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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청첩장에 계좌번호만 덩그러니…"이게 맞나요?" 무슨 사연
'가족끼리 스몰웨딩을 한다'는 내용과 함께 계좌번호가 적혀있는 청첩장을 받았다는 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첩장 이런 경우 흔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30대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는 분이 본인 자녀가 결혼한다면서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 사진을 보면서 스크롤을 내리다 보니 멘트가 '저희 의견에 따라 간소하게 식을 진행한다'고 쓰여있고 결혼 날짜와 장소는 안 적혀있었다. 그런데 계좌번호는 쓰여있더라"라고 상황을 전했다...
2024.04.04 15:44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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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결혼이 이득이다"…'신생아 특례' 소득기준 1.3억→2억 상향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부 지원 대출의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결혼 페널티'로 작용했던 기준을 상향해 '결혼 어드밴티지'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국토교통부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대출 요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정부 지원 대출의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결혼 페널티로 작용해 혼인신고를 늦춘다는 지적에 따라, 대출 요건 중 부부소득 합산 기준을 기존보다 높여 '결혼 어드밴티지'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먼...
2024.04.04 15:13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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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성전환 후 강제전역' 故변희수 하사 순직 인정…사망 3년만
[the300] '순직 해당 안 된다' 육군 판단 뒤집어…국립묘지 안장, 유가족 보상 등 진행될 듯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 후 강제 전역 조치돼 극단적 선택을 했던 고(故) 변희수 육군 하사의 순직이 인정됐다. 변 하사가 2021년 3월 사망한 지 3년1개월 만이다. 2022년 12월 육군에서 '순직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뒤집은 결과여서 주목된다.4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독립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변 하사의 사망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고 순직을 결정했다. 이 위원회는 군복무 중 사망하...
2024.04.04 15:09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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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푸바오 케이지에 손가락 넣고 찔러"…중국서 포착 '안타까운 근황'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제대로 된 보호를 못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은 3일(이하 현지 시간) 푸바오의 귀환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는데, 카메라에 일부 관계자가 푸바오를 괴롭히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다.신화사에 따르면 푸바오는 이날 오후 7시37분경 중국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내린 푸바오는 첫 비행과 낯선 환경에 다소 지쳐 보였다. 케이지에 기대 잠시 눈을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케이지 가림막을 들춰 푸바오를 깨웠다. 카메라 플래시가 연이어 터졌고,...
2024.04.04 15:06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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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수면 위로 떠오른 김동관의 '뉴 한화'…"이제부터 진정한 시작"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일정을 소화하던 중에 나온 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뉴 한화' 시대를 예고하는 메시지가 됐다. 이 일정에는 올해 72세인 김 회장의 후계자로 나선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동행했다.정확히 닷새가 지난 후 한화그룹은 계열사 간 스몰딜 추진 사실을 알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도 별도로 추진키로 했다. 결과적으로 김 부회장에게 우주, 방산, 태양광, 해...
2024.04.03 17:53
최경민 기자,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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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난데없는 예금?…새마을금고, 엉뚱한 명의로 개설→만기까지 몰랐다
새마을금고에서 5000만원짜리 예금 계좌를 엉뚱한 고객의 명의로 잘못 개설한 사고가 발생했다. 금고는 1년 동안 이 사실을 몰랐다가 예금 만기가 돼서야 고객 명의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시로 뒤늦게 검사에 들어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직원 개인의 실수라고 선을 긋지만 시스템상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앙회는 행안부의 지시를 받고 서울 한 금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 금고는 2022년 8월 고객 A씨의 예금 계좌를 동명이인 B씨의 명의로 잘못 만들었다. A씨와 B...
2024.04.03 17:07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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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알리보다 테무가 더 무서워"...美·유럽 평정한 '테무' 韓본격 상륙
테무, 국내 법인 설립 한국시장 공식 상륙....유통업계 "생존 장담 못해"중국 e커머스 테무(Temu)가 최근 국내 법인을 공식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자 유통업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이커머스 2위 알리바바가 국내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나선 데 이어 글로벌 무대에서 알리보다 높은 파괴력을 보인 테무가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잠식하는 '신호탄'으로 업계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테무, 국내 법인 설립....한국시장 공식 상륙━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이커머스 3위로 직구 플랫폼 테무를...
