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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됐는데 주가는 상승세…이유는?
테슬라의 올 4분기 전기차 인도량에 대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최근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테슬라 주가는 19일(현지시간) 2.0% 오른 257.22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의 이날 주가 상승률은 0.66% 오른 나스닥지수보다 높은 것이다. 테슬라는 12월 들어 7.1%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5.2% 상승했다.테슬라 주가는 최근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슬라의 실적 전망치는 내림세를 타고 있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 4분기 인도량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지난 10월...
권성희 기자  |  2023.12.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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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출마 길 막히나? 美서 "대통령직 자격 없다" 첫 판결
콜로라도 대법원 판결에 트럼프 "연방 대법원에 상고"…1년 안 남은 미국 대선 판 흔들 변수미국 콜로라도 주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했다.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엎으려 한 그의 언행이 내란으로 간주되며, 이를 미국 수정헌법 제14조 3항의 공직 결격 조항에 해당된다고 판결한 것. 트럼프는 즉각 상고하겠다는 입장인데 연방정부 대법원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그의 재선 도전은 큰 벽을 만날 수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법관들은 콜로라도 주 국...
김희정 기자  |  2023.12.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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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이 하는 韓 노인, 왜 가난할까?…"한국이 OECD 1위" 또 오명
OECD 최근 보고서 "韓 노인빈곤율 OECD 최악" "한국, 2082년 세계에서 가장 나이든 국가 될 것…연금 제도 미성숙"한국이 올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조사에서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했다. 일하는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데도 빈곤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의 노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2082년에는 노동 인구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도 모자랄 정도로 한국 노인 인구가 급증할 것이라고 OECD는 전망했다.━한국 노인 소득빈곤율 40.4%, OECD 압도적 1위━OE...
김종훈 기자  |  2023.12.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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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조원 증발할 수도…"버텨도 재미 못 봐" 中서 발 빼는 외인
IIF "달러-위안화 스프레드 지속..내년 650억달러 순유출 예상"중국 경제 하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년 중국 주식과 채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대적으로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환율은 물론 서방과 관계 등 리스크가 계속해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 국제금융협회(IIF) 자료를 인용, 내년 중국 주식과 채권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650억달러(약 84.2조원)가 순유출될거라고 전망했다. 중국 채권은 연초부터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II...
우경희 특파원  |  2023.12.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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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경쟁? 속을 보면 韓·中 경쟁…중국의 위치는 어디?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지난 8월 화웨이가 7나노칩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미국에서 즉각 대중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미중 기술경쟁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미중' 기술경쟁은 사실 '한중' 기술경쟁이기도 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낸드 플래시에서 중국 양쯔메모리(YMTC)가 3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맹추격하고 있으며 D램은 아직 격차가 크지만, 11월말 창신메모리(CXMT)가 신제품 개발소식을 내놓았다. 디스플레이에서는 ...
김재현 전문위원  |  2023.12.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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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드디어 오르나? 마이너스 금리 종료 기대에 시장 '출렁'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출렁거리고 있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약 4% 급락해 141대 후반까지 추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환율이 떨어진다는 건 엔이 달러를 상대로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한 시장 관계자는 이날 엔화 급등세를 두고 니혼게이자이에 "달러 투자자 중 144엔을 손절매 기준으로 삼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144엔이 붕괴...
윤세미 기자  |  2023.12.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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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보다 'AMD 9.89%'…씨티 "7월 피봇, 100bp"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내리 사흘 약세 끝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내일 노동부 일자리 보고서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62.95(0.17%) 오른 36,117.3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6.25포인트(0.8%) 상승한 4,585.5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93.28포인트(1.37%) 올라 지수는 14,339.99에 마감했다.기술주들의 탄력적 반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차세대 AI(인공지능) 서비스 '제미나이(Gemini)'를 발표한...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3.1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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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아도 아이 셋이면 대학 무료"…저출산 파격 카드 꺼낸 이곳
저출산 대책에 팔을 걷어붙인 일본 정부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내후년부터 자녀 3명 이상 가구엔 모든 자녀에 대한 대학 교육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7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 대해 2025년부터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자녀의 대학, 전문대, 고등전문학교 수업료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수업료 외 입학금도 면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일본은 지금까지 연 소득 380만엔(약 3400만원) 미만인 다자녀 가구에만 대학 수업료를 면제했지만 내년부턴 소득 상한선을 600만엔으로 높인 뒤 ...
윤세미 기자  |  2023.1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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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버핏이 투자하나…애플, 넉달 만에 다시 '시총 3조달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이 시가총액 '3조달러' 클럽에 다시 발을 들였다. 애플 주가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2.11% 오른 19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총은 3조80억달러(약 3947조6992억원)로 불어났다. 애플의 시총이 3조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애플은 지난 6월30일 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장중 기록으로는 지난해 1월3일 3조달러를 터치한 적 있다. 1976년 캘리포니아의 주택 차...
박가영 기자  |  2023.1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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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자꾸 떠"…알리·테무의 공습, 유통 판도 뒤흔들 수 있다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중국 상품이 싸다는 걸 제대로 실감한 건 2003년 10월 중국 이우에 갔을 때다. 도시 전체가 도매시장인 이우에서 이틀간 온갖 물건을 구경하다가 호기심에 가격을 물어보면 대개 필자가 짐작한 가격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당시 중국에 6개월 넘게 머물었을 때라 물가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물어보는 물건마다 너무 싸길래 무안했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건 지난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제품의 가...
김재현 전문위원  |  2023.12.03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