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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중국인 검거…미드처럼 신종약까지 만들어
지난해 강남 학원가를 마약음료 사건으로 뒤집어 놓은 마약 공급 총책이 캄보디아에서 붙잡혔다. 중국인인 그는 은신 기간에도 한국을 겨냥해 범행을 계획 중이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중국인 A씨(38)를 최근 캄보디아에서 검거했다. 그는 한국의 수사망을 피해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하다가 국정원과 검찰, 경찰, 캄보디아 경찰의 4각 공조로 덜미가 잡혔다. 수사당국은 A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지만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 설비가 발견되면서 캄보디아법에 따라 현지에서 처벌 받게 됐다. 마약음료 사건은 지난해 4...
2024.04.20 09:10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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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200만원 싸다"…중국인 가득했던 이곳에 서양인 우르르
주요 명품 브랜드 일본 면세가-미국 판매가 비교하니…핸드백·시계 등 고가품은 최소 1000달러 이상 차이독일 베를린에서 일본 도쿄로 여행 온 치아라 람비아씨(26·학생)는 여행 가방 2개를 끌고 다니며 하루 종일 쇼핑을 했다. 그는 명품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는 긴자지구에서 의류와 가방, 기념품 등을 구매해 차곡차곡 담았다. 람비아씨는 "일본의 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전혀 부담이 없었다"며 "독일에서보다 싼 값에 살 수 있는 품목들을 미리 검색해 쇼핑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예...
2024.04.18 17:21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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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1등은 중국? 마라톤 결승선 직전, 케냐 선수들 단체로 한 행동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중국 선수가 1등을 차지하도록 외국 선수들이 일부러 속도를 늦춘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중국 선수인 허제(25)가 1시간3분44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등을 차지했다.하지만 허제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그와 경쟁하던 아프리카 선수 3명이 일부러 속도를 늦추는 등 석연치 않은 장면이 공개돼 승부조작 의혹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엔 허제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기 약 1분 전인 1시간2분54초쯤 케...
2024.04.16 16:20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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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테이블인 줄…LG '3000만원' 초고급 냉장고에 깜짝
"디자인 만난 냉장고, 가격 10배↑"…LG전자 밀라노 쇼룸 봤더니"1900유로(약 300만원)의 가전이 디자인을 만나 10배 비싼 3000만원이 된다"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의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디자인과 만난 LG전자의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를 두고 LG전자 관계자가 한 말이다. 디자인만으로 가치가 10배 뛰었다. 밀라노 피아차 카브르 광장 인근의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지난 20...
2024.04.16 14:09
밀라노(이탈리아)=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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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워크아웃 처음" 태영건설, 출자전환해도 최대주주 안바뀔 듯
18일 전체 채권자 대상 기업개선 계획 설명회태영건설이 수천억원 규모의 대주주 감자와 채권단 출자전환 이후에도 최대주주 TY홀딩스의 지위는 유지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금호산업 등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기업 대부분이 최대주주 변경, 오너일가 경영권 상실을 겪었다는 점에서 태영건설 사례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TY홀딩스가 계열사 매각대금을 태영건설에 대여해 주기로 한 워크아웃 자구안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장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출자전환, 신규자금 투입을 결정해야 하는 채권단 입장에선 특혜 논란이 부...
2024.04.15 18:28
권화순 기자,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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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못 가, 여긴 지옥"…중국 명소 갔다가 수만명 발묶였다
중국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꼽히는 저장성 푸퉈산에 갑작스러운 짙은 안개가 끼면서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발이 묶였다.14일 중국 기상청과 푸퉈산 관광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쯤 푸퉈산 명승구(국립공원)에 가시거리가 10~20m 정도인 짙은 안개가 끼었다. 푸퉈산은 배를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저우산 군도에 위치해 있으며 이 안개로 2시간~3시간 가량 왕복선의 운항이 중단됐다.이 과정에서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한 데 몰리면서 일부 시설이 파손되거나 당초 예상보다 왕복선 출항이 지연됐다. 관광센터에 화장실의 위생 상태...
2024.04.15 14:42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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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밥 먹여주냐고? 콕 찍어준 '로또 번호' 그대로 사봤더니…
그룹 트라이비(TRI.BE) 송선이 찍어준 로또 번호로 실제 복권을 구입했다가 3등에 당첨됐다는 팬이 등장했다.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팬 로또 3등 당첨시켜주고 어떤 여돌이 보낸 버블'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송선과 팬이 나눈 버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송선은 "로또 살 건데 번호 찍어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행운의 숫자는 36, 23, 7, 12, 32, 6, 28"이라고 답했다. 그는 "큰 의미는 두지 말라"며 웃었다. 이후 13일 ...
