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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의장, 주식 팔아 5000억대 현금화…어디 쓰려고?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2021년 3월 미국 뉴욕 증시 상장 후 처음으로 보유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2010년 창업 후 14년 만에 약 5000억원대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쿠팡 Inc는 6일(현지 시각) 개장 직전 김 의장이 보유한 주식 1500만주를 2025년 8월 29일까지 매각하고, 200만주를 자선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김 의장의 주식 매각은 이달 1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쿠팡 Inc 종가 기준(1주당 24달러)으로 환산하면 1500만주 전량 매도 시 3억6000만달러(약 5043억원...
2024.11.07 15:53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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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한 자리 맡고, 폼페이오 귀환? '트럼프 2기' 내각 누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르게 승리를 확정하면서 차기 정부 구성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은 비서실장에서 재무장관까지 백악관과 내각을 채울 후보자 명단을 추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이 이끄는 트럼프 인수위는 요직을 맡을 후보자 명단을 작성해놨으며, 외부 업체들과 함께 유력 후보들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관측통들은 트럼프가 새로 출범할 내각과 백악관 요직을 철저하게 충성파 인사들로 채울 것으로...
2024.11.07 15:10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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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65세' 뜻 모았지만…"임금 삭감은?" 정치권도 갈렸다
국민의힘이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당에서도 정년연장에 공감의 뜻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임금 삭감의 가능성을 열어둘지 여부 등 각론을 놓고는 의견이 갈려 접점을 찾는 데 적잖은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지난 4월 총선 때 중소·영세기업부터 단계적으로 법정 정년을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당론 작업은 아직이지만, 개별 법안들이 다수 발...
2024.11.06 17:57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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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분위기…트럼프, 별장서 머스크와 개표방송 즐겨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트럼프와 초청받은 측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 자리에는 부통령 후보인 JD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는 빨간 넥타이와 짙은 정장을 입고 지지자들 앞에서 잠시 연설하기도 했다. 현...
2024.11.06 15:57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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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원/달러 환율, 1400원 코앞까지
6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코앞까지 급등했다.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8.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6원·오후3시30분) 대비 0.6원 내린 137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장 초반 오르기 시작하면서 개표가 진행될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낮 12시를 전후로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넘게 오른 1399.7원까지 급등했다. 개표 초반 트럼...
2024.11.06 15:56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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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왕족도 사로잡았다…UAE 진출 6년, 힘찬병원의 '폭풍 성장'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2층 힘찬 관절·척추센터(힘찬센터)에서 개소 6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박승준 센터장을 비롯해 한국에서 파견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명과 현지 고용 인력을 포함해 1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에 참석한 샤르자대학병원 이사회 압델라지즈 알 메헤이리 의장은 한국에서 방문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알 메헤이리 의장은 "지난 6년간 우리는 최첨단 의료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2024.11.06 15:52
샤르자(UAE)=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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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만들었던 '삼총사', 4년 후엔 변심…올해는 누구 뽑을까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인공은 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삼총사'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동북부에 위치한 3개의 주는 이번에도 당락을 가를 격전지에 꼽히며, 앞선 세 번의 대선에서는 매번 다른 정당을 선택하며 정권교체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 3곳에서 승리한 후보는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이 지역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1992년 대선 때 빌 클린턴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후 2016년까지 민주당이 매번 승리해 '블루월'(Blue Wall·파란 장벽)이...
2024.11.05 14:14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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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다 우르르?…'히든 해리스·샤이 트럼프' 대선판 뒤흔들까
올해 미국 대선은 유례없는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해서 우위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여론조사가 미처 반영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있다면 어떨까.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면도날 차이 초접전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4개의 유권자 집단을 분류했다. 히든해리스, 샤이트럼프, 당일 등록 유권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지지자들이 주인공이다. ①히든 해리스(숨은 해리스 지지자) WSJ은 해리스를 지지하는 여...
2024.11.05 14:14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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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안에 소상히 답할 것" 윤 대통령, 기자회견 전격 결단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갖기로 전격 결정했다. 기자회견에서 질문의 주제나 횟수는 시간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하는 등 '끝장 회견' 형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녹취록,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이른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가감 없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에 나설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
2024.11.05 14:13
민동훈 기자,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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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4승 2무 1패…해리스 막판 스퍼트에도 미 대선 대혼전
미국 대선(5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의 지지율은 여전히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7대 경합주의 투표 의향 유권자 78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오차범위 ±1.3%포인트)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조지아 등 4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구체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49%의 지지를 받아 3%포인트...
2024.11.04 15:10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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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 택한 삼성폰…"인도 매출 1위, 中 물량공세 제쳤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폰 공세 속에서도 '갤럭시 AI(인공지능)'를 앞세운 프리미엄폰 전략으로 '인구 대국'에서 월등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 22.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작년 3분기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애플(21.6%)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점유율이 0.2%p 감소했다. 중국 ...
2024.11.03 15:38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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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란 적도 없었는데?" 중국은 왜 한국에 비자면제를 던졌나
중국 정부의 전격적인 한국인 15일 비자 면제 결정은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에 미국은 물론 북한에게도 광범위한 외교적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 미국 대통령이 대 중국 외교 전략을 구체화하기 전에 관계개선의 여지를 마련하고 명분상 우위에 서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온갖 정보와 구비서류를 요구하는데다 발급비용도 비싸기로 악명 높은게 중국 비자다. 중국 외교부는 그런 비자에 대해 지난 1일 저녁, 관광 등으로 중국에 오는 한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오는 8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총 15일간 면제...
2024.11.03 07:34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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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세대' 둔촌주공 대출 쏠릴라…이자 경쟁서 몸 사리는 은행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은행권이 잔금(집단)대출 경쟁을 꺼리고 있다. 본래라면 낮은 금리를 제시하며 대출을 유치해야 하지만 오히려 대출 쏠림을 우려 중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하고 조건부 전세대출도 어려워 입주 시기를 내년으로 늦추는 입주예정자도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이하 포레온)의 잔금대출을 두고 협력 은행의 금리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보통 신축 분양 아파트의 잔금대출 금리가 입주 시점 한 달 전에 정해...
2024.10.31 18:19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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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완벽하다고 착각"…'시청역 급발진 주장' 뒤집은 국과수 결정적 증거는
"나는 완벽하고 차는 불완전하다는 확증편향적 사고로 급발진을 주장합니다." 지난 29일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만난 전우정 교통과장은 "급발진은 자동차가 정지상태이거나 매우 낮은 초기 속도에서 명백한 제동력 상실을 동반하는, 의도·예상하지 못한 강력한 가속을 일컫는 것"이라며 "천문학적인 확률로 발생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은 뒤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간 급발진 주장 사고는 334건에 달했다. 하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가...
2024.10.30 20:36
원주(강원)=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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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도 버거운데 65세는…" 행안부 공무직 정년 연장 '후폭풍'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한 것을 두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행안부와 다른 타부처 상황은 물론 민간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져 나오고 있어서다. 29일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직종 구분없이 최대 65세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행안부 공무직 등에 관한 운영규정'이 개정·시행됐다. '공무직'은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 근로자를 말한다. 현재 행안부 소속 공무직은 3848명, 전국 기준 약 41만여명이 같은 신분으로 일하...
2024.10.29 13:46
김온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