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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비상계엄 선포 가담 증거 없어"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의 결정으로 한 총리는 직무가 정지된 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직에 복귀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열린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이 파면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기각 의견을 냈다.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은 탄핵소추의 절차적 요건이 갖춰지지 못했다는 각하 의견을, 정계선 재판관은 파면이 필요하다는 인용 의견을 표했다. 한 총리가 파면되기 위...
2025.03.24 17:16
정진솔 기자,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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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남자 100만원 벌 때 여자는 70만원…임금격차 제일 큰 은행은 '이곳'
국내 주요 은행 중 우리은행이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격차가 제일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남직원이 100만원을 벌 때 여직원은 70만원을 벌었다. 남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주요 은행 모두 10% 내외로 저조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 여직원의 1인 평균 연봉은 1억500만원, 남직원은 1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직원이 100만원을 벌 때 여직원은 84만원을 받은 것으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임금격차가 제일 적었다. KB국민은행은 여직원이 남직원 연봉의 79...
2025.03.24 17:02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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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하루 10분' 이것 하고 확 달라졌다…1년만 90㎏ 뺀 비결
간단한 생활 습관 변화로 1년 만에 약 90㎏의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한 미국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여성 호프 만쿠소(36)의 다이어트 후기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쿠소는 2022년 몸무게가 180㎏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1년 만에 체중을 87㎏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만쿠소는 "2022년 3월 조카와 함께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는데, 비만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 앉아 보내야 했다"며 "조카와 놀 수 ...
2025.03.24 17:00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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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요즘 어깨 아프면 거의 이 병 "수술 대신 주사로 고친다" 달라진 병원
어깨는 우리 몸에서 360도 회전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운동 범위가 넓은 만큼 불안정성이 크고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노출되기가 쉽다. 회전근개 파열은 가장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로 팔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고 움직임을 제한하는 병이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어깨질환으로 손꼽힌다. 회전근개는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이라는 4개 근육과 힘줄의 조합으로 어깨 관절의 안정화에 필수적이다. 유순용 힘찬병원 어깨클리닉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 관절 끝이 공 모양인데 이게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것이 회...
2025.03.24 16:59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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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최근 6개월간 하자 가장 많은 건설사는?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아파트·오피스텔)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로 나타났다. 2위 현대건설을 포함해 하자판정 건수가 많은 건설사 상위 20곳 중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는 2곳이었다.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2025년 상반기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를 24일 공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한화로, 하자 판정 건수는 97건이었다. 한화는 1091가구 규모의 단지에서 195건의 세부 하자심사가 접수됐...
2025.03.24 16:34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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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렉라자 병용, 폐암약 표준치료법 되면…유한양행 2028년 매출 3조 예상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제 대비 확연히 개선된 효과를 내며 표준치료법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라이선스 수익도 고성장하며 회사 매출액은 2028년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도 지난해의 8배 이상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29일(현지시각) 개최되는 유럽폐암학회(ELCC)의 초록에 렉라자와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임상 3상 시험 '마리포사'...
2025.03.24 15:11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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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韓 대행 "달라져야 한다" 호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여야와 정부가 달라져야 한다"라고도 했다. 한 권한대행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한 권한대행의 탄핵심판안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 권한대행은 직무...
2025.03.24 14:18
세종=정현수 기자,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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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통제불능' LA 산불 보는 듯…"끈 만큼 또 번져" 속수무책 이유는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미국, 호주 산불과 유사한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산불의 주불 최장 거리가 국내 사례보다 훨씬 길어 LA 산불 등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다. 황정석 산불방지정책연구소 소장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대형 산불 진화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주말 사이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시, 충북 옥천군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진화 작업 중이다. 황 소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2025.03.24 14:18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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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中, 서해에 70m 구조물 무단설치…"영유권 주장, 군함 진출로 예상"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은 '해상 영향력 강화' 목적으로 분석된다. 남중국해처럼 추후 서해에서도 이 구조물을 근거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중 외교당국이 매년 해양 경계선을 획정하는 만큼 현재로선 외교적 항의로 억지력을 발휘하는 게 최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은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한중 양국은 매년 해양경계획정 회담을 통해 '바다의 경계선'을 긋고 있다"면서 &qu...
2025.03.24 14:16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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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축구장 2213개 태워놓고 "실수였다"…처벌 받을까?
"묘지를 정리하다가 실수로 불을 냈다." 이틀째 경북 의성군에서 이어지고 있는 큰 산불을 일으킨 50대 성묘객이 신고하며 한 말이다. 이 성묘객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튀었고, 이는 의성에서 유례 없이 큰 산불로 번지게 했다. 의성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23일 기준 총 1802ha(헥타르). 축구장 2213개 면적에 달한다. 산불 원인 제공을 해놓고, 실수였다며 신고할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행법상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
2025.03.24 14:13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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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햄버거 팔아 '월 매출 1억' 대박 난 한민관…"개그맨이 돈 벌기 쉬웠다"
코미디언 한민관이 본인이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월 매출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코미디언 한민관에게 요식업 사업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장면이 담겼다. 신촌에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한민관에게 박명수는 하루 매출이 얼마냐고 물었고 한민관은 "월 매출이 1억원 가까이 된다. 하루 주문량은 최소 150~250건이다"라고 말했다. 한민관은 햄버거 집 이전에 신촌에서 막창 가게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준비 없이 ...
2025.03.24 14:11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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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혈변 없었는데 내가 암이라고?"…대장내시경 받으라는 이유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에서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샘암(12%)에 이어 대장암(11.8%)이 차지했다(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발표). 흔히 대장암의 증상으로 혈변을 떠올린다. 하지만 대장암도 발생 위치에 따라 혈변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분당제생병원 외과 김정기 과장의 도움말로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 발생 위치별 특징적인 증상을 알아본다. ━혈변, 직장암 땐 있어도 우측 결장암 땐 드물어 ━대장암은 맹장, 결장(상행 결장, 횡행 결장, 하행 결장, S상 결장), 직장으로 이뤄진 대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2025.03.24 14:09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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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100억 한남더힐 현금으로 산 '홈쇼핑계 전지현'…누구길래?
'홈쇼핑계 전지현'으로 불리는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씨가 서울 용산구 소재 고급 주택을 100억원에 현금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동씨는 지난해 10월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312㎡(1층)를 매입했다. 동씨는 해당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했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사주 일가가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동(60...
2025.03.23 17:23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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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한화에어로 최고 경영진 48억원 자사주 매입…김동관은 30억원
김동관 부회장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고 경영진이 총 4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3조6000억원 규모의 역대급 유상증자에 자본시장과 주주의 비판이 쇄도하는 상황 속에서 '책임경영'을 앞세우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약 30억원 규모(21일 종가 기준 약 4900주)로 매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원(약 1450주), 8억원(약 1350주) 규모...
2025.03.23 17:13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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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 배당·투자 안 하고 곳간에…기업 사내유보금 2801조 '사상 최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중 배당 등에 사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사내유보금이 국내 기업 전체적으로 28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출 상위 0.1%인 기업이 보유한 사내유보금 규모가 전체의 절반 이상에 달했다. 최근 내수 경기가 얼어붙은 만큼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처럼 현금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돈을 풀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기업 업무추진비 비용인정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것이 그 대안으로 꼽힌다. 기업들의 업무추진비 사용처가 주로 골목상권 등 내수 시장이라는 점에서다. ...
2025.03.23 16:27
차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