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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아직 적자사업인데...' 왜 배터리서 역대급 합의금 나왔나
LG에너지솔루션(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세기의 배터리(리튬이온2차전지) 소송"이 2조원이라는 기념비적 합의금 액수를 남기고 마무리됐다. 글로벌 기업 간 역대 최대 규모는 아니지만 배터리업계는 물론 국내 기업 간 합의금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합의금 2조원, 현금 2년+로열티 10년 분할 납부 유력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모든 소송이 마무리된다.양사는 이번...
2021.04.11 18:23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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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불황의 역설?..반도체發 셧다운 없는 '르노삼성' 이유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대란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르노삼성자동차만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 중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위축과 9개월째 돌파구를 찾지 못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등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생산량 자체가 줄어든 여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를 양산 중인 울산1공장의 가동을 멈춘데 이어 내일(12일)부터 이틀간 브랜드 대표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충남 아산공장도 생산라인을...
2021.04.11 14:29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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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35억원 투자 유치한 폐기물 스타트업…"장례만큼 폐기물 시장도 탄탄"
[이노머니-이주의 핫딜]폐기물 처리 플랫폼 '리코', 35억 시리즈A 유치...ESG 이슈로 수혜 기대벤처·스타트업 투자흐름을 쫓아가면 미래산업과 기업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주간 발생한 벤처·스타트업 투자건수 중 가장 주목받은 사례를 집중 분석합니다.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체계적인 폐기물 관리와 친환경적 처리 방식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똑똑한 폐기"(스마트 웨이스트) 시장이 커지면서 폐기물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해주는 스타트업도 주목을 받는...
2021.04.11 14:28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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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삼성·TSMC, 내일 바이든 참모들과 회의…백악관이 밝힌 '호출' 이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안보 보좌관들이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등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및 완성차·IT 업체들과 화상 회의를 갖는다. 백악관은 이 회의에서 전세계 반도체 부족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반도체 주도권" 강화를 밝혀 온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 하에 이뤄지는 회의다. ━반도체 만드는 삼성·인텔·TSMC, 반도체 부족한 GM·포드와 한자리━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9일 기자들에게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주재로 12일 반도체·자동차·테크 ...
2021.04.11 14:27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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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LG·SK, 세기의 배터리 소송 합의…'초미 관심사' 합의금은 얼마?
[LG-SK 배터리 합의]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3년차에 접어든 배터리 전쟁의 종지부를 찍게 되면서 양사가 합의한 금액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양사 모두 종전에 주장했던 금액에서 한 발씩 물러나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3월 초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흘러나온 양사 요구 금액 관측치는 LG에너지솔루션이 3조원, SK이노베이션이 1조원 수준이었다. 3월 초는 지난 2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영업비밀 침해의 소송에서 최종으로 LG에너지...
2021.04.11 14:26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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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전기차 뛰어드는 샤오미·못뛰어드는 LG…무슨 차이?[차이나는 중국]
차이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지난 3월 30일 레이쥔(52) 샤오미 회장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하며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가 “인생의 마지막 중대 창업”이라며 “평생 살아오면서 쌓은 모든 전공과 명예를 걸고 전기차에 베팅하겠다”는 결기까지 내비쳤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가 보유한 현금이 1080억 위안(약 18조3600억원)에 달한다며 상당 기간 손실도 감당할 수 있다고 호언했다. ━샤오미는 왜 전기차에 뛰어들었을까━레이쥔 회장의 결연한 모습...
2021.04.11 07:02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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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1억→156억 번 주식투자 전설 "로또는 끝, 좋은 기업 고르려면…"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인터뷰①"칵테일 파티 이론을 보면 마지막 단계(주식 시장 과열)에서는 사람들이 펀드매니저에게 주식을 가르쳐 줘요. 잠재적 수요(주식을 하지 않던 사람)가 고갈됐다는 의미고, 서서히 시장의 상승력이 소실된다는 거죠. 저는 지금이 그런 시기라고 봅니다.""여의도의 전설적 투자자" "영원한 펀드매니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발언은 거침 없었다. 30여년 간의 주식 투자 내공으로 쌓인 그만의 "관점"이 확고했기에 가능한 일이다.그의 관점은 확실히 남들과 달랐다. 의심하고 또 의심했...
2021.04.10 09:24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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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美 "다국적기업, 번 곳에서 세금 내게 하자"…韓도 영향?
최저 법인세율과 함께 각국에 제안…포스트 코로나 '세계 세제 개편' 움직임미국이 세계 100여개 다국적 기업에 대해 실제로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게 하자고 제안했다. "최저 법인세율"에 이어 추가로 전해진 소식이다. 미국의 제안대로 실행이 될 경우 삼성과 같은 대형 한국 기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약 140개국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문서를 전달했다. 통신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미국의 제안은 크게 2가지로 하나는 이미 알려진 △21%의 최저 법인세율과 △10...
