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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약' K-치매치료제…아리바이오, '8부능선’ 넘었다
그동안 불치병으로 여겨지며 인류를 괴롭혀온 치매가 K-치료제로 정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중도 포기할 정도로 개발이 어려워 ‘꿈의 신약’으로 불리는 치매치료제 완성의 ‘8부 능선’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아리바이오가 넘어섰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치매치료제로 임상3상까지 목전에 둔 곳은 아리바이오가 최초다.29일 아리바이오에 따르면 미국에서 210명의 경증·중등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AR1001에 대한 임상2상이 진행됐다.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10mg), 고농도 투여군(30mg)으로 나눠...
2021.03.29 17:54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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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배터리사업 의미 없게 하는 LG 요구, 수용 못해"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의미가 없거나 사업 경쟁력을 현격히 낮추는 수준의 경쟁사 요구는 수용 불가능하다. 배터리 소송은 주주이익과 기업가치 보호위해 남은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 "SK이노베이션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전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전일 LG화학이 "합당한 배상을 받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 강하게 응수한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론 이후 합의를 시도 중이다. 이...
2021.03.26 13:18
김성은 기자, 장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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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지지부진" 주주 질문에 박정호 SKT CEO가 한 말
정기주총서 일부 주주, 주가 25만원대 정체 "부양 어떻게" 질의박 CEO "자산·BM 구조 인정받는 지배구조 개편 방향 곧 발표""KT도 매일 신고가를 찍고 있는데…".25일 SK텔레콤 정기 주주총회 질의 응답 과정에서 나온 한 주주의 탄식이다. 이 주주는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면서 매번 두루뭉술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며 SK텔레콤 주가 정체와 부양 대책을 경영진에 물었다. SK텔레콤은 연초 주가가 27만 원 이상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25만원 초반대에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
2021.03.25 15:24
오상헌 기자,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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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 리콜·성과급' 질문 쏟아지자..정의선 던진 답은?
"성과 보상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알고 있나?""작년에 품질 이슈가 있었다. 비용도 많이 들었다. 품질 제고 방법은?"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타운홀미팅에서 받은 질문이다.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 악성 루머에 대한 우려 등 가감없는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정 회장은 성과급 문제에 대해 "정확한 보상"을 약속하면서도 정주영 창업주가 강조한 "신용" 정신과 직원 단합으로 백년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16일 오후 1시30분 현대차그룹 온라인 타운홀미...
2021.03.17 12:44
이강준 기자,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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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플러스]'눈덩이 적자' 쿠팡의 기업가치 100조원 미스터리
쿠팡은 어떻게 10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나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 첫날 시가총액 100조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치면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기업이 된 셈이다. 참고로 롯데쇼핑과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시가총액 합은 9조원이 못 된다. 게다가 쿠팡은 손익 분기점을 돌지 못한 적자 기업이다. 도대체 뉴욕 증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020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는데도 상장 첫날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겼다. 에어비앤비...
2021.03.15 16:54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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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박용만 첫 콜라보…청년 벤처인 만나 전한 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청년 벤처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 회장에겐 마지막, 최 회장에겐 첫 행보다. 지난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관례에 따라 오는 24일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1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공유주거 하우스(맹그로브)에서 조강태 MGRV 대표(공유주거), 김동민 JLK 대표(비대면진료),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청각장애인 택시), 강혜림 파디엠 대표(여성·아동 안심귀가)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이번 만남은 박 회장...
2021.03.14 16:08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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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상백' 뭐길래…우르르 줄선 곳, 에르메스 아닌 '르메르'
[MT리포트]구(舊)명품 위협하는 신(新)명품"샤넬은 올드해, 아미(AMI) 하트티 좋아." 코로나19(COVID-19)에도 백화점 샤넬 매장에선 '오픈런' 광풍이 계속되고 있지만, 명품 소비지형에 조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루이비통·샤넬이 상징하는 구명품보다 역사는 짧지만 '역사상 최대 소비세대'로 불리는 MZ세대(18세~34세)의 감성을 사로잡은 신명품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아미, 메종키츠네, 로에베, 스톤아일랜드, 르메르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MZ세대가 꽂힌 신명품의 인기 비결과 주요 브랜드, 명품 시장의 미래를 분석...
