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
'삼성' 때려치운 청년이 '막걸리' 빚는 이유…"나는 2차, 3차 싫다"
[찐터뷰 : ZZINTERVIEW]11-②방용준 동강주조 대표[편집자주] '찐'한 삶을 살고 있는 '찐'한 사람들을 인터뷰합니다. 유명한 사람이든, 무명의 사람이든 누구든 '찐'하게 만나겠습니다.문을 열자 봄날에 어울리는 은은한 바닐라향이 기분 좋게 반겨줬다. 여기는 "힙 막걸리"로 손꼽히는 "얼떨결에"를 만들고 있는 강원도 영월의 동강주조. 지난 4일 전통주가 힙해진 이유를 듣기 위해 "찐터뷰"가 이곳을 찾았다. "얼떨결에"는 방용준 동강주조 대표(39세)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막걸리다. 7000원을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
2022.04.09 08:14
영월(강원)=최경민 기자
-
"초봉만 1억3000만원"…美 월마트 영입 1순위인 이 직업은?
트럭기사 '연봉 인상', 공급망 차질 해결안으로 제시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으로 트럭기사 연봉 인상 카드와 내부 직원 육성 계획을 내놨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장거리 트럭기사의 초봉을 기존 8만7000달러(약 1억635만원)에서 9만5000~11만달러(약 1억3445만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미국의 대형트럭 및 견인 트레일러 기사 연봉 중간값은 4만7130만달러로, 월마트가 트럭기사 영입을 위해 이 중간...
2022.04.08 13:58
정혜인 기자
-
한번 걸렸다고 끝난것 아니다…1400만 확진자 재감염 공포 왜?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재감염 사례 전면 재조사에 나섰다. 의료 현장에선 재감염 추정 사례가 늘지만 집계된 재감염률은 0.0018%에 그쳐서다.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 대유행을 겪은 영국 등 해외에서는 재감염률이 10%인 곳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과소 집계됐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감염병 국면이 길어지며 확진 후유증 사례도 늘어난다. 확진자가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미확진자 보다 40% 높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온다. 대유행은 정점을 지나 기세가 꺾인 모양새지만 1400만명을 넘어선 확진자들에게도 코로나1...
2022.04.07 16:43
안정준 기자
-
"아웃백 변했다" 5가지 소문 진짜? 직접 먹어봤습니다
bhc가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지난 3월 불거진 "품질 저하" 이슈에 전면 승부에 나선다.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법적 조치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아웃백은 용산아이파크점에서 시식회를 열고 수프, 샐러드, 베이비 백립,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투움바 파스타, 퀸즈랜드 립아이 스테이크, 에이드를 선보였다."아웃백이 변했다"는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런치 세트 주문 마감 시간을 단축하고, 생과일을 사용하던 에이드를 시럽으로 변경하며 원가 절감을 했다는 주장이었다. 아웃백의 가격 ...
2022.04.06 17:10
구단비 기자
-
"후쿠시마처럼 터지면요?"…尹당선인이 부활시킨 K-원전은 다르다
제20대 대선에서 "탈원전 폐기"를 외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원자력발전(원전) 정책이 대전환을 맞이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가 일어난 이후 11년 동안 우리 원전 업계는 얼마나 안전성을 높여왔을까.13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정부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한수원이 각각 46개, 10개씩 총 56개의 후속조치를 발굴해 54개 조치를 마무리됐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해일)가 후쿠시마현 소재 원전을 덮...
2022.04.06 11:05
세종=김훈남 기자
-
'연봉 310억' 1타 강사의 후회…이지영 "죽을 뻔했다" 무슨 일?
이투스교육 "일타 강사" 이지영(29)씨가 건강을 챙기지 않고 강의에만 매진하다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이씨는 5일 유튜브에 공개된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에서 "무리한 일정을 강행하다 2018년 4월 죽음의 고비를 만났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2017년 한 해 수입을 공개했다. 교재 판매비로 59억 9149만 2000원, 온라인 강의료로 218억 373만 3406원, 오프라인 강의료로 39억 675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이씨는 이 돈에 대해 건강과 맞바꾼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해 7월...
2022.04.05 17:02
전형주 기자
-
"주문해도 안와" 3월 현대차·기아·한국GM 판매↓, 르노·쌍용↑(종합)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차·기아, 한국GM의 3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사명을 바꾼 르노코리아와 에디슨모터스와 인수합병(M&A) 계약이 무산된 쌍용차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 두 브랜드 모두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 5만2883대, 해외 26만10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31만3926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28.4%, 해외는 14.3% 줄었다.기...
2022.04.01 18:21
이강준 기자
-
나도 몰래 입금된 20만원에 통장정지…"250만원 주면 풀어줄게"
#지난 18일 30대 남성 A씨의 케이뱅크 계좌가 지급정지됐다. 낯선 사람에게서 20만원이 입금된 직후였다. 입금자명은 텔레그램 아이디였다. A씨가 메시지를 보내자 "핑돈(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입금했으니 통장을 계속 쓰고 싶으면 200만원을 보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돈을 보내면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합의할 수 있도록 입금자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넘기겠다는 설명이었다. 제안을 거절하자 가격이 20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다시 50만원으로 떨어졌다. A씨는 "결국 돈은 내지 않았고 지급정지가 해결되기를 기...
