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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미북 대화' 얘긴 없었다…김정은에 러브콜 안 보내는 트럼프, 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첫 한미·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북한과의 대화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대화 자체만을 위해 북한에 미리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미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며 사실상 대화의 전제조건을 달았다. 북한은 미국 등 서방국가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길 원해 미북 정상회담이 조기에 성사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
2025.02.17 09:31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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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스웨덴·슬로베니아 이어 폴란드까지…체코 빼고 유럽 원전 시장 철수?
100% 본계약을 확신했던 폴란드 원전 수주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에 빠졌다. 폴란드 정부가 '원전 재검토' 입장을 밝히면서다. 근본 원인은 폴란드 내부 사정이다. 폴란드 정권이 교체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신구권력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현재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신재생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원전 프로젝트에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2년여전만 해도 낙관 전망이 우세했다. 2022년 10월 한국을 찾은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한국과 폴란드간 원자력발전(원전) 건설 본계약 체결과 관련 확신한...
2025.02.16 15:24
세종=김사무엘 기자,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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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오세훈 "李, 과거 부정하고 '친미 구애'...美 언론은 본질 알고 있어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발언까지 부정하며 '친미 구애'에 나섰지만, 막상 미 언론은 이재명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며 이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오 시장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유력 차기 지도자는 중국·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제목의 이 대표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본문에는 "이재명이 한국의 대통령이 돼 진보 정부가 다시 들어서게 되면 중국에 대한 한국의 강경한 접근 방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2025.02.16 15:23
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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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30분 내로 나가라" 공무원 1만명 짐쌌다…트럼프발 해고 '칼바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연방 공무원 인력 줄이기에 나서면서 저연차 공무원 약 1만명이 해고됐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내무부·에너지부·재향군인부·농무부·보건복지부 내 공무원 약 9500명 이상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자는 대부분 근무한 지 1년 미만인 수습 공무원들로 이뤄졌다. 트럼프는 취임 후 정부효율부를 설치하고 머스크를 수장에 앉혀 대대적인 정부 인원 감축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백악관 인사관리국(OPM)...
2025.02.16 15:23
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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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4월 '자동차 관세' 실현될까...자동차 업계 美 대관 인력 풀가동
도널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 시점을 4월이라고 언급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지, 부과된다면 규모가 어느정도가 될지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4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세율 등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시점과 동일한 날짜(4월 2일)를 언급한 만큼 이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한미 양국은 2013년 FTA 협정에 따라 지금까...
2025.02.16 15:22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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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편의점 택배 대항마 등장…우체국 "소형물품, 전국 2000원"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17일 2㎏ 이내 소형물품을 우체통으로 부칠 수 있는 '준등기 선납봉투(사진)' 서비스를 시험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본은 기존 준등기의 무게를 200g(그램) 이내로 제한했지만, 선납봉투를 구매하면 2㎏(킬로그램) 이내 물품을 발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납봉투는 준등기 번호가 부여된 가로 21㎝·세로 14㎝(A5) 크기 우편전용봉투로 우체국에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물품은 접수한 다음날부터 3일 이내 각 가정의 우편수취함으로 배송된다. 우본은 배송조회를 제공하고 발송인에게 배송완료 알림을 보...
2025.02.16 15:11
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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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초 영상에 주문 폭발"…홈쇼핑도 '숏폼', 대박 터졌다
홈쇼핑업계가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이 일상화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짧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홈쇼핑 업체들도 기존 60분 방송을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등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숏폼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과 CJ온스타일, GS샵 등 주요 홈쇼핑 업체들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상거...
2025.02.16 15:10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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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트럼프 "철강 25% 관세, 3월12일부터"…韓 면세 쿼터도 폐기(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단행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조치에 한국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한국이 적용받았던 무관세 할당제(쿼터제)가 다음달 12일부터 전면 폐기되고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정 관련 포고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1기 집권 당시였던 2018년 미국이 수입하는 철강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회원국, 일본, 영...
2025.02.12 23:50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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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윤 측 "'내란몰이 단초' 홍장원·곽종근 행적 석연찮아"
윤석열 대통령 측이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가장 처음 거론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 대해 "내란몰이 단초가 된 두 사람의 행적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거대 야당은 증인(곽종근)에 대한 선처에 앞장서고 있고 국정원법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홍장원) 역시 수시로 말을 바꾸고 기억의 오류를 이야기 하고 있다. 야당은 진실의 발견보다 내란 몰이의 성공에만 급급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
2025.02.12 14:12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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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황에 따라 음질 최적화하는 '무빙 스피커' 개발
현대모비스가 융복합 신기술로 차량 실내 디자인 분야 혁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운전석(콕핏)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에 연동해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전개 상황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지원하고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한 기술이다. 무빙 스피커 시스템은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한 몸처럼 움직이게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를 2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5.02.12 14:09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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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말하는' K바이오, 데이터 앞세워 상승세 지속에 집중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각 사별 주요 파이프라인의 핵심 연구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초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형 수주와 올릭스 기술수출 포문 등에 커진 업계 기대감을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코오롱티슈진, 디앤디파마텍, 삼천당제약 등은 각 사별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신약 허가 획득을 위한 주요 지표는 물론, 현재 시장을 주도 중인 품목과의 비교 우위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연구 결과다. 유한양행은 이달 말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
2025.02.11 17:41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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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철강 25% 관세"에 車 가격 인상?...현실화하는 트럼프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고 자동차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핵심 원자재에 완성된 자동차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한국 자동차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현실화한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자동차 업계는 관련 영향이 어디까지일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대해 "예외나 면제는 없다"...
2025.02.11 13:56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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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요즘 누가 마트가나요"…최악의 불황에 다시 찾는 이곳
지난해 21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불황에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대신 슈퍼마켓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 제품을 사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알뜰 쇼핑족이 늘어나면서다. 10일 통계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은 2.2% 줄었다.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연도별로는 2022년부터 0.3% 줄더니 2023년에 1.5%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이 폭이 더 커진 것이다. 1995년 해당 통계 작성 이후 소매판매액이 감소한 것은 IMF(국제통화기금)...
2025.02.10 16:27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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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너무 추워 숨졌다"…주말에만 120명 이상 사망한 대만
대만에 8년 새 가장 추운 겨울이 찾아오며 하루 집계 최다인 78명이 사망했다. 이를 포함해 올 겨울 들어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2000여건에 육박하는 가운데, 피해자 대부분은 중장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만 중국시보와 타이베이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올 2월 들어 지난 9일까지 아흐레 간 대만에서 총 415건의 한파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대만은 강력한 북극풍에 기인한 최저 5도가량의 이례적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일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기록으로는 대만 하루 역대 최다...
2025.02.10 14:58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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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트럼프 장단 맞춘 日, 한국은?…외교가 "뭘 주고 받을지 고민해야"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방위비 2배 증액 등 자발적인 선물 보따리를 안기는 전략을 선택했다. 한국도 방어적인 태도만 고수할 게 아니라 현실적인 측면에서 어떤 걸 주고 어떤 걸 얻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9일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오는 2027년까지 방위비를 지난 트럼프 1기 때와 비교해 2배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또 1조달러(1456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
2025.02.09 17:40
안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