2021.03.13 16:34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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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미스터리…'친모' 외할머니, 출산 기록이 없다
"외할머니"로 알려진 여성이 "친모"로 확인돼 충격을 안긴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감쪽같이 사라진 "진짜 손녀"를 찾기 위해 산파와 위탁모 등을 공개적으로 찾고 있다.지난 1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진 A씨(49)가 "친모"로 밝혀지면서 행방이 묘연해진 A씨의 딸 B씨(22)가 낳은 "진짜 손녀"를 찾기 위해 경찰은 구미시와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했다.B씨가 낳은 아이의 출산 기록과 출생 신고는 돼 있지만 A씨의 출산 기록과 출생 신고는 없는 점에 주목한 경찰이 구미시와의 공조로 ...
2021.03.13 16:33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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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동산 하락장, 길고 셉니다"[부릿지]
[부릿지TALK]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2021 대전망' 저자 인터뷰 통합본집값이 대체 언제까지 오를까.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률이 1.17%를 기록, 2008년 6월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집을 사야 하는지,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실수요자의 고민이 깊어진다.지금 서울 집값은 소득, 물가 대비 어느 수준에 놓인 걸까. 지금 집을 ...
2021.03.13 16:28
조한송 기자, 신선용 디자이너, 이상봉 기자, 김세용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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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 야권 어느 쪽이든 대선 출마시 지지율 45%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할 때 ‘찍겠다’ 45.3%,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경우 ‘찍겠다’ 45.2%로 거의 같아"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면 제3세력 후보로 나오든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든 지지율이 45% 수준을 보였다.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야권 어느 소속 후보로 출마하든 윤 전 총장이 확장할 수 있는 지지자의 규모는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응답이 크게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80.0%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으로 출마시 "찍겠다"고 답했고 77.5%는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하더라도 "찍겠다"고...
2021.03.13 09:29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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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억' 낙하산용?…김종갑 한전 사장은 왜 연임을 못했나
당초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의 연임이 불발로 그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일각에선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도입 등 민감한 사안이 정리된 만큼 조직 쇄신과 정권 말기 안정적인 공공기관 운영을 위해 사장 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2일 관련 부처에 따...
2021.03.12 17:22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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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구 줄어드는 도시, 집 짓는 돈도 나라가 대준다
앞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 대해 주택 신축·개보수 뿐 아니라 산업단지, 의료 및 교육 인프라 등 기반시설 확충 등에 국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지방의 수도권 인구유출에 따른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특별지원의 구체적인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12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
2021.03.12 17:22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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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떠다니는 中원전, 안전할까?…"핵잠수함도 있는데"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도 떠다니는데, 해상원전이 특별히 위험할 이유가 없습니다. 감정적으로 두려울수는 있지만 과학적이지는 않은 거죠."(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12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제14차 5개년 계획(14·5계획) 및 2035년까지의 장기목표 강요' 초안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021.03.12 17:22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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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땅투기, 6년 전에 막을 수 있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이미 6년 전 정부가 마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LH의 개발사업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은 그러나 박근혜정부에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12일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기획재정부는 2015년 5월 부처합동...
2021.03.12 17:21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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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택은 민간에, 택지개발은 지방에 넘겨라"
정부가 직원 땅투기 의혹으로 국민신뢰가 땅에 떨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놓고 해체에 준하는 고강도 구조조정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LH의 주택공급 기능은 민간에, 택지개발 기능은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등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내부정보를 악용할 경우 사후 처벌이 가능한 이해...
2021.03.12 17:21
세종=최우영 기자, 안재용 기자, 고석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