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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3명 또 걸렸대"…엠폭스 환자 왜 급증? 이유 있었다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 3명(14, 15, 16번째)의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근 증가하는 엠폭스 환자 추세는 신고 독려로 인한 빠른 진단 때문이라며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다.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다.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으며,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15번째 환자는 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다.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
2023.04.18 17:18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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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시진핑 깜짝방문 이어 인터뷰도…韓기업 띄우는 중국, 왜?
최근 시진핑 주석 LG디스플레이 방문한 데 이어, CCTV 주요 뉴스에서도 박람회 한국기업 인터뷰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3기를 맞아 개혁개방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이 한국기업을 홍보 무대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기업을 '리오프닝'의 우군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중국 관영매체 CCTV는 지난 16일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를 통해 15일 개막한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에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 관계자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신원롄보는 중국 전역에 송출되는 방송으로 중국 당국이 중...
2023.04.18 15:26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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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뒤져 월수입 400만원…'덤스터 다이버' 美부부의 사연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사는 데이브와 에린은 14년 전 만나 결혼했다. 처음 만난 곳은 다름아닌 쓰레기통. 거짓말같지만 두 사람 모두 쓰레기통을 뒤져 보물을 찾아내는 이른바 '덤스터 다이버'였다.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덤스터 다이버'로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의 사연을 전했다. '덤스터 다이빙(Dumpster Diving)'은 쓰레기통을 뒤져 각종 재고 물품을 찾아내는 행위다.덤스터 다이빙은 찾아낸 물건을 재판매하기에 국내에서는 불법이다. 하지만 미국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인정된다.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취지가 인정되...
2023.04.17 15:23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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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시민 살린 '39세 늦깎이 순경'…'반전 이력'도 눈길
[베테랑]입직 3년차 39세 늦깎이 순경 "사람들 도울 때 가장 행복, 친근한 경찰 되고 싶어"지난 4일 오전 6시 55분, 출근길 경찰서로 향하던 울산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김혜진 순경(39)의 눈에 도로 중간에 서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사람들 사이로 쓰러져 있는 한 여성이 보였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김 순경은 급히 갓길에 차를 세웠다.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주위 시민들에게 어찌 된 일이냐 물으니 "횡단보도를 지나가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했다. 시민들이 119에 신고했지만 아직 구급차는 ...
2023.04.16 15:11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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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매일 새벽기도 오던 집사에 속았다…강남 대형교회서 '537억 사기' 기소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으라'…종교적 지위로 사익추구검찰이 교회 집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교인들로부터 5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금으로 받아 호화생활을 누린 강남 대형교회 집사 신모씨(65·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교인 등 53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537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편취한 신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신씨는 경찰에서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두차례 기각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2023.04.15 13:57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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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돈값' 제대로 하네…'벤츠 소방차', 산불 났다 하면 나타나는 이유
소방청, 전국서 22대 운영.."기상이나 지형 영향 받지 않아, 침수 복구·산불 진압에 탁월" 평가51대 신규 도입 계획"소방차에 왜 벤츠 마크(삼각별)가 달려있지?"올 들어 잇따르고 있는 화재 현장마다 벤츠 소방차가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에 산불이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소방차는 '험지펌프차'로 불리는 모델로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니목 모델을 소방청이 수입해 개조한 것이다. 차체만 들여오는데 3억~3억5000만원이 들고 각종 소방장비를 달고 국내 사정에 맞...
2023.04.14 14:20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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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례적'인 LG디스플레이 방문…"한국 쪽에 손 내민 것"
미·중 간 기술 패권 다툼 속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을 전격 방문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경제 부흥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외국계 기업에 역할을 당부하는 메시지에서부터 반도체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제재 가능성 등을 포괄적으로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것이다.13일 고영화 한국창업원 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외국계 기업을 방문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복합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LG디스플...
