 여론조사서 트럼프 추월
미국 민주당의 새로운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반납한지 사흘 만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소스와 함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지지율 44%를 얻어 42%를 얻은 트럼프를 2%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해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임한 지 하루만에 이뤄진 조사에서는 반대의 차이로 다소 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이번 조사가 오차 범위인 3...
2024.07.24 17:07
뉴욕=박준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