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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으면 1억" 부영이 던진 숙제…'기업 저출산 세제' 손본다
정부가 기업의 출산·양육지원금에 대한 세제혜택을 정비한다. 올해부터 적용된 세법개정안에 일부 내용이 담겼지만, 최근 부영에서 제시한 출산장려금이 현행 세법의 테두리를 넘어설 정도로 파격적이어서 추가 검토가 불가피해졌다.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기업의 출산·양육지원금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제개편 가능성을 타진한다. 기재부는 내부적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관련 세목의 개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기재부에 '숙제'를 던진 건 부영이다. 부영은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
2024.02.12 15:21
세종=정현수 기자, 박광범 기자,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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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한 출장길…'완판남' 이재용 회장, 공항패션 눈길
삼성물산 골프웨어 브랜드 '란스미어골프' 제품…가격 99만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죄 선고 이후 아랍에미리트(UAE)로 출장에 나선 가운데 그의 출장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6일 오른 출국길에서 평소보다 캐주얼 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코트 대신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 느낌의 회색 조끼를 착용했다. 이 회장이 이날 입은 패딩 조끼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고급 골프웨어 브랜드 '란스미어골프'의 2023년도 F/W 신상 중 하나인 캐시미어 베스트 그레이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정가는 99만원이다. 겉감은 100%...
2024.02.07 15:46
하수민 기자,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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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야 미안, 세뱃돈 못 줘"…5만원도 부담? 지갑 닫는 직장인들
"외할머니, 부모님 용돈에 조카들 세뱃돈까지 하면 50만원은 훌쩍이라 걱정이에요."직장인 강모씨(33)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다. 강씨는 "회사에선 상여금 대신 선물을 주고 경조사비로 매달 조금씩 모아둔 돈도 연말연시를 지나며 거의 동 났다"며 "당분간 약속을 줄이고 집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물가에 민족 대명절 설이 설 자리를 잃었다. 물가 상승에 가뜩이나 생활비가 크게 늘어난 데다 부모님 용돈, 자식·조카들 세뱃돈까지 더해지면서 '세뱃돈 물...
2024.02.05 15:20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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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인성 무슨 일…주변 만류에도 도핑룸 청소 "지쳤을텐데 대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주변의 만류에도 호주 몫까지 도핑룸을 청소한 미담이 알려졌다.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이날 김민재는 호주의 위협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월드 클래스' 실력을 입증했다. 심지어 그는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성도 자랑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호주전 도핑테스트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도핑테스트 이후 ...
2024.02.04 16:40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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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률 130% 종신보험의 '역풍'…세금 논란까지 불붙었다
과세당국 비과세 기준 해석따라 불완전판매 논란 등 큰 파장..."보험사 과열경쟁이 자초" 비판단기납 종신보험 과당 경쟁으로 인해 보험상품 비과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비과세·환급률 130%'를 앞세워 단기납 종신보험을 판매했지만 과세당국은 과세 대상인지 들여다 보고 있다. 2%대 저금리 대출을 받아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무위험 차익거래가 가능할 만큼 역대급으로 환급률을 올린게 빌미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이 비과세 기준을 엄격하게 해석하면 종신보험뿐 아니라 환급률이 높은 다른 보험상품까지 문제가 될 수 있어 보험사들...
2024.02.04 15:13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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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거 나랑 똑같아"…금감원에 감사 전화 쏟아진 사연은
"금융감독원 안내가 없었다면 정말 큰 돈을 날릴 뻔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금감원의 민생금융을 담당하는 부서로 최근 수십통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유사수신업체 소비자 피해 사례와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투자 사기 사례를 알린 뒤다. 금감원이 상세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일반인들이 하루에도 수십통 금감원에 연락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 금융권 종사자가 "제발 어머니를 말려달라. 금감원이 안내한 유사수신 사기와 똑같은 경우인데 어머니가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를 하시겠다고 한다. 금감원 직원이 ...
