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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놈보다는 낫잖아"... 계부에 성폭행당한 딸에 미국 친모가 한 말
미국에서 15세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친모와 양아버지가 체포됐다. 그들은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보다 안전하다며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타주에 거주하는 10대 소녀는 지난 14일 경찰에 전화해 "아버지가 자신을 최소 1년 반 동안 성폭행해왔다"고 신고했다.친모는 경찰에 딸이 14세 때 성에 눈을 떴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보다 자신들에게 배우는 게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부부는 딸을 위해 섹스 토이를 구입하...
2024.03.18 16:32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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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와 시부모의 '수상한 거래'…28억 강남아파트 알고보니
#. A씨는 아버지로부터 69억원을 빌리고 그 돈 가운데 50억원을 64억원짜리 강남 초고가 아파트를 사는 데 썼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차입금 형태의 편법증여(상속세 및 증여세법 위반)로 보고 이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국세청에 넘겼다.#. B씨는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28억원에 사들인 당일 매도자 C씨 부부에게 15억원을 받고 전세를 줬다. 이들의 주소지가 원래 동일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국토부가 따져봤더니 이는 특수관계인(시부모-며느리)간 거래로 드러났다. 자녀에게 초고가 아파트를 팔고 임대차계약을 맺는 전형적인 편법증여가 의심되...
2024.03.18 15:23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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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도박이라니"…미성년자 수상한 송금, 엄마한테 '문자' 간다
인터넷은행 '모임통장', 발급 횟수도 제한#A군은 SNS에서 광고를 보고 도박사이트 홈페이지에 가입했다. 가상계좌를 안내받아 지난해 11월21일부터 30일까지 19차례에 걸쳐 120만원의 도박 자금을 입금했다. A군이 입금한 가상계좌는 PG(결제대행사)가 특정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발급받은 것이다. 이후 도박사이트가 PG와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계좌를 도박자금 모집용으로 활용했다.은행이 발급한 가상계좌가 청소년 불법도박에 악용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성년자가 불법거래 의심계좌로 송금할 때 부모에게 문자...
2024.03.18 15:22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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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男' 마약 준 의사 휴대폰엔…잠든 女환자들 '성폭행 몰카'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마취상태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극단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를 운영하는 카라큘라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카라큘라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모 의원 원장인 40대 의사 염모씨의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피해자들 제보가 있었다"며 "(염씨는) 여성 환자들에게 마약성 주사제를...
2024.03.18 14:38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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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부모 살해…"그의 모든 것이 거짓말" 태권도 관장의 실체
아내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일삼던 호주 태권도 관장이 일가족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마스터 라이언의 거짓말' 편으로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 사건이 집중 조명됐다.지난 2월20일 호주 시드니에서 40대 한국계 태권도 사범이 한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가족 3명은 모두 한국계 호주 시민권자였다.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아이가 다니던 태권도장의 관장 유광경(49)이었다. 그는 '마스터 라이언', '라이언 유'라고 불리며 성공한 한인 태권도 관장으로 ...
2024.03.17 19:23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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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태도 지적하자… "너나 잘하세요" 카톡 프로필 바꾼 20대
신입사원 업무태도를 제적했다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로 저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직장은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이거 신입사원한테 저격당한 거 맞냐"며 자신이 겪은 사연을 공유했다.그는 "3월에 입사한 애가 오늘 책 가지고 와서 읽고 있었다. 업무에 도움 되는 책이 아니고 한쪽엔 글 몇 줄 쓰여 있고, 다른 한쪽은 감성 그림 그려져 있는 책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시키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가보다 싶어서 '책 읽지 마시고 일하는 거 흐름...
2024.03.17 14:59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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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입니다" 사칭에 1200억 털렸다…억울하게 불똥 튄 120명 분노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 결성22일 기자회견…정부·플랫폼에 해결 노력 촉구 성명 발표"안녕하세요, 런닝맨의 유재석입니다. 저는 한국의 주요 유명 증권기관과 협력해 왔습니다. 팬분들과 오랫동안 접촉하면서 현대 한국 사회에 투자 기술을 가르쳐 줄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지 점차 깨달았습니다. 저 유재석은 팬 여러분께 이런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유재석 사칭 불법 광고 내용)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연예인·전문가 등 유명인을 사칭, 투자를 유도하는 불법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
2024.03.14 17:3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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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대, 아시안컵 직전 '판돈' 걸고 새벽까지 카드 쳤다
우리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가 지난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돈을 걸고 카드를 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것은 맞지만, 도박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해명했다. 14일 협회에 따르면 협회 직원인 A씨는 지난 1월3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도중 일부 선수와 새벽까지 카드놀이를 했다. A씨는 한국에서 칩을 준비해갔으며, 선수 포함 4~5명이 카드놀이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칩 하나당 가격을 최대 5000원으로 매겨 한 게...
