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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현장+]'제빵왕 회장'의 모친상...조문객 맞이한 60년 전통 크림빵
"크림빵 하나 드시고 가세요"지난 10일 별세한 김순일 여사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에겐 식사와 별도로 회사가 만든 각종 빵이 제공됐다. 1964년부터 판매돼 올해 60년을 맞이한 삼립의 원조'크림빵'부터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에서 판매 중인 단팥빵과 글레이즈 도넛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이 식탁에 놓여졌다. 빈소를 찾은 김 여사의 지인과 유가족들은 이 빵을 먹으면서 고인을 회고했다. 김 여사의 아들(7남매 중 셋째)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업계에서 '제빵왕'으로 불린다. 1980년대 창업주인 부친 고 허창성 명예회장...
2023.05.13 07:19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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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더차트]질병위험 '버그 지수' 나왔다…가장 위험한 관광지는
중남미와 중동의 유명 관광지가 여행 중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걸로 조사됐다. 미국 포브스는 최근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각 여행지에 점수를 매겨 '버그 지수(Travel Bug Index)'를 산출했다. 그 결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가 조사대상 중 질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여행지로 나타났다. 푼타 카나는 카리브해와 맞닿아 있어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 명소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여행후기 분석 결과 여행객의 약 10%가 여행 후 질병과 관련됐고, 버그지수는 90.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
2023.05.13 07:17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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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하나銀, '신잔액 코픽스' 전세대출 도입…금리 확 내렸다
전세대출도 코픽스 적용, 대출금리 0.63%p 낮아져"금리변동 리스크 줄여 고객 부담완화·선택권 확대"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과 고금리 지속에 따른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변동성이 작은 대출 기준금리 도입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전세자금대출에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준거금리를 추가로 도입했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1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전세대출 대표상품인 '원큐 주신보 전세자금대출'의 준거금리로 금융채 6개월 외에 신잔액 코픽스 6개월을 추가했다...
2023.05.13 07:16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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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비싸도 저탄소 철강 씁니다"…'그린 경쟁' 新바람 분다
[지속가능성의 경제학]①유럽 기업들이 비싼 저탄소 제품을 쓰는 이유지난달 23~24일 유럽 풍력협회 윈드유럽·덴마크 스테이트오브그린·그린파워덴마크가 주최해 덴마크에서 열린 프레스 투어 및 같은 달 25~27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윈드유럽 콘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한국에 함의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추렸습니다. 유럽에서는 에너지 안보 제고라는 정치적 동력·에너지 전환으로 산업 활로를 찾겠다는 경제적 동력이 맞물려 강력한 변화가 일어나는 중입니다. 올해 이 곳의 최대 화두는 풍력발전 확대를 위한 '공급망'을 어떻게 구축하느냐...
2023.05.12 17:29
코펜하겐(덴마크)=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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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전시 상황실 열었다"…美디폴트 대비하는 JP모건
다이먼 CEO, 블룸버그TV 인터뷰 "매주 회의 소집 중"…IMF도 "美 디폴트 빠지면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해 '전시 상황실'(war room)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디폴트가 현실화하면 미국에 "잠재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먼 CEO는 연방 의회가 커지는 디폴트 우려에 대응하고 있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
2023.05.12 14:12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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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정승일 한전 사장 사퇴…전기요금 인상 책임(상보)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가진 임원들과 화상회의에서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정 사장은 내부 직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당부를 전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분기 전기요금 발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말에 임명된 정 사장이 자구책 마련에 소극적이라며 사퇴를 요구해 왔다. 2021년 6월 취임한 정 사장은 임기가 ...
2023.05.12 14:12
세종=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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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열기구 타고 우주관광?…1억7600만원 있으면 현실[우주다방]
우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코너 '우주다방'입니다.프랑스 우주 스타트업이 2025년 성층권(10~50㎞)을 비행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1인당 13만2000달러(약 1억7600만원)부터 시작하는 서비스다. 지구와 우주를 나누는 경계인 카르마라인(100㎞)까지 비행하진 않지만 기존보다 저가의 우주관광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12일 프랑스 우주기업 제팔토(Zephalto)에 따르면 이 기업은 최근 프랑스국립우주연구원(CNES)과 고고도 성층권 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팔토는 수소 또는 헬륨으로 만들어진 가압 캡슐...