2024.02.02 13:26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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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에 '2900만원' 돈다발…'종이 한 장' 덕에 주인 찾았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29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다.1일 뉴스1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날 오전 8시쯤 3매립장 D블록 하단에서 돈다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돈은 5만원권 100장 5묶음과 훼손된 5만원권 등을 합쳐 총 2900만원이었다. 공사에 따르면 폐기물 하역 근무자가 이날 불도저를 사용해 상향 매립을 하다 흩어져 있는 5만원권 2장을 발견했고 이후 묶음 돈다발과 훼손된 5만권 등을 잇달아 찾았다. 이에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 검사관과 공사 직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
2024.02.01 15:16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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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콕' 찍었다…위메이드 '밤까마귀' 타고 매출 1조 향해 질주
나이트 크로우, 1일 원스토어 출시...앱매켓 확대내달 글로벌 버전도 론칭...年매출 1조 돌파 도전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의 판매 채널 확대와 글로벌 론칭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 국내 흥행으로 '게임성'은 이미 검증된 만큼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이로써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한 국내 3대 앱마켓에 론칭을 완료했다. 지난해 4월 국...
2024.02.01 15:14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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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대표 지분율 13%→0.01%…'주가 와르르' K바이오 무슨 일
엔케이맥스, 470억 규모 주담대 반대매매에 박상우 대표 지분 사실상 전량 처분최대주주 부재에 이사회 경영권 급격히 약화…"심려끼쳐 죄송, 안정화 방안 찾겠다"실적 기반 취약한 바이오 기업 자금조달 수단…상환 여력 부족에 악순환 반복 우려지난 30일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47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주담대) 상환을 위한 반대매매가 이뤄지면서다. 13%에 달했던 박 대표 지분율이 0.01%로 낮아지면서 회사에 대한 지배력이 사실상 사라졌다. 최근 엔케이맥스와 같이 주담대 리스크에 최대주주 지배력...
2024.01.31 16:48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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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압도적 경쟁력으로 고속성장…"주가 100만원 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축포를 쏜 데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단일공장 기준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4공장의 본격 가동과 신규 의약품 효과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엔 5공장 완공 등 추가적인 성장동력도 더해진다. 여러 전문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00만원을 넘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28일 투자정보업체 ...
2024.01.28 15:03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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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후]단 하루 방문에 한국 '들썩'…삼성·SK 줄 세운 '이 사람'
뉴스와 이슈 속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뉴스와 이슈를 짚어봅니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왔다. 지난해 6월 방한 이후 7개월 만이다.25일 저녁 한국에 들어온 올트먼 CEO는 26일 오전부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와도 미팅을 가지지만 공장을 방문하진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 AI(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온라인에서 '숨통' 트여…16세, 동성애 커밍아웃━올트먼은 1985년 4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중산층 ...
2024.01.27 21:55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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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설득 시간 단 하루…삼성, 평택 공장서 '승부수'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를 방문한다. 이후 SK하이닉스와도 미팅을 가지지만 공장을 방문하진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트먼이 6시간에 불과했던 방한 시간을 10시간 넘게 늘리면서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경쟁사대비 월등한 캐파(CAPA, 생산능력)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삼성전자가 올트먼의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 올트먼은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자체 AI반도체 칩을 만들 것이라고 반복해 시사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
2024.01.26 14:17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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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먹을래" 중국인들 줄섰다…하루 매출 700만원씩 찍는 교촌
교촌 중국 항저우 매장, 한 달 만에 아시아권 최고 매출 달성교촌치킨의 중국 항저우 직영 매장이 개점 한 달여 만에 한화 기준 2억1000만원 매출을 올리며 아시아권 교촌 매장 70곳 중 1위로 올라섰다. 하루 평균 매출은 약 700만원으로 하루에 350마리 이상을 판매하는 수준이다.교촌은 지난해 12월20일 중국 항저우 중심몰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중국에선 13번째, 항저우에선 첫 번째 매장이다. 항저우는 젊은 유동 인구가 많고 소비력이 강해 대표적인 경제 도시로 꼽힌다.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은 개점 직후부터 대기 줄이 생기는 ...
2024.01.25 15:14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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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춤까지"…엔비디아 CEO 4년 만에 조용히 中 찾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을 의식한 듯 황 CEO의 중국 방문은 비공개로 이뤄졌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이달 초 선전, 상하이, 베이징에 있는 엔비디아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황 CEO가 신년회 행사에서 직원들과 춤을 추는 모습이 공유됐다. 이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는데 이미 그가 대만으로 떠난 뒤였다.이번 방문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
2024.01.22 17:47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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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좋아" 넉달만에 매출 1000억…'하노이 핫플' 된 롯데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칭찬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오픈 4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오픈한 지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베트남에서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누적 방문객은 5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西湖)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2024.01.22 15:29
임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