2024.03.14 15:04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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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두산 독점 성공하나…'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등재될 듯
백두산이 중국명 '창바이(長白)산'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전망이다.14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13~27일 진행되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이 논의된다. 인증을 앞둔 후보지에는 백두산이 중국명인 창바이산으로 이름을 올려놨다.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는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진 곳이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가 권고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행이사회에서 그대로 인증되는 것이 관례라, 백두산도 순...
2024.03.14 15:04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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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개 묶어두고 "키우실 분 공짜"…메모만 남기고 간 견주
공원에 개를 유기해 놓고선 '키우실 분 공짜'라는 메모를 남겨 놓은 견주 행동이 공분을 샀다.인천 서구에 위치한 동물보호센터 '가정동물병원'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유기견 '뚠밤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전했다.글에 따르면 뚠밤이는 지난달 말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공원 벤치에 묶인 채 발견됐다. 뚠밤이를 유기한 이는 '키우실 분 공짜!'라고 쓴 메모를 벤치에 붙여두는 뻔뻔함까지 보였다.가정동물병원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느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 무책임한 단어와 함께 뚠밤이는 너...
2024.03.11 17:37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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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안타까운 가정사…"아버지, 여친 명의로 아들 카페 개관"
가수 정동원(17)의 아버지가 교도소 수감 중 트로트 가수 A씨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타까운 가족사가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아빠가 왜? 정동원 가족사 눈물 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정동원의 가족사 논란이 처음 터진 시기는 2020년 (경남)하동에 '정동원 하우스'가 개관되면서부터다. '우주총동원'이라는 카페를 겸하는 곳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당시 정동원의 인기가 엄청났기 때문에 ...
2024.03.11 15:01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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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면 안되는 '성인용품' 버젓이…중국 알리·테무, 그야말로 무법천지
중국 직구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사상 최대 사용자 수를 갱신하며 11번가를 넘어 국내 온라인쇼핑몰 2위(이용자수 기준)로 올라섰다. 테무 역시 G마켓을 추월하며 사용자 수 4위에 등극했다.하지만 짝퉁과 불량제품 판매로 인해 소비자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국내법상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거나 제한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지만 공정위는 이제서야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사실상 정부가 방치하는 사이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이 한국 시장에 '무혈입성'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인용품부터 발기부전치료제까지…...
2024.03.07 16:27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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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며느리는 4만원짜리 가방 메고 다녀"…시모 칭찬이 불편한 이유
결혼한 이후 시어머니에게 듣는 칭찬이 거슬린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칭찬이 대부분 "남편에게 잘한다"는 내용이어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모가 제게 하는 칭찬이 너무 거슬리는 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결혼한 이후 시어머니께 가장 많이 듣는 칭찬은 이런 것들"이라면서 자신이 듣는 칭찬을 하나씩 소개했다. "우리 새아기는 남편 아침밥으로 칠첩반상 이상 챙겨 먹인다" "우리 새아기는 남편 직장 하소연도 밤새...
2024.03.07 16:12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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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방어지" 믿고 먹었는데 '일본산'…원산지 속인 제주업소 적발
제철을 맞아 수요가 큰 방어의 원산지를 속여 판 제주도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지난달 13~23일 합동단속을 벌여 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겨울철 대표 횟감인 방어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앞서 설 명절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 과정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체를 적발했다. 이후 수사 확대를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 ...
2024.03.07 15:06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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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앉아있던 사람, 하루 1만보 걸었더니 놀라운 결과
매일 1만보를 걸으면 나머지 시간을 온종일 앉아서 지내더라도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이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하루에 1만보(약 5마일(8km))를 걷는다면 조기 사망 위험을 약 39%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평균 나이 61세인 영국인 7만2174명에게 활동량 측정장치를 부착, 일일 활동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일주일간 진행됐다. 이들은 하루 평균 10시간3...
2024.03.07 15:05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