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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나라' 프랑스, 패스트패션에 벌금 검토…이유는?
프랑스가 초저가 상품을 내세워 고속 성장 중인 중국 쉬인 등 울트라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겨냥해 벌금 부과를 추진하고 나섰다. 시장에 너무 많은 상품을 쏟아내 불필요한 소비와 환경 오염을 부추긴단 이유에서다.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여당 의원들은 울트라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제재하기 위해 2030년까지 판매 건당 최대 10유로(약 1만4480원)나 판매 가격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리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패스트패션은 최신 유행을 반영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킨 패션을 뜻한...
윤세미 기자  |  2024.03.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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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북한도 포함" 미국·EU, 대규모 대러 제재…러, 입국금지 맞대응
미국과 유럽연합(EU)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앞두고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의 대(對)러시아 제재를 발표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하며 맞대응에 나섰다.23일(현지시간) 미국·EU 발표를 종합하면 미국은 국무부·재무부·상무부 등이 러시아와 관련된 기업과 개인 600여 건을 제재 명단에 새롭게 올렸고, EU는 북한 등 개인과 기업 194건을 제재 명단에 올리는 제13차 대러시아 제재를 시행했다. 미국의 이번 대러시아 제재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뤄진 이후 최대 규모다...
정혜인 기자  |  2024.02.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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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엔→6472엔'…30년만에 불붙은 일본 증시서 돋보인 종목은
니케이225지수가 22일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일본 주식은 장기 침체 이미지가 강했지만 주가가 10배 넘게 오른 기업이 142곳에 달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증시의 발목을 잡아온 건 전통적인 대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를 밑도는 은행이 있다. 지난 90년대 버블 붕괴이후 일본은행들은 부실채권 등 부정적인 유산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 반면 이런 유산으로부터 자유로운 신생기업들은 기업가의 강력한 리더십에 힘입어 기존 업계 질서를 재편하고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가...
김재현 전문위원  |  2024.02.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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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장중 시총 2조달러 돌파...상투일까 막차일까 [뉴욕마감]
엔비디아 부스터를 타고 전일까지 한껏 솟았던 뉴욕증시가 나스닥의 소폭 내림세와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의 강보합세로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을 마무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75(0.16%) 오른 39,131.8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82포인트(0.04%) 상승한 5,088.82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나스닥은 44.8포인트(0.28%) 하락해 지수는 15,996.82에 마감했다.엔비디아는 이날도 전일에 이어 이틀째 랠리를 벌이며 장중 시가총액 2조 ...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2.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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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빠지는 중국 집값…'금리·지준율·대출' 약발 받을까
(상보)1월 전년비 0.7% 하락..9개월래 최대낙폭중국의 1월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해 7개월 연속 빠졌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3일 밝혔다. 0.7% 낙폭은 전월 0.4%를 뛰어넘어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월간 낙폭이다. 중국 신규 주택가격은 중국 경제 호황기의 대표적 지표였다. 2021~2024년까지 평균 3.85% 올랐고 지난 2016년 11월엔 사상 최고치인 12.6%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0.8% 빠진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  2024.02.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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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 또 경신' 전문가들도 깜짝...최고가 찍은 미국·일본증시, 더 오를까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로 시작된 인공지능(AI) 랠리에 올해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일본 증시도 거품(버블) 경제 당시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선 AI 열풍이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추가 상승을 점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1~2%대 상승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8%(4...
정혜인 기자  |  2024.02.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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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효과'에 투자자들이 베팅한 AI 수혜주들은 무엇?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22일(현지시간) AI(인공지능) 수혜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를 들어올렸다. 시장 기대를 가볍게 뛰어넘은 엔비디아의 실적을 보고 투자자들은 AI산업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을 찾아 서버와 PC 제조업체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에 이르기까지 매수 파티를 벌였다.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에 열광하며 AI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동력이라고 받아들인 것은 단지 엔비디아의 호실적때문만은 아니었다. 전날 장 마감 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콘퍼런스 콜에서 AI가...
권성희 기자  |  2024.0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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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폭우'에 수시로 끊기는 美전력망...11조 투자로 해결될까?
美 기상이변으로 잦은 정전사태, 노후화·분산시스템 원인...바이든 "전력망 현대화에 총력"# 미국 북동부 지역에 폭설이 내린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과 펜실베니아 지역엔 33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이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1500여 편이 결항됐다. 펜실베니아에선 폭설 탓에 1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뉴욕 인근 뉴저지에서도 수 천 가구의 전기가 나갔다. 미국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NWS)에 따르면 이날 이 지역에 내린 눈은 2년만에 최대치였다.이달 초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
더럼·채플힐(미국)=정진우 기자  |  2024.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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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갔다가 전기차가격 보고 바로 계약…파격 세일에 중국 지방서 불티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대형 마트·쇼핑몰에서 판매에 나서면서 마트에 장보러 왔다 전기차를 사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 BYD의 가격 인하로 1600만원 수준의 저가 전기차도 나오면서 지방 도시에서 지갑을 여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 1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省) 쯔보시에 위치한 BYD의 대형 마트 내 전시장은 최근 한 달 동안 전기차 5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 전시장의 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마트에 온 김에 전기차 가격을 물어봤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 관...
김재현 전문위원  |  2024.02.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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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을' ASML의 예언..."올 회복전환 후 내년 강력성장"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내년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놨다. 올해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강력한 회복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ASML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년 연차 보고서에서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로저 다센 ASM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이 이제 침체의 최저점에 도달했다고 믿는다"며 "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며, 장기적 추세는 명확하다"고 밝혔...
임동욱 기자  |  2024.02.16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