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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퍼붓던 미국-이란, '통행료' 동업하나…전쟁비용 불똥 세계로 튄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리스크가 '물리적 봉쇄'에서 '상시적 비용'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란은 선박에 통행료를 요구하며 해협 통제권을 놓지 않을 태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통행료 공동 징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이란 전쟁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비용 부담을 안길 거란 우려가 커진다. ━호르무즈 해협, 과거로 안 돌아간다?━미국과 이란의 휴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은 요원해 보인다.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
2026.04.09 18:38
윤세미 기자, 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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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깃은 한국?…"美 외면한 나토서 군대 뺄 수도" 칼 빼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비협조적이라고 판단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으로부터 미군 주둔 병력을 빼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보상과 불이익을 나누는 거래적 외교가 노골화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불만을 표명한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에까지 보복성 조치를 검토할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나토,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없더라"━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 사이...
2026.04.09 18:34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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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섞는 '혼합계약 주유소'로 가격 낮춘다지만 실효성은 글쎄
더불어민주당과 정유·주유업계가 여러 브랜드 기름을 섞어 판매할 수 있는 '혼합계약 주유소' 도입에 합의했지만, 업계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이해관계자가 다양한 만큼 세부 시행 과정에서 난제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와 주유소간 혼합계약 주유소 운영과정에서 넘어야할 과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게 제휴카드와 포인트 체계 정비 문제다. 혼합계약 주유소에서 특정 정유사 제휴카드를 사용할 경우 정산 방식을 새로 설계해...
2026.04.09 18:28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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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늑대'라더니…오월드 탈출 늑대, 알고보니 러시아 개체 논란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 사건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한국늑대 복원 사업의 실효성을 지적하며 동물원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이번 탈출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며 오월드가 추진해 온 늑대 복원 사업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단체는 오월드에서 사육 중인 늑대가 러시아 사라토프주에서 포획된 개체임에도 '한국늑대 복원'이라는 명분 아래 번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끼가 태어날 ...
2026.04.09 14:08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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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아버지 '사토시' 찾았다?...영국 출신 55세 암호학자 지목
17년째 밝혀지지 않고 있는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암호학자 애덤 백(55)일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사토시가 남긴 인터넷 게시글 수천건과 이메일 등을 18개월에 걸쳐 정밀 분석한 끝에 이같이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백은 작업증명(PoW) 방식의 핵심 개념으로 평가받는 '해시캐시' 개발자로 비트코인 탄생 이전인 1990년대 무정부주의자 집단인 '사이퍼펑크'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이다. NYT는 컴퓨터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사토시가 초기 ...
2026.04.09 14:02
뉴욕=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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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 폭등…브런치·이슬아 작가가 살려낸 '남해 책방'
"필자들이 독자와 오래 공생하려면 서점이 지속 가능해야 한다. 사랑하는 동네책방이 너무 많아 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 괴롭고도 즐거운 고민이었다" - 이슬아 작가 카카오가 지난해 말 시작한 브런치 독서챌린지의 오프라인 행사가 경남 남해군에서 열렸다. 이번 챌린지의 목표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서점과 상생해 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의 '아마도책방'과 '기록의밭'에서 열린 브런치 독서챌린지 아마도책방 팝업에는 200여명의 독자가 몰렸다. 이번 팝업은 챌린...
2026.04.09 13:58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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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4500그루 기른 '소변 비료'…영국서 나온 재활용 해법
영국의 한 스타트업이 소변을 재활용해 나무를 키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 'NPK 리커버리(NPK Recovery)'는 각종 행사장에서 수거한 소변을 정제해 액체 비료로 만든 뒤 숲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웨일스 지역 토종 나무 4500그루 이상이 자랐으며, 하수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상승한 비료 가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변이 비료로 활용될 수 있는 이유는 성분에 있다. 약 95%가 수분이며, 나머...
2026.04.09 13:57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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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2주 휴전에 '안도 속 경계'..중동 리스크 해소 아닌 유예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전자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중동발 리스크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은 피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기보다 일시적으로 유예됐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8일 국내 가전업계는 '2주간 휴전'으로 중동 사태가 확전 국면을 피한데 대해 안도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2026.04.08 17:14
김남이 기자,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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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X" 막말 쏟는 79세 트럼프…"치매 모든 징후" 또 건강이상설
79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가 제임스 카빌은 전날 한 방송에서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봐도 이 사람이 정말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인지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것 같다며 최근 SNS(소셜미디어)에서 막말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흐릿하고 멍청한, 살찐 뇌"라고 ...
2026.04.08 17:07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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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영상 아냐?" 김선태 영상 후폭풍...여수섬박람회 해명도 안 통한다
유튜버 김선태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람회 측이 해명에 나섰지만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담당자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댓글을 통해 "보내주신 댓글 모두 읽고 있다"며 "따끔한 말씀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더 철저히 준비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끝까지 보완하겠다...
2026.04.08 17:05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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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체제 지키고 호르무즈 통제권까지...두들겨 맞은 이란이 웃는다
이란 전쟁 2주 휴전을 두고 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은 서로 승리를 주장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국으로부터 협상을 끌어낸 이란이 사실상의 승리자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美 "평화의 길 열어"-이란 "모든 합의에 구속력 부여"━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의 훌륭한 군대가 이뤄낸 미국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에픽 퓨리(이란 공습)...
2026.04.08 13:51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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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평생 쏘겠다" 토스 대표, 이제서야..."만우절 형식, 가벼웠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거 문제를 가벼운 만우절 농담으로 다뤄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은 이승건 토스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에게 주거 문제는 오래된 고민의 연장이었지만 그 무게에 비해 만우절이라는 형식은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며 "제가 미처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동안 토스는 만우절마다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직원 10명에게 테슬라 차량 1년 무상 대여 혜택을 제공했고, 지난해에는...
2026.04.08 13:46
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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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 반도체 기업 될 기회왔는데"…삼성전자 노조는 파업 찬물?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기록적 수치를 발표하자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의 성과급 요구 공세가 더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은 상황에서 노조의 이같은 투쟁은 자칫 'K반도체'에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날릴 수 있는 악재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7일 잠정실적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시장과 내부 전망치로 올해 영업이익 270조원 이상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실제 성과와 실적 전망에 맞는 1등 기업에 맞는 정당한...
2026.04.07 18:02
박종진 기자,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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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첫 영업정지?… 고객정보 유출 롯데카드 제재 주목
롯데카드가 금융권 처음으로 '해킹'으로 영업정지 제재를 부과받을지 주목된다. 금융사가 내부 직원의 정보유출로 영업정지 중징계를 받은 적은 있어도 해킹으론 아직 전례가 없다. 의도적 정보유출이 아닌 해킹에는 엄벌이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 롯데카드 제재안건을 상정한다. 지난해 9월 고객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데 따른 조치다. 롯데카드는 이미 사전 제재안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징금은 최대 50억원이 부과될 전망이다. 신...
2026.04.07 14:21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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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더 낮다니"...40년 뒤 '인구 반토막' 경고 나온 이 나라
대만의 합계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는 한국보다도 낮게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65년이면 인구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관측도 나왔다. 7일 타이페이타임스에 따르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을 0.695명으로 집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NDC가 앞서 내놓은 비관적 예측치인 0.84명보다도 낮은 사상 최저 합계출산율이다. NDC는 이 같은 내용을 오는 8월 발표할 인구 추정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대만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695명은 사실상 전 세계에서 ...
2026.04.07 14:13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