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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DNA 가진 아이"…교사에 갑질한 그 공무원, 반년간 징계 없었다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무리한 교육 지침을 요구하며 이른바 '왕의 DNA'(유전인자) 논란을 일으킨 교육부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반년 가까이 결론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교육부는 해당 사무관 A씨에 대해 품위 유지 위반으로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5개월 가까이 위원회가 열리지 않으며 징계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앞서 교육부 사무관인 A씨는 2022년 10월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인 B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자녀를 교실에 혼자 두고, 같은 반...
2024.01.23 17:46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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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책임진다던 남친, 낙태 권유"…女아나운서, 충격 고백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파혼당한 아나운서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만삭 아나운서 A씨가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저는 미혼모다. 아이 아빠가 책임을 회피할 뿐만 아니라 피해를 주려고 하니까 걱정이 된다"고 고백했다.방송에 따르면 고등학교·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온 A씨는 2016년 귀국해 2022년 여름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1년간 사귀었다. 지난해 6월 임신을 알게 됐고, 남자친구는 "감사하다. 책임지겠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2024.01.23 15:52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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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면 1000만원 드려요" 줄줄이 출혈경쟁…이러다 피바람 분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며 출혈 경쟁에 나섰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조금 삭감 기조에 더해 차량 판매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가격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독일에서 모델Y 롱레인지와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9%, 8.1%에 해당하는 5000유로(약 730만원)씩 인하했다.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에서도 가격을 최대 10.8% 인하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중국에서도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각각 5...
2024.01.22 15:26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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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누리꾼 악플에 발끈 "현실 타개책 올리라고 XX"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악플)에 불쾌감을 토로했다.21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그는 "누가 형한테 애XX, 개XX, 먹방, 골프, 교회, 레고 사진 그만 올리고 내 생각과 철학과 현실 타개책을 올리라고 XXX한다"고 적었다.이어 "정말 내 생각과 철학, 이념, 현실 타개책을 말하면 더욱더 XX발광을 할 놈인데 말이지"라며 "근데 생각해 보니 이것도 생각이네. 말렸네"라고 씁쓸해했다.함께 올린 사진에는 정...
2024.01.21 16:41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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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전 몸무게 잽니다" 아시아나, 국제선 승객 몸무게 측정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출발 게이트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과 함께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고 21일 밝혔다.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 들고 타는 짐과 함께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측정 자료는 익명이 보장되고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을 위해서다. 국토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 기준에 따라 최소 5년마다 이뤄진다. 측정 자료는 항공기 무게나 중량 배분을 계산할 때 적용해 ...
2024.01.21 15:18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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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사망 두 달 지나서야 알린 병원…"거의 미라였다" 유족 울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가 숨진 사실을 약 2개월이 지나서야 유족에게 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20일 SBS에 따르면 50대 남성 김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지난해 10월1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같은달 29일 병원에서 숨졌다.하지만 김씨의 가족들이 그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26일이었다. 유족은 김씨 시신을 인수하거나 처리 위임하라는 내용의 구청 등기를 받고서야 그의 사망 사실을 접했다.김씨 여동생은 "사망 나흘 전까지 오빠와 통화했다"며 "이후로는 저도...
2024.01.21 15:15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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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여자 만지는 게 뭐가 문제냐"…성추행 하고도 '뻔뻔'
술집에서 여종업원과 여사장을 추행한 뒤 뻔뻔한 태도를 보인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전북 익산시에서 주점을 운영 중인 여사장 A씨로부터 CCTV 영상을 제보받은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에서다. 이 남성은 결국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영상에는 지난해 12월 한 남성 손님이 A씨와 여종업원 B씨를 성추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가해 남성은 옆에서 테이블 정리를 돕던 B씨의 치마 속으로 자기 손을 집어넣었다.깜짝 놀란 B씨는 가해자의 손을 뿌리친 뒤 자리를 피했다. 직원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은 A씨는...
2024.01.21 15:14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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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만원에 캐릭터 샀는데, 다음날 게임 서비스 종료한다네요"
[게임인마켓]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폐업 결정에 따라 게임 서비스 종료트릭스터M 등 패키지 상품 종료 공지 전날까지 신규 판매해 논란박병무 공동대표 취임 이후 엔씨 전반 구조조정 가속호할 것으로 보여남녀노소 즐기는 게임, 이를 지탱하는 국내외 시장환경과 뒷이야기들을 다룹니다2020년 국내 시장 부진에 더해 '노노재팬' 운동에 타격 받은 일본 자동차브랜드 닛산이 한국 철수를 결정했다. 다만 닛산은 그 동안 자사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위해 2028년까지 AS 서비스는 이어가기로 했다. 브랜드의 이름을 믿고 제품을 산 이들에...