2023.04.13 15:46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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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만 110억…9번 실패에도 도전한 '피자왕' 성신제씨 별세
프랜차이즈 '피자헛' 브랜드를 1984년 국내에 들여와 피자 전성시대를 이끈 성신제씨가 지난 2일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4세.한때 성공한 외식 사업가였던 그는 개인종합소득세만 110억원을 납부한 외식업계 거물로 '피자왕(王)'이라 불렸다.이후 1997년 IMF 외환 위기와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거치면서 도산과 파산 등 총 9번의 실패를 경험했고, 한때 임금 체불과 상표권 분쟁 같은 법적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인은 여러 차례 실패를 겪은 뒤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며 '실패의 아이콘...
2023.04.13 15:46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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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굴보다 껍데기가 돈이네"…소재로 바꾸니 '780억 시장' 열렸다
해양·대기를 오염시켜왔던 굴 껍데기가 산업자원으로 변신하고 있다. 소재·화학 스타트업들의 혁신기술 덕분이다. 특히 굴 껍데기를 통해 만든 화학물질 일부는 소재 국산화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굴 등 패류껍데기는 해안지역 오염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다. 양식 과정에서 플라스틱 코팅 로프 등이 섞이는데, 그대로 바닷속에 투기돼 미세 플라스틱을을 발생시켜서다.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소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때는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물질(VOC)과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대기를 오염시킨다.이에 산업계...
2023.04.13 15:41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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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꺾인 유럽 "공장 지어주세요"…K배터리에 끈질긴 구애
유럽이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배터리 기업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다. 한국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고 자급화를 추진했던 2~3년 전과는 상반된 태도다.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이 발효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북미에 집중되면서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스타브 스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는 최근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배터리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는 구체적인 사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3...
2023.04.12 15:50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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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한눈팔면 "무슨 역이지?" 답답…드디어 서울 지하철도 바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전철 안에서 현재 정차한 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수도권 전철역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한다.새로 설치하는 역명 안내표지는 승강장 안전문 안쪽 유리창에 부착돼 열차 이용객들이 창밖으로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좌석에 앉아 있거나 안내 방송을 놓친 승객 등이 정차역을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사실 코레일이 운영 중인 역사에는 역명 안내표지가 이미 설치돼 있으나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새 단장했다. 현재 200여개 수도권 전철역에 설치했으며 올해까...
2023.04.12 15:48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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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꺾은 'MZ노조' 어디?..서울교통공사 사내 선거서 이변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 노동자 대표 선거에서 'MZ(밀레니얼+Z세대) 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동조합'이 민주·한국 양대 노총을 제치고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졌다. 양대 노총 소속이 아닌 노조가 공사 내부 조직의 근로자 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3∼10일 치러진 영업본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올바른노조 소속의 허재영 후보가 1889표(55.1%)를 득표해 당선됐다. 양대 노총 단일 후보로 나섰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임정완 후보는 1542표(44.81%)를 얻는데 그쳤다....
2023.04.11 16:16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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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고문 당했다…'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뉴스속오늘]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4년 전인 2019년 3월 18일. 경찰은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이씨의 아버지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살인범의 이름은 김다운. 김씨는 이희진의 미환수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미환수 재산 노리고…고문 흔적━김다운은 범행에 앞서 드론과 차량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이희진의 부모를 쫓았다. 이어 인터...
2023.04.11 09:14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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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직장인 연봉 9.6억…작고 소중한 내 월급, 중간은 하나?
상위 0.1% 직장인의 연봉이 9억 5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소득의 가운데에 위치한 '중위소득자' 직장인의 32배에 달하는 수치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1000분위'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이 9억5615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중위소득자(근로소득자 중 소득분위 50%)의 연평균 급여소득인 3003만원의 31.8배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2023.04.06 16:34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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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신감' 진짜였다...갤S23, 글로벌 '대박' 국내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같은 기간 전작인 갤럭시S22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선 글로벌 출시일이었던 2월 17일보다 일주일 늦게 출시됐지만 전작 대비 1.7배의 높은 판매 성과를 보였다. 프리미엄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 판매량은 전작 보다 1.5배, 인도에서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은 1.5배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특정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0%의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
2023.04.06 14:41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