2022.04.01 11:11
박수현 기자
-
건망증 이어 "한쪽 귀 안들려" 79%가 코로나 후유증…전수조사 나선다
#서울에 거주하는 최모씨(30)는 15일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이 지난 22일, 발열·오한 등 증상은 나았지만 예상치 못한 후유증을 겪었다. 왼쪽 귀가 평소보다 잘 안 들리는 것이었다. 최씨는 최근까지도 "아직 귀 상태가 100% 돌아오지 않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코로나19 감염 이후 후유증을 겪는 국민이 늘어나자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1000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조사를 실시한다. 해당 연구는 이미 진행 중이며 올해 하...
2022.03.31 16:45
이창섭 기자
-
인수위, '임대차3법 폐지' 카드 꺼냈다..전세시장 '대혼란' 폭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임대차3법 폐지를 검토 대상에 올리면서 임대차 시장에 파장이 예고됐다. 시행 2년을 맞아 제도가 어렵사리 정착되는 시점에 "폐지"를 언급한 것만으로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차3법은 정착 과정에서 다양한 부작용을 양산했지만 "폐지"보단 제도의 취지는 살리되 부작용을 최소화할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수위, "임대차3법 폐지부터 대상 축소까지 제시"...2020년 7월이후 2년도 안돼 "존폐 기로"━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
2022.03.28 18:06
권화순 기자, 이소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군 사저 이유있네…대구·경상서 살기 좋은 곳 1위
머니투데이 사회안전지수 평가서 달성군 전국 32위로 대구·경상지역서 1위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 사저에 입주함에 따라 달성군의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2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달성군은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와 원도심인 중구를 제치고 대구·경상권 지역 내 살기 좋은 곳 1위(56.83점)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으론 32위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1월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국...
2022.03.27 14:09
기성훈 기자, 김지현 기자
-
"너무 고통스러워…스스로 떠날 수 있게 해줘"
[dot보기] 선택적 죽음 (종합)'점(dot)'처럼 작더라도 의미 있는 나라 밖 소식에 '돋보기'를 대봅니다죽을 권리를 부여하자는 "조력 죽음"(assisted dying) 논쟁이 최근 다시 커졌다. 지난 20일 "세기의 미남"으로 꼽히는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86)이 안락사(정확히는 조력자살)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그리스어 "좋은 죽음"(euthanatos)에서 유래된 안락사는 회생 가능성이 없고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상대적으로 편안히 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인류가 고령...
2022.03.27 14:05
정혜인 기자, 박가영 기자
-
오미크론 걸리면 차라리 속이 편하겠다고?…확진자들 "안겪어봐서 하는 소리"
"오미크론 맛 좀 보면 생각이 달라질걸""별로 아프지도 않다는데 차라리 걸려서 "슈퍼면역자"가 되고싶다"는 직장 동료말에 30대 직장인 A씨는 이 같이 말했다. 3주전 확진돼 지금도 호흡곤란 증상을 겪는 A씨는 오히려 마스크 착용에 더 신경을 쓰는 등 몸을 사린다. 재감염 위험도 만만치 않게 높다는 말을 들어서다. 그만큼 A씨에게 확진 경험은 혹독했다.이제 미확진자가 "소수"가 될 정도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차라리 확진되는게 낫겠다"는 말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듣는다...
2022.03.27 13:02
안정준 기자
-
[스토리후]두 명의 '블라미디르' 운명의 대결...최후의 승자는
뉴스와 이슈 속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뉴스와 이슈를 짚어봅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은 블라디미르(Vladimir).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볼로디미르(Volodimir)다. 블라미디르는 어릴 적 애칭 "볼로쟈"라고 부르는, 슬라브어의 대표적 남자 이름이다. 옛 소련 지도자 레닌의 이름도 블라미디르였다. 이게 우크라이나어에서는 볼로미디르로 변용될 뿐 같은 이름이다. 벌써 한 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두 명의 블라디미르가 벌이는 전쟁이다. 사실상 같은 이름을 쓰지만 둘이 걸어온 길은 비교하기 어려울만...
2022.03.26 10:36
김성휘 기자
-
"러, 핵무기 쏘는 순간 美·나토군 동시에 뜬다"…백악관의 경고
백악관 '타이거팀' 긴급 소집돼 대책 마련 중, 러시아 돌발행동 염두에 두고 대응방안 검토…"선 넘는 순간 들어간다" 경고 메시지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즉시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돌발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미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내 특수사안 해결을 위해 긴급 구성된 태스크포스(TF)인 "타이거팀(Tiger Team)"이 소집돼 러시아의 핵무기 등 ...
2022.03.24 17:16
송지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