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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지만 응원한다"…홍진경 눈물 쏟은 자폐아 엄마 사연
방송인 홍진경이 자폐아 아들을 홀로 키우는 아내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자폐아 아들을 키우며 주변의 차가운 시선으로 힘들어하는 결혼 10년차 아내 사연이 그려졌다.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자폐아인 첫째 아들과 건강하고 똘똘한 둘째 아들을 차별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자폐 아들의 자해가 심해졌다. 이에 남편은 자신도 힘들어졌다며 첫째 아들을 더이상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던 중 아내는 내연녀에게 명품 선물을 하는 남편을 목격했고 분노가 ...
이영민 기자  |  2022.04.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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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야?" 횡단보도 막아선 오토바이들…그 뒤엔 할머니가[영상]
왕복 8차선 횡단보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자동차들을 막고 할머니를 에스코트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미담이 전해졌다.21일 유튜브 한문철TV에는 "대한민국은 이런 사람들이 있어 아직 살 만한 것 같습니다. 참 보기 좋고 훈훈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한문철TV에 이 영상을 제보한 한 운전자는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면서 "오토바이가 오지 말라고 해서 "뭐야?"라고 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걷고 계셨다"며 영상 속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할머...
윤세미 기자  |  2022.03.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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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남' 알랭들롱, 안락사 한다…"연명치료 원치 않아"
2019년 뇌졸증 겪은 뒤 안락사 의지 표명, 최근 아들에게 안락사 부탁…재산도 정리"세기의 미남"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알랭 들롱(86)이 건강 악화로 안락사를 결정했다. 20일 르포앵 등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랭 들롱의 아들 앙토니 들롱은 최근 프랑스 라디오 채널 RTL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최근 나에게 안락사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더 이상 연명 치료를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삶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는 것이다. 알랭 들롱은 2019년 뇌졸증을 겪은 뒤 "안락사는 가장 ...
송지유 기자  |  2022.03.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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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24살 결혼→28살 이혼, 가치관 안 맞아 홀로서기"
견미리가 첫 결혼과 이혼을 언급했다.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견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충북 보은으로 맛 기행을 떠났다.이날 견미리는 결혼을 일찍 했다는 말이 나오자 "24살에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잘 버텼으면 지금보다 조금은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CF를 거의 한 스무 편 정도 찍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렇게 뒤돌아볼 시간 없이 1년이 훅 가고 나서 그 다음에 일...
이영민 기자  |  2022.03.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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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남매 '엄마 영웅'의 죽음, 우크라 울렸다…"배에 총 맞고도 싸워"
우크라이나의 12남매의 엄마가 최전선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사연이 전해져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사이 국경에서 러시아군과 총격전을 벌이던 군의관 올가 세미디아노바(48)는 지난 3일 복부에 총을 맞았다. 세미디아노바는 부대원들 대부분도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끝까지 싸웠고 끝내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숨진 걸로 보인다. 세미디아노바의 시신은 아직 수습하지 못한 상태다. 그가 사망한 지 2주 정도 지났지만, 해당 지역에서 전투가 계속 이어지고 ...
김동한 기자  |  2022.03.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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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할아버지 못 잊어"…매일 바다만 바라보는 강아지
세상을 떠난 보호자를 잊지 못해 매일 바다에 나와 하염없이 바라보는 강아지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더도도(the dodo) 등 외신에 따르면 줄리 메히야란 여성은 페루 수도인 리마의 푼타네그로 바닷가를 걷다가 바다를 멍하니 보는 강아지를 만났다.강아지는 버려진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목에 초록 리본을 두르고 있었고, 상태도 깨끗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보호자가 보이지 않아 메히야는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메히야는 강아지를 쓰다듬었고, 녀석 역시 가만히 있었다. 강아지는 메히야의 반려견과 즐기면서도 바다에서만큼은 눈을 떼지 않...
남형도 기자  |  2022.03.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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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겨낸 108세 할머니, 퇴원..."최고령 완치자"
인천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108세 김모 할머니가 완쾌돼 무사히 퇴원했다. 인천 뉴성민병원은 8일 코로나 확진자인 김 할머니가 치료를 마치고 전날 퇴원했다며,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최고령이라고 밝혔다.김 할머니는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다 지난 1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뉴성민병원으로 옮겨져 음압격리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주치의 박희진 과장은 "본 환자는 연세가 많고 본인 이름을 부르면 고갯짓으로 표현하는 정도의 의식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 입원 당시 치료가 어려운 환자로 분류됐다"면서 ...
윤세미 기자  |  2022.03.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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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확진에 '발동동'…"약 배달은 내가" 손길 내민 70대 약사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거주하는 성모씨(54)는 코로나19(COVID-19) 확진 후 고질병인 방광염이 도져 급히 약이 필요했다. 진료는 비대면으로 받았지만 약은 구할 수 없었다. 온가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도움을 준 사람은 70대 약사 정모씨. 성북구 종암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정씨는 성씨를 위해 집까지 약을 배달해줬다. 노년의 약사는 "환자를 위해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 모두 자가격리...약사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조금 늦어도 괜찮죠?&...
조성준 기자, 김성진 기자  |  2022.02.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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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 어딨어요?"…고다이라-이상화, 4년만에 눈물 '펑펑'
한일 국경 넘어선 빙상 우정…베이징 올림픽 중계부스서 4년만에 재회,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영원한 내 친구"라이벌에서 한일 국경을 넘은 친구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이상화(33)와 고다이라 나오(36·일본)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만났다. 4년 만의 재회로 둘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상화가 롤모델"이라던 고다이라, 경기 후 안아주며 국경 초월 우정━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경쟁해온 라이벌이자 친구. 이상화가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남형도 기자  |  2022.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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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600만원 절도' 문구점주 "모두 용서, 합의금은 홍삼 나눔"
운영 중인 무인문구점에서 수백만 원 어치 물건을 훔친 초등생을 찾아냈지만 처벌도 안 되고 해당 학생 부모는 합의에 나서지 않아 답답함에 청원까지 올렸던 점주가 "학생들의 부모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18일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무인문구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학생들의 부모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같은 아빠로서 이야기도 나눴고 그분들을 다 용서하고 나니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고 덧붙였다.아이들에 대해서도 절대 처벌을 원하지 않...
박효주 기자  |  2022.01.18 15:37