2024.04.03 17:06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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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AI 가전 리더십' 작심한 한종희…"결국 디바이스 많은 삼성이 이길 것"
(종합)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비스포크를 필두로 가전 리더십을 가져오겠단 목표를 분명히 했다.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경쟁사인 LG전자에 비해 다소 부진하다는 일각의 평가를 탈피해, 압도적인 1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한종희 DX(디지털경험)부문장(부회장)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비전을 완성할 것"이라며 "집안 내 디바이스(기기)라고 하면 삼성전자 DA(디지털 가전)사업부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
2024.04.03 16:58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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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사우디서 '사상 최대' 72억불 수주…尹, '1호 영업맨' 외교 성과
[the300]삼성E&A와 GS건설이 72억 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건설 계약을 따냈다. 우리나라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
2024.04.03 14:51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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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푸바오, 또 만나" 쏟아진 빗속에 트럭 떠났다…눈물의 배웅길
6000여명 팬들 모여 마지막 인사"좋은 사육사 할아버지 만나 너의 판생이 영원하길 매일매일 기도할게."3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40대 여성 박모씨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사랑해 푸바오, 또 만나자"며 마지막 배웅길을 함께했다. 이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중국 쓰찬성에 있는 워룽 선수핑 기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푸바오는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에 의해 한중 양국 규정과 조건에 따라 검역절차를 완료...
2024.04.03 14:51
용인(경기)=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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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송하윤 저지른 '학폭' 이 정도나?…"강제전학=징계 8호, 퇴학=9호"
배우 송하윤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갔다는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해당 처분이 퇴학 직전의 중징계로 눈길을 끈다.지난 2일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 하지만 '사건반장' 보도와 관련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그러나 전날 JTBC '사건반장'에서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학교폭력으로 ...
2024.04.03 14:50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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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비정규직은 싼 밥만 먹나요?"…정규직과 식대까지 차별한 저축은행
기간제나 단시간 근로자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직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와 복리후생을 제공받아야 함에도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여전히 불합리한 차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3일 저축은행·카드사·신용정보회사 35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동안 실시한 '비정규직 차별 및 육아지원 등 위반 감독' 결과, 생일축하금, 건강검진, 복지카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포착됐다. 34개소에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14건, 3200만원) △성희롱 및 육아지원제도 위반(18건) △최저임금 미지급 등 ...
2024.04.03 14:49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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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기할 것"…폭탄 관세 예고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비판하며 "임기 첫날 즉시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실화하면 국내 관련 업계에도 영향 미칠 발언이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전기차는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바보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휘발유와 가스를 많이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많이 쓰길 바란다"며 "사람들이 전기차가 아닌 다른 형태의 자동차들을 ...
2024.04.03 14:49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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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호주 '오스탈' 인수 자신하는 한화…'제안 거부'는 '몸값 높이기'?
한화그룹이 호주의 조선 및 방위산업체 오스탈(Austal) 인수를 자신하는 배경에는 그동안 호주 정부 측과 유지해 온 돈독한 파트너십이 존재한다.일단 오스탈 측은 8억9500만 호주달러(약 8000억원)가 넘는 한화의 제안을 거부한 이유로 '규제당국의 승인 여부'를 꼽았다.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IUS), 미국 국방부 산하 방첩보안국(DCSA) 등의 승인을 한화가 받을 수 있는지에 의문을 제시했다.오스탈은 호주에 적을 뒀지만,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오스탈 미국법인...
2024.04.02 17:35
최경민 기자,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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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병동 '텅텅', 1000억 '마통' 뚫더니…서울대병원 '비상경영' 선언
서울대병원이 전공의 이탈로 인한 경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2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빅5 병원' 중 공식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한 것은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이 세 번째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지사항을 올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서울대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2024.04.02 17:01
박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