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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성 국제결혼 1위가 '베트남 남성'…95%가 '재혼'인 이유
우리나라 여성의 국제결혼 상대 1위가 베트남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일명 '국적 세탁'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결혼이민자는 1만3905명이었다. 이 중 6392명이 베트남 국적자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성별로 보면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여성 5624명, 남성 768명이었다.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남성 역시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많은 숫자다. 같은 기간 국제결혼 한 미국 남성은 359명,...
2023.03.29 15:52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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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난동' 전두환 손자 "폐 3시간 멈추고 온몸에 피멍…다신 안 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 투약으로 병원에 이송된 지 일주일 만에 근황을 알렸다.전씨는 24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 목요일 사람들이 집에 들어오고 얼마 안 돼 기절했고 3시간 이상 폐가 작동을 멈추고 기도가 닫혔다"며 "금요일에 눈을 떴을 때 목안 깊숙이 튜브가 넣어져 있었고 온몸은 피멍투성이었다"고 썼다.이어 "오늘까지 비자발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다"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민폐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
2023.03.24 15:22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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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성폭행당해도 부모는 "감사합니다"…JMS 세뇌 심각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피해자 모임 '엑소더스' 전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가 JMS 내 실상을 폭로했다.김 교수는 지난 23일 cpbc(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JMS는 사이비를 넘어 교주라는 사람이 오로지 성범죄만 벌이고 성범죄 피해자를 다시 납치하고 폭행, 테러하는 범죄단체"라고 주장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JMS는 핵심 교리 중 하나로 '성적타락'을 가르친다. 이 교리는 인류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성적 타락이며, 이 원죄로부터 회복하는 방법이 재림예수인 정명석을 받...
2023.03.24 15:21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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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훌륭해?" 묻자 中 AI 챗봇 "그런 질문은…" 침묵
"꽃 그림도 그리고 고전의 시(詩)도 쓰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천안문 사태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답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서 침묵했다."로이터통신이 중국 바이두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챗GPT'의 대항마로 내놓은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을 시연해 본 결과다.21일 로이터는 어니봇이 중국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한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어니봇에 '시진핑 주석이 훌륭한 지도자인지' '중국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질문하고, 시 주석에 대한 시와 초상화를 요구하자 어니봇은 그의 학력...
2023.03.21 15:09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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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한잔 받아 든 캐나다 여성, 카페에 4억원 청구한 사연은?
캐나다의 한 70대 여성이 '펄펄 끓는' 차를 제공받아 화상을 입었다며 커피체인점을 상대로 4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20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재키 랜싱(73)은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팀 홀튼(Tim Hortons) 측의 과실로 인해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됐다며 한화 약 4억7800만원(50만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손해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재키 랜싱은 지난해 온타리오 남부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팀 홀튼 매장에서 홍차를 주문했다. 차량 조수석에 있던 랜싱은 컵을 집어 들었고...
2023.03.21 15:07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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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빌리려면 알몸사진 보내"…100만원으로 갚아도 끝 아니었다
# 생활자금이 필요했던 A씨는 알몸 사진을 찍어 미등록 대부업체에 전송한 후 30만원을 빌렸다. 3주 뒤 A씨는 총 100만원을 갚았지만, 미등록 대부업체는 원금 30만원을 별도로 갚지 않으면 알몸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A씨를 협박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2월 중 접수된 불법추심 관련 피해상담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증가한 271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불법채권추심 피해상담, 신고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성착취 추심' 등 신종 추심피해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불법업자들은 채무자의 가족·지인 연락처 목록뿐 아니라 알...
2023.03.19 14:40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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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봤어, 안 봤어?"…'나는 신이다' 후폭풍, JMS 신도들에 새 지령
성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청 금지·인터뷰 요청 거절 등 '내부 지령'이 내려왔다는 JMS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JMS 내부 근황 요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JMS 2세(JMS 신도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10년도 훨씬 넘게 숨죽이며 살고 있지만 아직 빠져나올 준비가 되지 않아 탈퇴하지 못했다"며 "잠재적 피해자가 추가로...
2023.03.17 09:42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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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걸렸나?… 우습게 넘긴 등 통증, 심장·췌장 병 키웠다
작년 진료인원, 전체 인구의 10%가량인 546만4577명… 4년새 6.6% 증가국내 전체 인구의 10%가 등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등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가 위험해질 수 있다. 심장, 췌장, 여성 생식기 등의 내장 장기들이 등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다. 또 만성통증이 되면 쉽게 나아지지 않아 고생할 수 있다.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등통증(M54) 질환으로 진료를 본 인원은 546만4577명으로 2017년 대비 6.6%(34만581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6%다. 남성은 ...
