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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음료 마셨다 졸지에 '마약사범'…"이 표기 꼭 확인해야"
# "초코 스무디를 팔길래 무심코 보고 있었는데 냄새가 이상해 자세히 보니 대마초가 들어갔더군요."20대 성모씨는 최근 네덜란드 여행 중 대마가 들어간 초코 스무디를 마실 뻔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대마초 이파리 그림이 있어 대마 상품인 걸 알았다고 했다.마약 향유 식품 범죄 및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마약 향유 식품 '구별법'에 관심이 집중된다. 무심코 먹었다간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마약 관련 범죄자로 몰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무심코 마셨던 소주… 알고보니 마약 향유 식품━26일 경찰에 따르...
2024.04.26 17:34
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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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위 윤관, 친구와 2억원 놓고 다투는 이유…1500억 수익 배분 때문?
[선임기자가 판다]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별관에 위치한 서울법원조정센터 제218호 조정실 앞은 한산했다. 원고(삼부토건 전 창업주 손자 조창연씨)의 법률대리인 김남훈 변호사(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와 피고(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 LG 고 구본무 선대 회장 사위) 측 법률대리인인 윤재원 변호사(법무법인 율우)가 '2억원 대여금 반환청구소송'에 앞서 조정절차를 밟기 위해 대기석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조정시작 시간이 3분이 지나도 열리지 않던 제3 상근조정위원실의 문이 열리고 원고와 피고의 이름을 부르자 두...
2024.04.26 14:50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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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으로 축구하냐"…불난 집에 기름 부은 국대 수석 코치 발언
명재용 U-23(23세 이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의 인도네시아전 패배 원인에 대한 발언이 축구 팬들 원성을 사고 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이번 패배로 한국 축구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또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기자...
2024.04.26 14:09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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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대신 밥 해주러온 친언니를…유영재, '성추행 논란' 전말은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전처이자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A씨는 당시 동생 대신 유영재의 밥을 차려주러 집에 갔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23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유영재가 가사를 돕기 위해 집에 온 A씨를 강제 추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유영재는 평소 '하루 세끼 모두 집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의였다. 평생 연기만 해왔고, 방송 등 일정이 바빠 가사에 전념할 수 없던 선우은숙은 결...
2024.04.23 16:05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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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싶어요" 부부들 맨바닥에 텐트 치고 '오픈런'…어디길래
새벽부터 한 한의원 앞에 텐트가 줄지어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알고 보니 '난임'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대기줄이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른 새벽부터 경주의 한 한의원 앞에서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인도에서 병원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한의원은 난임으로 유명한 병원으로, 지난 2020년 한 연예인 부부가 방송에서 진료를 위해 직접 5시간 대기를 하기도 했다. 약 130년간 5대가 운영해 온 곳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촬영 시점이 주말이라 진료 개시 시간인 오전 9시...
2024.04.23 13:59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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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아니네"…뉴욕 한복판에 '기사식당' 등장, 한 끼 가격 '깜짝'
뉴욕 한복판에 한국 기사 식당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문을 연 기사식당에 대한 소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식당 이름은 'Kisa'로 기사 식당의 '기사'를 땄다. 가게 외부는 '동남사거리 원조 기사식당' '소문난 기사식당'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문구로 꾸며져 있다. 내부 메뉴판 또한 '제육' '오징어볶음' '비빔밥' 등 한글로 쓰여있다. 식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식당을 '1980년대부터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
2024.04.22 14:29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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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사왔으니 김치 만들어줘" 설렁탕집 찾아온 진상 손님
식당에 무를 사 와 김치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손님 때문에 괴롭다는 한 자영업자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 무를 사 와 김치를 만들어 달란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설렁탕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가게에 가끔 오는 중년 손님이 한명 있다. 며칠 전 혼자 설렁탕 한 그릇을 먹은 뒤 같이 제공되는 섞박지 김치를 너무 잘 먹었다면서 이것만 조금 팔 수 있냐고 묻더라"라고 했다. 이어 "'섞박지는 판매용이 아니라서 판매는 어렵다'고...
2024.04.21 15:09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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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서 대박난 그 상품이 반값"…알리서 곧바로 베껴 판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홈쇼핑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다. 홈쇼핑에서 '대박'을 치면 금방 중국산 '미투상품'(모방상품)을 만들어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팔면서다.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홈쇼핑에서 크게 흥행한 두유제조기가 대표적이다. GS샵은 지난해 11월 '쿠진 푸드스타일러' '베스트하임' 등 다양한 두유제조기 상품을 선보인 후 두 달만에 5만대, 약 50억원 규모의 물량을 팔았다. CJ온스타일에서도 올 초 한 달 간 TV라이브 방송을 통해 두유 제조기 주문 금액이 40억원을 넘었다.두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콩을...
