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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요즘 셰일기업 M&A 열풍…66조원 거대기업 또 탄생?
다이아몬드백·엔데버, 이르면 12일 합병 발표…"성장 둔화 셰일업체 홀로 장기적 생존 어려워", 현금 많이 가진 석유업체와 합병 계속 이어질 듯미국 셰일 산업계의 인수합병(M&A) 움직임이 지난해부터 활발해진 가운데 수십조 원 규모의 거대 기업이 또 탄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셰일 업계에 연이은 합병 소식이 들리면서 이들이 성장세 둔화 어려움을 떨쳐내고 과거 '셰일 혁명'의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은 각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에...
정혜인 기자  |  2024.0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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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선 돌파한 S&P 신기원…미국은 착륙없이 고도상승 [뉴욕마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나흘째 랠리를 이어가면서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를 다시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S&P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4.64(0.14%) 내린 38,671.69를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28.7포인트(0.57%) 상승한 5,026.6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96.95포인트(1.25%) 올라 지수는 15,990.66에 마감했다.엔베스트넷의 투자 책임자인 다나 다우리아는 "...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2.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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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거부한 이스라엘, 가자남부 및 라파 대규모 토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스라엘이 피난민 사이로 숨어든 적들에 대한 대규모 토벌에 나섰다. 먼저 가자지구 남부에 위치한 병원단지를 급습해 내부를 소탕하면서 동시에 이집트 인접 국경도시인 라파에 대한 공습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에 운집한 100만명 이상의 피난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종용했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적십자사는 이스라엘군이 몇 주간 치열한 지상전을 벌인 끝에 가자지구 남부의 도시 칸 유니스에서 알 아말 병원단지까지 포위해 200명 이상의 환자와 직원, 구조대원 등을 ...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2.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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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로 1조 벌었다…'움직이는 대기업' 스위프트, 넌 누구니
숫자로 보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제 효과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그에 관한 뉴스가 연일 주요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분야는 연예와 문화를 넘어 경제와 정치까지 넘나든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스위프트가 누구를 지지할지가 판을 흔드는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올 정도.최근 스위프트는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그래미상에서 네 번째 '올해의 앨범' 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랭크 시내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의 3회 수상 기록을 깨부순 것으로 '살아있는 전설'...
윤세미 기자  |  2024.0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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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종전 가능성' 언급에 비트코인 강세…6100만원선 돌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다. 9일 오후 1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4% 오른 4만6074달러(약 6144만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인 당시 가격인 4만6000달러를 회복했다.푸틴은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다가 퇴출당한 '극우 성향' 터커 칼슨과 인터뷰에서 3년 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와 전쟁과 관련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며 양측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
이태성 기자  |  2024.0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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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언론과 첫 인터뷰 "우크라와 조만간 합의…러시아 패배 없다"
전쟁 후 서방 언론과 첫 인터뷰…'친 트럼프' 터커 칼슨 폭스뉴스 전 앵커, 러시아에서 만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보수 매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다가 퇴출당한 '극우 성향' 터커 칼슨과 인터뷰에서 3년 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와 전쟁과 관련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며 양측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이미 미국을 넘어서는 대국으로 성장해 미국이 러시아보다 중국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칼슨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8일 오후 6시(한국기준 9일 오전 8시) 자신의 웹사이트와 본인의 X(엑...
정혜인 기자  |  2024.0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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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반도체시장 회복"…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30% 폭등
미국에 상장된 영국의 반도체 디자인 회사인 Arm이 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반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신호를 보인다며 예상을 웃도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Arm은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3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Arm의 칩 디자인은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상당수 PC에 사용된다. Arm은 지난해 10~12월 분기(회계연도 2024년 3분기)에 8700만달러, 주당 8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억8200만달러, 주당 18센트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
권성희 기자  |  2024.0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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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전환…영업이익 11억불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익을 냈다. 내주에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할 거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우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1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91억 달러 적자를 만회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6억 52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였던 5억 1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우버 공동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은 창업초기 막대한 자본조달에도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2017년 익스피디아 CEO(최고경영자...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2.0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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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응답하라'? 왕가위 '번화'에 중국인들 왜 열광하나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거리에 가득 찬 서양인 모델의 빨간 브래지어 광고사진' 1999년 2월 필자가 처음 중국 상하이에 발을 디뎠을 때 가장 먼저 마주친 풍경이다. 그 두 달 전 베이징 수도공항에 착륙할 때, 녹색 외투의 인민해방군을 보고 '여기가 중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든 것과 너무 대조적이라서 지금도 기억이 난다. 필자의 첫 인상처럼 상하이는 베이징 등 중국의 다른 지역과는 상당히 달랐다. 돈을 좋아하고 계약을 중시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국에서 상하이사람을 표현할 때 꼭 쓰는 단어가 '징밍'(精明·...
김재현 전문위원  |  2024.02.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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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가도 눈치 안 본다…팀 동료에 '수당' 쏘는 일본 기업 [dot보기]
'점(dot)'처럼 작더라도 의미 있는 나라 밖 소식에 '돋보기'를 대봅니다출생아 1명당 1억원을 주는 부영의 '증여'는 저출산 문제가 기업들이 손 놓고 구경할 상황이 아님을 방증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80대 기업인(이중근 부영 회장)의 눈에도 한국의 합계 출산율 0.88명(2023년 통계사이트 데이터베이스 기준)은 이제 기업 생존을 위협할 수준이다. 우리보다 저출산을 먼저 경험한 일본은 기업이 나서 '육아와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오시노의 출산율 1.92명의 비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합계출산율이 높은 ...
김희정 기자  |  2024.02.06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