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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명 목숨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사건 그 이면에는…
2011년 총 143명이 사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그 이면에는 기업과 연구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 결여가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R&D(연구·개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과학기술 전문가 위주로 이뤄진 데다 R&D에 대한 인식 또한 경제성장과 과학발전 기여에 국한돼 결과적으로 R&D의 사회적 책임이 무시돼 온 탓"이라는 지적한다. R&D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움직임은 유럽에서 RRI(Responsible Research & Innovation·연구와 혁신의 사회적 책임) 개념의 태동과 함께 활발하게 전개되고
류준영 기자  |  2017.05.31 17:33뜨는 기술, 뜨는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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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화' 쓴 방준혁… 자수성가형 '승부사'
'흙수저'에서 3조원대 부자로. 넷마블게임즈 창업자 방준혁 이사회의장은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게임업계의 승부사로 꼽힌다. 경영 위기에 직면한 넷마블을 5년 만에 13조원대 가치의 기업으로 키워냈다.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방 의장은 가리봉동에서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릴 적부터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업가를 꿈꿨다. 고교 중퇴 이후 2차례 영화 관련 사업에 나섰으나 모두 실패했다. 방 의장은 연이은 실패에도 사업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2000년 지인들의 도움으로 자본금 1억원을 마련한 방 의장은 직원 8명과 함
서진욱 기자  |  2017.05.11 17:25ICT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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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발목잡던 SKP, '수익성'+ '플랫폼' 두마리 토끼 잡을까
대규모 적자행진을 이어왔던 SK플래닛이 올들어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시장에서는 올해 구조 개편 효과 등으로 손실 규모가 2500억원 안팎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기업인 SK텔레콤은 SK플래닛 수익성 개선과 함께 커머스 분야 경쟁력 강화로 그룹 전체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화(monetization) 통로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LBS·모바일 앱 사업 떼고 본업에 집중 효과 볼까=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SK플래닛 영업손실이 500억원 내외라고 밝혔다. 이는
김은령 기자  |  2017.04.30 13:55뜨는 기술, 뜨는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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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애플·페북 'VR·AR' 주도권 경쟁…국내 스타트업 전략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대회 'F8'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저커버그는 AR과 VR 기술을 페이스북의 미래 역점 사업으로 제시하며 "AR과 VR 기술은 커뮤니케이션의 새 방식이 될 것이며 페이스북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실시간 영상에 여러 효과를 덧입힐 수 있는 AR 플랫폼 '카메라 이펙트', VR 공간에서
이영민 기자  |  2017.04.26 16:59뜨는 기술, 뜨는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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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청기 '블루스카이' 개발진, 물박사 된 이유
"글로벌고객만족도(GCSI)에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오랫동안 기술·품질을 연구 개발하고 상당한 노하우를 쌓아왔다는 증거입니다"지난 19일 만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이하 공청기) '블루스카이' 개발진의 말이다. 블루스카이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파란 하늘을 보고 싶은 소비자들의 염원이 담긴 브랜드명...
수원=김성은 기자  |  2017.04.24 18:01ICT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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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1등 만들라는 지시에...美 NASA 문 두드린 코오롱
"차세대 PI는 무조건 세계 1등을 만들어라"2005년 코오롱은 세계 3번째로 PI(폴리이미드 필름) 양산에 성공했다. 미국 듀퐁, 일본 가네카에 이은 성과였다. 항공기, 우주, 방산 산업 등에 쓰이는 '고내열 고기능 필름'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들게 되는 순간이었다.지난 7년여간의 성과에 취하는 것도 잠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차세대 제품은 무조건 1등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어떤 제품이 차세대 주축이 될지 시장 전망조차 없던 시기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PI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앞선 곳을 물색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문
강기준 기자  |  2017.04.24 17:56ICT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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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심장 빌려온 닛산車, 이유는
'2.0ℓ 가솔린 터보엔진.'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지난 5일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S 2.0t'(이하 Q30)에 탑재된 엔진의 종류다. 이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제품으로 인피니티 모델 최초로 장착된 것이다. 닛산차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엔진'을 벤츠...
최석환 기자  |  2017.04.18 14:32ICT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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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호언장담 통한 '그랜저 하이브리드'
한 남자가 자신 앞에 등장한 자동차를 바라보며 묻는다. "새로운 그랜저군." 그러면 자동차가 답한다. "새로운 그랜저 하이브리드지." 지난달 30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TV광고(풀버전) 도입부다. 이어 이 남자와 자동차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더 빨라진 출발 가속력', '단단한 서스펜션과 민첩한 핸들링', '강화된 정숙감과 더 커진 트렁크 용량', '지능형 안전 현대 스마트센스 탑재'.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해 그랜저가 내세우고 있는 강점을 그대로 보여
파주(경기)=최석환 기자  |  2017.04.13 15:11ICT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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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中상하이 모터쇼, 다시보는 美 뉴욕모터쇼
세계 자동차 '빅2' 시장은 단연 중국과 미국이다. 중국은 판매 규모로는 세계 최대이고, 미국은 트렌드에 가장 기민하게 움직이는 시장으로 꼽힌다.그런데 두 국가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우리 자동차 기업은 '리콜'(미국)과 '사드 보복'(중국) 이슈까지 겹쳤다.이런 상황에서 4월 중 두 국가에서 연이어 모터쇼가 열려 관심이 쏠린다. 바로 중국 상하이 모터쇼와 미국 뉴욕 모터쇼다. 이 행사들은 이른바 '세계 4대 모터쇼(프랑크푸르트·파리·디트로이트·제네바)에 들어가진 않는다.그러나
장시복 기자  |  2017.04.13 11:52ICT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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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하이브리드' 타깃은 '렉서스 ES300h'
'연비·정숙함·공간활용성·가격'현대자동차가 최근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면서 내세우고 있는 강점들이다. 특히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해온 렉서스의 '2016 올 뉴 ES300h'를 경쟁차종으로 콕 집어 비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연비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리터당 16.2km(공동고시기준)다. ES300h는 리터당 16.4km지만 이는 옛 연비 측정기준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준으로 할 경우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리터당 17.3km다. ES300h 대비 리터당 0.9km 우세하다. 박상현 현대
최석환 기자  |  2017.04.09 16:29ICT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