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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 향해 "자유·주권 수호 위해 싸운 여정은 역사…좌절 마라"
헌정사상 두번째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6일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전한 메시지를 통해 "국민변호인단 여러분,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몸은 비록 구치소에서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자유와 주권 수호의 일념으로 싸우는 모습을 ...
2025.04.06 14:45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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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작심 비판…"관세, 미국에 도움 안 될 것"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관세정책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공개적으로 작심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해밀턴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의 주요 동력 중 하나였던 미국 우선주의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관세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동맹·우방국을 가리지 않고 사실...
2025.04.06 14:42
뉴욕=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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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행복했는데…내 눈앞 엄마 죽인 아빠, 감형해주지 마세요"[뉴스속오늘]
2019년 4월 6일.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딸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 A씨(당시 48세)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평소 가정폭력을 일삼았던 A씨는 아내가 딸들을 데리고 집에서 나간 뒤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하자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A씨는 아내를 찾아내 이웃들과 딸 앞에서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했다. 그날은 딸의 생일이었다. ━생일 맞은 딸 앞에서 아내 살해…도주했다 자수━A씨는 결혼생활 내내 아내와 딸들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참다못한 아내는 2017년 세 딸을 데리고 집을 ...
2025.04.06 14:35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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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모은 태양 에너지를 지구로?…빌게이츠가 베팅한 미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얻은 태양광 에너지를 지구로 전송한다." 미국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1941년 단편소설 '리즌'에서 이 같은 개념을 묘사했다. 당시 '꿈'처럼 들렸을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애서플럭스(Aetherflux)도 그 중 하나다. 우주 태양광 기술을 개발하는 애서플럭스가 최근 시리즈A 라운드에서 5000만달러(약 721억원)를 유치했다...
2025.04.05 13:18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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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샀던 그 건물, '166억' 매수자는 MC몽
방송인 강호동이 지난해 166억원에 매각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건물의 매수자가 가수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MC몽과 차 회장은 법인 '주식회사 더뮤' 명의로 지난해 11월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매입했다. MC몽과 차 회장은 2023년 매니지먼트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함께 설립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192.1㎡(58.11평)에 연면적 593.17㎡(179.43평),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3.3㎡당 매입가는 2...
2025.04.05 10:23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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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투쟁노선 안돼" "개헌해야"...尹탄핵 본 정치 원로들의 조언
정치 원로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이 탄핵된 혼란의 시기를 맞아 국민 통합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던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봉합하기 위해 정치인들부터 극단적인 언사를 자제하고 통합의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개헌을 통해 현 정치 체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전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갈라진 국민들을 통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q...
2025.04.05 09:57
안재용 기자, 조성준 기자,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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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에 조기대선 스타트···"정권 교체" vs "보수 결집"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 선고를 내리면서 3년 만에 다시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향후 60일 이내 조기 대선이 치러짐에 따라 정치권은 이날부터 사실상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의 여세를 몰아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구상이고, 국민의힘은 지지층을 결집해 반전을 꾀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선고기일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국회가 탄...
2025.04.05 09:57
김성은 기자,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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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헌재 결정 존중…긴밀한 협력의 미래 기대"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 "미국은 한국의 민주적 제도, 법적 절차,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한국 언론의 서면 질의에 대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국 정부와 협력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에 안보와 번영을 가져올 긴밀한 협력의 미래(future of cl...
2025.04.05 09:56
뉴욕=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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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이틀째 尹…한남동 관저 퇴거는 언제?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를 위해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을 경호할 인력 배치, 사저 경호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헌재의 파면 선고 이후 관저에 머무르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전 거주했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크로비스타는 757가구 규모의 고층 주상복합으로,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
2025.04.05 09:46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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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장제원 빈소' 상주 노엘…일부 조문객과 눈물 흘리기도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래퍼 노엘(24·본명 장용준) 모습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엘은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상복을 입고 상주 완장을 찬 채 조문객들을 맞이하는 중이다. 노랗게 물들인 머리가 눈에 띄었지만 노엘은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다. 일부 조문객을 보고는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 곁엔 같은 업계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
2025.04.03 13:37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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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K의료…외국인 환자 '117만명' 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반적인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한 데다 'K-뷰티'의 선호도가 꾸준히 늘고 있단 점이 배경이 됐다. 다만 미용시술에만 편중된 점과 핵심 의료 인프라가 몰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외국인 환자가 쏠려있단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467명(복수진료 횟수 제외)이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16년간...
2025.04.03 13:36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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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아빠 집, 현금 4억 들고 샀다?…줄줄이 포착된 아파트 이상거래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0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204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편법증여, 차입금 과다 등 위법 의심 사례는 20여건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이상거래에 대해 서울시와 합동 현장점검 및 자금조달 내용에 대한 정밀 기획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무분별한 시장과열 양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동산 거래과정의 불법행위 사전 차단, 주택시장 안정화가 목표다. 현장...
2025.04.02 13:54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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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국인처럼" 병원 직행 외국인 환자들…성형외과보다 '이곳'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117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진료과목 별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가장 많았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467명(복수진료 횟수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16년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누적 505만명에 이른다. 그간 외국인 환자 유치는 2019년까지 연평균 23.5%의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
2025.04.02 13:50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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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끄다 다친 공무원 "훈장"…안동 간 '충주맨'이 전한 현상황
공무원 유튜버로 유명한 '충주맨(충주시 홍보맨)'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찾아 커피를 돌리는 등 동료들을 격려하면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전날 '산불,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안동시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경북지역에 큰 산불이 나 직원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한다.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직원 분들께 커피를 좀 사드리려고 하는데 큰 도움은 못되지만 조그만 도움이라도...
2025.04.02 13:47
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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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 '조립국' 전락" 한국 탓한 백악관 고문…관세 필요성 강조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수출국들이 미국을 자동차 제조국에서 조립국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자동차 제조국 지위를 되찾기 위해 관세 부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관세로 미국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바로 고문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관세는 세금 감면이자, 일자리이자, 국가 안보이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2025.03.31 14:09
윤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