2024.04.15 14:36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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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연락하는 팀장님, 과태료 13만원"…한국도 적용한다면?[글로벌 미생(美生)]
[편집자주] 전 세계 직장인의 애환은 다른 듯 닮았더군요. 우리보다 먼저 겪은 사례, 또는 다른 방식의 해법을 찾는 '글로벌 미생'의 이야기를 쏙쏙 찾아 다룹니다. 궁금증을 이메일(honey@mt.co.kr)로 보내주시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가 또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재택근무를 할 땐 출·퇴근이나 점심시간 등에 제약이 덜한 대신 시시때때로 날아드는 직장상사의 이메일·문자메시지·메신저·전화 등을 감수해야 했다. ...
2024.04.13 07:59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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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금반지 5개 끼고 두릅 싹쓸이…"도둑 무릎 꿇었지만 선처 없다"
부모님이 정성 들여 키운 두릅을 불법 채취하는 도둑을 붙잡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 A씨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시골에 두릅을 따러 갔다"며 "집으로 가는 도중 과수원 꼭대기에 있는 절도범을 목격했다. 바로 허겁지겁 뛰어 올라가 현장에서 도둑을 잡고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두릅을 훔친 여성 B씨의 모습이 담겼다. B씨의 손에 들린 가방에는 과수원에서 무단으로 채취한 두릅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A씨가 " 어디서 오셨냐"고...
2024.04.13 07:58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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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에 누워 뒤엉킨 '민폐 커플'… '4시간 동안 저 짓'
비행 내내 좌석에 누워 껴안고 있던 한 '민폐 커플'이 공분을 샀다. 12일 한 엑스(X·구 트위터) 이용자는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다. 비행 4시간 동안 저러고 있었다"며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한 커플이 비좁은 비행 좌석에 누워 뒤엉켜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그 상태에서 서로의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 항공편과 커플 정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해당 글은 2100만을 조회를 넘어서며 많은 이들 시선을 끌었다. 많은 누리꾼이 "승무원의 제지는 없었나?", &q...
2024.04.12 13:03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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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면 못 나가" 중국 단체 관광객, 쇼핑 거부하자 매장에 가뒀다 [영상]
중국 관광객들이 침구류 구입을 거부하자 가게가 문을 걸어잠그고 관광객들을 몇 시간 동안 가두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37명은 메트리스와 베개 등 침구류 구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매장 안에 갇혔다. 관광객 중 A씨가 이에 분노하며 매장 상황을 찍어 올렸고 영상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침대 위에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등 밖으로 자유롭게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A씨에 따르면 침구류 매장은 관광객이 구매하지 않자 ...
2024.04.12 13:02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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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우습게 봤으면"…아이 셋 이혼남이 '고백 테러'
아이가 셋 있는 이혼 남성에게 새벽 시간 고백 문자를 받아 불쾌하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벽 5시에 나이 많은 이혼남한테 고백 문자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나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이런 문자를 보냈을까요? 나이도 몇 살인지 모르지만 나보다 훨씬 많은 중년이다. 너무 불쾌하다"며 메시지를 공개했다.해당 메시지에 남성은 "밤새워 생각하면 안 되는데 잠을 설친다. 11시에 누워서 잠을 못 잤다. 토요일부터 잠을 못 잔다"며 &qu...
2024.04.11 14:35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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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서 앞구르기 반복행동…"판다 외교 멈춰라" 팬들 뿔났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판다 외교'가 도마에 올랐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떠난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에 자칭 '푸바오 팬'들이 우려를 표하면서 '판다 외교'의 부정적인 측면이 조명됐다. 중국국가공원이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바오는 앞구르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대나무 속에 몸을 숨기고 좋아하던 과일도 먹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푸바오 팬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해당 영상은 푸바오가 중...
2024.04.09 14:09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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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는 비행기 안에서 연기가…보조배터리 발화에 승객들 깜짝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여객기에서 승객이 들고 탄 보조배터리로 인해 연기가 나 승무원이 진화하는 소동이 빚어졌다.8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운항중이던 OZ8913편 오버헤드빈(기내수하물함)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승객이 휴대하고 있던 보조배터리가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연기 발생 직후 승무원이 불을 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승객은 273명 탑승해있었으며 이후 제주국제공항까지 정상 운행했다. 다만 해당 항공편은 제주항공에서 안전점검을 받아 김포로 돌아오는 후속 항공편이 2시간...
2024.04.08 15:22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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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자 다시 뒷전…"의대 증원? 돈 안 되고 힘든 그 길론 안 가"
[MT리포트]의사 2000명 vs 의과학자 0명(상)정부와 의사단체의 정면 충돌 틈바구니에서 관심 밖으로 밀려난 국정과제가 있다. 대통령이 여러 번 강조했던 '의과학자 양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 'K-방역'이 주목받았지만, 감염병의 게임체인저는 미국·유럽의 백신이었다. 의료 서비스는 앞섰지만 의학은 뒤처진 한국이 의과학자를 주목한 계기다. 그러나 연 2000명 의대 증원에 의과학자 몫은 없다. '임상과 연결된 의과학' 언급은 현상 유지와 다름 아니다. 의료개혁 막판 협상에 의과학자 양성이 다뤄져야 할 이유다.━의료개혁 틈바...
2024.04.07 16:44
변휘 기자, 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