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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7시간 등산면접 오라네요"…'초봉 3500만원' 포기한 사연
한 제조업 기업에서 신입 직원 채용에 '등산 면접'을 실시해 관심이 쏠린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견기업 서류 붙었는데 면접을 보러 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면접 경험하러 가볼까 했는데 등산면접이어서 바로 취소했다"며 "면접만 7시간 걸린다"고 설명하며 해당 업체의 면접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일정을 보면 면접은 오전 10시 10분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조별 아이스브레이크와 토론 주제 선정 등을 한 뒤 점심을 먹는다. 이후 등산...
2023.01.11 15:26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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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물가 너무 올라서 월급 40% 더 줍니다"…日유니클로 파격 인상
성과에 따른 차등 지급 기준도 새로 마련…니혼게이자이 "인재 확보에 유리"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자국 직원들의 임금을 최대 40% 파격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이 수십년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재계에 임금 인상을 압박하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에 도미노 임금 인상을 불러올지 주목된다.11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약 8400명 규모의 일본 내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대대적인 임금 인상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
2023.01.11 15:25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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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위장전입 걸려도 서울 아파트 '줍줍'...국토부 "문제 있다"
규제지역 해제로 무순위청약 청약홈 접수 의무도 사라져...'깜깜이 정보' 우려정부가 1·3 대책에서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4개 자치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린 아파트 무순위청약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하지만 기존 비규제지역 무순위청약 신청 조건에 '빈틈'이 있어 각종 불법 행위가 늘어날 가능성도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무진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속 보완책이 나올지 주목된다.━1.3 대책으로 비규제지역 대폭 확대…불법청약 전력 있어도 둔촌주공 미계약...
2023.01.10 18:17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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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중국폰과 뭐가 달라?" 굴욕…삼성 갤럭시 10년 만에 위기론
[MT리포트-위기의 삼성폰, 돌파구 찾아라] ① 전문가들이 진단한 '갤럭시 위기'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위기에 빠졌다. 수년째 '스마트폰 세계 1위'를 지키지만, 최근 프리미엄폰은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폰은 중국업체에 쫓기는 이른바 '넛 크래커(nut-cracker)' 신세가 됐다. 특히 삼성만의 기술 경쟁력, 브랜드 충성도가 빠르게 하락한다는 우려도 크다. 전문가들을 통해 삼성 스마트폰 위기론과 반전을 위한 해법을 진단해본다. 삼성전자가 지난 6일 '어닝쇼크' 수준의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반도체 수요부진이 주 요인이나 스마...
2023.01.10 16:07
변휘 기자,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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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폐암·대장암·췌장암, 항암제 하나로…6개월 남은 환자, 전이 거의 사라져
라로트렉티닙, NTRK 유전자 돌연변이 있다면 모든 암종에서 사용기대 여명 6개월 침샘암 환자, 2018년 투약 후 지금까지 생존"암 치료의 주체가 암에서 유전자로 옮겨왔습니다.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공유하는 암종 전체를 치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김혜련 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암종불문' 항암제 등장을 이렇게 설명했다. 전통적인 항암 치료는 암 종류에 따라 다른 약을 썼다. 폐암에는 폐암 치료제를, 간암에는 그에 맞는 약을 썼다.암종불문 항암제는 전통적인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 특정 유전...
2023.01.10 16:03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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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폴란드 방산 수장, 내달 방한…위시리스트엔 'KF-21·레드백'
폴란드 최대 국영 방산그룹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회장이 오는 2월 방한한다. 지난해 수출 계약을 맺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피고 KF-21, 레드백 등 추가 수주 논의도 진행할 전망이다. 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세바스찬 흐바웩 PGZ 회장은 오는 2월 방한해 KAI,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를 방문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 설립된 PGZ그룹은 폴란드 국방부와 관련 부처 산하 31개 공기업으로 구성됐...
2023.01.09 17:44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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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연말 보너스로 50개월치 월급"…작년엔 4000% 쏜 이 회사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한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 마린(Evergreen Marine)이 직원들에게 기록적인 보너스를 지급하며 최고의 실적을 자축했다. 지난해 에버그린은 운임 상승으로 매출액이 2020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다만 최근 해운업계는 상황이 좋지 않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대만의 에버그린 마린이 50개월치(4년2개월) 월급에 상당한 연말 상여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인별 액수는 직원의 업무와 직위에 따라 결정되며 대만 본사와 계약한 직원들이 대상이다. 지난 6일 에버그린은 연말 상여금은...