2023.03.16 14:35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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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올려놓고 한달에 1700만원 챙겼다"…노조전임비 실태
부당 노조 전임비 수수가 월평균 14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이 다수 현장으로부터 한달에 1700만원을 수수한 사례도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일제 조사에서 접수된 내용 중 소위 '노조 전임비' 등 부당금품 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를 15일 공개했다.노조 전임비는 노동조합법상 유급 근로시간 면제 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노조 소속 근로자가 노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사업장별로 연간 면제 한도를 정하고 있지만 건설 관련 노조는 조합원 수나 활동 ...
2023.03.15 16:13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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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 CEO가 얼마나 멍청했는지…" SVB 직원들의 한숨
40년 역사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자금 위기설이 불거진 지 36시간 만에 초고속 파산에 치닫는 걸 목격한 내부 직원들이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베커에 대한 실망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직원들은 CEO의 잘못된 판단과 성급한 공개 발언이 회사를 망하게 했다며 "완전 멍청한 짓(absolutely idiotc)"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13일(현지시간) CNN은 SVB 직원들이 회사 파산사태를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며 직원들 대부분은 CEO에 대해 손가락질하며 단단히 ...
2023.03.14 15:53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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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쥐에서 난자 만들어 새끼 출산…동성커플 출산 길 열리나
수컷 쥐 두 마리 사이에서 새끼 쥐 배아를 만들고, 결국 출산까지 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수컷의 체세포로 난자 배양에 성공한 것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새로운 불임 치료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성 커플의 출산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일본 규슈대 의학부의 하야시 가쓰히코 박사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런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CI) 주최 '인간게놈 편집 국제학술회의'에서 공개했다.가쓰히코 박사는 "수컷 포유류의 체세포로 난모세포(난자의 근원이 되는 세포)를 만든 첫 성공...
2023.03.09 17:14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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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더 줘" 컨테이너로 막힌 아파트…곳곳서 공사비 갈등
추가 공사비 분담을 놓고 전국 곳곳에서 시공사와 시행사, 조합 간 갈등 사례가 생겨난다. 심한 경우 일반 분양자들의 입주까지 막는 상황이 벌어진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인상, 금리 인상 등 외부변수들로 시공사가 쓴 공사비가 늘어났지만, 시행사나 조합은 당초 예상과 달라 추가 공사비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서울 양천구 신목동파라곤 아파트의 입주예정일이었던 지난 1일 이 단지 입구는 컨테이너로 막혔다. 불이 켜진 가구는 없었다. 당장 잘 곳이 없어진 예비입주민들은 급하게 잠자리를 찾아야 했다.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과 아파...
2023.03.07 15:59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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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일장기' 주민 "외가쪽이 일본…유관순? 절도범이라던데"
3·1절에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을 일으키고, 항의하는 주민에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는 질문을 했던 세종시 한 아파트 주민이 그 이유를 직접 밝혔다.6일 SBS '모닝와이드'에는 3·1절에 일장기를 아파트 베란다에 내건 세종시 주민 A씨가 등장했다. "제가 일장기 건 사람"이라고 말한 A씨는 '일본인이라는 얘기가 있더라'라는 질문에 "저희 외가 쪽이 일본"이라고 답했다.그는 3·1에 일장기를 건 이유에 대해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이라며 ...
2023.03.06 16:32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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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집에 갔다 상사한테 혼났어요" 누리꾼 와글와글
회사 점심시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이유로 상사에게 혼났다는 30대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지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 점심시간 때 집 가는 게 잘못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직장 점심시간은 총 1시간 30분"이라며 "직원들은 사내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각자 자유롭게 카페에 가고 휴식을 취한다"고 운을 띄웠다. A씨는 "저는 같은 팀 동료들과 밥을 먹고 집에 간다"며 "(집이) 회사...
2023.03.05 15:29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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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빵·우유는 정직원만"…서러운 일용직 차별에 누리꾼 '공분'
한 제조업 회사가 간식 시간에 정규직과 일용직 사원을 차별한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직원만 간식 주고, 일용직은 간식 안 주는 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제조업 회사 사무직으로 근무 중이라는 작성자 A씨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오후 3시에 쉬는 시간을 갖고 생산직 직원들에게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이날 A씨는 다른 직원 모두에게 간식을 나눠줬고 일용직 1명에게도 빵과 우유를 나눠줬다. 그러자 사장은 "왜 마음대로 간식 주냐&quo...
2023.03.03 14:53
홍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