2024.01.19 17:46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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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갔는데 또 가?"…앞으로 병원 너무 자주 가면 돈 더 낸다
연간 365회 초과하는 외래진료 본인부담률 90%로 상향 추진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취득 요건도 강화…국내 6개월 거주해야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1년 365회를 초과해 외래진료를 보는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9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양자 자격 취득 조건도 강화된다.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를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구체적으로 연간 365...
2024.01.19 14:27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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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만원 내세요"…지하철 요금 아끼려다 딱 걸린 20대 직장인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단속 '벌금 22억'…1위는 구로디지털단지역서울에 사는 20대 남성 A 씨는 출퇴근 시 68세 어머니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해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매일 반복적인 부정 승차를 해왔다. 역 직원이 역 전산기 자료를 분석해 부정 승차 의심 카드의 이용 시간 등을 확인하고, 해당 시간대의 폐쇄회로(CC)TV를 조회했다. 그 결과, A씨가 사용하는 우대용 카드 승차데이터(68·여성)와 CCTV 화면 내 인물(남성)이 달라 부정 승차 의심 승객으로 간주했다. 이후 해당 시간대에 실시간으...
2024.01.18 16:48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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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판 때문에 못 이겼다" 레바논과 비긴 중국, 애꿎은 분노
중국과 레바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0-0으로 비긴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이 중국이 승리하지 못한 이유가 한국인 심판진 때문이라며 애꿎은 분노를 쏟아냈다.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레바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렸다. 치열한 경기였으나 중국과 레바논은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심판진 배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치러진 한국-바레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
2024.01.18 15:35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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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가 성폭행, 출산한 '중2' 처제…언니는 "조용해라" 협박
중학생 시절 형부에게 성폭행당해 출산까지 했지만 가족이 되레 죄인 취급하며 범행을 은폐해 진짜 죄인처럼 살아왔다는 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JTBC 사건반장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형부가 죗값을 받으면 좋겠다고 호소하는 한 여성 A씨 사연을 소개했다.사연에 따르면 44년 전인 1980년 당시 딸 다섯 중 셋째였던 A씨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다. 여덟 살 위인 첫째 언니가 결혼하면서 형부가 잠깐 들어와 함께 살게 됐다. 문제는 형부가 집에 아무도 없을 때 A 씨를 성폭행한 것.성폭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고 한다...
2024.01.17 17:06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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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는 홍삼·비타민 명절 선물, 이제 '당근'하면 되겠네(종합)
앞으로 홍삼이나 비타민같은 건강기능식품의 중고거래가 가능해진다. 정부가 개인 간 소규모 건강기능식품 재판매에 대해선 영업신고 의무를 면제하는 등 '그림자 규제'를 없애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년간 시범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한 후 거래횟수와 금액, 위반 시 처벌 규정 등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권고했다. 규제심판부는 다만 유통질서 등 측면을 고려해 개인간 재판매의 거래횟수와 금...
2024.01.16 17:05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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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급하면 '편의점' 가세요"…일본은 되고 한국은 못 하는 이유
"편의점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는 국내 편의점 업체들이 해외 점포에 화장실을 설치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국내 편의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만, 공용 화장실이 적은 해외에선 화장실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매개체가 될 수 있어서다. 실제 편의점 원조국으로 불리는 일본 편의점들도 화장실을 통해 집객 효과를 키우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해외점포 517개 중 93%에 달하는 481개 점포에 화장실을 구비해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몽골에선 273개 점포 중 250개를, ...
2024.01.14 23:43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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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회" "너만 알고있어"…30% 싸게 산 유명 코인 알고보니
#. A씨는 SNS(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국내 대형 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도 큰 유명 코인 B를 현 시세의 30% 수준에 살 수 있다는 한 업체의 메시지를 받았다. 업체는 A씨에게 B코인이 불가피한 사유로 추가 물량을 일정기간 록업(일정기간 거래금지)하는 대신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을 믿은 A씨는 업체에서 요구하는 계좌로 투자금을 이체하고 B라는 이름의 코인을 전송받았다. 그런데 해당 코인은 이름만 B코인과 동일하고 본질은 다른 가짜 코인이었다. 록업 해제 예정 날짜가 지났는데도 B코인 록업은 풀리지 않았고...
2024.01.14 14:24
정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