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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 부럽네…'밸류업 진심' 일본 기업들, 233조원 주주와 나눈다
일본 상장사, '자사주 매입·배당' 등 주주환원 총액 사상 최대지난해 일본 주요 상장기업들의 주주 환원 총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도쿄증권거래소의 '주가순자산비율(PBR) 개혁' 등이 맞아 떨어지면서 자사주 매각 및 소각, 배당 등 주주 환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월 결산(2023년 4월~2024년 3월) 일본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액이 총 10조2500억엔(한화 약 91조원), 배당금이 총 15조9000억엔(약 142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
송지유 기자  |  2024.04.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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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시아 첫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금융허브' 회복 승부수?
이더리움 현물ETF도…상당량 자금 수혈 가능성 있지만 "중국 코인 인정 안하는데, 운용사는 본토계" 신중론도홍콩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 금융허브 위상이 옅어지는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홍콩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가상자산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중국 본토의 입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상품 운용이 이뤄질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라는 전망도 있다. 홍콩 증권·규제당국은 15일 양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  2024.04.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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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신고가 찍으니 여기도 뜬다"…개미들 우르르 달려간 곳은?
[원자재로 살아남기]'닥터 코퍼' 구리 가격 급등… 수혜주는?2022년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전세계 증시가 충격을 먹었습니다.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넘쳐 났지만 한편에선 원자재 수퍼사이클을 기회삼아 투자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꼼꼼히 분석해 '원린이'들의 길라잡이가 돼 드리겠습니다.실물경제의 선행 지표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상승한다. 중국 구리 제련기업들의 공동 감산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질 걸 우려해서다. 시장에선 구리 가격이 톤(t)당 최대 1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나온다...
홍순빈 기자  |  2024.03.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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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바이든 '배출가스 규제' 속도조절…하이브리드 승리?
미국,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최종안 발표…"노동자 등 압력에 계획 늦춘 것, 업체 3년 벌었다"미국 정부가 2027년부터 적용할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최종안에는 배출가스 허용량 축소 속도 조절, 신차 판매의 전기차 비중 조정 등 지난해 4월 공개된 초안보다 완화된 내용이 담겼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 전환으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노동자의 반발에 굴복했다는 평가다. 또 탄소배출 목표 달성 계획에 전기차 이외 다른 차량이 포함돼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확대 등 자동차 업계의 ...
정혜인 기자  |  2024.03.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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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텔에 26조원 특급 지원…"반도체법 최대 수혜자"
미국 반도체회사 인텔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26조원 넘는 지원을 확보했다. 보조금 85억달러와 대출 110억달러를 포함해 약 195억달러(약 26조1400억원) 규모로 당초 예상액의 2배 수준이다.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최대 규모의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법을 통해 인텔에 이같이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돈은 인텔의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과 확장에 쓰인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챈들러 공장을 찾아 인텔에 대한 지원을 직접 발표할 예정...
윤세미 기자  |  2024.03.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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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있는 세계'로 진입한 일본…닛케이지수는 왜 올라?
일본은 8년간 유지했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등 통화 정책 방향을 틀었지만 전환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올리더라도 점진적으로 느리게 변화를 주는 '무거운 피벗(통화정책 전환)'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초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끝난 만큼 단기 급등한 일본 증시가 당분간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3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엔화 가치는 오를 수 있다. ━'금리 있는 세계'로 진입…과속은 없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8~19일 이틀간 진행한 금융정책결...
송지유 기자  |  2024.03.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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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벗어난다"…일본은행,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일본이 2007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했다.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골자로 한 고(故)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에서 벗어나려는 본격적인 행보로 읽힌다. 19일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가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그간 유지했던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결정하고, 단기 금리를 0~0.1% 수준으로의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거품붕괴 이후 장기 불황에 빠진 일본은 2016년 2월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단기 정책 금리를 -0.1%로 유지해 왔다.일본은행...
정혜인 기자  |  2024.03.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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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아파트 100채 값 벌었다"…한국 코인계 전설 '워뇨띠'의 귀환
[코인 인사이트]코인 선물매매로 3700억 이익가상자산(암호화폐) 선물시장의 전설적 존재로 회자되는 한국 국적의 '은둔 고수'가 가상자산 선물 매매로 3700억원 가까운 평가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이날 오전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선물 투자자 수익률 최상위 랭킹을 보면 'aoa'라는 사용자의 총이익(total profic) 추정치가 3670BTC(비트코인 단위, 1BTC=1비트코인)에 달했다. 이는 비트멕스 리스트에 오른 사용자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수익이다.aoa는 가상자산 관련 인...
김지훈 기자  |  2024.03.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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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싸움에 대박났다…반도체 기업들 몰려가는 이 나라
말레이시아가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전쟁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를 찾아 나선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수조원을 들여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고 있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28억4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20억9000만달러)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3~2020년 8년 누적 외국인 직접 투자 총액 111억6000만달러(...
송지유 기자  |  2024.03.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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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채권 사면 손해…금리 ○○ 되면 사라" 베테랑 펀드매니저의 조언
[부꾸미]서준식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인터뷰①"지금 채권 매수는 보수적으로 보셔야 합니다."20년 동안 채권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던 서준식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채권 가격이 과도하게 올랐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면서 장기채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밑으로 내려왔다. 언젠가는 금리 되돌림에 의한 채권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서 교수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김사무엘 기자, 김윤하 PD  |  2024.03.09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