2024.04.20 14:39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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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지적에 "되게 까다로우시넹^^"…조롱한 30살 신입사원
직장 선배로부터 업무 지적을 당한 신입사원이 조롱 섞인 메시지를 보낸 사연이 전해졌다.대기업에 다닌다고 밝힌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이 이렇게 말했다"며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A씨는 신입사원 B씨에게 업무와 관련된 자료는 쪽지 말고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B씨는 "ㅎㅎ되게 까다로우시넹. 알겠습니당^^"이라고 답장했다.A씨는 "메일로 요청한 것도 자꾸 메신저 쪽지로 주길래 '메일로 요청한 건 메일로 회신 달라'고 했는데 저랬다"며 &quo...
2024.04.20 14:37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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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중국인 검거…미드처럼 신종약까지 만들어
지난해 강남 학원가를 마약음료 사건으로 뒤집어 놓은 마약 공급 총책이 캄보디아에서 붙잡혔다. 중국인인 그는 은신 기간에도 한국을 겨냥해 범행을 계획 중이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중국인 A씨(38)를 최근 캄보디아에서 검거했다. 그는 한국의 수사망을 피해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하다가 국정원과 검찰, 경찰, 캄보디아 경찰의 4각 공조로 덜미가 잡혔다. 수사당국은 A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지만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 설비가 발견되면서 캄보디아법에 따라 현지에서 처벌 받게 됐다. 마약음료 사건은 지난해 4...
2024.04.20 09:10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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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200만원 싸다"…중국인 가득했던 이곳에 서양인 우르르
주요 명품 브랜드 일본 면세가-미국 판매가 비교하니…핸드백·시계 등 고가품은 최소 1000달러 이상 차이독일 베를린에서 일본 도쿄로 여행 온 치아라 람비아씨(26·학생)는 여행 가방 2개를 끌고 다니며 하루 종일 쇼핑을 했다. 그는 명품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는 긴자지구에서 의류와 가방, 기념품 등을 구매해 차곡차곡 담았다. 람비아씨는 "일본의 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전혀 부담이 없었다"며 "독일에서보다 싼 값에 살 수 있는 품목들을 미리 검색해 쇼핑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예...
2024.04.18 17:21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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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1등은 중국? 마라톤 결승선 직전, 케냐 선수들 단체로 한 행동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중국 선수가 1등을 차지하도록 외국 선수들이 일부러 속도를 늦춘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중국 선수인 허제(25)가 1시간3분44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등을 차지했다.하지만 허제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그와 경쟁하던 아프리카 선수 3명이 일부러 속도를 늦추는 등 석연치 않은 장면이 공개돼 승부조작 의혹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엔 허제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기 약 1분 전인 1시간2분54초쯤 케...
2024.04.16 16:20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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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테이블인 줄…LG '3000만원' 초고급 냉장고에 깜짝
"디자인 만난 냉장고, 가격 10배↑"…LG전자 밀라노 쇼룸 봤더니"1900유로(약 300만원)의 가전이 디자인을 만나 10배 비싼 3000만원이 된다"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의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디자인과 만난 LG전자의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를 두고 LG전자 관계자가 한 말이다. 디자인만으로 가치가 10배 뛰었다. 밀라노 피아차 카브르 광장 인근의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지난 20...
2024.04.16 14:09
밀라노(이탈리아)=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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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워크아웃 처음" 태영건설, 출자전환해도 최대주주 안바뀔 듯
18일 전체 채권자 대상 기업개선 계획 설명회태영건설이 수천억원 규모의 대주주 감자와 채권단 출자전환 이후에도 최대주주 TY홀딩스의 지위는 유지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금호산업 등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기업 대부분이 최대주주 변경, 오너일가 경영권 상실을 겪었다는 점에서 태영건설 사례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TY홀딩스가 계열사 매각대금을 태영건설에 대여해 주기로 한 워크아웃 자구안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장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출자전환, 신규자금 투입을 결정해야 하는 채권단 입장에선 특혜 논란이 부...
2024.04.15 18:28
권화순 기자,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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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못 가, 여긴 지옥"…중국 명소 갔다가 수만명 발묶였다
중국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꼽히는 저장성 푸퉈산에 갑작스러운 짙은 안개가 끼면서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발이 묶였다.14일 중국 기상청과 푸퉈산 관광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쯤 푸퉈산 명승구(국립공원)에 가시거리가 10~20m 정도인 짙은 안개가 끼었다. 푸퉈산은 배를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저우산 군도에 위치해 있으며 이 안개로 2시간~3시간 가량 왕복선의 운항이 중단됐다.이 과정에서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한 데 몰리면서 일부 시설이 파손되거나 당초 예상보다 왕복선 출항이 지연됐다. 관광센터에 화장실의 위생 상태...
2024.04.15 14:42
오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