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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억 건넸는데 피싱" 지급정지 수표, 피해자 환급 길 열린다
#A씨는 지난 6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금융회사에서 2억원 수표를 인출해 넘겼다. A씨는 다행히 일당이 수표에 대한 지급요청을 하기 전 속았다는걸 깨달았다. 황급히 수표 지급정지를 신청했지만, 수표 실물을 가져오지 않는 한 10년(민사상 채권의 소멸시효)을 기다려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단 설명을 들었다. 결국 이 수표는 A씨도 피싱범도 가질 수 없는 돈이 됐다. 현행법상 수표 효력을 없애는 제권판결은 사기 범죄에는 적용되지 않아서다. A씨는 지급정지 신청을 위해 수표 금액의 20%인 4000만원을 '사고 신고...
2025.08.31 14:36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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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재추진…주거비율 높이고 업종제한 완화
서울시가 한 차례 유찰된 서울 은평구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에 다시 나선다. 이번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주거용도 비율을 대폭 상향하고, 업종제한도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부가 곧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 역시 주택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특히 서울의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시는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 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는 등 주택공급 이슈를 챙기고 있다. 31일 서울시와 정비...
2025.08.31 14:35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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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제철 하청근로자들이 원청 경영진 고소한 사건, 서산지청 배당
현대제철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의선 현대그룹 회장 등을 집단 고소한 사건이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배당됐다. 대전지검은 사건을 검토한 뒤 고용노동청 또는 경찰로 보낼 방침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 소속 노조원 1892명이 정 회장과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안동일 전 현대제철 대표이사 등 3명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이날 오후 대전지검 서산지청으로 보냈다. 서산지청은 현대제철 당진 공장을 관할하고 있다. 서산지청은 사건을 검...
2025.08.30 13:50
양윤우 기자,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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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장님' 사라진 삼성전자, 파트장 공식화…젊은 리더 키운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이 조직의 최소 단위 책임자인 '파트장'을 공식 보직으로 신설했다. 비공식으로 쓰이던 직함을 조직 규정에 편입해 팀장-그룹장-파트장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의 젊은 책임자를 차세대 리더 후보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 부문은 최근 조직의 최소 단위 보직장인 '파트장'을 공식화했다. DX 부문과 각 사업부를 총괄하는 부문장과 사업부장 산하에 삼성전자의 공식 보직장은 '팀장→그룹장→파트장'으로 새롭게 조직됐다. 파트장은 DX 부문 ...
2025.08.28 18:17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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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클, 4대금융에 "원화 코인 관심 없다"…달러 코인 협력 제안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업계 2위인 서클이 국내 금융권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히스 타버트 서클 사장은 지난 22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4대 금융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타버트 사장은 이들과의 자리에서 "원화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협력할 생각이 없다"며 부정적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서클이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알리고, 협력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4대 금융은 서클 사장이 사실상 서클 코인 ...
2025.08.28 14:48
이창명 기자,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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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6년만에 '레미콘' 증차 검토...李대통령의 건설부양책에 달렸다
정부가 16년째 한 대도 늘지 않은 영업용 '콘크리트(레미콘, Ready-Mixed Concrete) 믹서트럭'의 증차 여부를 곧 결정한다. 올해 증차를 확정하면 2009년 이후 신규 영업용 믹서트럭 등록이 불가했던 규제가 풀리는 셈이다. 믹서트럭이란 건설기계 차량의 하나로 공장에서 미리 섞은 레미콘을 수송하는 차량을 말한다. 26일 국회와 관련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경 1차관 주재로 '제2차 건설기계 수급 조절위원회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레미콘 믹서트럭 등 건설기계 차량 증...
2025.08.26 18:09
정진우 기자, 차현아 기자, 유예림 기자,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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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용부 이어 국토부도 10대 건설사 긴급소집…규제·공급 균형 잡는다
대형 건설사들의 잇단 중대재해 사고로 정부의 규제 드라이브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대표들을 긴급 소집해 간담회를 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일주일 전 고용노동부가 20대 건설사 CEO들을 불러 '안전규제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달리, 국토부는 '업계 애로사항 청취'에 방점을 찍었다. 22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김윤덕 장관 주재로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시평 상위 10개사 대표이사들을 초청,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안건은 △정부 정책 동향...