2023.01.09 17:44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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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5억 받고 떠나요"…'성과급 400%'에 은행원 희망퇴직 줄 섰다
주요 은행이 기본급의 최대 4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지난해 이자이익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다. 호실적에 따른 보상 확대로 희망퇴직도 역대 최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해 경영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400%를 책정했다. 전년 대비 50%포인트(p) 늘었다. 신한은행은 기본급의 361%를 성과급으로 주기로 했다. 전년 대비 61%p 올렸다. KB국민은행은 성과급을 기본급의 280%로 정했다. 전년 대비 20%p 줄었지만, 특별 격려금 명목으로 직원 1명당 340만원을 지급한다. ...
2023.01.09 16:42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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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단독기사
[단독]CJ ENM 구창근號 첫 조직개편…사업부 통폐합, 글로벌 역량제고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사업본부를 대거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구창근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글로벌 사업역량과 국내 플랫폼사업 수익성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9일 기존 9개 사업본부를 △영화드라마 △교양예능 △음악콘텐츠 △미디어플랫폼 △글로벌 등 5개 핵심 사업본부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중복기능은 통합하고 핵심기능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단순화해 생산성·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광고영업조직인 미디어솔루션본부는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로 통합하되 ...
2023.01.09 16:41
윤지혜 기자,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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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더차트]일본보다 '강력한 나라' 한국, 6위…1위는 중국? 미국?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로 평가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이하 USNWR)는 '2022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planet's most powerful countries) 순위를 발표했다.USNWR은 매년 전 세계 85개국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군사력을 포함한 국가 영향력 등을 설문 조...
2023.01.08 16:17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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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車·가전이 전부 아냐...스포츠·푸드 신산업 총출동[CES+]
[CES 2023]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는 가전에서 시작해 모바일·모빌리티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경계를 허물며 규모를 키웠다. 이번 CES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인류의 미래를 주도할 비전과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행사장 한편에서는 CES의 차세대 주류를 꿈꾸는 다양한 영역의 기술력이 관람객을 맞았다.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는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국내 주요기업 전시관이 밀집한 메인 전시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대는 '테크 이스트(East)'다. 이곳에서 약...
2023.01.08 15:09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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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전문가들의 참혹한 예측...中서 3개월간 최소 170만명 사망 전망
영국의학저널(BMJ) 수리 모델링 결과 소개1월 중순 사망자 정점, 하루 2만5000명 예측홍콩대는 1월 한 달만 약 '100만명' 사망 전망중국 당국은 최근 일주일 사망자 단 16명 집계전 세계 수리과학자들은 오는 4월 말까지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70만명에 달한다는 전망치를 내놨다. 중국 정부가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사망자를 16명으로 발표한 것과는 극명한 차이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정점은 아직 오지 않은 것으로 예측돼 향후 중국의 사망자 급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2023.01.07 12:33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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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이기영 고양이 괴롭히며 희희낙락…"사이코패스 특징, 동물학대"
동거 여성과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동거 여성을 살해 직전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8월 여름 한 펜션으로 휴가차 여행을 간 이기영과 전 여자친구인 동거녀 A씨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기영이 A씨를 살해하기 직전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이기영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고양이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서 빠뜨려 헤엄치도록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가 발버둥 치며 수영장을 빠져나가려 하자 이기영은 재차 고양이를 들어...
2023.01.06 09:51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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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격리 거부' 中남성 성형외과 가려고 도망쳤나…6번째 방한목적도 '의료'
인천공항 입국 당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이틀 만에 붙잡힌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의료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인천경찰청 수사과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중국 국적의 A씨(41)는 입국서류에 방문 목적을 '의료'라고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가 한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그는 앞서 5차례 방문에도 방문 목적에 '의료'로 기재했고, 실제 한국에 왔을 때마다 성형외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국에서 단기체류비자를...
2023.01.06 09:50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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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서류 작업하느라 현장 갈 새 없어.." 격무 시달리는 안전관리자
[안전은 현장경영이다-건설현장 이것만은 고치자]⑥안전관리자 운영 이대로 안된다최근 건설 현장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워진 직군 중 하나는 '안전관리자'다. 지난해 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장 수요가 몰린 결과다. 안전관리자의 주요 업무는 공사 현장의 최전선에서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순회하며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하지만 안전관리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곳은 사무실이다. 형식적 서류 작업을 소화하는 데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다. 5일 산업안전보건법...
2023.01.06 09:48
조한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