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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면 3기" 침묵의 이 암, 채혈로 발견?…의사도 지갑 열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난소는 자궁 양쪽에 있는 작고 중요한 생식기관으로, 난자 생산뿐만 아니라 여성 호르몬 분비를 통해 월경, 임신, 폐경 등 생리 전반에 관여한다. 난소에 암이 생기면 생식 기능 저하뿐 아니라 조기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등 전신적 위험이 커진다. 문제는 난소암의 '조용한 진행성'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발견 시점엔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이...
남미래 기자  |  2025.07.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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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연기론' 띄웠다…"4일부터 최고 70% 세율 통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부터 각국에 관세율을 통보할 거라면서 관세 부과는 8월1일부터라고 말해 사실상 유예 연장을 시사했다. 부진한 무역협상 상황을 감안했을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행사를 마치고 이날 워싱턴DC로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4일 중 10~12개국을 비롯해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에 적용될 세율을 각국에 알리는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
변휘 기자, 김종훈 기자  |  2025.07.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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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한 中증시 "갑자기 10배 급등"…이런 주식에 돈 몰린다[차이나는 중국]
소비가 부진한 중국에서 최근 날개 달린 듯 팔리는 제품이 있다. 팝마트의 캐릭터 토이 '라부부'(Labubu), 라오푸 골드의 금 장식구, 마오거핑의 립스틱, 미쉐의 버블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Z세대가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소비 성향을 나타내면서 중국은 구소비를 대표하는 바이주(백주) 업체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반면, 신소비를 대표하는 팝마트, 라오푸 골드 주가가 1년 사이 10배 넘게 급등하는 등 주식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중국의 한 Z세대 펀드매니저는 마오타이를 팔고 팝마트 등 신소비주를 중점 편입해 지난 1년간 4...
김재현 전문위원  |  2025.07.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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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막으려다 역풍? "상장 대어에 쏠릴 것"…주관사 뒤숭숭, 왜?
흥행이 보장된 상장 대어에만 기관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금융투자 업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장 당일 앞다퉈 주식을 팔아치우는 '단타' 거래를 막자는 취지의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 확약(락업) 확대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돼서다. 흥행에 실패하면 자칫 돈이 묶일 수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기업 41개사 중 기관 락업 비중이 40%를 넘긴 곳은 7개사다. 아스테라시스(64.8%), 원일티엔아이(50.7%), 한텍(49.5%), 서울보증보험(48.7%), 뉴엔AI(44.0%), 달바글로벌(4...
김경렬 기자  |  2025.07.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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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어머니가 만든대"…'아묻따' 투자, 몸값 뛴 AI유니콘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 상반기 50억달러(한화 약 6조8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이른바 '울트라 유니콘' 대열에 오른 스타트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벤처투자 혹한기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상위권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그룹이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벌써 17곳"…무섭게 성장...
송지유 기자  |  2025.07.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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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EVI 테슬라 제친 SK시그넷…관건은 경영 내실 확보
최근 매각설을 부인한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사 SK시그넷이 북미 시장 확장을 본격 추진하며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사업(NEVI)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처한 재무 구조를 감안할 때 외형 확장보다는 경영 내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시그넷은 올해 4월 말 기준, 미국 NEVI 사업 내 총 1007개 충전 사이트 중 191개를 확보해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지 기업인 차지포인트(...
김지현 기자  |  2025.07.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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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인정한 가상자산...시장은 '미풍' 기대는 '순풍'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크다.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2021년) "가상자산은 성숙해졌다. 주류(mainstream)가 됐다."(2025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시각이 4년만에 180도 뒤집혔다. 가상자산에 대해 강한 불신을 보였던 파월 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사실상 실질적인 금융시스템 편입을 인정한 것이다. 최근 미국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추진하는 ...
지영호 기자  |  2025.06.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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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판 '딥시크'의 순간? 해외기업이 중국 신약을 산다 [차이나는 중국]
중국이 만들어낸 신약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 화이자가 중국 3S바이오와 항암제 후보물질 'SSGJ-707'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는 계약금으로 12억50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최대 48억달러를 3S바이오에 지급하게 된다. 3S바이오가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LO)로 받은 계약금 12억5000만달러는 중국 신약 개발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화이자는 3S바이오의 주식도 1억달러어치 매수한다. 3S바이오가 기술 수출한 물질은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
김재현 전문위원  |  2025.06.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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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조 추경, 신용 하위기업에도 단비 될까…금리 상승은 걱정
대선 이후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의 반작용으로 금리 오버슈팅(과도한 상승) 현상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계기로 35조원 규모 2차 추경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자 국채 금리가 공급 과잉 우려에 치솟았다. 추경으로 경기 부양 효과는 기대되지만 중소기업들은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힘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채 금리는 2.412%로 마감했다. 이는 대선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2.340%) 대비 7.2bp(1bp=0.01%포인트) 상...
김지훈 기자  |  2025.06.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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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한은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행 주체가 비은행권일 경우,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서 거래된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약 57조원이다. 지난해 3분기(17조598억원) 대비 3배 넘게 늘었다. ...
김주현 기자  |  2025.06.05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