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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당선되면 더 뛴다"…'이 종목들' 넣었더니 올해 수익률 38%
저탄소에너지와 전력인프라를 포괄하는 기후테크주가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후테크주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면 모멘텀이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기후테크 종목을 편입한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인다.2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ETF의 최근 한달간 수익률은 9%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연출됐지만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ETF 수익률 상위권에...
김창현 기자  |  2024.09.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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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적 나이키?" 최악 위기에 비장의 카드 등장…스벅 따라갈까
'32년 재직' 전직 임원 새 CEO로 임명, 수장 교체 발표 후 시간외서 주가 급등글로벌 브랜드 나이키가 2년 전 은퇴한 베테랑 임원을 구원투수로 내세워 매출 부진, 주가 하락 등으로 직면한 위기 극복에 나선다. 지난달 CEO 교체로 올해 주가 하락률을 모두 만회한 스타벅스처럼 나이키도 CEO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19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CNBC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날 존 도나호 CEO가 10월13일자로 사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CEO는 엘리엇 힐 전 소비자·시장 부문...
정혜인 기자  |  2024.09.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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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왜 이래"…400조 시장 머니무브, 금융가 '들썩'
400조 퇴직연금 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금융가를 들썩이게 한다. 이미 정해진 정책적 이슈와 아직은 논의 단계인 이슈들이 혼재돼 있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들 간 퇴직연금 고객 유치 각축전과 함께 거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퇴직연금 참전까지 고려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400조 퇴직연금 시장, 10월15일부터 '머니무브'?━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은 공통적으로 오는 10월15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시행과 함께 고객 유치전에 나선다. 퇴직연금 현물이전은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때 기존 포...
김세관 기자  |  2024.09.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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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네카오까지 손실"…국장 떠나는 2030 개미들, 이유 물었더니
"지금까지 잃은 게 너무 많아요. 국내 대표주인 삼성전자도 주가가 너무 부진하니 투자로 돈을 버는 게 너무 어렵다고 느껴져요. 장기 투자인데도 손실은 늘어가고, 묶인 돈 빼지도 못하고. 미국 주식은 등락 폭이 크기는 해도 확실하게 수익이 나니까요."코로나19(COVID-19) 시기 주식 투자에 입문한 직장인 A씨(31)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A씨는 국민주인 삼성전자, 네이버(NAVER), 카카오를 모두 보유했다. 세 종목에서 모두 손실을 본 그는 "국내 주식을 추가 매수할 생각은 없지만 미...
박수현 기자  |  2024.09.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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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놔둬도 3.8% 이자 따박따박…'우대조건' 함정도 없다고?
[우리만 아는 금융꿀팁]금융, 이것만 읽으면 쉽습니다. 쉽게 설명해주고 도움되는 정책과 상품,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보이스피싱 등 범죄로부터 내 돈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월급을 입출금통장에 쌓아두고 있다면 저축은행의 입출금통장(파킹통장)을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은행의 입출금통장은 연금리가 0%대로 낮고 최고금리 충족조건도 까다롭지만 저축은행의 입출금통장 중엔 별다른 조건 없이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많아서다.1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입출금통장 122개 중 30개는 연금리가 3% 이상이다. 저축은행 입...
황예림 기자  |  2024.09.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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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간다더니 7000만원도 위태…비트코인 '극단적 공포'
7일 비트코인 시세가 7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7000만원 반납 가능성도 제기됐다.오전 8시22분 코인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191만7596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5시55분 비트코인은 7057만4019원까지 내렸다.지난 5일 비트코인은 7900만원대까지 상승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고용 지표 둔화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전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면...
김미루 기자  |  2024.09.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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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OLED, 드디어 뛴다…中에 골머리 앓던 삼성·LG '화색'
[이슈속으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TV 출하량이 반등하면서 삼성·LG TV의 '반전 카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높아진 중국 의존도와 원가 상승으로 LCD(액정표시장치) TV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OLED TV의 출하량은 254만 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통상 TV 수요가 하반기에 집중되고, 출하량이 매달 오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연간 600~7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O...
오진영 기자  |  2024.09.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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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반도체 왕국' 인텔…삼성전자, 남 일 아니다[이슈속으로]
'반도체 왕국' 인텔이 흔들리는 것을 두고 삼성전자 역시 남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텔은 최악의 실적 부진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특히 야심차게 재진입한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고작 3년만에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장 2위인 삼성전자의 상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인텔의 위기를 일으킨 주요 원인으로 경직된 관료주의적 문화가 꼽히는데, 이같은 문제는 삼성전자에게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일명 '톱니바퀴'같은 조직 구조로 유명하다. 개인의 개성보다는 어떤 하나의 ...
한지연 기자  |  2024.09.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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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처럼 될라…"심각하다"는 폭스바겐, 사상 첫 공장 일부폐쇄?
독일 최대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한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주요 시장에서 값싼 중국 전기차와의 대결로 경쟁 환경이 변화하면서 유럽 자동차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보여준단 분석이 나온다.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경영진은 2일(현지시간) 노사협의회에서 독일 내 일부 공장 폐쇄와 감원이 포함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회장은 "경제 환경이 훨씬 어려워지고 있고 새로운 경쟁사들의 진입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
윤세미 기자  |  2024.09.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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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됐다" 파월, 9월 금리인하 시사…'인하 속도'는 말 아꼈다
잭슨홀 미팅 연설서 9월 금리인하 분명히 해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통화정책을 조정할 때가 됐다"며 다음 달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할 것을 분명히 했지...
이영민 기자  |  2024.08.24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