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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만나자"···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 키워드는 '민생'
[the300]기약없이 늦춰질 뻔했던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이하 영수회담)을 극적으로 성사시킨 공통의 핵심어는 '민생'이었다. 대통령실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고 이재명 대표 측은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6일 오후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각각 브리핑을 열고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
김성은 기자, 김도현 기자, 안채원 기자  |  2024.04.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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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전략 앞세운 현대차…1분기 순조로운 출발
전기차 '퍼스트 무버'로 나섰던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 영향 때문이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현대차는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총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판매량 규모가 2022년 대비 13.2%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국내에서는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
강주헌 기자, 김도균 기자, 이태성 기자  |  2024.04.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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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형제자매에도 무조건 상속은 불합리"…유류분 일부 위헌 결정
헌법재판소가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상속인에게 상속분을 보장해주는 유류분 제도 일부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25일 유류분 제도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심판에서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유류분을 받지 못할...
박가영 기자, 정진솔 기자  |  2024.04.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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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전분기 대비 734%↑
(상보)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올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11조3055억원)보다 10%, 전년 동분기(5조881억원) 대비로는 1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3460억원)보다 734%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적자를 탈출한 바 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동분기 기준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
유선일 기자, 한지연 기자  |  2024.04.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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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업계 캐파, 연말돼도 과거 피크 수준 못 미칠 것"
SK하이닉스가 25일 "올해 말 D램 업계의 캐파(생산능력)는 과거 피크 수준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팹 가동률이 100%를 회복하더라도 선단 공정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웨이퍼 캐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SK하이닉스는 "낸드는 아직 일반 응용처 수요 개선이 의미 있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같이 공급상 제약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D램에 비해서는 보다 신중하...
유선일 기자, 한지연 기자  |  2024.04.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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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 진출…김동원 사장 '역할'
노부은행 지분 40% 인수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다. 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인도네시아 은행 지분 투자에 이어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사 인수까지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를 매입하는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
배규민 기자  |  2024.04.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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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실물 무인수상정 전시
LIG넥스원은 24일부터 4일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LIG넥스원은 해군이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해양의 수호자)의 핵심 전력인 무인 수상정과 해궁, 130mm 유도로켓-Ⅱ,비궁 등 유무인 복합체계 종합 설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해검-II, 해검-V, 자율무인 KIT 적용 고속단정을 실물로 전시한다. 해검-II, 해검-V는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시리즈다. LIG넥스원은 2015년 방위사업청 및 ...
이세연 기자  |  2024.04.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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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이탈 시나리오는?…하이브, 이틀만에 시총 8500억 증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내분에 휩싸이면서 2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8500억원이 증발했다. 하이브 본사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논란까지 불거졌다. 하이브 주장처럼 어도어 경영진이 글로벌 국부펀드에 회사 매각을 검토한 정황도 포착됐다. 증권가는 내분 사태로 인한 실적이나 기업가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2거래일 만에 시총 8538억 사라져… 매각 검토 정황 포착━23일 코스피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1.2%(2500원) 내린 21만원에 거래...
서진욱 기자, 김건우 기자  |  2024.04.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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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층' 세계서 가장 높이 올렸다…삼성전자, 업계 첫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적층(셀을 쌓아올린 것)단수를 적용한 9세대 V(vertical·수직) 낸드플래시를 업계 최초로 양산하며 기술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AI(인공지능)시대 도래로 서버용 저장장치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글로벌 낸드플래시 점유율 1위를 20년 넘게 지키고 있다.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양산하는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V9)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 가능한 최고 ...
한지연 기자  |  2024.04.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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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블 스택 최고 단수'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삼성전자가 TLC 9세대 V낸드 'V9'을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 가능한 최고 단수로 구현해냈다고 23일 밝혔다. 업계에선 단수를 280~290단 사이로 추정한다. TLC(Triple Level Cell)는 하나의 셀에 3bit(비트)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삼성전자는 채널 홀 에칭 기술로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300단 안...
한지연 기자  |  2024.04.23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