2021.04.10 07:50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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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숨죽인 LG·SK…'12일 낮 1시' 바이든 거부권 시한 임박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긴장감 도는 주말을 맞는다. 지난 2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제한적 10년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것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앞두고서다.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국내를 대표하는 두 배터리 업체의 희비가 또 한 번 엇갈릴 전망이다.━남은 주말, 양사 극적 합의 가능성은 없나━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은 지난 2월 10일 ITC 판결이 있었던 날로부터 60일째인 오는 11일 자정(현지시간)이다. 이는 한국 ...
2021.04.09 15:33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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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알고 보니 며느리가 친딸…그래도 아들과 결혼시킨 이유
중국의 한 결혼식에서 며느리가 알고 보니 친딸인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장수성 쑤저우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는 눈물겨운 재회가 이루어졌다.시어머니는 이날 신부의 손에서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모양의 점을 발견했다. 과거 잃어버린 딸의 손에 있던 점과 흡사한 모양이었던 것.시어머니는 사돈에게 조심스럽게 입양 여부를 물었다. 딸에게도 출생의 비밀을 밝히지 않았던 그들은 20여 년 전 아이를 도로변에서 발견한 뒤 친딸로 키워왔다고 고백했다. 이 사실을 알게...
2021.04.09 14:12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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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비트코인 하루 새 1000만원 오락가락…유독 한국만 '대공황' 왜?
최고가 7942만원, 최저가 6850만원. 지난 7일 하루 중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서 기록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1092만원의 가격변동폭을 보였다. 최고가 대비 최대 13.7%까지 떨어진 셈이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업비트에 상장된 다른 가상자산들은 변동폭이 더 컸다. 최근 상장된 가상자산 던프로토콜의 이날 최고가는 5865원, 최저가는 2705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메디블록의 최고가는 272원, 최저가는 142원이었다. 파르마체인도 최고가와 최저가가 각각 323원, 1...
2021.04.09 14:09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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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아바타로 출근하고 업무 본다"…오피스까지 삼킨 '메타버스'
코로나19(COVID-19) 시대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재택근무다. 일종의 ‘포상’ 개념이던 재택근무가 지금은 일상적인 업무방식이 됐다. 바이러스가 사라지더라도 재택근무 문화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온라인 화상회의나 메신저 대화로는 아무래도 면대면 근무 때보다 의사소통이 충실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실제로 만나서 회의를 하는 것처럼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재택근무의 과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메타버스(가상공간)을 활용해 협업·생산성 툴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
2021.04.08 19:00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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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오세훈 공약'대로면 13억 아파트 재산세 27만원↓...현실화될까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선거기간 "재산세 감면"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약이 실현되면 서울 소재 공시가격 9억원, 시가 약 13억원 짜리 아파트 1채를 보유한 사람의 재산세는 연간 27만원 줄고, 소득 없는 1주택자는 재산세를 아예 면제받는다. 그러나 174석의 ‘거대 여당’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법 개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공시가 9억 1주택자 재산세, 153만원→126만원”━8일 임기를 시작한 오 시장의 보궐선거 공약에는 재산세 인하 방안이 다수 포함됐다. 오 시장은 후보자 시절 “잘못된 부...
2021.04.08 18:03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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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오세훈 효과' 서울집값 "단기 상승"..35층·용적률 먼저 풀릴듯
부동산 규제 완화를 전면에 내세운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면서 서울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강조한 "공공주도" 대신 "민간 주도" 주택공급이 활기를 띠면서 단기적으로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서울시 권한인 "35층 층고제한"과 "용적률 200% 제한"이 풀리면 강남권, 한강변,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수혜가 전망된다. 다만 안전진단이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은 서울시장 권한이 아닌 만큼 파격적인 규제완화는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집값이 단기 상승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
2021.04.08 15:41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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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볕 드는 두산중공업, 소형원전 '바이든 찬스'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미래 에너지로 부각되고 있다. SMR은 전기 출력이 300MW 이하인 소형 원전으로 탄소 배출이 없고 안전성이 높아 주목받는 에너지원이다.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최근 일본까지 SMR 사업에 나섰다. 전 세계가 SMR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세계 최고 원자로 기술 강자 두산중공업도 SMR 사업에 발 빠르게 나서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아이다호주에 건설 예정인 SMR의 핵심 기기인 주기기, 주단소재 등의...
2021.04.07 17:54
최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