2023.05.12 14:10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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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친오빠와 성관계 강요당한 女…"그 방송 주인공이 나" 고백
친부와 계모로부터 17년간 학대와 성폭력을 당해 온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궁금한 이야기 주인공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자신이 지난 5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아동학대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그는 "겉보기에는 아주 평범한 사람 같지만 저는 아주 심각한 아동학대 피해자였다"며 "현재도 그때의 시간에 갇혀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A씨에 따르면 그는 목사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
2023.05.12 14:09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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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114억 횡령·187억 배임' 이화그룹 회장·총괄사장 구속영장
(상보)이화그룹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과 김성규 이화그룹 총괄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지난 8일 조세포탈·횡령·배임·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공급여 명목으로 비자금 114억 원을 조성한 혐의(횡령)를 받는다.또 2015년부터 ...
2023.05.10 17:45
조준영 기자,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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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폭우 내려도 무조건 가야 취소된다고?"…골프장 노쇼 위약금 논란
폭우가 내려 골프장 이용을 당일 취소했단 이유로 '노쇼 위약금' 30만원을 낸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8일 충북 충주에 있는 B 골프장으로부터 위약금을 내라는 문자를 받았다.문자에는 '기상청 예보기준 1㎜ 미만의 강수예보로는 취소가 어려운 점을 안내했는데, 당일 노쇼 처리됐다. 4인 그린피의 30% 입금 전까지 예약과 내장이 정지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B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는 예보가 있었다"며 ...
2023.05.10 15:45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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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정부, CF100 국제 표준화 시동...삼성·SK·현대차 동행
정부가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과 CF100(무탄소전원 100% 사용)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CF100은 전체 사용전력을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공급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보다 현실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9일 관계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CFE(Carbon Free Energy) 정책 포럼을 발족한다. 이 포럼엔 삼성전자, SK,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전력 ...
2023.05.09 16:39
세종=최민경 기자, 임동욱 기자,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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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이번엔 안동댐 인근 '족집게' 투기 의혹…환경영향평가 발표 직전 매입도
안동 국가산단 후보지에 이어 자연환경보전지역까지… 토지 매입자는 '동일인물'경북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이어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주변에서도 투기세력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지역은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가 결정되기도 전에 벌써 부동산 투기꾼들의 표적이 됐던 곳이다. 9일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가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필지 등을 분석한 결과 상아·석동·성곡동 일대에 투기가 의심되는 부동산 거래면적은 2만 3775㎡(축구장 2.4배)에 달한다. 의심거래 필지 중에는 지난달 5일 대...
2023.05.09 15:01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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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삼성엔지니어링, 32년 만에 사명 바꾼다
삼성어헤드·삼성퍼스티브·삼성인스파이어 등 사명 변경 검토 삼성엔지니어링이 32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기존 플랜트와 건설 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 에너지 그린 솔루션 등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에 맞춘 시도다. 특히 이번 '개명'이 그룹 내 비전자 관계사의 체질개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삼성엔니어링, 1970년 설립 코리아엔지니어링 이후 '첫 개명'━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외부 컨설팅 업체 등을 통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명은 △삼성어헤드 △삼성퍼스티브 △삼성인스파이...
2023.05.09 15:00
이정혁 기자,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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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모텔 빌린 손님, 송유관 찾아 2개월 땅굴 '삽질'…코 앞에서 걸렸다
모텔을 통째로 빌려 지하에서 송유관 매립 지점까지 땅굴을 파 유류 절취를 시도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총책 A씨(58), 자금책 B씨(55)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A씨 일당은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송유관에 있는 석유를 절취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있는 모텔을 통째로 빌렸다. 이들은 삽과 곡괭이, 호미 등을 이용해 지하실 벽면을 뚫고 길이 약 9m의 땅굴을 파 송유관에서 유류를 빼내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는다.땅...
2023.05.09 15:00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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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발 끌고, 손 덜덜 '악몽의 파킨슨병'…치료 실마리 찾았다
韓 KAIST-美 NIH 공동연구 결실원인 유전자 656개 첫 규명 파킨슨병 유발하는 게놈 유전체 지도 만들어한국과 미국 과학자가 공동 연구 끝에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게놈(Genome·유전체) 지도를 만들었다.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체 관계도를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향후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8일 과학계에 따르면 정인경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하는 후성...
2023.05.09 08:12
김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