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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정지현 "코인으로 전 재산 날려"…태릉 떠난 이유
전 레슬링 국가대표 정지현이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정지현은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 국가대표 코치를 그만둔 사연을 공개했다. 정지현은 '언제까지 국가대표를 했냐'는 질문에 "대표팀은 32살까지 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뛰었다"고 밝혔다. 김병만이 "대표팀 코치는 언제 했냐"고 묻자, 정지현은 "2017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병만은 "보통 코치를 오래 하는데 네가 태릉(선수촌)에서 ...
2024.12.10 14:16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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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지만 넋 놓고 있을 수야"…산업계, 정치 혼란에 정중동
극심한 정치 혼란으로 숨죽이고 있던 재계가 조심스럽게 움직임을 재개한다. 지난주 주요 행사를 취소했던 경제단체들은 이번 주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삼성·LG 등 주요 기업도 예년대로 내년 사업 계획 수립에 매진하고 있다.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지만 사태가 수습되길 마냥 기다릴 만큼 경영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이번 주 주요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지난주 예정했던 행사와 크고 작은 모임을 줄...
2024.12.09 17:38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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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계엄'이란 악수 둔 이유…총선 조작 의심? 야당의 압박?
탄핵소추는 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 모든 권한을 빼앗기고 정치적 식물 상태가 되게 될 처지에 놓였다. 국민의힘이 8일 향후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대한 대통령 관여 배제' '혼란 없는 조기 퇴진' 등을 공표하면서다. 윤 대통령이 앞서 대통령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한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무리수를 던진 이유를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끊임없는 공세에 충동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 총선 결과가 조작됐다는 그릇된 믿음에서 ...
2024.12.09 15:12
한정수 기자,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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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드라마에 신난 중국인…거리에 선 시민들 모습에 감탄
국민의힘의 국회 본회의 사실상 보이콧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의안 불성립 자동 폐기된 가운데, 중국 언론의 관심도 비상하다. 여당이 탄핵을 지속 추진하는 만큼 상황이 장기화할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본회의장 자리를 지킨 안철수 의원도 언급된다. 중국 관영 CCTV는 7일 밤 한국에서 의안 폐기 소식이 전해지자 속보로 전하며 "윤 대통령 탄핵안은 여당의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다"며 "야당은 표결에 앞서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q...
2024.12.08 14:54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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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270만호 공급 어떻게 되나…3기 신도시 속도조절 불가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부결됐지만 정국 혼란 지속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이 상실될 것으로 보여 270만호 공급을 장담하던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3기 신도시 공급 등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특히 주택공급의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침묵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8일 관가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은 국정 운영 동력 상실로 사실상 장기간 미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사과와 함께 여당에 사태 수습의 주도권을 내주는 것...
2024.12.08 14:53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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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얘기 못 해 미안"…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뒤 추경호에 전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계엄 당일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당사에 있다가 국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화를 받은 것 같다"며 "내용은 그야말로 '미리 얘기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담화문에서 설명했던 것을 이런이런 이유로 오늘 하는 상황이 됐...
2024.12.07 13:45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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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암호화폐 차르' 신설했다…페이팔 출신 색스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신설한 'AI·암호화폐 차르(수장)' 직책에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명했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데이비드 색스가 '백악관 AI·암호화폐 차르'가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데이비드는 미국 경쟁력의 미래에 중요한 두 분야인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에 대한 행정부 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온라인에서 자유로운 언론을 보호하고, 우리를 빅...
2024.12.06 16:50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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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충격받아, 70억 달라"…'위키드' 인형 산 미국 학부모 소송, 왜?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이 인형 포장지에 실수로 음란물 사이트를 게재해 학부모로부터 고소당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홀리 리켓슨이 이날 마텔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텔은 영화 '위키드'의 주인공인 엘파바와 글린다의 모습을 본떠 만든 인형을 출시했는데, 포장 상자에 성인 웹사이트 주소가 잘못 인쇄되면서 논란이 됐다. 리켓슨의 딸 역시 위키드 인형을 구매했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해 음란물을 봤다. 리켓슨은 딸이 웹사이트에 있는...
2024.12.06 13:53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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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받아들이겠나"…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서 오간 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비상계엄 선포안 의결 국무회의에서) 저는 '계엄을 선포하기가 적절할 때이냐,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라는 우려를 표명했다"며 "또 당시 (국무위원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던가, 외교관계에 미칠 영향 이런 것들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오고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선포안 심의 국무회의에서) 계엄 의지를 표명한 대통령에게 행정...
2024.12.05 23:32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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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여론에 당혹…이틀째 '칩거' 윤 대통령, 계엄 사태 수습책 장고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째 외부 공개 일정을 멈추고 칩거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면서도 높아지는 부정적 여론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도 공식 일정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순연하고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한덕수 총리를 대참시키는 등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칩거에 들어간 것이다. ...
2024.12.05 17:39
민동훈 기자,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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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 탄핵안 7일 저녁 표결…국힘도 숙고의 시간 줘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을 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고,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에 대해 경찰 고발 이후 상설특검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핵안 의결은 7일 오후 7시 전후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 의결해야 한다. 앞서 국회는 이날 0시47분쯤 본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조 수...
2024.12.05 15:12
김도현 기자,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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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참모도 저녁 먹다 화들짝...윤 대통령 '비상계엄' 막전막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극소수 참모 등을 제외한 그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던 대통령실 주요 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참모들 역시 지난 3일 긴급 담화 발표 전까지 그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4일 여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 관련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던 대통령실 참모들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부속비서관 등과만 소통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2024.12.04 15:44
한정수 기자, 민동훈 기자, 안채원 기자,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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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놀랐지만" 돈 빼러 온 고객 없었다…가슴 쓸어내린 은행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에도 은행 일선 창구는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수요는 전혀 없다고 은행권은 설명한다. 4일 오전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일선 지점 창구는 평상시와 같은 영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에도 고객들이 예금을 대규모로 인출하는 뱅크런(Bank Run) 같은 유동성 위기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오전 10시쯤 기자가 방문한 서울 내 A은행 지점도 한산했다. 창구에는 상담을 받는 고객이 한 명 있었고 대기석에도 한 명이 앉아 있었다. ...
2024.12.04 13:54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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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증거 남기자" 탱크 몸으로 막고 계속 촬영…국회 지킨 시민들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령' 선포에 온 나라가 비상이 걸렸다. '비상계엄령'을 해제한 것은 국회였지만, 그에 앞서 국회 의결을 위해 시간을 벌어준 건 시민들이었다. 4일 SNS(소셜미디어)와 언론 등에는 비상계엄 선포에 출동한 군부대, 경찰 등 공권력에 맞서는 시민들의 모습이 조명됐다. 시민들은 국회의 비상계엄령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국회의사당 앞으로 속속 집결하는 군부대 차량을 자신의 차로 막아서거나, 차량 바로 앞에 둘러앉아 진입을 몸으로 막았다. 또 섣부른 무력 진압을 하지 못하도록 군부대 버...
2024.12.04 13:54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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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계열사 협업 했더니 불황에도 '대박'
#롯데홈쇼핑이 롯데호텔과 손잡고 '최유라쇼'에서 선보인 롯데호텔 김치 누적 판매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 10회 방송 기간 동안 누적 주문건수만 5만건에 달한다. 시청인구 감소로 홈쇼핑 업계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계열사 간 협업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여행, 식품, 자동차 등 그룹사 상품을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며 홈쇼핑과 계열사 모두가 이득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을 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날 롯데하이마트 PB(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선보인다. 롯데...
2024.12.03 18:09
김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