2025.08.24 14:28
김평화 기자,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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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온, 조지아에 ESS용 LFP 라인 배정…수천억원대 수주 임박
SK온이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LFP(리튬인산철)를 앞세워 수천억원 규모의 계약 성사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단독 공장 'SK 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SKBA) 12개 라인 중 2개 라인을 ESS 배터리 제조용으로 배정했다. 이 라인에서 생산하게 될 제품은 LFP 파우치 배터리다. SK온이 LFP 배터리를 양산하는 것, ESS를 양산하는 것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포드 전기차 전용 라인을 ES...
2025.08.22 13:25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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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당국 "석화기업, 연말까지 회사채 등 시장성차입 해결안 내야"
정부가 석유화학업계 산업재편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 문제 해결방안을 연말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석화업계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은 약 30조원대로 이 가운데 대출을 제외한 시장성 차입은 약 12조원(40%)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1일 "석화업계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연말까지는 산업재편 계획을 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이제까지 수익을 많이 얻어갔으니, 최소한 시장성 차입금에 대해서는 상환 정도의 자구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차환이 ...
2025.08.21 15:12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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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4년만에 예보상향.. 저축은행, 예보료 비용 소비자 전가 손본다
저축은행들이 예금자보호를 위해 예금보험공사에 지급하는 예금보험료를 소비자의 대출금리에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이나 상호금융권은 지난 2023년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개정해 예보료를 대출 가산금리에 반영하지 못한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상향을 앞두고 저축은행업계에 대출금리 산정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은행·상호금융은 대출금리 가산항목에서 예보료 제외했지만 저축은행만 유지━19일 금융권에 따르면 24년만의 예보한도 상향의 최대 수혜업권으로 꼽히는 저축은행들이 정작 예금자보호로 발생하는 ...
2025.08.19 19:40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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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톡옵션 100원에 영입하고 퇴사하니 0원"…HR기업 플렉스 논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사관리(HR) 테크 스타트업 플렉스가 퇴사한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최소 10여명의 퇴사 직원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지급 보상액은 최대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19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플렉스 전 직원 A씨는 최근 회사에 스톡옵션 계약 이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그는 "연봉을 50% 줄이는 대신 스톡옵션을 받...
2025.08.19 14:17
남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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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전자, 희망퇴직 실시…대내외 악재에 기업들 '고심'
미국 행정부의 관세 충격 등 우리 기업들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LG전자가 50대 이상 직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인력 선순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지만 국내 대표 기업의 이같은 허리띠 졸라매기에 재계는 촉각을 곤두세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50세 이상 직원과 최근 3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은 다음달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23년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당시에는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최대 3년치의 연 ...
2025.08.18 14:53
김남이 기자,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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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심초사하라"…고용장관, 20대 건설사 사장단에 '처벌' 엄포
"노심초사하십시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국내 20대 건설사 CEO들을 한자리에 모아 던진 말이다.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추락·사망사고로 산업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정부가 대형 건설사를 향한 압박 수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간담회에서 "돈을 아끼는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안전예산 확대와 CEO들의 직접적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살려고 일하지, 죽으려고 일하는 사람은 없다. 어느 사장이 자기 직원...
2025.08.18 14:39
김평화 기자,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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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실탄' 부족한 정유사들 "SAF 1% 도입 미뤄달라"
국내에서 SAF(지속가능항공유) 도입 속도조절이 거론되고 있다. 정유·화학 업계의 침체 속에서 SAF를 위한 투자를 당장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S-OIL·HD현대오일뱅크) 중 복수의 기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SAF 도입 유예를 요청했다. 정부는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혼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는데, 이를 미뤄달라고 한 것이다. 당초 정유업계는 SAF 시장의 2027년 개화에 긍정적이었다. SAF는 동식물성 바이오 ...
2025.08.14 14:11
최경민 기자, 김도균 기자,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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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테슬라·애플' 계약한 삼성…이재용 회장, 발길은 실리콘밸리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은 열흘 넘게 미국에 머물며 미국 내 사업과 고객사 협력 방안 등을 점검 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최근 미국 테슬라, 애플과 잇달아 공급 계약을 맺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미국에서 체류 중인 이 회장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을 방문했다. 산호세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DSA) 사옥 등이 있다. 미국 내 사업 현황 등을 점검하는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
2025.08.12 17:51
김남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