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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구글 때리고, 광물 묶고, 미국차 관세…중국 '준비된' 반격 개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시킨 관세 전쟁에 중국이 정면으로 응했다. 전략광물 수출을 통제하고 에너지·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구글 등 미국기업 제재도 구체화한다. 빠른 합의를 기대했던 국제사회에 긴장감이 감돈다. 4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에 15%의 수입관세를, 원유와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 및 픽업트럭에 10%의 수입관세를 각각 부과한다고 밝혔다. 주요 에너지 수출국 중 하나인 미국에 상당한 타격이며, 향후 대두 등 농산물 수입 제재로 이어질 경우 여파는 더 커질 전망이...
2025.02.04 17:37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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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이재용, 올트먼·손정의와 3자 회동…한미일 AI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만나 AI(인공지능) 관련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거쳐 입국했다. 앞서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최대 5000억달러를 들여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한바 있다. 이날 3자 회동에선 이 사업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과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
2025.02.04 15:06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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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최태원 회장 등 20대 기업 '경제사절단' 美 방문…트럼프 행정부 만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국내 20대 그룹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인사와 만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 회장과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오는 19~20일 워싱턴D.C.를 공식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국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갈라디너, 고위급 면담 등 아웃리치 활동으로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5.02.04 15:05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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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서희원 사망에 '진흙탕 싸움' 전남편 울컥…양육권·수백억 재산 향방은?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전 남편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이는 지난 3일 대만 ET투데이,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가 쉬시위안 동생 쉬시디(서희제)의 성명서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쉬시위안의 비보에 어머니와 태국 여행 중이던 쉬시위안의 전 남편인 중국 사업가 왕소비(汪小菲·왕샤오페이)도 대만으로 급히 귀국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쯤 대만 타오위안 국제 ...
2025.02.04 15:01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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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구석구석 '분노의 양치질'…나도 모르게 암 키웠다
매년 2월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2000년 2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회의에서 처음 지정했으며, 2005년부터 국제암연맹(UICC)이 매년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암 발병률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 세계 암 부담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연간 신규 암 발병이 3500만 건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2년 기준 연간 신규 암 발병 건수(약 2000만 건)보다 77% 이상 ...
2025.02.04 15:00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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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내 혈압, 언제 이렇게 뛰었지?"…전국 덮친 강추위에 '건강 주의보'
질병관리청이 이번 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동창(국소성)이 대표적 질환이다. 질병청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이 중 저체온증이 84.5%,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71.7%였다. 한랭질환자는 전년도(324명)와 비교해 0.72%로 감소했으나 이번 주부터...
2025.02.04 14:59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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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시속 37㎞' 사고에 가장만 사망…"초고속 화장" 수상한 母子[뉴스속오늘]
2015년 2월 4일. 사망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편이자 아버지인 공무원을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꾸민 아내와 아들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고 발생 8년여 만이었다. 법정에 선 모자는 "억울하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들이 계획적으로 피해자를 살인했다고 판단했다. ━교통사고로 피해자 혼자 사망…곧바로 화장━사건은 2006년 12월 25일 밤 9시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북 정읍시청 공무원이었던 김모씨(당시 54세)는 아내 백모씨(당시 51세)와 함께 둘째 아들(당시 28세)이 운전하는 SUV 차량을 ...
2025.02.04 14:59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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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100년전 대공황 재발할라"…트럼프 '관세 전쟁'에 한국도 비상,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약 100년 전 자국 산업보호를 목적으로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시행했는데, 그 여파로 5년 간 전 세계 무역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며 '세계 대공황'으로 이어진 바 있다.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전 기획재정부 차관)는 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1·2위 교역국(중국-미국) 간 관세 전쟁이 벌어진다면 우리나라의 대미·대중 무역 규...
2025.02.03 19:24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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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이재용, 4년 5개월 만에 '족쇄' 벗었다…삼성, 어떤 변화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으며 5년 가까이 채워졌던 ' 족쇄'를 벗게 됐다.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앞으로 경영 활동에 전념하며 삼성 그룹 전반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가 이 회장에게 1심과 같은 무죄 선고를 내리며 법조계에선 향후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하더라도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법원 상고심은 1·2심 판단에 법리적 문제가 있는지 살피는 '법률심'이라 추가로 사실 관계를 따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
2025.02.03 17:36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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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자사주 2억원어치 성과급으로 받아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았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곽 사장은 자사주 상여금의 항목으로 보유 주식이 950주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지급으로 곽 사장의 총보유 주식은 5770주로 늘었다. 자사주 상여금은 연말 성과급 격인 초과이익분배금(PS) 명목으로 지급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임직원들에게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을 공지했다. 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1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
2025.02.03 17:35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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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입니다
"마음은 노동계에 가깝지만"…이재명 '52시간 예외' 반도체법 시사, 왜?
"저는 사실 심정적으로 노동계에 가깝죠.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기업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살잖아요. 결코 버릴 수 없는 가치이고 지금은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반도체 R&D(연구개발) 분야 고소득자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방안에 대한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본사회 구상 유보에 이어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정책기조 전환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
2025.02.03 17:34
이원광 기자,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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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스페셜
건강했던 서희원 '급 사망'…독감 폐렴 얼마나 무섭기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48)이 지난 2일 춘절을 맞아 일본에서 가족과 여행하던 중 갑작스레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준다. 그의 사인은 다름 아닌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 불과 5일 전만 해도 대만에서 열린 한 모임에 구준엽과 다정한 모습으로 참석한 사진이 지인의 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3일 쉬시위안의 여동생 쉬시디(서희제)는 대만 중앙통신(CNA), ET 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새해에 우리 가족은...
2025.02.03 17:33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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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윤 대통령 "계엄 통해 국민들이 민주당의 국정마비 행태 알게 돼 다행"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당(국민의힘)이 하나가 돼 국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12.3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을 마비시킨 행태를 알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을 접견한 이들은 약 한 시간이 지...
2025.02.03 15:12
박상곤 기자,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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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눈에는 눈… 加 "美에 25% 보복관세"·멕시코 "플랜B 실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두 나라가 당장 보복 관세를 선언했다. 트럼프의 관세 도발이 강대강 대치로 이어지면서 자칫 양쪽 모두 파국을 맞이하는 치킨게임으로 향할 수 있단 우려가 커진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25% 부과에 대응해 야채,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 1550억캐나다달러(약 155조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25%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
2025.02.03 15:11
윤세미 기자,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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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헌재, '마은혁 임명 보류' 위헌 여부 선고 연기(상보)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가리는 권한쟁의 및 헌법소원 심판 선고를 연기했다. 헌재는 3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낸 권한쟁의심판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변론을 열겠다고 공지했다. 마 후보자 미임명과 관련해 김정환 변호사가 낸 헌법소원 심판 선고는 기일을 따로 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기했다. 헌재는 당초 이날 오후 해당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를 공지했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이...
2025.02.03 15:11
정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