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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트럼프, 상호관세 미루고 스마트폰·노트북 면제…반도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대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 일부 품목을 면제시킨 가운데, 곧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반도체 관세 관련 질문을 받고 "월요일(14일)에 답변을 주겠다"면서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가로서 많은 돈을 거두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에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
2025.04.13 18:39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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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불출마 선언한 '오세훈표'는 어디로? 요동치는 국민의힘 경선
6·3 조기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오 시장은 '4선' 서울시장이라는 행정가로서의 강점을 갖추고 있고 보수진영 후보군에서도 온건 보수층과 중도층에 대한 확장력을 강점으로 갖고 있었다. 오 시장의 지지층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따라 국민의힘 경선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대선 경선에선 처음으로 최종 2명의 결선투표을 도입한 국민의힘의 '경선룰'을 고려하면 최종 후보로 유력했던 오 시장의 불출마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
2025.04.13 14:28
김훈남 기자, 박상곤 기자, 박소연 기자, 안재용 기자, 안채원 기자,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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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윤석열 관저 떠나는 날…아침부터 소란 벌어진 한남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퇴거를 앞둔 11일 오전부터 한남동 관저 앞에는 탄핵 찬반 시위대가 집회를 벌였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다. 이날 오전 한남동 관저 앞에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측 시위대 약 30명이 모였다. 당초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했던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경찰에 사전 신고한 집회 규모는 약 2만명이다. 탄핵 찬성 측 지지자들은 파란색 계열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윤 감방 어게인' 피켓을 들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최근 외치고 있는 구호 '윤 어게인'을...
2025.04.11 17:01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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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트럼프 "中과 합의 희망…상호관세 유예 연장은 그때 상황 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전쟁과 관련, "합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관세 협상이) 양국 모두에 매우 좋은 결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종료된 뒤 유예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상호관세 대상국과 90일 동안의 유예기간 동안 ...
2025.04.11 13:58
뉴욕=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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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尹 "나야 죽어도 상관없지만 국민들 어쩌나"…전한길 만나 토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본명 전유관)가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공식 면담을 가졌다. 전한길은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전한길 뉴스'를 통해 지난 9일 윤 전 대통령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전한길은 유명 공무원 한국사 강사로 활동하다 돌연 지난 1월 탄핵 반대 집회에서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옹호 등을 외치며 극우 성향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개인적 시각에서 시사 이슈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 '전한길 뉴스'를 개설하고 발행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후 1시39분쯤 ...
2025.04.10 16:25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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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너네만 빼고" 현란한 트럼프 전략…당황한 중국? 다시 '맞대응' 할까
말 그대로 현란한 관세전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만 인상하며 대(對)중국 국제적 고립 압박에 나섰다. 중국은 맞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정상 범주를 넘어선 '숫자'(관세율)와 '갈등'만 하염없이 증폭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21% 관세를 부과,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한층 고조된 10일(중국 현지시간) 오전 현재 중국 온라인 여론은 뜨겁게 들끓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양대 포털사이트엔 ...
2025.04.10 14:10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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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가계는 지갑 닫고, 기업은 투자 줄였다…가계 여윳돈 역대 최대
지난해 가계 여유자금이 1년 전보다 55조원 늘었다. 지출이 늘어난 것보다 소득 증가가 더 컸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가계가 소비를 줄이면서다. 지난해 지출 증가율은 전년의 절반 수준이다. 아파트 신규입주물량이 줄면서 여윳돈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4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자금 운용-자금 조달)은 215조5000억을 기록했다. 전년(160조5000억원)보다 55조원 늘었다. 지난해 순자금운용 규모는 2009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치다. 이전 최대치...
2025.04.10 14:05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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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에이비엘바이오 '4조' 딜 …"BBB 셔틀 선두주자 플랫폼 증명한 것"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딜을 통해 글로벌에서 단연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용체(IGF1R) 베이스 BBB(혈액뇌장벽) 셔틀의 선두주자 플랫폼이 되고 있음을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5일 GSK와 IGF1R 기반 BBB 셔틀 플랫폼 기술 '그랩바디-B'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해당 계약 소식이 알려진 후 이 대표가 참석한 첫 공식석상이다. 이번 에...
2025.04.10 14:04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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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K엔터·식품·뷰티에 방점 찍은 이재현 CJ회장, 첫 해외출장은 '여기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지역으로 일본을 택했다. 일본 내 K컬처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엔터테인먼트와 식품, 뷰티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일본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유통·금융업권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그룹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
2025.04.09 18:21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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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시장 녹는다" 측근의 이말, 트럼프 움직였다…"관세정책, 곧 최종단계"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동맹국들과 전화통화에서 "관세정책이 일반 예상보다 빨리 최종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곧 여러 국가와 협상을 체결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 보다 무게를 둔 발언인데, "시장이 녹을 것"이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조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7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동맹국들과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 상대국에 대한 10%...
2025.04.08 14:13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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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다수당의 횡포, 비상계엄 할 수밖에" 주장에…'정치' 강조한 헌재
"피청구인(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회 사이에 발생한 대립은 일방의 책임에 속한다 보기 어렵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한 말이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로 국정이 마비돼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지난해 12월3일 윤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명확하게 지적하는 것과 동시에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으로서 야당의 전횡으로 국정이 마비된다고 인식,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책...
2025.04.06 14:46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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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파면 尹, 사저 정치 본격화?…차기 보수후보 '킹메이커' 노릴 수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늦어도 6월초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 보수진영 후보 선출에 영향력을 행사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으로 당 주류의 대부분이 친윤(친 윤석열)계로 구성된 만큼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윤심'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벌써부터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보수진영 유력 정치인을 불러 차담을 하는 등 이른바 '사저 정치'의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6일 정치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파면 사흘째인 이날도 한남동...
2025.04.06 14:46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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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 향해 "자유·주권 수호 위해 싸운 여정은 역사…좌절 마라"
헌정사상 두번째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6일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전한 메시지를 통해 "국민변호인단 여러분,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몸은 비록 구치소에서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자유와 주권 수호의 일념으로 싸우는 모습을 ...
2025.04.06 14:45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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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오바마, 트럼프 작심 비판…"관세, 미국에 도움 안 될 것"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관세정책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공개적으로 작심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해밀턴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의 주요 동력 중 하나였던 미국 우선주의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관세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동맹·우방국을 가리지 않고 사실...
2025.04.06 14:42
뉴욕=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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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우리끼리 행복했는데…내 눈앞 엄마 죽인 아빠, 감형해주지 마세요"[뉴스속오늘]
2019년 4월 6일.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딸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 A씨(당시 48세)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평소 가정폭력을 일삼았던 A씨는 아내가 딸들을 데리고 집에서 나간 뒤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하자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A씨는 아내를 찾아내 이웃들과 딸 앞에서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했다. 그날은 딸의 생일이었다. ━생일 맞은 딸 앞에서 아내 살해…도주했다 자수━A씨는 결혼생활 내내 아내와 딸들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참다못한 아내는 2017년 세 딸을 데리고 집을 ...
2025.04.06 14:35
류원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